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字文 천자문 108
天字文 천자문 108
矯手頓足悅豫且康 교수돈족열예차강
손을 높이 들어 올리고 발을 두드리니
기쁘고 즐겁고 또한 편안하다
*. 굳세다 - 들다 矯 교
화살 矢 시 + 높다 喬 교
높다 喬 교
하늘 天 천 + 높을 高 고
하늘 높이 날아가는 화살을 그려
'굳세다 - 높이 올리다 - 들다' 를 나타냈다
‘몸 己 기’는
무릎을 꿇고 앉은 사람의 모습을 그린 자라는 해석도 있으나
弓 과 거의 흡사하게 생긴 소전체를 보면
‘활의 모양을 그린 글자’ 라는 해석이 훨씬 더 설득력이 있다
종족의 이름까지도
'큰 大 대 + 활 弓 궁' 으로 '편안할-떳떳할 夷 이' 를 쓴 夷族 이족에겐
활은 가히 몸과 일체였을 것이다
해서 '몸 己 기' 는 '자기' 라는 뜻을 갖고 있음이 보여주듯
東夷族 동이족 이 만든 문자다
*. 손 手 수
다섯 손가락을 펼치고 있는 손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
수단 - 도움이 될 힘이나 행위 - 기량 - 필적 등의 의미도 갖고 있다
*. 머무르다 - 조아리다 - 두드리다 - 무너지다 頓 돈
진칠 屯 둔 + 머리 頁 혈
'屯' 은 'ㅡ 대지' 를 뚫고 '屮 싹' 이 움터 나오려고 애쓰는 모양을 그린 글자
'頓' 은 '싹의 맨 윗부분이 대지를 뚫고 나오는 모양' 을 그려
'(싹이 밑에서 위의 땅을) 두드리다 - 조아리다 - 머무르다' 를 나타냈다
*. 발 足 (왼쪽에 위치하며 부수로 쓰일 때의 모습 ⻊) 족
무릎을 그린 口 + 정강이부터 발목까지를 그린 '그칠 止 지' 와 거의 비슷한 자
(疋 에서 乛 를 뺀 모양의 글자)
'발 足 족' 이 '만족하다' 는 뜻을 갖는 이유
#. 囗 를 ‘입' 으로
‘疋 에서 乛 를 뺀 모양의 글자’ 를 '止 멈추다’ 로
'먹는 것도 멈추고 말하는 것도 멈추었다' 를 그려
'만족했다' 를 나타냈다
#. 囗 를 ‘구멍' 으로
‘疋 에서 乛 를 뺀 모양의 글자’ 를 '다리’ 로
소전체의 모양이 ‘세로 획이 셋' 인 모양으로 '세 개의 다리’ 로
'구멍과 다리 셋 - 세 번째 다리' 를 그려
'만족했다' 를 나타냈다
#. 囗 를 ‘솥' 으로
‘疋 에서 乛 를 뺀 모양의 글자’ 이며
소전체의 모양은 ‘세로 획이 셋' 인 모양으로 '세 개의 다리’ 로
'솥의 다리는 셋이면 된다' 를 그려
'충분하다' 를 나타냈다
*. 그칠 止 지
'발 足 족' 에서 '무릎을 그린 口' 뺀 모양과 비슷하고
소전체의 모양은 같다
발목 밑의 발의 모양을 본뜬 글자라고 한다
('발 足 족' 에선 정강이부터 발목까지를 그린 모양이라고 했다)
'止' 가 ‘억제하다 - 마음을 다잡다' 는 뜻을 갖는 것은
소전체의 모양이 ‘세로 획이 셋' 인 모양으로 '세 개의 다리’ 로
'세 개의 다리 혹은 세 번째 다리의 움직임을 멈추다' 로
‘억제하다 - 마음을 다잡다' 를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겠다
*. 頓足 돈족 : 발을 동동 구르다
*. 기쁠 悅 열
마음 심 변 忄 + 기쁠 兌 태
'기쁜 마음' 을 그려
'기쁘다' 를 나타냈다
*. 미리 - 마음이 평화롭고 즐겁다 豫 예
소전
=
(予,’한가하다 - 펴다 舒 서' 의 생략형)+
(象)
예서
나 - 주다 - 취하다 予 여 + 형상 - 코끼리 象 상
'予' 는
'손으로 물건을 밀어주는 모양' 혹은
'베틀의 가로 방향의 실을 꿰는 북의 모양을 본뜬 글자' 라고 한다
코끼리를 손으로 밀면 그 결과를 미리 알 수 있다는 뜻에서
'미리' 를 나타냈다고 억측해 볼 수 있다 또한
'씨실이 베틀의 북 안에서 미리 날실을 기다리고 있는 모양' 을 그려
'미리' 를 나타냈다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또한 '미리 준비하고 있어 마음이 편안하고 즐겁다' 는 의미에서
'마음이 편안하고 즐겁다' 까지 의미가 확장되었다
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 또 且 차
신전에 제물을 차리는 대가 바닥 위에 있는 모양을 그린 자로
신전에 있는 대라면 그 위에 제물이 차려지고 또 차려지게 될 것이므로
'신전의 제물을 차리는 대' 를 그려
'또' 를 나타냈다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이설로는 '자지' 를 그린 글자라고 하는데
이 '자지' 의 역할이 '같은 일을 반복한다는 의미에서
'또' 를 나타냈다고 볼 수 있겠다
*. 편안할 康 강
집 广 엄 + 미치다 (及) 隶 이
로 집에 이르니 편안하다 란 조자이다
풍년이란 한 가지 의미 때문에
일곱째 천간 庚 경 + 쌀 米 미 로 해석하면
해석이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