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天字文 천자문 73

무 없다 2022. 8. 18. 02:56

天字文 천자문 73

 

假途滅虢 踐土會盟 가도멸괵 천토회맹

晉 진 나라 獻公 헌공이 虞 우 나라의 길을 빌려 虢 괵 나라를 멸하였고

(승전후 귀국길에 우나라도 멸망시켰다)

晉 진 나라 文公 문공 (진헌공의 아들) 이 楚 초 나라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踐土 천토 에 제후들을 소집해

周 주 나라에 충성할 것을 맹세하는 모임 (을 가졌다)

(晉文公 진문공 이 명실공히 春秋五霸 춘추오패 의 하나가 된 것이다)

 

*. 빌리다 - 거짓 假 가

사람인 변 亻 + 빌 叚 가

'사람 + 빌려주다' 론 거짓 을 나타낼 수 없다

'빌 叚 가' 는 ‘빌려주다’ 로 진실로 주는 것이 아니고

주었다가 되돌려 받을 것이란 뜻이다

해서 '진실로 주지 않은 사람' 혹은

'사람 (노예) 를 빌려주다' 를 그려

'거짓' 을 나타냈다

이 문장에선 ' 빌리는 사람' 을 그려

'빌리다' 를 나타냈다

 

*. 길 途 도

쉬엄쉬엄 갈 착 변 辶 + 나머지 - 나 余 여

余 는 △ 지붕을 받치고 있는 木 나무를 그린 그림이라고 한다

이견을 추가한다면

△천지인 삼합(나의 의식주를 해결하고) + 나무 木 목

'나의 의식주를 해결하고 남은 것을 남에게 준다'는 뜻이며

木 은 나무 ⟶ 남 ⟶ 남은 의 변환을 거친 것으로 억측해 볼 수 있겠다

'途' 는 '집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곳' 을 그려

'길' 을 나타낸 것으로 억측해 볼 수 있겟다

 

*. 멸망하다-불꺼지다 滅 멸

물 수 변 氵 + 멸망하다/불꺼지다 烕 혈/멸

때려부수다 戌 술 + 불 火 화

‘불을 때려부수다’ 를 그려 ‘멸망하다/불꺼지다’ 를 나타냈다

멸망하다/불꺼지다 烕 혈/멸

물 수 변 氵 + 멸망하다/불꺼지다 烕 혈/멸

‘물로 불을 꺼뜨리다' 를 그려 ‘멸망시키다-불꺼뜨리다' 를 나타냈다

‘외적인 요인으로 멸망하는 것’ 을 표현한 자로 보인다

 

*. 나라 이름 - 범 발톱 자국 虢 괵

취하다 寽 률 + 범 虎 호

손톱 - 발톱 爫 조 + 마디 寸 촌 + 범 虎 호

'범 발톱 마디' 를 그려

'법 발톱 자국' 을 나타냈다

虢 이 나라 이름으로 쓰인 것은

虢 나라의 시조의 이름이

虢仲 괵중과 虢叔 괵숙 형제이기 때문

인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겠다

 

*. 밟을 踐 천

발 족 변 ? + 상할 - 해칠 戔 잔

'발로 상하게 하다' 를 그려

'밟다' 를 나타냈다

 

*. 흙 土 토

"초목의 싹이 땅 위로 터져나오는 모양을 본뜬 글자" 라고 한다

 

踐土 천토

단군조선 시대

鄭 정 나라의 고을 이름

 

*. 만나다 - 모이다 會 회

모을 亼 집 + 거듭 - 더하다 - 곧 曾 증 의 변형

‘거듭 모으다/모이다’를 그려

‘만나다’를 나타냈다

 

*. 맹세하다 盟 맹

밝을 明 명 + 그릇 皿 명

해 日 일 + 달 月 월 + 그릇 皿 명

그릇에 물을 떠놓고 해와 달에 맹세하는 모양을 그린 자

소전의 모양은

해 日 일 + 달 月 월 + 피 血 혈

로 그릇에 피를 떨구며 해와 달에 맹세하는 모양을 그린 자

 

踐土會盟 천토회맹

晉 진 나라 文公 문공 이 천토에 제후들을 소집해

周 주 나라에 충성할 것을 맹세하는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