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字文 천자문 83
天字文 천자문 83
俶載南畝我藝黍稷 숙재남무아예서직
(봄이 오면) 남쪽 이랑 시작으로 해서
나는 곡물을 심겠다
俶載南畝 의 출전
단군조선시대 詩經 시경 小雅 소아 大田 대전
我藝黍稷 의 출전
단군조선시대 詩經 시경 小雅 소아 楚茨 초자
*. 비롯하다 俶 숙
사람 인 변 亻 + 콩 尗 숙 + 손을 그린 또 又 우
사람 인 변 亻 + 위 上 상 + 작을 小 소 + 손을 그린 또 又 우
'위로 나오는 작은 알갱이 즉 콩을 사람이 손으로 따먹으면서
인류의 정착 생활이 시작되었다'
는 역사적 사실을 그린 문자라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 처음으로 시작하다 - 싣다-이기다 載 재
- 수레 車 거 + 상하다 ? 재
수레를 상하게 하는 것은 물건을 싣기 때문이다
는 뜻으로
싣다를 나타냈다 - 옥편
혹은
2. 수레 車 거 + 흙 土 토 + 창 戈 과
수레에 흙과 창을 실었다
는 뜻으로
싣다-이기다를 나타냈다
옥편의 해석으론 이기다를 나타낼 수 없기 때문에
2 의 해석이 옳을 것 같다
여기선
수레에 흙과 창을 실는 것이 농사나 전쟁의 시작이었기 때문에
'처음으로 시작하다' 를 나타냈다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306. 남녘 南 남
갑골문
=
(
) +
(舟, 목선) (
로
가 포함된 자형도 발견되었다)
금문
=
+
소전
예서
본래 질그릇으로 만든 악기를 본뜬 것인데
뒤에 남쪽의 뜻으로 가차되었다고 전해지는 자다
그러나 파자해 보면
열 十 십 + 멀 冂 경 + 말이 심하다 (? ) 임
‘초목 무성할 (열 十 십 + 멀 冂 경) 목 + 말이 심하다 (?) 임’ 으로
초목 무성할 (열 十 십 + 멀 冂 경) 목
열 十 십 의 훈인 열을 우리 말에선 열다로도 쓰여
멀리까지 (초목이) 열리다
말이 약간 심하다 (言稍甚) (?) 임
말에 뿔이 났다를 그려
말이 약간 심하다를 나타냈다
에서 심해지다만 써서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풀이 무성해지는 것이 심해지는 것을 그려
남쪽을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림 문자의 해석은 여러 방면으로 하긴 하지만
남녘 南 남의 소전체를 악기로 보지 않는다 해도
누구도 틀렸다곤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남녘 南 남을 파자해 본 결과
악기와는 전혀 관계없이
남녘이란 뜻을 읽어낼 수 있었다
'남녘 남'과 '초목이 무성하다 ( ) 목'이나 '말이 심해지다 ( ) 임'에서 보듯
지금 한자라 불리는 배달문자는
우리 말을 못하곤 만들 수 없는 문자다
*. 이랑 - 두둑 畝 무 ( 畮 와 동자)
6척 사방을 1보, 100보를 '1무' 라고 했다고 한다
위를 나타낸 'ㅗ' + 밭 田 전 + 덮다 - 오랠 久 구
'밭의 위를 (볼록하게 농작물의 씨를 덮은 무덤처럼) 덮은 것' 을 그려
'이랑 - 두둑' 을 나타냈다
'이랑' 은 밭에서 볼록한 부분 ⌢ 을 말하며
'고랑' 은 밭에서 오목한 부분 ⌣ 을 말한다
예서의 모양은
'위를 나타낸 'ㅗ' + 밭 田 전' 로
밭에서 볼록한 부분 ⌢ 을 나타냈다
*. 나 我 아
긴 창을 나타내는 창 戈 과 + 손에 들고있는 짧은 무기를 나타내는 手 로
'2인 1조로 전투하는 아군' 의 모습을 그려
'나/아군' 을 나타냈다
*. 재주 藝 예
풀 초 サ 두 + 심을 埶 예 + 말하다 云 운
サ는 땅 밑에서 위로 자라나오는 것
해서 '나오다 - 내놓다' 는 뜻으로 쓰일 수 있고
심을 埶 예
흙 土 토 + 어진 사람 인 발 儿 + 흙 土 토 + 알 丸 환
‘土 + 土’ 는 대지
‘丸’ 은 씨앗
'어진 사람이 밭에서 씨앗을 심다' 를 그린 것이고
云 은 '말하다'란 뜻
‘밭에서 씨앗을 길러내는 것 즉 농사짓는 방법을 말하는 것' 을 그려
'재주' 를 나타냈다
혹은 ‘밭에서 씨앗을 길러내는 것 즉 농사짓는 방법을 일러 재주’ 라 한다
갑골문을 보면
나무 혹은 벼를 들어올리는 모양으로
볍씨를 심고 재배해 수확한 모양으로
재주를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 기장 黍 서
벼 禾 화 + '? 밑에 물 수 발 氺'
벼도 물밭에 자라는 농작물이지만
기장은 찰기가 가장 강하기 때문에
'벼와 물' 을 그려
'벼에서 나온 쌀보다도 더 찰기가 강한 씨알 즉 찰기장' 을 나타냈다
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 (메) 기장 稷 직
벼 禾 화 + 밭 갈다 - 보습 날카롭다 畟 측
畟 은
'밭에서 田 사람이 儿 천천히 나아가다 夂' 를 그려
밭갈다 - 보습 날카롭다
稷 은
'벼 禾 밭에서 (사람 머리 田 + 사람의 사지 儿) 사람이 천천히 나아가다 夂'
를 그려 '곡물을 지켜보는 사람' 을 그려
사농관 - 사직신 - 오곡의 신 을 나타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메기장 - 빠르다 - 삼가다 - 합하다' 등의 의미가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黍稷 서직
찰기장과 메기장 - 곡물의 범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