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天字文 천자문 ⊕ 82

무 없다 2023. 1. 25. 01:37

天字文 천자문 ⊕ 82

 

治本於農務玆稼穡 치본어농무자가색

다스리는 것은 농사를 근본으로 하니 (중농정치를 이른다)

때를 맞추어 심고 거두는데 힘써야 한다

 

***. 다스리다 乿 치 (古字)

손톱 爪 조 + 실 絲 사 변 +새 乚 을

새 발에 실을 묶어 다스리다

*. 다스릴 治 치

물 수 변 氵+ 기를 台 이

물을 다스리듯이

민심이 흐르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다스림

소전

: 물

수 + 기를

예서

 

'기를

이' 는 '써 以 이 + 입 口 구' 로

'써 以 이' 는 아래와 같이 출산을 기다리는 태아를 그린 것으로도 볼 수 있어

'台' 는 '태아의 입' 을 그려

'기르다' 를 나타냈다

*. 써 以 이

'사람 인 변 亻' 을 거꾸로 쓴 것 + 불똥 丶 주 + 사람 人 인

'사람 인 변 亻을 거꾸로 쓴 것' 은 태아를

'불똥 丶 주' 는 탯줄을

'사람 人 인' 은 임신부를 나타낸 것으로

임신 30주 경이 되면 태아가 머리를 어머니의 자궁쪽으로 향하게 하는데

이는 어머니의 머리 방향과는 반대이다

해서 '사람 인 변 亻' 을 거꾸로 쓴 것이고

이 때 '부터' 태아는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는 것 임을 그려

'- 로써,' '-부터,' '생각하다' 등의 뜻으로 시작해

'(사람 모양과 거의) 비슷하다,' '(세상에 나올) 생각을 하다' 등의 뜻으로까지 확장되었다

*. 써 以 이

왼쪽 부분은 쟁기 모양이고 오른쪽 부분은 사람이다

사람이 쟁기를 쓴다

→쓰다와 하다를 그려냈다

이 자는 쓰다와 하다로 보다는 '...으로써'로 주로 쓰인다

'쟁기 + 사람'으로 '쓰다-하다'를 나타내는 것은

우리 민족이 아니라 하더라도 가능하겠지만

쓰다의 쓰를 써로 전환시켜 '...으로써' 로 쓸 수 있는 것은

우리 민족이 아니고선 가능한 일이 아니다

 

治家 치가 : 집안 일을 처리함. (① 집 - 가문 - 용한 이 - 학파 - 

천자-임금-태자-황족 - 한집안 - 일족 - 가속 - 남편 - 아내 -

 ② 마나님 - 시어머니 家 ① 가 ② 고)

弜 치강 : 나라가 잘 다스려져 군대가 강해짐. 

(강하다 - 힘쓰다 - 굳세다 - 나머지 弜 강)

治痼 치고 : 고질병을 치료함.

(오랫동안 치유되지 않은 고질 - 고질이 되다 - 오래되다 痼 고)

治具 치구 : 접대 준비를 함. 나라를 다스리는 데 필요한 도구. 곧 법령.

(먹을 것 - 음식물 - 공물 - 제물 - 제구 - 그릇 - 설비 - 준비 - 갖추다 - 완비하다 - 

 늘어놓다 - 갖추어지다 - 가지런하게 되다 - 시체의 수효를 세는 단위 具 구)

治國 치국 : 나라를 다스림. 잘 다스려진 나라.

治國平天下 치국평천하 :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편안하게 함.

(나라 - 나라를 세우다 - 고향 - 땅 - 일정한 국가의 영토 - 세상 - 세계 國 국,

편안하게 하다 - 화하다 - 화친하다 - 고르다 - 풍년들다 - 다스리다 平 평,

하늘 - 자연 - 진리 - 임금 - 운수 - 타고나다 天 천, 땅 - 아래 - 밑 - 뒤 - 곁 下 하,

天下 천하 : 세상)

治內 치내 : 나라 안을 다스림. 閨房 규방 을 다스림. 신체의 내부를 다스림.

마음을 다스림. (안 - 속 - 방 - 가운데 - 마음 - 대궐 - 나라 - 방 內 내)

治道 치도 : 천하를 다스리는 길. 정치의 방법. 治法 치법. 도로를 만듦. 도로를

수리함. (바른 길 - 길 - 도리 - 이치 - 기능 - 작용 - 인도하다 - 말하다 道 도)

治毒 치독 : 독한 기운을 다스려 없앰. (독하다 - 해치다 - 아프다 -

 괴롭다 - 미워하다 - 기르다 毒 독 )

治亂 치란 : 잘 다스려진 세상과 어지러운 세상. 혼란에 빠진 세상을 다스림.

(어지럽다 - 얽히다 - 난리 - 섞어두다 - 물을 가로 건너다 - 음란하다 - 

다스리다 亂 란)

 

*. 밑 - 뿌리 - 근본 本 본

나무 木 목 + 한 一 일

‘한 一 일’ 은 木 의 밑부분 즉 뿌리 자리에 위치시켜

‘밑 - 뿌리 - 근본’ 을 나타냈다

 

本覺 본각 : 三覺 삼각 의 하나. 사람이 본디부터 가지고 있는 맑고 깨끗한 

性德 성덕. (곧다 - 똑바르다 - 높고 크다 - 깨닫다 - 깨우치다 - 깨달음 - 

(외부 자극을 뇌가) 알다 - 기억하다 - 도리를 깨달은 사람 - 달인 覺 각)

本幹 본간 : 근본이 되는 줄기. 태어난 해의 干支 간지.

幹 간 은 干 간 으로 天干 천간 을 뜻함.

(줄기 - 천간 - 일 맡다 - 재능 - 몸 - 등마루뼈 幹 간)

本官 본관 : 修習 수습 이나 囑託 촉탁 따위가 아닌 정식의 관직. 여러 관직을 

 겸하는 관리의 주된 관직. 관리의 자칭. 자기 고을의 수령.

(관직 - 벼슬 - 관청 - 일 맡다 - 이목구비 등 사람의 기관  - 일 - 부리다 官 관)

本貫 본관 : 始祖 시조 가 난 곳. 貫鄕 관향. 본적. 原籍地 원적지.

(본관 - 꿰다 - 돈꿰미 - 벼리 - 맞다  - 익숙하다 貫 관)

本館 본관 : 分館 분관 이나 別館 별관 따위에 대하여 그 주가 되는 건물.

(집 - 학교 - 관부 - 객사 - 점방 - 마을 - 여관 - 묵다 館 관)

本宅 본댁 : 자기가 살고 있는 집. 自宅 자택. 본집의 존칭. 宗家 종가.

죽은 뒤 돌아가는 곳. 저승. 저 세상.

(집 - 주거 - 대지 - 무덤 - 살다 - 정하다 - 편안하게 하다 - 헤아리다 - 상대방의 

집을 이르는 말 - 상대방의 가정을 이르는 말 - 남의 집이나 부인을 이르는 말 宅  댁 (택))

 

*. 〜 에 -  〜 으로 - 〜 보다 - 살다 - 가다 - 기대다 - 대신하다 - 있음 - 

있어서 〜 하다 - 있어서 於 어

금문

=

(烏) +

(비행을 그린 것)

금문

=

(烏) +

(비행을 그린 것)

대전

소전

=

(烏) +

(비행을 그린 것) +

( 1 암컷과 1 수컷)

예서

소전과 고문까지의 글자의 모양 때문에

"까마귀가 날아가는 모양 또는 우는 소리를 나타낸 글자"

라고들 하는데 예서부터 지금의 자형을

깃발 㫃 언 + (땅을 나타내는) 두 二 이

로 보면 땅 위에 깃발을 꽂음으로써 그 땅에서의 역사가 시작되었음을 그려

-- 에, --에서 등의 어조사로 쓰이게 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다

깃발 㫃 언 + 다음/나란히 하다/두 二 이

로 보면

'깃발과 나란히 하다' 를 그려

'- 에/ - 으로/- 보다/살다/가다/기대다/대신하다/있음' 을 나타냈다

단군조선의 후예들이 전한 예서가

당시 최고로 발달된 형태의 문자였기에

전서를 뒤로 하고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다

 

於是乎 어시호 : 이제야. 이에 있어서.

(이 - 이에 - 이것 - 여기 - 대저 - 무릇 - 바르다 - 곧다 - 옳다 - 옳다고 인정하다 是 시,

감탄사 - 어조사 - (의문) 그런가)

 

*. 농사 - 농부 - 농사를 맡은 관리 農 농

누에치는 발을 그린 잠박 曲 곡 + 누에의 잠자는 모습을 형상한 누에 辰 신

으로 ‘옷을 만드는 양잠’을 그려

‘농사’를 나타냈다고도 하고

혹은

경작지를 그린 나누다 - 구획하다 曲 곡 + 농기구를 그린 큰 조개 辰 신

큰 조개를 농기구로 이용해 콩이나 벼를 재배하다

를 그려

‘농사’를 나타냈다고도 한다

 

農稼 농가 : 논밭을 갈고 곡식을 심음. (농사 - 심다 - 곡식 稼 가)

農耕 농경 : 논밭을 갊. 농사를 지음. 농사. (밭갈다 - 호미질하다 耕 경)

農功 농공 : 농사짓는 일. 농사. (일 - 업적 - 보람 - 공치사하다 功 공)

農隙 농극 : 농사일이 그다지 바쁘지 않은 때. 農閑 농한.

(틈 - 겨를 - 여가 - 지나다 - 넘다 - 허물 - 그릇되다 過 과 - 사이가 틀어짐 - 

싸움 - 분쟁 - 기회 隙 극)

農勤 농근 : 농부가 부지런히 일함. 농부의 임무. (일 - 임무를 행하다 - 직책 - 

부지런하다 - 부지런히 일하다 - 근심하다 - 걱정하다 - 은근하다 - 지치다 - 

피로하다 - 돕다 - 바라다 - 행하다 勤 근)

農奴 농노 : “중세 봉건 시대에 영주에 예속된 농민” 이라고들 하나 부족국가를

넘어서 국가의 형태를 갖추면서부터 영주-성주-제후 등으로 불리는 지역 

 우두머리에 예속된 농민을 지칭한다고 볼 수 있겠다.

(종 奴 노, 본래는 여자 종을 의미했다)

農談 농담 : 농부들이 하는 말. 농사에 관한 이야기.

(이야기하다 - 이야기 - 논란하다 - 농담하다 - 바둑두다 談 담)

農糧 농량 : 농가에서 농사짓는 동안 먹을 양식. (식량 - 먹이 糧 량)

農力 농력 : 정성을 다하여 힘씀. 농사짓는 능력.

(힘 - 힘쓰다 - 힘입다 - 일하다 - 심하다 力 력)

 

*. 힘쓸 (업신여기다) 務 무 (모)

(세모진 창 矛 모 + 칠 攵 복) 힘쓸 敄 무 + 힘 力 력

창으로 치기 위해 힘쓰다 를 그려

힘쓰다 를 나타냈다

 

務勸 무권 : 더욱 힘씀. (힘쓰다 - 권할 - 돕다 - 가르치다 勸 권)

務農 무농 : 농사에 힘씀. (농사 - 농부 - 농사를 맡은 관리 - 힘쓰다 農 농)

務望 무망 : 애써 바람. (바라다 - 음력 15일 - 기대하다 - 그리워하다 - 사모하다 - 

 엿보다 - 원망하다 - 나무라다 望 망)

務本 무본 : 근본에 힘씀. (근본 - 책 - 문서 - 밑 - 원본 - 원금 - 바탕 - 본가 - 조상 - 

고향 - 본디 - 선행 - 근본으로 삼다 本 본)

務施 무시 : 힘써 베품. (베풀다 - 더하다 - 전하다 - 주다 - 펴다 - 은헤 - 쓰다 - 

행하다 - 기뻐하다 施 시)

務時 무시 : 때를 놓치지 않고 힘쓸 때에 힘씀.

(때 - 때를 맞추다 - 운 - 철 - 그 때 - 엿보다 - 때때로 - 좋다 - 훌륭하다 時 시)

務實 무실 : 참되고 실속 있도록 힘씀. (실제로 행하다 - 내용 - 속 - 진실로 - 사실 -

 행위 - 실상 - 열매 實 실)

務實力行 무실역행 : 참되고 실속 있도록 힘쓰고 실행함.

(힘 - 힘쓰다 - 힘입다 - 일하다 - 심하다 力 력, 실행하다 - 가다 - 순시하다 - 줄 - 

대열 - 보내다 行 행)

 

 

*. 때 - 년 - 검다 - 흐리다 玆 자

검을 玄 현 + 검을 玄 현

검을 玄 현

소전의 모양은 불알 두쪽에 연결된 작대기

예서체의 모양은 불(늘)어날 수 있는 모양의 몸통에

머리 (대가리) 가 달려 있는 모양이다)

해서

‘불어날 (검을) 玄 현 + 불어날 (검을) 玄 현’

'불어나고 불어나다' 를 그려

'매우 불어났음' 을 나타냈다

'매우 불어나는 것은 때가 있으며

생명이 태어나서 어느 정도 년수가 지나야 하며

탁한 액체를 분출하게 되고

다시 작아지는 것이기에

'때 - 년 - 검다 - 흐리다' 을 나타내게 되었다

 

6. 심다 - 곡식 - 농사 - 익은 벼이삭 - 베지 아니한 벼 稼 가

벼 禾 화 + 집 家 가

벼 + 집 으론 심다-곡식-농사 를 나타낼 수 없다

벼 禾 화 에서 벼는 곡식의 총칭으로

'집 家 가' 를 '집

면 + 돼지 豕 시' 로

'돼지 豕 시' 에서 돼지의 우리 말은 '돝' 이므로

이 '돝' 에서 '돋다 - 두드러지다' 로

'곡식이 뛰어난 집 (지금으로 말하자면 농업 연구소나 농대 같은 곳)'

을 그려

'심다 - 곡식 - 농사' 를 나타냈다

 

稼器 가기 : 농기구.

(모든 기구 - 기량 - 재주 - 도량 - 그릇 - 그릇으로 여기다 器 기)

稼同 가동 : 거두어들인 농작물이 쌓여 있음.

(모이다 - 한가지 - 같다  - 화합하다 - 무리 同 동)

 

*. 수확하다 - 농사 - 아끼다 - 구실 받다 - 구실 穡 색

벼 禾 화 + 아낄 嗇 색

올 來 래 +곳집  㐭 름 (廩 의 고자로 '곳집 稟 름' 과 같은 의미로도 쓰인다)

'곳집  㐭 름' 은

(뚜껑을 그린 돼지 해 머리 두 亠 + 벼를 담는 용기를 위에서 본 그림 回)

'穡' 은 '곳집/곳간 에 온/모아둔 벼' 를 그려

'수확하다 - 아끼다 - 농사' 등을 나타냈다

 

穡夫 색부 : 농사를 짓는 사람. 농부. (장정 - 사나이 - 남편 - 하인 - 일꾼 - 군사 - 

군인 - 돕다 - 거들다 - 부역 - 노역 - 다스리다 - 많다 - 많은 - 

어조사 (그 - 이 - 그 사람 - 이 사람) 夫 부)

穡事 색사 : 농사. ( 일 - 큰 일 - 일삼다 - 섬기다 - 다스리다 - 벼슬 - 경영하다 - 

반역 事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