25. 誠者自成也 而道自道也 성자자성야 이도자도야, 中庸 중용
25. 誠者自成也 而道自道也
성자자성야 이도자도야
(인간의) 정성-진심은 스스로 이루는 것이나
도 (사람의 도리와 하늘의 도) 는 스스로 도이다
*. 정성 誠 성 = 말씀 言 언 + 이룰 成 성
으로 ‘말을 이루다-이루는 것' 인데
누구의 말이며 무엇인가?
천지인의 기운이 인간에게 생명을 낳는 마음으로 전달해주는 말
즉 천명으로 천명을 이루는 것을 ‘정성 - 바르게 하다’ 라 한다
*. 놈 者 자
소전의 모양을 "풍로 위에 장작을 잔뜩 쌓고 태우는 모양으로 보고
뒤에 그것/그 사람 등의 뜻으로 가차되었다" 고 해석하기도 한다
‘늙을 老 로 + 흰 白 백’으로 보면
아래 위로 토해 퍼져나가는 것 같은 '늙을 老 로'
촛불을 그린 '흰 白 백'
촛불에서 토해져 나오는 '그을음' 을 그려
'생겨났다 사라지는' 세상만물과 사람을 나타낸 자로 보인다
耂 의 소전의 모양은 考나 卷의 윗부분과 유사해
'두루말다' 로 보면
白 흰색 천을 머리에 말아 감은 사람 즉 평민을 그려
'놈 者 자' 를 나타낸 것으로도 볼 수 있겠다
*. 스스로 自 자
사람의 코 모양을 정면에서 본 모양을 본뜬 글자
로 대화할 때 자신을 가리킬 땐
집게 손가락으로 자신의 코를 가리켰기 때문에
'코' 를 그려
'자신/스스로' 를 나타내게 되었다
*. 이룰 成 성
무성할/성하다 戊 무 + 충실하다 丁 정
'무성할-성해질 戊 무' 를
'기슭 厂 엄 + 창 戈 과' 로 언덕에 창을 모아 세워둔 것
으로 '많다-성하다' 를 나타낸 것으로
成 은
어떤 사물이든 성해져 충실하게 되면 이루어져 간다는 데서
'이루다/이루어지다' 를 나타낸다고 하며
무성할 戊 무 + 장정 丁 정
'무성할 戊 무' 는 '도끼 모양의 무기를 본뜬 글자' 로
'장정들이 무기를 들다' 를 그려
'씨족/부족/국가/평화가 이루어지다' 를 나타냈다
고도 볼 수 있겠다
‘어조사 也 야’
여자의 음부 모양을 본뜬 글자라는 설과
주전자의 모양을 본뜬 글자라는 설이 있다고 하는데
소전체를 비롯한 모두 자체가 뱀을 그린 것으로 보이며
땅 속에 겨울잠을 자던 뱀이 고개를 들고 나오는 모양을 그린 글자라는 설도 있다
그런데 여러 설 중에
여자의 음부 모양을 본뜬 글자라는 설을 참고해
也 을 여자의 음부 (也 빼기 ㅣ) 에 ㅣ 을 남근으로 보면
음부에 남근이 들어간 모양으로 보면
文尾 문미를 나타내는 어조사를 쓰일 수 있었을 것 같다
*. 말이을 而 이
본래 코 밑 수염을 그린 자에서 시작되어 구렛나루를 의미하고
'너' 를 의미하기도 하며
접속사로 쓰이고 있는데 접속사로 쓰인 것
아마도 얼굴에서 나온 것으로 정형이 없이 다듬기에 따라 모양이 변하기 때문인 것 같다
견딜 耐 내
(而)수염을 뽑는 (寸)형벌을 견디다
시초 耑 단
'(而)털의 (山)맨 상단 즉 제일 처음 피부를 뚫고 나온 털의 부분' 을 그려
'시초' 를 나타냈다
희롱할 耍 사
'(女)여인의 얼굴 위에 (而)수염을 갖다 대다' 를 그려
'희롱하다' 를 나타냈다
구렛나루 깍는 형벌 耏 내
(彡)두드러진 (而)털을 뽑는 형벌을 견디다
'삐친 석 彡 삼' → 삐치다 → 비치다 → 두드러지다
오그라들 䎡 난
(火)불 위에 털을 위치해 (而)털이 오그라들다
*. 길-이치 道 도
쉬엄쉬엄 갈 辶 착 + 머리 首 수
머리가 가는 (가야할) 길 (이치)
머리가 향하는 곳
즉 하늘로 가는 길
天道 천도 즉 하늘의 길을 따르는 것이 도이다
달리 말해 하늘이 (생명을 낳는 마음으로) 내려준 것을
지상의 현실에 맞추어 거느리는-적절히 쓰는 것을 일러 道 도라고 한다
혹은 원칙이라 할 수 있겠다
誠者 物之終始 不誠 無物 是故君子 誠之爲貴
성자 물지종시 불성 무물 시고군자 성지위귀
정성이라는 것은 만물의 마침과 시작이니
(하늘의 정성이 시작이요 인간의 정성이 마침이다)
정성이 없으면 어떠한 사물도 없다
그러므로 군자는 정성스러움-진실함을 귀하게 여기니라.
*. 만물 物 물
소 우 변 牜 + 모이다-말다 勿 물
‘차조 秫 출’ 이나 ‘검은기장 秬 거’
‘조 粟 속’ 이나 ‘기장 粢 자’ 에서처럼
대부분의 곡식의 이름은 ‘벼 禾 화’ 나 ‘쌀 米 미' 를 앞세워 만들었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민족이 만든 자이기 때문일 것이다
쌀농사를 짓기 위해 소를 쓰고
소가 민족과 떨어질 수 없는 동물이었기에
소가 모든 동물을 대표했기에
‘牜 소 + 勿 깃발을 그려 모이다를 나타낸 것’
으로 ‘소 + 모이다’ 를 그려
‘만물이 모이다' 를 나타냈다
또한 ‘만물이 모이다' 로 ‘만물' 도 나타냈다
*. 갈 之 지
불똥-점 丶 주 + '미칠 及 급' 의 생략형인 ㄱ + 파임 乀 불
"‘乀’ 의 모양은
하늘의 해와 달과 별 등이 땅에 그 빛을 내려 비치는 모양을 나타낸 글자인데
그 음이 ‘불’인 것은
빛을 비추는 본체가 빛의 근원으로 해이며
해는 세상 모든 빛의 ‘뿌리’라는 의미이다" 라고 한다
해서
불똥 + 미치다 + 빛이 내려 비치다
로 '가다 - 이르다 - 끼치다' 를 나타냈다
여기선 관형격 조사 ‘-- 의' 로 쓰였다
*. 마칠 終 종
실 糸 사 + 겨울 冬 동
‘실 糸 사’ 실의 기능은 잇다-엮다 이다
계절을 엮으면 겨울이 마지막임을 그려
마치다를 나타냈다
720. 처음 乨 시
기를 台 이 + 새 乚 을 로 처음 始 시 의 고자다
처음 始 시 는 계집 女 녀 + 기를 台 이 로
여자가 (아이를) 기르기 시작했다 는 자이며
처음 乨 시 는
새 乚 을 (난생설화를 갖고 있는) 동이족이
기를 台 이 (곡식을) 기르기 시작했다는 자이다
(혹은 새 乚 을 을 새롭다 는 ‘새로’ 로 전환해
새롭게 + 기를 台 이 (곡식을) 기르기 시작했다는 자이다)
*. 아닐 不 불
"새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본뜬 글자" 라고 하는데
하늘 一 일 + 정수리 정의 소전체 个
로 '머리가 하늘에 닿을 수는 없다' 를그려
'아니다' 를 나타냈다
혹은
'아닐 不 불' 의 소전체는
뿌리가 땅 위로 나오지 않음을 그린 것처럼도 보이므로
'뿌리는 땅 위로 나오지 않는다' 를 그려
'아니다' 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 없을 無 무
'양손에 장식을 들고 춤추는 모양을 본뜬 글자' 로
춤에 빠진 무희들이 정신이 없음을 나타냈다고도 하고
'큰 大 대' 의 변형 + (수풀이 우거진 모양) + 불 화 발 灬
로 해석하기도 하나
소전체에 구애받지 말고
'화살 모양 ? + 풀 초 머리 艹 + 풀 초 머리 艹 + 일정한 구역을 나타내는 ㅡ + 불 화 발 灬'
'풀 초 머리 艹 + 풀 초 머리 艹 + 일정한 구역을 나타내는 ㅡ' 은 '숲' 이 되고
'화살 모양 ? + 불 화 발 灬' 을 ‘불화살' 로 보면
'숲이 불화살에 의해 모두 타버림' 을 그려
'없다' 를 나타냈다고 볼 수도 있겠다
*. 옳을 - 이 是 시
해 日 일 + '바를 正 정' 의 변형
세상에서 가장 밝은 해를 그려
'옳다' 를 나타냈다고 한다
'옳다' 에서 '바로잡다'
'바로잡다 → 바로 잡다' 에서 가장 가까운 '이' 와 '이것'
'이' 와 '이것' 에서 '이에' 까지 확장되었다
171-1. 옛날 - 일 - 허물 - 고로 - 본디 - 일부러 - 주검 - 상사 故 고
옛 古 고 + 칠 攵 복
‘옛 古 고’ 는‘열 十 십 + 입 口 구’ 로 풀어
‘열 十 십’ 의 음인 십을 ‘시 + 입’ 으로 다시 ‘씨 + 입’ 으로
‘입 口 구’ 는 마을로 풀어
씨 뿌린 고을 즉 씨 고을 - 씨골 - 시골 을
‘칠 攵 복’ 의 칠을 ‘---로 치다’ 즉 ‘여기다로 전환해
‘시골로 치다’ 옛 것이 남아 있는 시골을 그려
옛날’ 을 나타냈다
혹은 옛날로 치다(여기다) 를 그려 옛날을 나타냈다
*. 임금-군자 君 군
'(손에 깃발을 들고 있는 모양을 그린) 다스릴 尹 윤
+ (말하는-명령하는) 입 口 구'
로 '벼슬아치' 를 말하기도 하며
'원칙을 바르게 세우고 그 원칙에 따라 사는 사람'
849-가-1. 아들 子 자
새 을 의 변형 ⺂ + 열 十 십
'열 十 십' 은
글자의 모양에서 '음양의 합일' 을
훈인 '열' 에서 '열다/열매' 를
음인 '십' 에서 '씨입/씨앗' 을 나타낸다
말이 문자보다 있었고
난생 설화가 문자보다 먼저 있었다면
새가 물어온 씨앗을 그려
아들을 나타냈다
동이족이 만든 문자다
*. 갈 之 지
불똥-점 丶 주 + '미칠 及 급' 의 생략형인 ㄱ + 파임 乀 불
"‘乀’ 의 모양은
하늘의 해와 달과 별 등이 땅에 그 빛을 내려 비치는 모양을 나타낸 글자인데
그 음이 ‘불’인 것은
빛을 비추는 본체가 빛의 근원으로 해이며
해는 세상 모든 빛의 ‘뿌리’라는 의미이다" 라고 한다
해서
불똥 + 미치다 + 빛이 내려 비치다
로 '가다 - 이르다 - 끼치다' 를 나타냈다
여기선 강조의 어조사로 쓰였다
*. 하 爲 위
손톱 爪 조 + 코끼리의 상형/그림
손으로 코끼리를 부리는 그림을 그려
'하다' 를 나타냈다
고 한다
또한 '爲' 는 자형이 '새 鳥 조' 와 비슷해
“암탉이 알을 부화시키기 위해 알을 품으면서
발로 알을 이리저리 굴려
모든 알들이 어미의 체온을 받도록 한다는 형상으로 보고
'하다' 로 이해하기도 한다
*. 귀할 貴 귀
삼태기 (中 + 一) 혹은 (臾) 궤 + 조개 貝 패
라고도 파자를 하는데 무리한 파자인 것으로 보인다
'귀할 貴 귀' 는
치우치지 아니하고 바름을 나타내는 '바르다 中 중'
위치를 구분하기 위해 쓴 '한 一 일'
재물을 나타내는 '조개 貝 패'
로 재물보다 바름을 위에 놓는 것을 '귀하다' 라고 표현한 것으로
재물보다 바름을 우선시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
재물보다 바름을 우선시하던 우리 조상들에 의해서
문자가 만들어졌다고 가정해 볼 때
가능한 해석이라 볼 수 있겠다
誠者 非自成己而已也 성자 비자성기이이야
所以成物也 成己仁也 成物知也 性之德也 合內外之道也 故時措之宜也
소이성물야 성기인야 성물지야 성지덕야 합내외지도야 고시조지의야
정성-진실은 스스로 자신을 완성하는데 그치는 것만이 아니라
세상 만물을 이루게 하는 바이니
자신을 완성함은 仁 인 (남을 위하는 마음) 인 것이요
사물을 완성시키는 것은 知 지혜이니
(자신을 완성시키는 데는 仁 인이 중요하고
사물을 완성시키는 데는 仁 인에 지혜가 더해져야 한다)
仁 인과 知 지는 하늘이 생명을 낳는 마음을 내놓는 것 즉 성의 덕이다
(內 내-스스로를 완성시키는 仁 인과 外 외-사물을 완성시키는 知 지) 내외의 도를 합한 것이니
때에 맞추어 쓰는 것이 마땅하다
*. 아닐 非 비
본디 새의 양 날개를 그린 그림으로
양 날개가 서로 등지고 있다 해서
어긋나다 - 아니다 등의 부정의 뜻을 나타내기도 하고
콩깍지에 콩이 하나도 들어 있지 않은 것을 그린
것 이란 설 등이 있다
아닐 非 비 는
어긋나다 - 아니다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할 것이 없는 경우
또한 역으로 없어야 할 곳에 있는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286 - 1. 몸 己 기
무릎을 꿇고 앉은 사람의 모습을 그린 자라는 해석도 있으나
弓 과 거의 흡사하게 생긴 소전체를 보면 활의 모양을 그린 자라는 해석이 훨씬 더 설득력이 있다
종족의 이름까지도 '큰 大 대 + 활 弓 궁' 으로 '편안할-떳떳할 夷 이' 를 쓴 夷族 이족에겐
활은 가히 몸과 일체였을 것이다
해서 '몸 己 기' 는 '자기' 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지금 한자라 불리는 문자는
동이족이 만든 문자임을 말해주는 자라고 하겠다
'활 弓 궁' 을
'몸 己 기' + '활을 나타내는 갈고리 亅궐' 로 이해하면 적절하겠다
*. 말이을 而 이
본래 코 밑 수염을 그린 자에서 시작되어 구렛나루를 의미하고
'너' 를 의미하기도 하며
접속사로 쓰이고 있는데 접속사로 쓰인 것
아마도 얼굴에서 나온 것으로 정형이 없이 다듬기에 따라 모양이 변하기 때문인 것 같다
견딜 耐 내
(而)수염을 뽑는 (寸)형벌을 견디다
시초 耑 단
'(而)털의 (山)맨 상단 즉 제일 처음 피부를 뚫고 나온 털의 부분' 을 그려
'시초' 를 나타냈다
희롱할 耍 사
'(女)여인의 얼굴 위에 (而)수염을 갖다 대다' 를 그려
'희롱하다' 를 나타냈다
구렛나루 깍는 형벌 耏 내
(彡)두드러진 (而)털을 뽑는 형벌을 견디다
'삐친 석 彡 삼' → 삐치다 → 비치다 → 두드러지다
오그라들 䎡 난
(火)불 위에 털을 위치해 (而)털이 오그라들다
*. 이미 已 이
'활 弓 궁' 이 망가진 것을 그린 것으로
'망가져 버리다' 란 뜻에서 시작해
'버리다-버려두다' 와 '이미' 의 뜻을 가지게 되었다
*. 뱀 巳 사
구불구불한 뱀의 모양을 그린 자로
'뱀 巳 사' 부수로 보고 있는
'이미 已 이' 나 '스스로-몸 己 기' 또한 '활 弓 궁'
과는 무관한 자다
*. 바 所 소
(문을 그린) 지게 戶 호 + 도끼 斤 근
문이 있음은 특정 구역을 나타낸 것이며
도끼는 단위를 나타내는 데도 쓰이기 때문에
'특정 구역의 최소 단위' 를 그려
'지위-위치-지역' 을 나타냈다
또한 이 '지위-위치-지역' 에서 '거쳐하다' 도 의미하게 되었다
*. 써 以 이
'사람 인 변 亻' 을 거꾸로 쓴 것 + 불똥 丶 주 + 사람 人 인
'사람 인 변 亻을 거꾸로 쓴 것' 은 태아를
'불똥 丶 주' 는 탯줄을
'사람 人 인' 은 임신부를 나타낸 것으로
임신 30주 경이 되면 태아가 머리를 어머니의 자궁쪽으로 향하게 하는데
이는 어머니의 머리 방향과는 반대이다
해서 '사람 인 변 亻' 을 거꾸로 쓴 것이고
이 때 '부터' 태아는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는 것 임을 그려
'- 로써,' '-부터,' '생각하다' 등의 뜻으로 시작해
'(사람 모양과 거의) 비슷하다,' '(세상에 나올) 생각을 하다' 등의 뜻으로까지 확장되었다
*. 써 以 이
왼쪽 부분은 쟁기 모양이고 오른쪽 부분은 사람이다
사람이 쟁기를 쓴다
→쓰다와 하다를 그려냈다
이 자는 쓰다와 하다로 보다는 '...으로써'로 주로 쓰인다
'쟁기 + 사람'으로 '쓰다-하다'를 나타내는 것은
우리 민족이 아니라 하더라도 가능하겠지만
쓰다의 쓰를 써로 전환시켜 '...으로써'쓸 수 있는 것은
우리 민족이 아니고선 가능한 일이 아니다
所以 소이 : 까닭/하는 일이나 짓
*. 어조사 也 야
여자의 음부 모양을 본뜬 글자라는 설과
주전자의 모양을 본뜬 글자라는 설이 있다고 하는데
소전체를 비롯한 모두 자체가 뱀을 그린 것으로 보이며
땅 속에 겨울잠을 자던 뱀이 고개를 들고 나오는 모양을 그린 글자라는 설도 있다
그런데 여러 설 중에
여자의 음부 모양을 본뜬 글자라는 설을 참고해
也 을 여자의 음부 (也 빼기 ㅣ) 에 ㅣ 을 남근으로 보면
음부에 남근이 들어간 모양으로 보면
文尾 문미를 나타내는 어조사를 쓰일 수 있었을 것 같다
*. 어질 仁 인
사람인 변 亻+ 두 二 이
그림에 가까운 소전체에선
사람 그림 아래에 심장이 그려진 모양으로
남을 받드는 마음을 그린 것인데
심장의 모양이 ‘두 二 이’ 로 바뀐 것은
우리는
‘하나 ㅡ 일’ 을 하늘로
‘두 二 이’ 를 땅으로 표현하는데
땅은 모든 씨앗을 받아들여 성장시키는 기능으로
어짐과 통하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초기의 어딜다가 근현대엔 어질다로 바뀌었다)
*. 알 知 지
화살 矢 시 + 입 口 구
각각의 씨족은 각각 다른 표식을 화살에 그려
사냥으로 얻은 식량의 주인을 정할 수 있었고
부족간 전쟁에서 각 씨족의 ‘공’ 을 정했다고 한다
‘입 口 구’ 는 ‘(구분해) 말하다’ 의 뜻으로 쓰였다
해서 ‘각 종족의 화살의 표식을 구분할 수 있다’ 를 그려
‘(세상을) 안다고 할 수 있다' 를 나타냈다
*. 성 - 성품 - 마음 性 성
'마음 심 변 忄 + 날 生 생' 으로
하늘이 생명을 낳는 마음으로 인간에게 준 것으로
흔히 본성이라고 부르는 것이며
불교 용어로
본질적 성질을 뜻하는 自性 자성 自相 자상 또는 體 체의 다른 말이라고도 하고
철학에선
性 성은 本性 본성의 다른 말이라고 한다
*. 덕 德 덕
두 인 변 彳+ 열 十 십 + 그릇 皿 명 + 한 ㅡ 일 + 마음 心 심
길을 뜻하는 두 인 변
하늘과 땅을 뜻하는 열 十 십
마음이 그릇에 담겨 있다는 뜻 그릇 皿 명 + 한 ㅡ 일 + 마음 心 심
세상 (하늘과 땅) 을 받드는 마음의 길-마음가짐을 그려
자연과 인류를 존중하는 마음가짐을 덕이라 했다
*. 합하다 合 합
'모을 集 집' 의 변형인 亼 + 입 口 구
즉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아 하나로 한다' 를그려
'합하다' 를 나타낸 자
*. 안 內 내
삼면이 막힌 모양 冂 + 들 入 입
삼면이 막힌 곳에 ‘들 入 입’ 을 위치시켜
‘안' 을 나타냈다고 한다
*. 바깥 外 외
저녁 夕 석 + 점 卜 복
점은 보통 아침에 치는데
저녁에 점을 치는 것은 정상 범위 안이 아니란 뜻에서
‘밖’ 을 나타냈다고 한다
*. 갈 之 지
불똥-점 丶 주 + '미칠 及 급' 의 생략형인 ㄱ + 파임 乀 불
"‘乀’ 의 모양은
하늘의 해와 달과 별 등이 땅에 그 빛을 내려 비치는 모양을 나타낸 글자인데
그 음이 ‘불’인 것은
빛을 비추는 본체가 빛의 근원으로 해이며
해는 세상 모든 빛의 ‘뿌리’라는 의미이다" 라고 한다
해서
불똥 + 미치다 + 빛이 내려 비치다
로 '가다 - 이르다 - 끼치다' 를 나타냈다
여기선 관형격 ‘의' 로 쓰였다
*. 때에 맞추다 - 때 時 시
날-때 日 일 + 절 寺 사
날-때-운 日 일 + 흙 土 토 + 법 寸 촌
흙 土 토 의 음인 토 를 토하다 의 토 로 전환해
규칙에 맞추어 때를 토해 내놓은 것 을 그려
때-운 을 나타냈다
때에서 때에 맞추다까지 의미가 확장되었다
*. 쓰다-두다 措 조
손 수 변 扌 + 섞다-옛날 昔 석
섞여 있는 것에 손을 쓴다는 그림으로
‘(적절히) 쓰다' 를 나타낸 것이다
*. 쓰다 - 갈 之 지
불똥-점 丶 주 + '미칠 及 급' 의 생략형인 ㄱ + 파임 乀 불
"‘乀’ 의 모양은
하늘의 해와 달과 별 등이 땅에 그 빛을 내려 비치는 모양을 나타낸 글자인데
그 음이 ‘불’인 것은
빛을 비추는 본체가 빛의 근원으로 해이며
해는 세상 모든 빛의 ‘뿌리’라는 의미이다" 라고 한다
해서
불똥 + 미치다 + 빛이 내려 비치다
로 '가다 - 이르다 - 끼치다' 를 나타냈다
여기선 ‘쓰다’ 로 쓰였다
*. 마땅할 宜 의
집 宀 면 + 자지를 그린 ‘또 (공경하다) (도마) 且 차 (저) (조)’
로 ‘집안엔 자지 즉 남자가 있어야 한다' 를 그려 마땅하다를 나타냈고
이는 집안에 남자 즉 힘이 있어야만 한다는 말로
의로움은 힘이 바탕임을 보여주는 문자다
또한 ‘의로울 義 의’ 의 문자적 의미를 살펴보면
‘양 羊 양 + 나 我 아’
‘양 羊 양’ 양은 대량으로 방목하기 때문에
‘양 羊 양’ 은 많음을 나타내고
‘나 我 아’ 는
‘긴 창을 나타내는 창 戈 과 + 손에 들고있는 짧은 무기를 나타내는 手’ 로써
대량의 무기를 그려 의로움을 나타냈다
의로움을 실천하려면
즉 바름을 따르려면 정신적-물질적으로
즉 이념적-무력적으로 강해야 함을 보여주는 문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