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한자라 불리는 문자의 근원은 우리 말, 빌 乞 걸

무 없다 2019. 6. 16. 11:48

‘빌걸’ 이 ‘빌어 먹다’ 와 ‘청하다’ 란 뜻을

모두 갖고 있는 것은

우리 말 빌다가 그 두 가지 뜻을 모두 갖고 있기 때문이다

 

*. 빌 乞 걸

화살을 그린 ? + 새 乙 을

'새에게 화살이 날아올 때 새의 마음' 을 그려

‘(화살이 비켜 가기를) 빌다' 를 나타냈다

 

9. 마르다 ()

현재까지의 해석은

해돋을 +

해돋을 부분이며 아침 해가 솟아올라 빛나는 모양도 나타낸다

초목의 싹이 위를 향하여 싹터 오르는 모양이다

아침 해가 뜨는 곳이나 초목의 싹이 향하는 곳은 하늘이므로

하늘의 뜻을 나타낸다라고 해왔으나

에서 초목을 유추한 것은 어불성설로 보인다

여기서 마르다 ()

( + + ) + 보고

( + + ) 해의 아래와 위의 모든 방향으로

빌다 비어 있다 해석하면

주변의 모든 비어 있는 공간을 하늘로 표현했고

해가 주변의 공간에 열을 발산해 마르게 한다 뜻으로

하늘과 마르다는 뜻을 동시에 나타낸 자이다

 

29. 단단한 모양 (石堅貌) 矻

+

‘빌걸’ 의 빌어먹다는 빌다를

치성을 드리다 의 빌다로 전환해

비는 비석을 그려

단단한 모양을 나타냈다

 

99. 평미레질하다 (平量) 䎢

쟁기 +

쟁기 + 빌다평미레질하다 나타낼 없다

빌다비비다 전환해

( 때는 손을 비빈다)

쟁기로 비비다 그려

평미레질하다 나타냈다

 

31-1. 발소리 (踏聲) 趷
부딪치는 소리 (器物撞擊聲) 趷

+

+ 빌다발소리-부딪치는 소리 나타낼 없다

빌다비비다 전환해

( 때는 손을 비빈다)

발을 비비다 그려

발소리-부딪치는 소리 나타냈다

 

101. 물고기 놀다 (魚游) 䰴

물고기 +

물고기 + 빌다물고기 놀다 나타낼 없다

빌다비비다 전환해

물고기가 속을 휘젖고 다니는

물고기다 물속을 비비고 다니는 으로 그려

물고기가 놀다 나타냈다

 

157. 따뜻하다 ()-따끈하다 
+

(따뜻함) + 구걸하다 따뜻하다를 나타내기엔 부족하다

빌다는

남의 물건 따위를 돌려주기로 하고 가져다 쓰다 의미를 지닌 말이었다

빌리다 반대로나중에 돌려받기로 하고 남에게 물건을 내주다 의미였다

(지금은 빌다의 뜻으로 빌리다를 빌리다의 뜻으로 빌려주다를 쓴다)

해서 따뜻한 (마음) 남에게 베풀거나 받음을 그려

따뜻하다를 나타냈다

 

180. 대머리 (頁)

+ 머리

빌어먹다는 뜻이지만

우리

빌어먹다 외에도 비어 있다는 뜻도 있어

머리 표면이 비어 있다 그려

대머리와 머리가 빠지다를 나타냈다



184-1. 고달프다 (勞極)-부지런한 모양 (矻矻)-조심하는 모양 (본음은 )

+

+ 빌다

 

고달프다 (勞極)-부지런한 모양 (矻矻)-조심하는 모양

 

나타낼 없다

 

빌어먹다는 빌다를

 

치성을 드리다 빌다로 전환해

 

비는 비석을 그려

 

비는 앞에서 비는 마음을 그려

고달프다-부지런한 모양-조심하는 모양을 나타냈다

 



1108. 기쁘다

마음 +

마음 + 구걸하다 기쁘다 나타낼 없다

비우다 전환해

마음을 비우다 그려

기쁘다 나타냈다

 

1109. 물이 마르다

+

+ 구걸하다 물이 마르다 나타낼 없다

비우다 전환해

물을 비우다 그려

물이 마르다 나타냈다

 

1110. 흔들리다

+

+ 구걸하다 흔들리다 나타낼 없다

비우다 전환해

몸을 비우다 그려

몸이 흔들리다 나타냈다

 

1111. 배부르다

+

+ 구걸하다 배부르다 나타낼 없다

비우다 전환해

(그릇) 비우다 그려

배부르다 나타냈다

 

1112. 쌀가루

+

+ 빌다 쌀가루 나타낼 없다

비다 비다 에서 베다 전환해

쌀을 베다-쪼개다 그려

쌀가루 나타냈다

 

1113. 보리 싸라기

보리 +

보리 + 빌다 보리 싸라기 나타낼 없다

비다 비다 에서 베다 전환해

보리를 베다-쪼개다 그려

보리 싸라기 나타냈다

 

1114. 깨물다

+

+ 빌다 깨물다 나타낼 없다

비다 비다 에서 베다 전환해

이로 베다-쪼개다 그려

 

깨물다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