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天字文 천자문 80

무 없다 2022. 8. 25. 02:36

天字文 천자문 80

 

昆池碣石 鉅野洞庭 곤지갈석 거야동정

곤명지와 갈석산 그리고 거야와 동정호도 있다

곤지는 섬서성 곤명현에 있는 연못인 곤명지의 약칭이고

(운남성 곤명시에도 곤명호수가 있다)

갈석산은 여러 설이 있으나

단군조선과 한사군의 경계에

冀州夾右碣石圖 기주협우갈석도 에 의거해

현재의 하북성 보정시에 위치한 백석산이란 설로 볼 수 있겠다

거야는 양산박으로 알려졌던 산동성의 태산 동쪽에 있는 큰 벌판으로

巨野澤 거야택 이라고도 불린다

동정호는 호남성과 호북성 사이에 있다

 

*. 맏 - 형 - 뒤 - 자손 - 같다 - 다 昆 곤

日 일 + 견줄 比 비

‘날 + 견주다’ 론 형을 나타낼 수 없다

‘형 昆 곤’ 의 원형은 두 사람 (여러 사람들) 의

몸통 위에 머리 (해) 가 하나만 있는 형상이다

즉 우두머리를 그려 형을 나타낸 것이다

 

*. 못 池 지

물 수 변 氵 + 자궁 - 어조사 也 야

'물의 자궁' 을 그려

'못' 을 나타냈다

池 의 소전의 모양은

也 의 소전의 모양은

로 

fallopian tube 와 자궁을 보여주는 그림과 매우 흡사하다 

 

30. 비석문체의 이름 碣 갈

돌 石 석 + 그치다 曷 갈

돌 + 그치다

로는 비석이나 비석문체의 이름을 그려낼 수 없다

줄을 치다-선을 긋다 란 우리 말이 있는데

그치다 曷 갈 에서

그치다 → 그시다 → 긋다 로의 전환을 거쳐

돌에 선을 긋다 → 돌에 문자를 새기다 로 전환시켜

문자가 새겨져 있는 돌-돌에 새겨져 있는 문자의 자체

란 뜻을 나타낼 수 있다

대전

=

(언덕 阜 부) +

(그치다 曷 갈)

언덕에 새기다

소전

=

(石) +

(曷)

돌에 새기다

예서

 

 

*. 돌 石 석

언덕 厂 엄 + 돌을 그린 口

언덕/산에 있는 돌을 그려

'돌' 을 나타냈다

 

*. 클 - 강하다 - 어찌 - 갑자기 鉅 거

쇠 金 금 + 클 巨 거

'쇠 + 크다' 를 그려 '크다 - 강하다' 를 나타낼 수 있다

우리말 '쇠' 는 '새' 로도 쉽게 변환되기에

'새로운 큰 것 혹은 새로운 강하고 큰 것' 을 그려

'클 - 강하다 - 어찌 - 갑자기' 을 나타냈다고 볼 수 있겠다

 

*. 들 野 야

마을 里 리 + 나 - 주다 - 취하다 予 여

‘마을 里 리' 는

'밭 田 전' 에서 '밭' 을 '바깥’ 으로

'흙 土 토' 에서 '토' 를 ‘토해 내다' 로 전환해

'바깥으로 토해낸 것'

해서 ‘野' 는

'(마을 - 집) 바깥에서 땅 위에서 나오는 것을 취하는 곳'

혹은 '바깥으로 토해냈던 것을 취하다' 을 그려

'들판 - 상스럽다 - 촌스럽다' 를 나타냈다

 

*. 동네/마을 - 골 - 통달하다 - 서로 연하다 洞 동

물 수 변 氵 + 같이 하다 - 한가지 同 동

마을을 만들기 위해선 꼭 물이 있는 곳이 있어야 했기 때문에

'물과 같이 하다' 를 그려 '마을 - 골 - 서로 연하다' 를 나타냈다

 

*. 뜰 庭 정

집 广 엄 + 뜰 廷 정

나라 - 일가 의 책임을 진 이가 집에서 (집안의 대소사를 생각하며) 거니는 곳

을 그려 '집안의 뜰 - 뜰이 있는 집 - 집안 - 조정' 등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