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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우리 시대의 上求菩提下化衆生 상구보리하화중생

上求菩提下化衆生

상구보리하화중생

 

위로는 '보리' 즉 '지혜-깨달음-도' 를 추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한다

 

*. 길-이치 道 도
쉬엄쉬엄 갈 辶 착 + 머리 首 수
머리가 가는 (가야할) 길 (이치)
머리가 향하는 곳
즉 하늘로 가는 길
天道 천도 즉 하늘의 길을 따르는 것이 도이다

달리 말해 하늘이 (생명을 낳는 마음으로) 내려준 것을

지상의 현실에 맞추어 거느리는-적절히 쓰는 것을 일러 道 도라고 한다

또한 원칙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하늘의 길은
'자연 (의 이치) 에 순응하는 것'
'민심을 따르는 것'

이라고도 한다

하늘-자연-민심

즉 천지인의 도가 같은 것이다

 

대승불교의 수행 주체인 菩薩 보살의 수행 목표를

自利 자리와 利他 이타의 측면으로 표현한 말이다

 

보살은 범어로는 bodhi-sattva 인데

음역해 '菩提薩埵 보리살타'

이 중

보리는 지혜, 깨달음, 도(道) 등을 의미하고

살타는 중생을 뜻하며

보리살타를 줄여 '보살' 이라 한다고 한다

 

'菩提' 보리가 문자의 뜻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되어 있고

'나베' 가 설치는 현실을 반영해

上求菩提下化衆生

상구보리하화중생

을 문자의 뜻에 따라 다시 해석해 보면

 

*. 보살 菩 보

풀 초 머리 艹 + 가르다-침 咅 부

'풀 초 머리 艹' 는 위에 있는 손의 모양으로 '누르다' 로

'가르다-침 咅 부' 는 '갈라치다' 로

보살은

권력을 휘두르는 자들을 갈라쳐 누르는

권력을 통제하는 국민들을 말한다

 

(오를 竎 부

설 立 립 + 아래에 있기 때문에 '올리다' 를 나타낼 수 있는 '손' 을 그린 두 손 맞잡을 廾 공

' 두 손으로 받들어 세우다' 즉 '올리다' 

를 그려 '오르다' 를 나타냈다)

 

*. 제방 堤 제

흙 土 토 + 다스리다 - 옳을 是 시

是 의 옳다 - 옳게하다 에서 '다스리다' 로 의미가 확장되어

'흙으로 (물을) 다스리다’ 를 그려

'제방' 을 나타냈다

 

*. 끊다 提 제

손 수 변 扌 + 다스리다 - 옳을 是 시

是 의 옳다 - 옳게하다 에서 '다스리다' 로 의미가 확장되어

‘손으로 다스리다’ 를 그려

‘끊다 - 끌다' 를 나타냈다

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해서

上求菩提下化衆生

상구보리하화중생

(권력) 상층부는 눌러 갈라치고

권력에 의해 아래에 눌려 있는 국민들은 화합해 힘을 모은다

로 재해석될 수 있겠다

 

역사를 돌아보면

권력 상층부를 포함한 기득권자들은

끼리끼리 모여

다수의 대중을 노예처럼 부리려 했고

대중은 힘을 모아 못된 기득권자들을

혁명을 통해 응징해왔다는 것이

고금의 사실이었단 것을

' bodhi-sattva' 를 '菩提' 로 음역한 데서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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