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天字文 천자문 ⊕ 123

무 없다 2023. 3. 7. 02:06

天字文 천자문 ⊕ 123

 

束帶矜莊徘徊瞻眺 속대긍장배회첨조

예복을 입고 근엄하고 장중하게 돌아다니니 사람들이 우러러본다

 

*. 묶을 束 속

나무 木 목 + 둘러싸다는 의미의 '㇣'

'나무의 잔가지를 둘러싸다' 를 그려

'묶다' 를 나타냈다

 

束高閣 속고각 : 묶어서 높은 시렁에 올려놓음. 오래 사용하지 않음.

(높을 - 위 - 높이다 - 멀다 - 비싸다 高 고)

(누각 - 다락집 - 문설주 - 대궐 - 찬장 - 복도 - 사다리 - 꼿꼿하다 - 개구리 소리 閣 각)

束帶 속대 : 옷을 여미는 띠. 예복을 입음. (데리고 다니다 - 띠 - 허리에 차다 - 장식하다 帶 대)

束毒 속독 : 신라 때 민간 놀이로, 탈을 쓰고 추는 群舞 군무.

(독하다 - 해치다 - 아프다 - 괴롭다 - 미워하다 - 기르다 毒 독 )

 

*. 띠 帶 대

갑골문

=

(巾 를 거꾸로 쓴 것)+

(巾 의 생략형)+

(당겨 묶는 모양)

금문

소전

예서

갑골문은 띠를 졸라 묶은 모양으로 보이고

예서와 소전 그리고 금문 을 보면 윗부분은 띠의 장식과

아랫부분의 '두루 币 잡' 과 비슷한 모양은 '수건 巾 건 + 수건 巾 건' 으로

천을 겹친 모양으로 '허리띠' 를 나타냈다

 

束帶 속대 : 옷을 여미는 띠 - 예복을 입음 (데리고 다니다 - 띠 - 허리에 차다 - 장식하다 帶 대)

帶甲 대갑 : 갑옷을 입음. 또는 그런 병사.

(첫째 天干 천간 - 갑옷 - 손톱 - 발톱 - 껍질 - 첫째 - 시작하다 - 과거 - 법령 甲 갑)

帶劍 대검 : 칼을 참. 또는 몸에 차는 칼. 帶刀 대도.

((허리에 차는) 칼 - 칼로 찔러 죽이다 - 칼을 쓰는 법 劍 검)

帶同 대동 : 함께 데리고 감. (모이다 - 한가지 - 같다  - 화합하다 - 무리 同 동)

帶厲之誓 대려지서 : 功臣 공신 의 집안은 영구히 단절시키지 않는다는 약속.

泰山 태산 이 숫돌처럼 평평하게 되고 黃河 황하 가 띠처럼 좁아져도 변하지 

않는다는 데서 온 말. (엄하다 - 사납다 - 힘쓰다 - 괴롭다 - 괴롭히다 - 재앙 - 귀신 - 

높다 - 높이 厲 려, 관형격 〜 의 - 가다 - 이르다 -  끼치다 之 지, 맹세하다 - 

약속하다 - 고하다 - 경계하다 誓 서, ‘꺾다 折 절 + 말씀 言 언’ 으로 ‘똑부러지게 

말하다' 를 그려 ‘맹세하다 - 약속하다' 를 나타냈다)

 

*. 자랑할 - 높이다 - 삼가다 - 자숙하다 矜 긍

창 矛 모 + 이제 今 금

지금 내가 힘이 있어야

힘이 없어 어려운 처지에 있는 남을 불쌍히 여길 수도 있고

자랑할 수도 남을 높일 수도 있음을 의미해

'지금 당장의 창 즉 무력' 을 그려

'높이다 - 자랑하다 - 불쌍히 여기다' 를 나타냈다

 

矜競 긍경 : 재능을 뽐내며 우열을 겨룸.

(다투다 - 굳세다 - 성하다 - 쫓다 - 높다 - 갑자기 競 경)

矜誇 긍과 : 자랑하며 으스댐. 自慢 자만. (자랑하다 - 크다 誇 과)

矜驕 긍교 : 뽐내며 거드럭댐. (교만할 驕 교, ‘말 馬 마 + 높을 喬 교’ 로

'높을 喬 교' 의 소전을 보면 '높을 高 고' 위에 사람이 있는 모양으로

'교만할 驕 교' 는 사람이 키가 큰 말을 타고 남들을 위에서 내려다 보는 모양을 그린 

 것으로 '교만하다' 를 나타낸 것으로 추정된다)

矜救 긍구 : 가엾이 여겨 도움. (구원하다 - 건지다 - 돕다 - 두둔하다 - 바르다 救 구)

矜矜 긍긍 : 굳세고 강한 모양. 전전긍긍 몸을 삼가는 모양.

 

*. 엄숙할 - 풀이 성한 모양 - 풀이 고루 가지런한 모양 - 삼가다 - 바르다 - 

단정하다 - 꾸미다 - 씩씩하다 - 사통팔달인 거리 莊 장

풀 초 머리 艹 + 나무 조각 爿 장 + 선비 士 사

'풀 초 머리 艹' 내놓다

'나무 조각 爿 장' 반듯하게

'선비 士 사' 선비가

'선비가 반듯하게 내놓는 것' 를 나타냈다

 

矜莊 긍장 : 근엄하고 장중함

 

莊敬 장경 : 엄숙하고 삼감. 엄숙하고 공손함. (공경하다 - 삼가다 敬 경)

 

528. 노닐다 徘 배

자축거릴ㄔ척 + 아닐 非 비

걷다 + 아니다 로 노닐다 를 나타낼 순 없다

아닐 非 비 는

1. 새의 양쪽 날개가 좌우에서 서로 등지고 있는 것을 그린 것이란 설과

2. 콩깍지에 콩이 하나도 들어 있지 않은 것을 그린

것 이란 두 가지 설이 있다

이 중 #2의 설을 노닐다 徘 배의 조자를

이해하는데 써보면

아닐 非 비 를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할 것이 없는 경우’

또한 역으로 ‘없어야 할 곳에 있는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자축거릴ㄔ척 은 본래 길 을 그린 것이다

자축거릴ㄔ척 의 길이란 의미와 느릿느릿 걷다 란 의미를

아닐 非 비 의 없어야 할 곳에 있다 란 의미와 조합해

길이 아닌 곳을 걸어다니는 모양을 그려

노닐다 를 나타냈다

 

徘徘徊徊 배배회회 : 자꾸 徘徊 배회 함. (배회하다 - 노닐다 徊 회)

徘徊 배회 : 어정거림 - 하릴없이 이리저리 거닒 - 마음이 정해지지 않음

 

*. 배회하다 徊 회

(길을 의미하기도 하는) 자축거릴 彳 척 + 빙빙 돌다 - 돌아올 回 회

‘길에 돌아다니다' 를 그려

‘배회하다' 를 나타냈다

 

徊翔 회상 : 새가 하늘을 빙빙 날아 돎. 昇進 승진 이 늦음.

(훨훨 날아다니다 - 빙빙 돌아 날다 - 선회하다 - 달리다 - 머무르다 - 삼가다 翔 상)

 

 

*. 우러러 볼 - 바라보다 瞻 첨

눈 目 목 + 수다떨다 詹 첨

‘수다떨며 눈으로 (비가 떨어지는 처마를) 보다' 를 그려

‘우러러보다 - 바라보다' 를 나타냈다

***. 수다떨다 詹 첨

우러러보다 厃 첨 + 사람 인 발 儿 + 말씀 言 언

厃 은 사람을 그린 자로 윗부분의 ク 와 비슷한 모양 + 언덕 厂 한

厂 은 언덕의 윗부분이 툭 튀어나와 그 밑에서 사람이 살 수 있는 모양

을 본뜬 글자

厃 + 사람 인 발 儿 + 말씀 言 언

厂 위의 사람과 아래의 사람은 대화를 나누는 사람을 나타낸다

해서 詹 은

'지붕 역할을 하는 구조물 厂 아래서 혹은 厂 을 사이에 두고 사람들이 대화하다’

를 그려

'수다떨다’ 를 나타냈다고도 볼 수 있다

또한

‘우러러보다 厃 첨’ 은 높은 곳

‘어진 사람 인 발 儿’ 은 어진 사람들

‘말씀 言 언’ 은 말들

 

우러러보다 사모하다 - 첨

위태롭다 - 위

 

瞻顧 첨고 : 뒤돌아봄.

(돌아보다 - 돌봐주다 - 도리어 - 당기다 - 품을 사다 顧 고)

瞻戴 첨대 : 우러러 받듦.

(머리에 이다 - 받들다 - 덤을 받다 戴 대)

 

*. 바라보다 眺 조

눈 目 목 + 조짐 兆 조

'조짐을 보다' 를 그려

'살펴보다 - 바라보다' 를 나타냈다

 

 

眺覽 조람 : 멀리 바라봄. 眺望 조망. (보다 - 살펴보다 - 비교하여 보다 - 

두루 보다 - 바라보다 - 전망하다 - 받다 - 받아들이다 覽 람)

 

 

👀

鮮卑族 선비족

檀君朝鮮 단군조선 에서 卑賤 비천 한 지위에 있던 족속

고리국의 일파였던 선비족은

고리국이 분열할 때

따로 떨어져 나가 흥해 고구려와 자웅을 겨루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