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明心寶鑑 명심보감, 順命篇 순명편

무 없다 2019. 8. 29. 02:53

順命篇 순명편

 

*. 순할 順 순

내 川 천 + 머리 頁 혈

'내 川 천' 은 '흐르는 물의 모양' 을 그린 것으로

'모양' 은 무리하지 않고 자연의 섭리를 따르는 물을 그렸고

'음' 은 하늘을 의미하는 '천' 으로

물의 흐름은 생명을 낳는 하늘의 뜻대로 임을 나타냈다

善 선 중의 上 상은 물의 선과 같다는

上善若水 상선약수란 노자의 말을 떠오르게 하는 모양과 발음을 갖고 있다

'머리 頁 혈' 을 그린 것은

머리는 하늘의 뜻과 자연의 섭리를 따르는 물의 흐름과 같아야 함을 나타낸 것이다

'순할 順 순' 은

'머리가 가야할 방향이

자연의 섭리와 생명을 낳는 하늘의 뜻대로 흐르는 내와 같음' 을 그려

'순하다/도리를 따르다' 를 나타냈다

 

*. 목숨 命 명

옥편에서

입 口 구 + 명령하다 令 령

으로 임금의 입을 통해 명령을 내리다

로 해석된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조상님들께서 문자를 만드실 때

목숨 命 명 이란

천지인 기운의 삼합을 나타내는 모을

개개인을 나타내는 입 口 구

쪼개진 두 쪽이 정확히 들어맞아 사실이 틀림없음을 밝히는 병부

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석될 수도 있다

이 해석으로 보면 천명은 왕과는 관련이 없고

천지인의 기운과 관련이 있으며

천지의 기운 (성) 과 사람의 기운 (정) 이 맞아야

목숨이 유지됨을 문자 자체가 보여주고 있다

 

*. 편/편차할/책 篇 편

대 竹 죽 + 편/현판 扁 편

편/현판 扁 편

지게 戶 호 + 책 冊 책

'책 冊 책' 의 책에 채워 넣는다는 의미를 써서

지게에 채워 넣는다를 그렸고

'대 竹 죽' 을 더해

대나무 지게에 채워 넣는다를 그려

책의 일부를 채우다를 그려 '편 篇 편' 을 나타냈다

전체에서 일부를 지게에 채워넣는 것이므로 지게로 전체가 아닌 일부를 나타냈다

'책' 이란 발음은 우리말 '채우다' 에서 연유된 것으로 보인다

 

子曰 死生有命 富貴在天
자왈 사생유명 부귀재천
자왈

죽고사는 것은 명에 달려 있고

부귀는 하늘에 달려 있다

 

문자로 보면

죽고사는 것은

천지의 기운 (성) 과 사람의 기운 (정) 에 달려 있고

물질적으로 풍부하고

자손이 번성하며

물질보다 바름을 우선시하는 것은

남들보다 많이 생각하는 데 달려 있다

혹은

사람의 머리로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타고난 것이다

라고 볼 수 있겠다

 

*. 가로되 曰 왈

예서로는 '입 ㅁ 구 + 한 ㅡ 일'

소전으론 '입 ㅁ 구 + 입김을 그린 ㄴ' 로 해석되며

예서의 '한 ㅡ 일' 과 소전의 '입김을 그린 ㄴ' 이

'혀의 움직임' 을 나타내며

'입 안의 혀를 움직이다' 를 그려

'말하다' 를 나타낸 것이다

 

*. 죽을 死 사

'부서진 뼈 歹 알' + '비수 匕 비'

머리뼈에서 살을 발라낸 모양을 그린 글자인

살을 발라낸 뼈다귀 冎 과

를 반으로 쪼갠 모양으로 '부서진 뼈 歹 알' 을 만들었고

살을 발라낸 도구인 '비수 匕 비' 를 더해

죽다-죽이다를 나타냈다

 

*.  날 生 생

날 生 생 의 고자인

(土 위에 山) 생의 해석은 현재까지

풀의 싹이 땅의 표면 위로 나온 모양 으로 되어 있다

가지 해석을 덧붙여 보자면

+ 으로

흙이 산이 된다 그려

(흙이 산을) 낳는다(낳다) 나타냈다

있겠다

또한

화살모양 ? + 흙 土 토

‘화살모양 ?’ 은 남근을

‘흙 土 토’ 는 여성의 음부를 그린 것으로 보면

남녀가 함께 아이를 낳는다

 

를 그려 ‘낳다’ 를 나타냈다

고도 볼 수 있겠다

 

*. 있을 有 유

손 ナ 우 + 고기 육 변 月
'손에 고기가 있다' 를 그려
'있다' 를 나타냈다
 

*. 목숨 命 명

옥편에서

입 口 구 + 명령하다 令 령

으로 임금의 입을 통해 명령을 내리다

로 해석된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조상님들께서 문자를 만드실 때

목숨 命 명 이란

천지인 기운의 삼합을 나타내는 모을

개개인을 나타내는 입 口 구

쪼개진 두 쪽이 정확히 들어맞아 사실이 틀림없음을 밝히는 병부

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석될 수도 있다

이 해석으로 보면 천명은 왕과는 관련이 없고

천지인의 기운과 관련이 있으며

천지의 기운 (성) 과 사람의 기운 (정) 이 맞아야

목숨이 유지됨을 문자 자체가 보여주고 있다

 

*. 부할 富 부

집 宀 면 + 가득할 畐 복

가득할 畐 복

(ㅡ + ㅁ) + 밭 田 전

'(ㅡ + ㅁ)' 은 '높을 高 고' 의 약자

'밭 田 전' 은 일정한 규모의 큰 땅을 말한다

1. '부' 란 높고 큰 집을 가진 것을 말한다

2. 집 안이 가득한 것을 '부' 하다고 하는데

자손이 많고 물질이 풍족한 것을 말한다

고 하겠다

 

*. 귀할

삼태기 (中 + 一) 혹은 (臾) 궤 + 조개 貝 패

라고도 파자를 하는데 무리한 파자인 것으로 보인다

'귀할 ' 는

치우치지 아니하고 바름을 나타내는 '바르다 中 중'

위치를 구분하기 위해 쓴 '한 一 일'

재물을 나타내는 '조개 貝 패'

로 재물보다 바름을 위에 놓는 것을 '귀하다' 라고 표현한 것으로

재물보다 바름을 우선시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

재물보다 바름을 우선시하던 우리 조상들에 의해서

문자가 만들어졌다고 가정해 볼 때

가능한 해석이라 볼 수 있겠다

 

*. 있을 在 재

열 十 십 + 삐침 丿 별 + 흙 土 토

‘열 十 십’ 은 열다

‘삐침 丿 별’ 은 삐치다 → 비치다 → 두드러지다

‘흙 土 토’ 흙-땅

‘(땅을) 열고 나온 두드러진 것’ 을 그려

(열고 나왔으므로) ‘있다’ 를 나타냈다

 

이설)

재주 才 재 + 흙 土 토

특정한 경계 구역 안에 있는 흙을 말하는 것으로

공간적으로 존재하는 흙을 말한다

 

*. 하늘 天 천
여러가지 해석이 있으나
한 一 일 + 큰 大 대
하늘을 나타내는 '한 一 일'
사람을 그린 '큰 大 대'
위에 그려
'사람의 머리 위에 있는 것' 을 그려
'하늘' 을 나타냈다고 보면
무난할 것 같다
 
萬事分已定 浮生空自忙
만사분이정 부생공자망
모든 일은 분수가 이미 정하여져 있는데
세상 사람들이 부질없이 스스로를 바쁘게 움직인다
혹은
모든 일은 전개 과정이 이미 정하여져 있는데
세상 사람들이 부질없이 스스로를 바쁘게 움직인다
 

*. 일만 萬 만

 

초 艸(サ) 두 + 긴 꼬리 원숭이 禺 우

‘일만 萬 만’ 자는 전갈의 모습을 본뜬 자라고도 하지만

‘긴 꼬리 원숭이 禺 우’에서 꼬리가 손처럼 움직여 손이 많은 것 같은데

그 위에 다시 손 모양의 ‘초 艸(サ) 두’ 를 그려 손이 다섯 개나 있는 것처럼

그려 많다는 것을 나타냈고

이 ‘많다’에서 ‘만’으로 전환했다

‘만’이라는 ‘수’의 우리 말 발음이 먼저 있었고

그 뒤에 ‘일만 萬 만’이란 자가 생겨났다

지금 한자라고 불리우는 문자는

우리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만든 문자다

 

*. 일 事 사

十 깃발을 지지하는 막대 + 口 깃발 + 彐 손

손으로 깃발을 잡고 있는 것

 

*. 萬事 만사

많은 깃발과 각 깃발을 다양한 모습으로 들고 있는 모양을 그려

다양한 여러가지 일을 나타낸 것을

'만사' 라 했다

 

*. 나눌 分 분

빠갠다 를 나타내는 여덟 八 팔 과

가르다 를 나타내는 칼 刀 도 로 나누어 보면

'빠개고 가른다' 를 그린 것으로

'빠개고 가르다 보면 마지막 남는 것 즉 결정체' 를 그린 것으로

'나누다/원래부터 정해져 있는 것/운명/분수' 를 나타냈다

 

*. 스스로-몸 己 기

무릎을 꿇고 앉은 사람의 모습을 그린 자라는 해석도 있으나

소전은 활의 모양으로

활을 잘쏘는 민족이 만든 문자였기에

활과 몸을 하나로 보았기 때문에

'활 弓 궁' 과 비슷한데

'활 弓 궁' 을

'몸 己 기' + '활을 나타내는 갈고리 亅궐' 로 이해하면 적절하겠다 

 

*. 이미 已 이

'활 弓 궁' 이 망가진 것을 그린 것으로

'망가져 버리다' 란 뜻에서 시작해

'버리다-버려두다' 와 '이미' 의 뜻을 가지게 되었다

 

*. 뱀 巳 사

구불구불한 뱀의 모양을 그린 자로

'뱀 巳 사' 부수로 보고 있는

'이미 已 이' 나 '스스로-몸 己 기' 또한 '활 弓 궁'

과는 무관한 자다

 

*. 정할 定 정

집 宀 면 + 짝 疋 필

'(발) 짝 (바를) 疋 (소) 필 (아)' 는

'바를 正 정' 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하늘을 나타내는 一 + 그칠 止 지' 로

'하늘의 뜻에 따른다' 를 그려

'정할 定 정' 은

'집안에 함께 할 짝을 정하는 것이 바름' 을 나타내는 글자다

 

*. 뜰 浮 부

물 수 변 氵 + 손톱 爪 조 + 아들 子 자

물 수 변 氵 + 이쁘다-껍질-붙들다 孚 부

'이쁘다-껍질-붙들다 孚 부' 는

닭이 발톱 爪 으로 알 子 을 품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뜰 浮 부' 는 '알이 물에 떠다니다' 를 그린 자다

 

*. 浮生부생 : (힘없이 물에 떠다니는) 덧없는 인생

 

*. 빌 空 공

구멍 穴 혈 + 장인 工 공

'장인 工 공' 은 '하늘 一 과 땅 一 을 丨잇는다' 를그린 것이고

'빌 空 공' 은

'하늘과 땅 사이의 구멍' 을 그려

'비어 있다' 를 나타낸 것이다

 

*. 스스로 自 자

사람의 코 모양을 정면에서 본 모양을 본뜬 글자

로 대화할 때 자신을 가리킬 땐

집게 손가락으로 자신의 코를 가리켰기 때문에

'코' 를 그려

'자신/스스로' 를 나타내게 되었다

 

*. 바쁠 忙 망

마음 심 변 忄 + 잊을-망할 亡 망

'마음이 망가진 것/마음을 잊다' 를 그려

'정신없이 바쁜 마음' 을 나타냈다

 

景行錄 云 禍不可倖免 福不可再求

경행록 화불가행면 복불가재구

 

行錄 경행록에 이르기를

화는 요행으로 피할 수 없고

지나간 복은 다시 얻을 수 없다

 

景行錄 경행록

고려시대 송나라의 교양서

 

*.   밝을-볕 景 경

해 日 일 + 서울 京 경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아 길이 많은 곳에 해가 뜨니 밝다' 를 그려

'밝다' 를 나타냈다

높고 큰 나무가 많은 곳에 해가 비춰봐야 밝을 리가 있겠나?

'서울 京 경' 은

'높을 高 고 - 입 口 구 + 갈고리 亅 궐'

'높을 高 고' 는

'높을 高 고' 의 윗부분의 ㅁ은 '누대의 문' 이고

아랫부분의 ㅁ은 '출입구의 문' 으로

누대는 출입구보다 월등히 높다는 데서    

'높다' 를 나타냈다고 한다

해서 京 은 '높을 高 고 - 입 口 구 + 갈고리 亅 궐' 로

'갈고리 亅 궐' 로 더욱 높다는 뜻을 나타내고

'높을 高 고 - 입 口 구' 로 높다를 나타내

'서울' 을 나타냈다고 한다

 

*. 갈 行 행

(왼발로) 조금 걸을 彳 척 + (오른발로) 조금 걸을 亍 촉

로 움직이는 것에 주안점을 둔 것이고

‘움직일 動 동’은 변화에 주안점을 둔 것이다

 

景行은 

볕 景 경 + 행실 行 행

따뜻한-온화한-어진 행실을 말하며

'서울의 크고 넓은 길' 이라고도 본다

 

 

*. 재앙 禍 화

보일 示 시 변 礻 + 입 삐뚤어질 咼 와 (괘)

'제사상 앞에서 정성이 없음' 을 그려

'조상을 모시는데 소홀하면 재앙이 찾아온다는 것' 을 그려

'재앙' 을 나타냈다

 

*. 아닐 不 불

"새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본뜬 글자" 라고 하는데

하늘 一 일 + 정수리 정의 소전체

로 '머리가 하늘에 닿을 수는 없다' 를그려

'아니다' 를 나타냈다

혹은

'아닐 不 불' 의 소전체는

뿌리가 땅 위로 나오지 않음을 그린 것처럼도 보이므로

'뿌리는 땅 위로 나오지 않는다' 를 그려

'아니다' 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 옳다 可 가

⺄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의 진행 + 입 口 구

⺄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의 진행을 말한다

오른쪽의 오른에서 옳다 로 전환시키고

옳은 것을 말한다 를 그려내 옳다 를 나타냈다

 

*. 요행 倖 행

사람 인 변 亻 + 다행 幸 행

다행 幸 행은

일찍 죽을  夭 요의 변형 + 오는 것을 막다-거스릴 逆 역의 변형

으로 '일찍 죽는 것을 막다' 를 그려

'행복' 을 나타냈다고 전해지지만

소전의 모양은 사람을 받드는 모양이다

가족과 친척 그리고 이웃을 위하는 것을 나타낸 자

'요행 倖 행' 은

'특정인을 받드는 사람 즉 사익을 위해 특정인에 아부하는 사람' 을 그려

'요행' 을 나타냈다

 

*. 면할 免 면

'토끼 兔 토' 에서 발을 그린 丶 가빠져

토끼가 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빨리 달리기 때문에

'사람에게 잡히는 것을 면한다' 를 그려

'면하다' 를 나타냈다

 

*. 복 福 복

보일 示 시 + 가득차다 畐 

보일 示 시 는 젯상을 그린 것으로

곧 복이란 가득 채워 조상님들을 정성으로 기릴 때 받는 것이 복이다 라는 것을 그린 문자로

우리들의 아버지와 그 아버지의 아버지를 잊지 않는다

즉 뿌리를 잊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때 복을 받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문자

 

*. 幸福 행복

다행 幸 행은

일찍 죽을  夭 요의 변형 + 오는 것을 막다-거스릴 逆 역의 변형

으로 '일찍 죽는 것을 막다' 를 그려

'행복' 을 나타냈다고 전해지지만

소전의 모양은

사람을 받드는 모양이다

가족과 친척 그리고 이웃을 위하는 것을 나타낸 자였고

복 福 복은

보일 (젯상) 示 시 + 가득할 畐 복

으로 젯상을 가득 채운다즉 조상을 섬기는데 소홀함이 없다

배달국 시대의 문자가 뜻하는 바로만 살펴보면

우리 조상님들께선

幸福 행복가족과 친척 그리고 이웃을 아끼고

조상을 기리는데 정성을 다하는 것에 있다고여겼다고 보인다

幸福 행복을

살아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본다면 위와 같이 볼 수도 있겠지만

망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복 福 복은

보일 (젯상) 示 시 + 가득할 畐 복

으로 젯상을 가득 채운다

즉 조상이 섬김을 받는데 소홀함이 없다

죽었을 때 그리고 제사밥을 얻어먹을 때

나를 생각해주는 가족과 이웃이 많은 것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겠다

 

*. 두-다시 再 재

한 一 일 + 쌓을-짤 冓 구

하나에 또 하나를 쌓으면 '둘 또는 다시' 가 되는 것을 그려

'두-다시' 를 나타냈다

또한 '쌓을-짤 冓 구'

의 아랫부분은 '저울' 로

윗부분은 '쌓는 물건' 을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어

저울에 물건을 달 때는

꼭 두 번 이상 재서 정확성을 기한 것을 그려

'두-다시' 를 나타냈다

 

*. 구할-찾을 求 구

'털가죽으로 만든 옷의 모양' 이라고 하는데

'물 水 수' 부수의 2획 혹은 3획으로 본다

'물 水 수 + 맥박-재다-마디 寸 촌' 의 변형으로 본다면

'물의 양을 재다' 를 그려

물은 불처럼 매우 중요했으며

물을 찾는 것 또한 대단히 중요했기 때문에

'찾다-구하다' 를 나타냈다고도 볼 수 있겠다

 

時來 風送滕王閣 運退雷轟薦福碑

시래 풍송등왕각 운퇴 뇌굉천복비

때가 오면 (당나라 시인 왕발이) 순풍을 만나 등왕각에 가서 서문을 지어

이름을 세상에 높이고

운이 다하면 (때가 지나가면) 천복비에 벼락이 떨어져 비석문이 깨뜨려져

천신만고가 (노력이나 능력에 관계없이) 수포로 돌아간다

(등왕각은 당고조 이연의 막내 아들이 강서성 남창현에 지은 전각이다)

(천복비는 강서성 양현 요주의 천복사 경내에 있던 비석)

 

*. 때 時 시

날-때 日 일 + 절 寺 사

날-때-운 日 일 + 흙 土 토 + 법 寸 촌

흙 土 토 의 음인 토 를 토하다 의 토 로 전환해

규칙에 맞추어 때를 토해 내놓은 것 을 그려

때-운 을 나타냈다

 

**. 올 來 래

보리의 모양을 본뜬 글자라고 하나

나무 木 목 + 좇다 从 종

으로 나무위에 새들이 무리지어 내려앉은 모양으로 보는 것이 옳을 것 같다

'나무위에 새들이 내려앉다' 를 그려

'오다' 를 나타냈다

 

*. 보리 麥 맥

올 來 래 + (발을 그린) 뒤쳐져 올 夂 치

'발로 밟아 나오게 하는 농작물'을 그려

'보리' 를 나타냈다

'올 來 래' 를 까끄라기가 있는 곡식의 이삭

'(발을 그린) 뒤쳐져 올 夂 치' 는

보리는 다른 곡식보다 늦게 씨뿌리고 수확한다를 나타낸 것이라고도 한다

 

*. 바람 風 풍

소전에 따라

'무릇 凡 범 + 벌레 虫 훼' 으로 보기도 하나

'(바람의 궤적을 나타낸) 사물의 왕성한 모양 几 궤 + 벌레 虫 훼'

으로 보아도 좋을 듯하다

'벌레가 바람의 궤적 안에서 이동함'을 그려

'바람' 을 나타냈다

 

690-1. 보낼 送 송

쉬엄쉬엄 갈 辶 착 + 불 火 화 + 두 손을 나타내는 큰 大 대

'불 火 화' 를 우리 말 '태우다' 로 보면

'두 손에 태워 (양손을 앞으로 내미는 모양으로 쉬엄쉬엄) 가다' 를 그려

'보내다' 를 나타냈다

 

367-1. 물이 솟다 滕 등

배 舟 주 + 불 火 화 + 두 손을 나타내는 큰 大 대 + 물 수 발 氺

'불 火 화' 를 우리 말 '태우다' 로 보면

'물을 두손에 태워 위로 보내는 것처럼 배에서 물이 올라오다' 를 그려
'물이 솟다' 를 나타냈다
 
*. 임금 王 왕
가로 세 획은 천지인을 나타내고
세로 획은 이 셋을 꿰뚫음을 뜻하여
천지인을 꿰뚫음을 가진 사람을 일러 왕을 나타냈다고도 하는데
위의 '一' 일은 하늘을
아래의 '一' 일은 땅 즉 지상 세계를
가운데 '+' 은 하늘과 지상세계를 이어주는 모습으로 '무당' 을 그려
제사장을 나타낸 것으로
씨족의 제일가는 어른이 제사장이었고
제사장이 권력자 (임검) 이었음을 나타낸 字 자다
 
*. 누각-문설주 閣 각
문 門 문 + 각각 各 각
'두 짝의 문이 한가지 목적을 위해 각각이 존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을 그려
'문설주' 를 나타냈다
주택의 일부인 '문설주' 로 '누각' 이나 '가교' 혹은 '잔도' 를 나타내기도 했다
 
*. 운수 運 운
쉬엄쉬엄 갈 辶 착 + 덮을 冖 멱 + 수레 車 거
'수레로 (들판을) 뒤덮은 무리가 움직이고 있다' 를 그려
'군대의 이동' 을 그려
'전쟁의 임박함' 을 그려
'군대나 씨족 혹은 부족이나 국가의 운명' 을 나타냈다
 

*. 물러날 退 퇴

쉬엄쉬엄 갈 辶 착 + 동북방 艮 간

동북방 艮 간  의 뜻들을 살펴보면

어긋나다, 그치다, 어려워하다, 한정하다, 견고하다

괘 이름, 오전 2시에서 4시까지, 끌다 등 이다

동이족 국가로 단군조선과 그 제후국이었던 상나라에선

‘뒤’ 의 뜻으로 쓰였다

가다 + 뒤 를 그려

'뒤로 가다' 를 그려

'물러나다' 를 나타냈다

 
404-2. 우뢰 雷 뢰
'우뢰 雷 뢰' 의 본자는 '靁' 으로
'비 雨 우 + 밭갈피 畾 뢰' 이다
'밭갈피 畾 뢰' 는 밭 사이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죽어 썩지 않을 畺 강' 에서 처럼
('53. 지경 (의 古字)-죽어 썩지 않을 畺 강

一 일 + 밭 田 전 + 한 一 일 + 밭 田 전 + 한 一 일

‘한  + 밭  + 한 + 밭  + 한’ 론 밭과 밭 사이의 경계는 나타낼 수 있지만

‘죽어 썩지 않다’ 는 나타낼 수 없다

‘밭 田 전’ 의 ‘밭’ 을 ‘빹’ 으로 ‘빹’ 을 ‘빳’ 으로 발음하고

한 一 일’ 을 세 번 써 ‘석 三 삼’ 이 되고

‘석 三 삼’ 은 사람을 의미한다

해서 밭 아래-밭과 밭 사이-밭 위에 있을 때 모두 빳빳한 사람을 그려

‘죽어 썩지 않을’ 을 나타냈다')

'빳빳하다' 를 나타내기도 한다

'밭 田 전' 을 두 번 써서 '빳빳하다' 를

'밭 田 전' 을 세 번 써서 '빡빡하다→빵빵하다→빵빵거리다→큰 소리나다' 를

그릴 수도 있겠다

해서 '비와 함께 큰 소리나다 혹은 빗속에 큰 소리나다' 를 그려

'우뢰' 를 나타냈다고 볼 수 있겠다

혹은 ‘밭 田 전’ 의 ‘田' 모양을 'ㅁ 열매' 안에 든 '+ 씨' 의 모양으로 볼 수도 있어

비의 씨앗을 그려 천둥을 나타냈다고도 볼 수 있겠다
***. 반세기 전의 국어사전엔 천둥 소리를 '우뢰' 라고 했지만
요즘엔 '우레' 라고 한다고 한다
'우레' 는 꿩사냥 때 장끼 소리처럼 내어 암꿩을 부르는 물건을 가리키기도 한다

 

*. 천둥 소리-수레들의 요란한 소리 轟 굉
수레 車 거 + 수레 車 거 + 수레 車 거
'車 수레가 많이 모여있음' 을 그려
수레 소리가 큰 것을 나타내
'수레들의 요란한 소리와 천둥 소리' 를 나타냈다
 

*. 천거하다-바치다 薦 천

풀 초 머리 艹 + 법-외뿔 양 廌 치

'풀 초 머리 艹' 는

'나오다-내놓다' 를 나타낸다

'법-외뿔 양 廌 치' 는

선악을 구분하는 동물로 법과 선을 나타낸다

해서 薦 은

'선을 내놓다' 를 그려

'천거하다' 를 나타냈다

 

*. 복 福 복

보일 示 시 + 가득차다 畐 

보일 示 시 는 젯상을 그린 것으로

곧 복이란

'젯상을 가득 채워 조상님들을 정성으로 기릴 때 받는 것이 복이다' 라는 것을

그린 문자로

우리들의 아버지와 그 아버지의 아버지를 잊지 않는다

즉 뿌리를 잊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때 복을 받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문자

 

*. 비석 碑 비

돌 石 석 + 낮을 卑 비

'낮은 돌 즉 납작하게 깎은 돌' 을 그려

'비석' 을 나타냈다

 

列子曰 痴聾痼瘂家豪富 智慧聰明却受貧 年月日時該載定 算來由命不由人

열자왈 치롱고아 가호부 지혜총명 각수빈 연월일시 해재정 산래유명불유인

열자가 말하길

어리석고 귀먹고 고질이 있고 벙어리라도 집은 권력층 부자요

지혜 있고 총명하지만 도리어 가난하다

운수는 해와 달과 날과 시에 분명히 정하여 있으니

계산해 보면 부귀는 사람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고

(천지인과 사람의 氣 기가 맞아야 부귀해질 수 있다) 명에 있는 것이다

 

(子曰 死生有命 富貴在天

자왈 사생유명  부귀재천

공자는 富貴在天 부귀재천 열자는 貧富由命 빈부유명

이라 하였으니

天 천 은 타고난 것이며

命 명 은 타고난 것과 나의 노력이 만난 시기에 따라 각기 다른 운이라 본다면

공자의 부귀재천보다는 열자의 빈부유명에 손을 들어주겠다) 

 

列子 열자

檀君 朝鮮時代 단군조선 시대

紀元前 기원전 4세기경 鄭 정나라의 隱者 은자로 道家 도가의 思想家 사상가


*. 어리석다 痴 치
병들 疒 녁 + 알 知 지

'알게 되는데 즉 배우는데 병 즉 장애가 있음' 을 그려

'어리석다' 를 나타냈다

 

*. 귀머거리-귀먹다-어둡다 聾 롱
용 龍 룡 + 귀 耳 이

'용 龍 룡' 은 임금 등 가장 높고 귀한 것은 모두 뜻할 수 있다

해서 용으로 하늘을 의미해 '귀머거리 聾 롱' 을 그렸다면

'귀를 하늘로 보냈다' 를 그려 (하늘로 귀를 보낼 수가 없으니)

'아무것도 들을 수 없다' 를 그려

'귀머거리' 를 나타냈다

 

*. 고질 痼 고
병들 疒 녁 + 굳을 固 고

'굳어진 병' 을 그려

'오래된 병' 을 나타냈다

 

*. 벙어리 瘂 아

병들 疒 녁 + 버금 亞 아

''아' 소리만 낼 수 있는 병' 을 그려

'벙어리' 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 집 家 가

집 宀 면 + 돼지 豕 시

돼지의 우리말은 '돝' 으로

‘돝’ 은 ‘돝→돋→도드러지다→두드러지다’ 의 변화를 거쳐

비슷하거나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는 집

혹은 특별히 우뚝 선 집을 나타냈다

 

1089. 호걸

높을 변형 + 돼지

높다 + 돼지 호걸 나타낼 없다

돼지 훈인 돼지의 우리 말은이다

돋다두드러지다 전환으로

두드러지게 높다 그려

 

호걸 나타냈다

 

*. 부할 富 부

집 宀 면 + 가득할 畐 복

가득할 畐 복 (ㅡ + ㅁ) + 밭 田 전

'(ㅡ + ㅁ)' 은 '높을 高 고' 의 약자

'밭 田 전' 은 일정한 규모의 큰 땅을 말한다

1. '부' 란 높고 큰 집을 가진 것을 말한다

2. 집 안이 가득한 것을 '부' 하다고 하는데

자손이 많고 물질이 풍족한 것을 말한다 고 하겠다

 

*. 지혜 智 지

알 知 지 + 해 日 일

'해 日 일' 을 '밝다' 로 보면

'밝게 알다 혹은 알아서 밝히다' 를 그려

'지혜' 를 나타냈다

 

*. 슬기 慧 혜

비 彗 혜 + 마음 心 심

(풀이 무성한 것을 그려 싸리나무를 그린) 겹칠 丰 봉 + 겹칠 丰 봉

+ (손을 나타내는) 또 우 + 마음 心 심

'비로 마당을 쓸어 깨끗이 하는 마음' 을 그려

'슬기' 를 나타냈다

 

*. 총명할 聰 총 (聡 은 속자)

귀 耳 이 + 바쁠 悤 총

귀 耳 이 + 바쁠 忩 총

‘귀가 바쁘다' 를 그려 ‘총명하다’ 를 나타냈다

‘聡’ 는 속자이긴 하나

귀-듣다 耳 이 + 공평할 公 공 + 마음 心 심

으로 ‘듣는 마음이 공평하다' 를 그려

총명함을 나타냈다

 

*. 밝을 明 명

해 日 일 + 달 月 월

밝은 해와 밝은 달을 그려

보는 것이 밝음을 나타냈다

 

*. 물리칠-도리어 却 각

과거-떨어질 去 거 + 병부 ㄗ 절

ㄗ병부란

발병부를 이름으로

중앙의 왕이 왕권을

지방의 제후가 변경의 병권을 나누어 가질 때

왕과 제후가 반쪽씩 나누어 갖고 있던 신표로

왕이 군사를 일으키라고 제후에게 명할 때

제후에게 보내어 제후가 신표의 양쪽을 맞추어 보고

명령의 진위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었던 것으로 양쪽이 결합부에서 맞아야 한다

그러나 두 병부의 접합부가 맞지 않으면

적국이나 간자의 가짜 병부로 군사를 일으키기는 커녕 즉시 처형될 것이다

해서 '병부가 떨어져 나가다' 를 그려

'도리어-물리치다' 를 나타냈다

 

*. 받다 受

손톱 爪 조 + 덮을 冖 멱 + 손을 나타내는 또 又 우

'위의 손 (손톱) 과 아래 손 사이에 (冖) 접시가 있음' 을 그려

'받다' 를 나타냈다

 

*. 가난하다 貧 빈

나눌 分 분 + (재산을 나타내는) 조개 貝 패

'재산을 나누다' 를 그려

'재산이 적어졌음' 을 그려

'가난하다' 를 나타냈다

 

*. 해 年 년

'벼 禾 화 + 일천 千 천'

으로 해석되고 있지만

千 은 사람이 방패 위에 올라탄 형상으로 볼 수도 있다

그리보면 '사람이 벼를 타다' 를그린 것으로

'사람이 벼를 타다'  '사람이 벼를 태우다' → '사람이 벼를 익히다'

의 변환을 거쳐

일년에 한 번 벼를 수확한 곳에서 문자가 만들어졌다면

'사람이 벼를 수확하다' 를 그려

'일년' 을 나타냈다고 볼 수 있겠다

 

*. '달 月 월' 과 '해 日 일' 은 달과 해의 모양을 그린 것으로 보인다

 

*. 때 時 시

해-날 日 일 + 절 寺 사

해-날 日 일 + 흙 土 토 + 규칙-법 寸 촌

'흙 土 토' 를 음을 써서 '토하다-토해내다' 로 보면

'해가 규칙적으로 나오는 것' 을 그려

'때' 를 나타냈다

 

1074-1. 군호-모두 該 해

 

말씀 言 언 + 돼지 亥 해

 

돼지 돼지의 우리 말은이다

 

돝에서 돝다-돋다-두드러지 변화를 거쳐

 

'두드러지게 말하다' 를 그려

 
'군호' 를 나타냈고
 
이 '군호' 에서
 
'예외없음' 을 그려
 
'모조리' 를 나타냈다
 
또한 '군호' 란 의미에서
 
사물을 지시하는 '그' 란 의미도 나왔다

 

*. 싣다-이기다 載 재

  1. 수레 車 거 + 상하다 ? 재

수레를 상하게 하는 것은 물건을 싣기 때문이다

는 뜻으로

싣다를 나타냈다 - 옥편

혹은

    2. 수레 車 거 + 흙 土 토 + 창 戈 과

수레에 흙과 창을 실었다

는 뜻으로

싣다-이기다를 나타냈다

옥편의 해석으론 이기다를 나타낼 수 없기 때문에

2 의 해석이 옳을 것 같다

 

*. 정할 定 정

집 宀 면 + 짝 疋 필

'짝 疋 필' 은

'바를 正 정' 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하늘을 나타내는 一 + 그칠 止 지' 로

'하늘의 뜻에 따른다' 를 그려

'정할 定 정' 은

'집안에 함께 할 짝을 정하는 것이 바름' 을 나타내는 글자다

 

*. 계산하다-셈하다 算 산

(算가지를 나타내는) 대 竹 죽 + 눈 目 목 + (두 손을 나타내는) 손 맞잡다 廾 공

'산가지에 눈과 손을 쓰다' 를 그려

'계산하다-셈하다' 를 나타냈다

옥편엔

'(算가지를 나타내는) 대 竹 죽 + 갖출 具 구'

로 "대나무로 만든 산가지로 수를 갖춘다는 뜻을 나타낸다" 라고 했다

 

**. 올 來 래

보리의 모양을 본뜬 글자라고 하나

나무 木 목 + 좇다 从 종

으로 나무위에 새들이 무리지어 내려앉은 모양으로 보는 것이 옳을 것 같다

'나무위에 새들이 내려앉다' 를 그려

'오다' 를 나타냈다

 

*. 보리 麥 맥

올 來 래 + (발을 그린) 뒤쳐져 올 夂 치

'발로 밟아 나오게 하는 농작물'을 그려

'보리' 를 나타냈다

'올 來 래' 를 까끄라기가 있는 곡식의 이삭

'(발을 그린) 뒤쳐져 올 夂 치' 는

보리는 다른 곡식보다 늦게 씨뿌리고 수확한다를 나타낸 것이라고도 한다

 

*849-2-1-5. 말미암을 由 유

'밭 田 전 + 뚫을 ㅣ 곤' 으로 해석해

밭 田 전 의 밭 을 바깥으로

뚫을 ㅣ 곤 을 내놓은

'바깥으로 내놓은' 을 그려

'말미암다' 를 나타냈다

 

*. 목숨 命 명

옥편에서

입 口 구 + 명령하다 令 령

으로 임금의 입을 통해 명령을 내리다

로 해석된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조상님들께서 문자를 만드실 때

목숨 命 명 이란

천지인 기운의 삼합을 나타내는 모을

개개인을 나타내는 입 口 구

쪼개진 두 쪽이 정확히 들어맞아 사실이 틀림없음을 밝히는 병부

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석될 수도 있다

이 해석으로 보면 천명은 왕과는 관련이 없고

천지인의 기운과 관련이 있으며

천지의 기운 (성) 과 사람의 기운 (정) 이 맞아야

목숨이 유지됨을 문자 자체가 보여주고 있다

 

*. 아닐 不 불

"새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본뜬 글자" 라고 하는데

하늘 一 일 + 정수리 정의 소전체

로 '머리가 하늘에 닿을 수는 없다' 를그려

'아니다' 를 나타냈다

혹은

'아닐 不 불' 의 소전체는

뿌리가 땅 위로 나오지 않음을 그린 것처럼도 보이므로

'뿌리는 땅 위로 나오지 않는다' 를 그려

'아니다' 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849-2-1-5. 말미암을 由 유

'밭 田 전 + 뚫을 ㅣ 곤' 으로 해석해

밭 田 전 의 밭 을 바깥으로

뚫을 ㅣ 곤 을 내놓은

'바깥으로 내놓은' 을 그려

'말미암다' 를 나타냈다

 

*. 사람人인

사람이 팔을 뻗고 있는 모습이라 옥편은 설명하지만

두 사람이 서로 의지하고 사는 모습을 그린 것에 더 가깝다

불안정한 한사람 ノ +  불안정한 한사람 

불안정해 보이는 두사람이 모여 안정되어 보이는 人 사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