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天字文 천자문 52

무 없다 2022. 7. 28. 01:51

天字文 천자문 52

 

都邑華夏 東西二京 도읍화하 동서이경

화하족의 도읍지는 (역사적으로)

首都地 수도지 가 동서에 (하나씩) 둘이 있다

<동쪽엔 낙양 (낙읍) 서쪽엔 장안 (서안)>

 

**. 모두 都 도

평민 - 놈 者 자 + 고을 邑 읍 방 阝

고을에 모인 많은 사람들 혹은 많은 사람들이 고을에 모이다

를 그려 모두 - 도읍 을 나타냈다

*. 놈 者 자

소전의 모양을 "풍로 위에 장작을 잔뜩 쌓고 태우는 모양으로 보고

뒤에 그것/그 사람 등의 뜻으로 가차되었다" 고 해석하기도 한다

‘늙을 老 로 + 흰 白 백’으로 보면

아래 위로 토해 퍼져나가는 것 같은 '늙을 老 로'

촛불을 그린 '흰 白 백'

촛불에서 토해져 나오는 '그을음' 을 그려

'생겨났다 사라지는' 세상만물과 사람을 나타낸 자로 보인다

耂 의 소전의 모양은 考나 卷의 윗부분과 유사해

'두루말다' 로 보면

白 흰색 천을 머리에 말아 감은 인간 즉 평민을 그려

'놈 者 자' 를 나타낸 것으로도 볼 수 있겠다

 

*. 고을 邑 읍

갑골문은 口 밑에 사람이 무릎을 꿇고 있는 모양인데

금문부터 현재의 모양과 비슷해졌다

마을을 나타내는 큰 입 口 구 + 복희씨 무리의 상징인 머리 둘 달린 뱀 巴 파

'하화족이 아닌 동이족인 복희씨와 여와씨의 뱀족들이 사는 마을' 을 그려

'고을' 을 나타냈다

 

*. 빛날-꽃 華 화

풀 초 머리 艹 + 풀 초 머리 艹 + 겹칠 丰 봉

'풀과 풀이 겹쳐 있다' 를그려

(즉 꽃이 활짝 핀 모양을 그려)

'풀이 무성하다-꽃-빛나다' 를 나타냈다

옥편대로 '풀 초 머리 艹 + 드리울 垂 수' 으로 보아

'풀이 드리웠다' 를 그려

'꽃-빛나다' 를 나타냈다고 볼 수 있겠다

'여름 夏 하' 를 수식하기 위해 만든 자로

'꽃피는 여름' 을 '華夏' 로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겠다

꽃피는 여름이 좋다고 만들었겠지만

꽃은 피어도 머리가 천천히 움직이는 이들의 이름으로

수려한 곳에 ...

'1050. 하나라-여름 夏 하' 에 계속 ...

 

 

1050. 하나라-여름 夏 하

머리 頁 혈의 줄임 + 천천히걸을 ㄆ 쇠

머리 + 천천히 걷다 를 그려

(더우면 두뇌 회전이 느려지고

등따시고 배부르면 색욕이 생긴다는 옛말처럼)

덜된 사람이란 뜻의 ‘되놈’ 을 나타냈다

지나인들이 이 문자를 만들어

이 자의 조자 원리와 뜻을 알았더라면

결코 ‘하나라-여름 夏 하’ 를 자신들의 이름으로

삼지는 않았을 것이다

강단사학의 영향을 받은 학자들은

'여름 夏 하' 의 자원을 알 수 없다고 하며

설문해자를 인용해 夏 는 곧 지나라고 한다 

 

*. 행랑 厦 하

기슭-집 厂 엄 + 여름-되놈 夏 하

되놈이 사는 집을 그려

행랑-곁방을 그린 문자였으나

이족들이 분열하며

지나가 세력을 확장하며

'큰 집'이란 뜻이 추가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지나족 명칭의 변천사

아래 下 하 → 여름 夏 하 → '빛날 華 화' 를 추가해 華夏 화하

'아래 下 하' 는 북쪽의 동이족이 지나족에 붙인 이름

'여름 夏 하' 는 지나족이 '아래 下 하' 의 의미를 알고 바꾼 이름

'빛날 華 화' 를 추가해 華夏 화하 는 지나족이 번성하고 단군조선이 쇠퇴하며

지나족이 스스로를 최고라며 미화한 이름

 

*. 동녘 東 동

갑골문은 물건을 동여맨 그림문자로 보이는데

갑골문 시대엔 청동기나 철기 등

모든 문물이 동녘으로부터 하족들에게 전해졌기에

'물건을 동여맨 그림' 으로 '동녘' 을 나타냈다고도 볼 수 있겠다

소전부터는 지금의 모양으로

해 日 일 + 나오다 - 내놓다 를 의미하는 나무 木 목

'해가 나오는 곳' 을 그려

'동녘' 을 나타냈다

 

*. 서녘 西 서

윗부분의 ㅡ 는 새집의 지붕

849-4. 어진 사람 ㄦ 인 발

어진 사람 ⎠ 인 발 + 새 乚을

지금까지 우리는  ㄦ를 어진 사람 인 발 이라고 불렀으나

새가 데리고 온 혹은 (새의) 알로부터 생겨난 민족이란

건국 신화들을 갖고 있는 민족이다

ㄦ의 사람의 두 다리로 본다면

오른쪽 다리는 꺾여 있는 상태다

굳이 다리가 꺾인 것같은 그림으로 다리를 나타낸 것은

우리의 난생설화를 반영한 것이다

난생설화를 가지고 있는 우리 민족이 만든 문자다

ㅁ 은 새집을 그린 것으로

해가 서쪽으로 기우는 저녁이 되면

새가 저녁이 되어 둥지에 들음을 그린 것으로

‘서녘' 을 나타낸 것이다

 

하족들은 物件 물건 을 '뚱시'라고 부르면서

고문자로 '東西 동서' 라고 쓴다

이는 하족들이 그들의 언어는 있지만 문자가 없던 시기에

동이족의 문자를 빌어다 썼기 때문에

문자의 뜻과 관계없이 발음을 빌려쓴 예라고 할 수 있겠다

 

*. 두 二 이

算 산 가지 두 개를 그려 '둘' 을 나타냈다

 

*. 서울 京 경

'높을 高 고 - 입 口 구 + 갈고리 亅 궐'

'높을 高 고' 는

'높을 高 고' 의 윗부분의 ㅁ은 '누대의 문' 이고

아랫부분의 ㅁ은 '출입구의 문' 으로

누대는 출입구보다 월등히 높다는 데서    

'높다' 를 나타냈다고 한다

해서 京 은 '높을 高 고 - 입 口 구 + 갈고리 亅 궐' 로

'갈고리 亅 궐' 로 더욱 높다는 뜻을 나타내고

'높을 高 고 - 입 口 구' 로 높다를 나타내

'서울' 을 나타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