言語篇 언어편
*. 말씀 言 언
'口 입에서 나온 것을 立 세우다' 를 그려
(소전체는 '허물 䇂 건' + '입 口 구')
허물 䇂 건
'세우다 立 립' + '높게' 를 나타낸 뚫을 ㅣ 곤'
높게 세우다/내세우다 를 그려
'허물' 을 나타냈다
해서 '입에서 내놓은 허물' 을 그려
'말씀' 을 나타냈다
*. 말씀 語 어
말씀 言 언 + 글 읽는 소리 吾 오
'말씀 言 언' 은 '口 입에서 나온 것을 立 세우다' 를 그려
'말씀' 을
'글 읽는 소리 吾 오'
하늘과 땅을 그린 '두 二 이' + 힘 力 력 + 입 口 구
(사람이) 하늘과 땅 사이에서 살 수 있도록 해주는 힘 즉 '만유인력' 을 그린
五 + 입에서 나오는 옳은 말을 그린 '입 口 구'
로 '옳은 말이 하늘과 땅 사이에서 (사람이) 생을 영위하게 해준다' 를 그려
'말씀' 을 나타냈다
*. 편/편차할/책 篇 편
대 竹 죽 + 편/현판 扁 편
편/현판 扁 편
지게 戶 호 + 책 冊 책
'책 冊 책' 의 책에 채워 넣는다는 의미를 써서
지게에 채워 넣는다를 그렸고
'대 竹 죽' 을 더해
대나무 지게에 채워 넣는다를 그려
책의 일부를 채우다를 그려 '편 篇 편' 을 나타냈다
전체에서 일부를 지게에 채워넣는 것이므로 지게로 전체가 아닌 일부를 나타냈다
'책' 이란 발음은 우리말 '채우다' 에서 연유된 것으로 보인다
劉會曰 言不中理 不如不言
유회왈 언부중리 불여불언
유회가 말하기를
말이 이치에 맞지 않으면
말하지 아니함만 못하다
劉會 유회
고구려 시대 동진이 망한 뒤 남북조 (420 - 589) 의
두 번째 왕조였던 제나라의 문장가
*. 아닐 不 불
"새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본뜬 글자" 라고 하는데
하늘 一 일 + 정수리 정의 소전체 个
로 '머리가 하늘에 닿을 수는 없다' 를그려
'아니다' 를 나타냈다
혹은
'아닐 不 불' 의 소전체는
뿌리가 땅 위로 나오지 않음을 그린 것처럼도 보이므로
'뿌리는 땅 위로 나오지 않는다' 를 그려
'아니다' 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 옳다-바르다 - 가운데 中 중
국명에 쓸 때는 옳다는 의미로 쓰여
예악의 기준이 되고 문명의 중심이 되는 나라란 뜻
*. 다스릴 理 리
구슬 玉 옥 변 + 마을 里 리 로 이루어진 자 라고들 하는데
구슬 + 마을 로는 다스리다 를 나타낼 수 없고
(구슬이 서옥이라면 서옥 + 마을
로 다스리다를 나타냈다고 볼 수도 있겠다
瑞玉 서옥 : 왕이 제후에게 신표로 주던 옥홀)
임금 王 왕 + 밭 田 전 + 흙 土 토
(혹은 구슬 玉 옥 변 + 밭 田 전 + 흙 土 토)
임금 (혹은 구슬) + 밭 + 흙 (마음 + 마을) 로는
근심하다 를 나타낼 수 없고
밭 田 전 에서 밭을 바깥으로
흙 土 토 에서 토를 토해내다로 전환해
임금이 바깥으로 토해낸 것
(혹은 바깥으로 토해낸 구슬같이 소중한 것)
(혹은 王 을 '천지인이 조화를 이룬 것' 으로 보면
'천지인의 조화' 를 밖으로 토해낸 것 즉 '천지인의 조화를 나타낸 것') 을 그려
다스리다 를 나타냈다
*. 같을 如 여
갑골문
=
(입 口 구, 응답) +
(계집 女 녀, 꿇어앉은 여인)
여성이 꿇어앉아 남성의 지시를 받으며 순종적으로 남성의 지시와 같이 행동함을
그려 남성우월적인 시대상을 보여주는 그림문자라고 해석해오고 있으나
갑골문이 만들어지던 시대는 모계사회의 관습이 많이 남아있었을 것으로
추정될 수 있기 때문에 ‘여성이 말하는 대로 행해진다' 를 그려
‘같다' 를 나타냈었을 수도 있겠다
계집 女 녀 + 입 口 구
女와 口는 같다는 뜻인데
여자의 성기와 입은 같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겠다
예를 들어보면
‘먹다 茹 여’ 에서
'풀 艸 초 머리'는 '나온다'는 뜻으로
여자의 성기와 입은 공히 구멍으로
구멍이 나 벌어지면 먹는다는 뜻을 그린 것이다
초 두 머리→나온다→내다→벌리다→벌어지다 로 전환시켰다
한국어 언중이 아니면 불가능한 조자다
같을 如여 의 조자를 보여주는 또 다른 예) 해진 옷 䘫 여
옷 衣 의 + 같을 如 여
옷 + 같다 로 도저히 해진 옷이란 해석이 나오지 않는 문자?
女는 口 다→여자는 입과 같다→여성기는 입과 같다
→여성기와 입은 모두 구멍이다
해서 옷에 구멍이 난 것은
'옷이 해진 것이다'를 표현한 것이다
一言不中 千語無用
일언부중 천어무용
한 마디 말이 맞지 않으면 천 마디 말이 쓸데없다
*. 첫번째 - 하나 一 일
첫번째 - 하나 - 하늘 - 광대함 등을 나타낸다
*. 일천 千 천
'사람 인 변 亻 + 열 十 십' 혹은 '사람 인 변 亻 + 한 一 일'
로 보고
亻 에 一 을 그으면 일천이고
亻 에 二 을 그으면 이천이고
亻 에 三 을 그으면 삼천을 의미한다고 하는 분도 있고
'삐침 丿 별 + 열 十 십' 로 보고
'삐침 丿 별' 은 삐치다 비치다 두드러지다의 뜻을 갖고 있어
'두드러진/특별한 10' 을 그려
'일천' 을 나타냈다고도 볼 수도 있겠다
*. 없을 無 무
'양손에 장식을 들고 춤추는 모양을 본뜬 글자' 로
춤에 빠진 무희들이 정신이 없음을 나타냈다고도 하고
'큰 大 대' 의 변형 + (수풀이 우거진 모양) + 불 화 발 灬
로 해석하기도 하나
소전체에 구애받지 말고
'화살 모양 ? + 풀 초 머리 艹 + 풀 초 머리 艹 + 일정한 구역을 나타내는 ㅡ + 불 화 발 灬'
'풀 초 머리 艹 + 풀 초 머리 艹 + 일정한 구역을 나타내는 ㅡ' 은 '숲' 이 되고
로 보면 '숲이 불화살에 의해 모두 타버림' 을 그려
'없다' 를 나타냈다고 볼 수도 있겠다
*. 쓸 用 용
바를-가운데 中 중 + 점 卜 복
혹은
손을 나타낸 ㅑ + 점치는 나무를 나타낸 卜 + 손을 나타낸 ㅕ
로 해석되는데
'점으로 바른 것을 찾아내다-점을 치다' 를 그린 것으로
옛날엔 같은 점이 반복해 나오면 그대로 임금의 결정으로 시행했으므로
둘 모두 뜻은 ‘행한다’ 의 의미와 ‘다스리다' 의 의미가 시작이다
君平曰 口舌者 禍患之門 滅身之斧也
군평왈 구설자 화환지문 멸신지부야
군평이 말하기를
입과 혀는 화(禍)와 근심으로 들어서는 문이며
몸을 망하게 하는 도끼와 같은 것이다
君平 군평 : 북쪽 단군조선의 후예들에게 조공을 바치며 그 역사를 시작한 한나라의
嚴遵 엄준 (BC 87 - AD 6 혹은 7) 의 字 자
成都 성도의 시장에서 점을 봐주던 사람
*. 임금-군자 君 군
'(손에 깃발을 들고 있는 모양을 그린) 다스릴 尹 윤
+ (말하는-명령하는) 입 口 구'
로 '벼슬아치' 를 말하기도 하며
'원칙을 바르게 세우고 그 원칙에 따라 사는 사람'
*. 평평할 平 평
방패 干 간 + 여덟 八 팔
혹은
가다-하다 亏 우 + 여덟 八 팔
1. 亏 기운이 위로 평평하게 퍼져 오르려는 모양 + 八 둘로 나눈다
즉
퍼져 오르는 기운이 다시 나뉘어져 평평하게 깔린다는 뜻을 그린 것
2. 'ㅜ 밑에 양 옆으로 ㅗㅗ' 그림으로
어느 한쪽으로도 기울지 않은 저울의 모습을 그린 것
3. 물 위에 뜬 물풀의 모양을 그려 수면이 평평함을 그린 것
등등의 설이 있다
*. 가로되 曰 왈
예서로는 '입 ㅁ 구 + 한 ㅡ 일'
소전으론 '입 ㅁ 구 + 입김을 그린 ㄴ' 로 해석되며
예서의 '한 ㅡ 일' 과 소전의 '입김을 그린 ㄴ' 이
'혀의 움직임' 을 나타내며
'입 안의 혀를 움직이다' 를 그려
'말하다' 를 나타낸 것이다
*. 혀 舌 설
‘일천 千 천 + 입 口 구’으로 보이나
小篆 소전의 그림은 ‘하다 于 우 + 입 口 구’로
입의 기능 (먹고 - 말하고 - 숨쉬기를 가능하게 하는 등) 을 하다를 그려
혀를 나타냈다
‘일천 千 천’은 혀의 모양을
‘하다 于 우’는 혀의 동작을 나타낸다
입에서 혀가 나온 모양을 그린 글자라고 한다
또한
삐침 丿 별 + 열 十 십 + 입 口 구
'삐침 丿 별' 은 삐치다 - 비치다 - 두드러지다의 뜻을 갖고 있어
'열 十 십' 은 열나게
로 '입에서 열나게 움직이는 것'을 그려
'혀' 를 나타냈다고도 볼 수 있겠다
*. 놈 者 자
소전의 모양을 "풍로 위에 장작을 잔뜩 쌓고 태우는 모양으로 보고
뒤에 그것/그 사람 등의 뜻으로 가차되었다" 고 해석하기도 한다
‘늙을 老 로 + 흰 白 백’으로 보면
아래 위로 토해 퍼져나가는 것 같은 '늙을 老 로'
촛불을 그린 '흰 白 백'
촛불에서 토해져 나오는 '그을음' 을 그려
'생겨났다 사라지는' 세상만물과 사람을 나타낸 자로 보인다
耂 의 소전의 모양은 考나 卷의 윗부분과 유사해
'두루말다' 로 보면
白 흰색 천을 머리에 말아 감은 사람 즉 평민을 그려
'놈 者 자' 를 나타낸 것으로도 볼 수 있겠다
*. 재앙 禍 화
보일 示 시 변 礻 + 입 삐뚤어질 咼 와 (괘)
'제사상 앞에서 정성이 없음' 을 그려
'조상을 모시는데 소홀하면 재앙이 찾아온다는 것' 을 그려
'재앙' 을 나타냈다
*. 근심 患 환
익힐-꿸-꼬챙이 串 관-천-곶 + 마음 心 심
*. 익힐-꿸-꼬챙이 串 관-천-곶
입 口 구 + 입 口 구 + 뚫을-통하다 丨 곤
입과 입을 맞추다/말을 맞추다
‘조개-돈’ 을 그린 그림 口 + ‘조개-돈’ 을 그린 그림 口 + 뚫을-통하다 丨 곤
어음을 통하다 (쓰다/받다)
해서 ‘근심 患 환’ 은
‘말을 맞추는 마음’/’어음을 주고받는 마음' 을 그려
즉 '내가 말한대로 남도 말하도록 하는 마음'
'내가 발행한 어음의 가치를 남도 인정해주기를 바라는 마음'
'내가 받은 어음의 가치를 발행인도 인정하기를 바라는 마음' 을 그려
근심을 나타낸 것이라 볼 수 있겠다
*. 문 門 문
두 개의 문짝을 닫아 놓은 모양을 본뜬 글자
*. 멸망하다-불꺼지다 滅 멸
물 수 변 氵 + 멸망하다/불꺼지다 烕 혈/멸
때려부수다 戌 술 + 불 火 화
‘불을 때려부수다’ 를 그려 ‘멸망하다/불꺼지다’ 를 나타냈다
멸망하다/불꺼지다 烕 혈/멸
물 수 변 氵 + 멸망하다/불꺼지다 烕 혈/멸
‘물로 불을 꺼뜨리다' 를 그려 ‘멸망시키다-불꺼뜨리다' 를 나타냈다
‘외적인 요인으로 멸망하는 것’ 을 표현한 자로 보인다
*. 몸 身 신
(남녀의 교접을 나타내는) 펼 申 (절구 臼 구 + 뚫을丨곤) 신 + 사람 人 인
소전의 모양은
'아이가 뱃속에서 움직이는 형상을 그린 자' 라고 해석되어 지기도 한다
남녀의 교접으로 코 (自) 가 먼저 생기며 사람의 몸이 생겨남을 그린 자다
소전을 무시하고 예서만 보면
코를 그린 스스로 自 자 + 재주 才 재
'스스로 自 자' 는
사람의 코 모양을 정면에서 본 모양을 본뜬 글자
로 대화할 때 자신을 가리킬 땐
집게 손가락으로 자신의 코를 가리켰기 때문에
코를 나타내기도 한다
코가 우주의 기운을 받아들여 즉
코가 재주를 피워 만든 것이 몸이란 의미의 글자로 억측해 볼 수 있겠다
*. 작은 도끼 斧 부
‘아비 父 부 + 자루가 길고 날이 선 도끼 斤 근’으로 보이나
소전은
‘손을 그린 ⋺ + 자루가 길고 날이 선 도끼 斤 근’으로
아버지 손에 들린 자루가 길고 날이 선 도끼를 그려
'도끼로 나무를 찍는/적과 싸우는 아비' 를 그려
작은 도끼를 나타낸 것으로 억측해 보겠다
*. 어조사 也 야
여자의 음부 모양을 본뜬 글자라는 설과
주전자의 모양을 본뜬 글자라는 설이 있다고 하는데
소전체를 비롯한 모두 자체가 뱀을 그린 것으로 보이며
땅 속에 겨울잠을 자던 뱀이 고개를 들고 나오는 모양을 그린 글자라는 설도 있다
그런데 여러 설 중에
여자의 음부 모양을 본뜬 글자라는 설을 참고해
也 을 여자의 음부 (也 빼기 ㅣ) 에 ㅣ 을 남근으로 보면
음부에 남근이 들어간 모양으로 보면
文尾 문미를 나타내는 어조사를 쓰일 수 있었을 것 같다
利人之言 煖如綿絮 傷人之語 利如荊棘 一言半句 重値千金 一語傷人 痛如刀割
이인지언 난여면서 상인지어 이여형극 일언반구 중치천금 일어상인 통여도할
사람을 이롭게 하는 말은 따뜻하기 솜과 같고
사람을 상하게 하는 말은 날카롭기가 가시같다
한 마디 말이 무겁기가 천금과 같고
한 마디 말이 사람을 상하게 함은 아프기가 칼로 베는 것과 같다
414-1. 이로울-날카로울 利 리
벼 禾 화 + 칼 〢 도 방
벼는 곡식을 총칭하며 재산의 의미로도 쓸 수 있다
〢는 칼-칼의 기능은 자르다, 가르다, 벌리다
해서 재산이 벌리다→재산이 벌어지다→재산이 늘어나다
로 전환시켜 이로움을 나타냈다
한국어를 모르곤 만들 수 있는 문자가 아니다
'벼를 베는 도구' 를 그린 자이므로
'날카롭다' 를 나타낼 수 있었다
*. 갈 之 지
불똥-점 丶 주 + '미칠 及 급' 의 생략형인 ㄱ + 파임 乀 불
"‘乀’ 의 모양은
하늘의 해와 달과 별 등이 땅에 그 빛을 내려 비치는 모양을 나타낸 글자인데
그 음이 ‘불’인 것은
빛을 비추는 본체가 빛의 근원으로 해이며
해는 세상 모든 빛의 ‘뿌리’라는 의미이다" 라고 한다
해서
불똥 + 미치다 + 빛이 내려 비치다
로 '가다-이르다-끼치다' 를 나타냈다
*. 말씀言언
'口 입에서 나온 것을 立 세우다' 를 그려
(소전체는 '허물 䇂 건' + '입 口 구')
허물 䇂 건
'세우다 立 립' + '높게' 를 나타낸 뚫을 ㅣ 곤'
높게 세우다/내세우다 를 그려
'허물' 을 나타냈다
해서 '입에서 내놓은 허물' 을 그려
'말씀' 을 나타냈다
*. 따뜻할/따뜻하게 하다 煖 난
불 火 화 + 당기다 爰 원 (손톱 爪 조 + 한 一 일 + 벗 友 우)
('손톱 爪 조 + 한 一 일' 은 '손바닥/손' 을 의미할 수 있겠다)
'당기다 爰 원' 은
'벗에게 손을 대다/내밀다' 를 그려
'당기다' 를 나타낸 것이고
'따뜻할/따뜻하게 하다 煖 난' 은
'불을 당기다' 를 그려
'따뜻할/따뜻하게 하다' 를 나타낸 것이다
*. 같을 如 여
계집 女 녀 + 입 口 구
女와 口는 같다는 뜻인데
여자의 성기와 입은 같다는 뜻이다
*. 솜 綿 면
실 사 변 糸 + 비단 帛 백 ( 흰 (빛나는) 白 백 + 베를 나타내는 수건 巾 건)
'밝게 빛나는 뛰어나고 화려한 베' 를그려 '비단' 을 나타냈고
'밝게 빛나는 실' 을 그려 '솜' 을 나타냈다
*. 솜-솜옷 絮 서
같을 如 여 + 실 사 변 糸
계집 女 녀 + 입 口 구 + 실 사 변 糸
'여자의 입과 같은 실' 을 그려
'솜 - 솜옷' 을 나타냈다
'여성의 입' 을 '따뜻함/감싸주는 것' 으로 생각했다
*. 상하게 하다 傷 상
사람 인 변 亻 + 다칠 상 (? (화살을 나타내는 부호) + 빛날 昜 양)
'사람을 다치게 하다' 를 그려
'상하게 하다' 를 나타냈다
다칠 상 (? (화살을 나타내는 부호) + 빛날 昜 양)
? (화살을 나타내는 부호) + 빛날 昜 양
빛날 昜 양 (해 日 일 + 달 月 월) 은 '매우 밝다' 로
'불' 을 나타내기도 해
'? + 昜' 은 '불화살' 을 나타내
'다치다-다치게하다' 를 나타낼 수 있었다
*. 荊棘 형극 : 가시-가시나무-고난
*. 가시 荊 형
풀 초 머리 艹 + 형벌 刑 형
형벌은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으로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는 풀을 그려
가시/곤장/자기 아내의 겸칭 (荊妻) 을 나타냈다
(풀 초 머리 艹 + (형틀 모양을 그린) 평평할 幵 견 + 칼 도 방 刂)
*. 가시나무 棘 극
가시 朿 자 + 가시 (가시랭이) 朿 자 (치)
'가시와 가시 즉 가시가 많음' 을 그려
'가시나무' 를 나타냈다
*. 반 半 반
여덟 八 팔 + (제사에 쓰이는 희생물인) 소 牛 우
로 해석되어 왔으나
나누는 것이 꼭 희생물과만 관련이 있는 것도 아니니
'열 十 십' 부수로 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十 겹쳐 있는 열 (다수/다량) 을 八 나누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도 있겠다
*. 글귀 句 구
쌀 勹 포 + 입 口 구 입에서 나온 것 즉 말을 둘러싼 것
다시 말해 '말의 뭉치' 를 그려 '글귀' 를 나타냈다
*. 소중하다 重 중
짊어지다 壬 임 + 동녘 東 동
으로 보지만 소전체를 보면
사람 人 인 + 동녘 東 동
으로 문자를 만든 이들이 동이족이었기 때문에
동녘의 사람을 그려
혹은 '짊어지다 壬 임' 을 '책임/소임을 맡은 이' 로 해석해
동녘의 책임자 즉 환웅님을 그려
'소중하다' 를 나타냈다
이 '소중하다' 에서 두텁다 무겁다 등의 뜻이 나왔다
'무거울 重 중' 은 아이의 뜻도 갖고 있는데
아이로 무거움을 나타냈을 이유는 없음에도
'아이 童 동' 과 '무거울 重 중' 의 고자체가 비슷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는 소전의 그림과는 관계없이
'일천 千 천 + 수레 車 거 + (땅을 나타낸) 하나 一 일'
로 '땅에 천 대의 수레가 서 있다' 를 그려
'무거울 重 중' 을 나타낸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겠다
*. 값 (物價)-만나다 (遇)-당하다 (當)-가지다 値 치
사람 人 인 변 + 곧을 直 직
‘곧을 直 직’ 은
열 十 십 + 눈 目 목 + 숨을 乚 은 (숨을隱은의 고자)
숨어 있는 것을 열 개의 눈으로 찾아내 본 것으로
객관적으로 본 것을 그려
곧다를 나타낸 것
‘사람 人 인 변 + 곧을 直 직’은
숨어 있는 것을 열 사람의 눈으로 객관적으로 본 것을 그려
가치를 나타냈다
*. 쇠 金 금
金 의 원형은⇟과 비슷하며 아랫부분이 V 모양 대신에 ⛛ 모양이다
⛛ 모양은 날카로운 것을 그린 모양이며
丰 은 '겹칠 丰 봉' 으로
'날카로운 것이 겹쳐있음' 을 그려
'쇠' 를 나타낸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또한
모을 亼 집 + 흙 土 토 + 빛이 나는 것을 그린 丷
으로 '흙 속에 모여 있는 빛나는 것' 을 그려
‘쇠' 를 나타냈다고도 볼 수 있겠다
*. 아프다 痛 통
병들 疒 녁 + 솟아오를/길 甬 용
'병이들어 (증상이) 밖으로 나오다/병드는 길' 을 그려
'아프다' 를 나타냈다
*. 칼 刀 도
전혀 칼의 모양이 아닌 ? 에서 丿갈라져 나온 것을 그린 그림으로
'가르다/갈라져 나오다' 가 원뜻으로
'칼' 의 기능이 원뜻임을 이용해
'칼' 을 나타냈다
*. 베다 割 할
해칠 害 해 + 칼 刀 도
'갈라서 해치다' 를 그려
'베다' 를 나타냈다
해칠 害 해 (집 宀 면 + 풀어지러울 丯 개 (겹칠 丰 봉)+ 입 口 구)
'입에서 나온 말로 인해 집 마당의 풀이 베어지거나
짓밟혀 엉망이 된 상태' 를 그려
'집 안에 口 의견이 丰 분분하면 해가 된다는 것' 을 그려
'해치다' 를 나타냈다
口是傷人斧 言是割舌刀 閉口深藏舌 安身處處牢
구시상인부 언시할설도 폐구심장설 안신처처뢰
입은 사람을 상하게 하는 도끼요
말은 혀를 베는 칼이니
입을 막고 혀를 깊이 감추면 몸이 어느 곳에 있어도 편안할 것이다
*. 옳을 - 이 是 시
해 日 일 + '바를 正 정' 의 변형
세상에서 가장 밝은 해를 그려
'옳다' 를 나타냈다고 한다
'옳다' 에서 '바로잡다'
'바로잡다 → 바로 잡다' 에서 가장 가까운 '이' 와 '이것'
'이' 와 '이것' 에서 '이에' 까지 확장되었다
*. 상하게 하다 傷 상
사람 인 변 亻 + 다칠 상 (? (화살을 나타내는 부호) + 빛날 昜 양)
'사람을 다치게 하다' 를 그려
'상하게 하다' 를 나타냈다
다칠 상 (? (화살을 나타내는 부호) + 빛날 昜 양)
? (화살을 나타내는 부호) + 빛날 昜 양
빛날 昜 양 (해 日 일 + 달 月 월) 은 '매우 밝다' 로
'불' 을 나타내기도 해
'? + 昜' 은 '불화살' 을 나타내
'다치다-다치게하다' 를 나타낼 수 있었다
*. 도끼-도끼로 찍다 斧 부
‘아비 父 부 + 자루가 길고 날이 선 도끼 斤 근’으로 보이나
소전은
‘손을 그린 ⋺ + 자루가 길고 날이 선 도끼 斤 근’으로
아버지 손에 들린 자루가 길고 날이 선 도끼를 그려
'도끼로 나무를 찍는/적과 싸우는 아비' 를 그려
작은 도끼를 나타낸 것으로 억측해 보겠다
*. 혀 舌 설
‘일천 千 천 + 입 口 구’으로 보이나
小篆 소전의 그림은 ‘하다 于 우 + 입 口 구’로
입의 기능 (먹고 - 말하고 - 숨쉬기를 가능하게 하는 등) 을 하다를 그려
혀를 나타냈다
‘일천 千 천’은 혀의 모양을
‘하다 于 우’는 혀의 동작을 나타낸다
입에서 혀가 나온 모양을 그린 글자라고 한다
또한
입에서 혀가 나온 모양을 그린 글자라고 한다
삐침 丿 별 + 열 十 십 + 입 口 구
'삐침 丿 별' 은 삐치다 - 비치다 - 두드러지다의 뜻을 갖고 있어
'열 十 십' 은 열나게
로 '입에서 열나게 움직이는 것'을 그려
'혀' 를 나타냈다고도 볼 수 있겠다
*. 몸 身 신
(남녀의 교접을 나타내는) 펼 申 (절구 臼 구 + 뚫을丨곤) 신 + 사람 人 인
소전의 모양은
'아이가 뱃속에서 움직이는 형상을 그린 자' 라고 해석되어 지기도 한다
남녀의 교접으로 코 (自) 가 먼저 생기며 사람의 몸이 생겨남을 그린 자다
소전을 무시하고 예서만 보면
코를 그린 스스로 自 자 + 재주 才 재
'스스로 自 자' 는
사람의 코 모양을 정면에서 본 모양을 본뜬 글자
로 대화할 때 자신을 가리킬 땐
집게 손가락으로 자신의 코를 가리켰기 때문에
코를 나타내기도 한다
코가 우주의 기운을 받아들여 즉
코가 재주를 피워 만든 것이 몸이란 의미의 글자로 억측해 볼 수 있겠다
*. 곳 處 처
범 虍 호 + 곳 処 처
‘범 虍 호’ 는 두려운 동물이라 ‘두드러지다/두드러진' 을 나타낼 수 있다
해서 ‘두드러진 곳' 을 그려
‘곳' 을 나타냈다
*. 處處 처처 : 그 어느 곳에라도
*. 둘러싸다 牢 뢰
집 宀 면 + 소 牛 우
'소의 집' 을 그려
'우리' 를 나타냈고
'우리' 에서 '둘러싸다' 까지 의미가 확장되었다
逢人且說三分話 未可全抛一片心 不怕虎生三個口 只恐人情兩樣心
봉인차설삼분화 미가전포일편심 불파호생삼개구 지공인정양양심
사람을 만나거든 (마음에 담고 있는) 말을 삼분(三分)의 일만 하되
자기가 지니고 있는 한 조각 마음을 다 꺼내놓지 말지니
호랑이의 세 입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사람의 두 마음을 두려워하라
*. 만날 逢 봉
1. 쉬엄쉬엄 갈 辶 착 + (정강이를 그린) 뒤져 올 夂 치 + 겹칠 丰 봉
‘쉬엄쉬엄 가다 정강이가 겹치다'
를 그려 ‘만나다' 를 나타냈다
2. 끌어당기다-만날 夆 봉 + 쉬엄쉬엄갈 辵 착 변 辶
(등글월문) 칠 攵 복 + 겹칠 丰 봉 + 쉬엄쉬엄갈 辵 착 변 辶
(등글월문) 칠 攵 복 + 겹칠 丰 봉
'겹친 것으로 여기다/치다' 로 '만나다' 를 나타냈고
'겹치도록 치다' 로 '끌어당기다' 를 나타냈다
'(등글월문) 칠 攵 복 + 겹칠 丰 봉 + 쉬엄쉬엄갈 辵 착 변 辶' 은
'쉬어쉬엄 끌어당기다/쉬엄쉬엄 끌어당겨지다' 를 그려
'만나다' 를 나타냈다
*. 또 且 차
신전에 제물을 차리는 대가 바닥 위에 있는 모양을 그린 자로
신전에 있는 대라면 그 위에 제물이 차려지고 또 차려지게 될 것이므로
'신전의 제물을 차리는 대' 를 그려
'또' 를 나타냈다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678. 말씀 說 설
말씀 言 언 + 바꿀 兌 태
말씀 + 바꾸다 로는 말씀 을 나타내기엔 좀 껄끄럽다
말씀 言 언 + 여덟 八 팔 + 맏 兄 형 으로 해석해
맏 兄 형 의 음인 형 을 형태로 전환해
형태를 덮어 가리는 말을 그려
말씀 을 나타냈다
말씀 說 설 로 끝맺는 단어들은 직설을 빼고는
대개가 쉬운 말이 아니다
*. 석 三 삼
‘한 一 일’을 세 번 반복해 그려 셋을 나타냈으며
‘한 一 일’은 하늘을
‘두 二 이’는 땅을
‘석 三 삼’은 사람을 나타낸다고도 한다
*. 나눌 分 분
‘빠갠다’를 나타내는 ‘여덟 八 팔’과
가르다 를 나타내는 칼 刀 도 로 나누어 보면
'빠개고 가른다' 를 그린 것으로
'빠개고 가르다 보면 마지막 남는 것 즉 결정체' 를 그린 것으로
'나누다/원래부터 정해져 있는 것/운명/분수' 를 나타냈다
*. 말할 話 화
말씀 言 언 + 혀 舌 설
‘말씀 + 혀’로
혀가 움직여 말하는 그림으로 보인다
*. 아닐 未 미
"나무에 가지가 많이 있음을 나타낸 글자" 혹은
"서 있는 나무에 가지가 두 개 더 있음을 나타낸 글자로
가지가 많으면 잎이 많아 반대쪽을 볼 수 없다는 데서 부정의 뜻을 나타낸 것"
이라고도 하는데
윗쪽 가지가 아랫쪽 가지보다 짧아
'아직 덜 자란 것' 그리고 '다 자란 것이 아님' 을 그려
'아직과 아니다' 를 그린 것으로 보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
*. 옳다 可 가
오른손잡이가 거의 대부분인 세상에서오른손잡이의 행동을 기준으로 보면
⺄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의 진행 + 입 口 구
⺄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의 진행을 말한다
오른쪽의 오른에서 옳다 로 전환시키고
옳은 것을 말한다 를 그려내 옳다 를 나타냈다
*. 온전할 全 전
‘모을 亼 집 + 구슬 玉 옥’으로 보나
‘모을 亼 집 + 흙 土 토’으로 보면
‘대지 위에 모으다’를 그려
‘안전하다' 를 그리고 이에서 ‘온전하다' 까지
그 의미가 확장되었다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들 入 입 + 임금 王 왕
으로 보고 '임금에게 들이는' 즉 '임금에게 진상하다' 를 그려
'온전하다' 를 나타냈다고도 하며
들 入 입 + 구슬 玉 옥
으로 보고 '옥이 사람의 손에 들어가 다듬어지면 온전해진다' 를 그려
'온전하다' 를 나타냈다고도 한다
*. 버리다 - 던지다 抛 포
손 수 변 扌 + 절름발이 尢 왕 + 힘 力 력
‘절름발이 尢 왕’은
‘큰 大 대’에 비해 오른쪽 다리가 짧아 균형이 맞지 않음을 그려
절름발이를 나타냈고
抛 는 ‘(양) 손에 균형이 맞지 않는 힘을 주다’를 그려
‘버리다 - 던지다' 까지 그 의미를 확장하였다
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 조각 片 편
나무를 둘로 쪼개어 나눈 것 중
오른쪽의 모양을 본뜬 글자
*. 마음 心 심
심장의 모양을 그린 글자이다
*. 두렵다 怕 파
마음 심 변 忄 + 흰 白 백
마음이 하얗게 되다 → 얼굴빛이 하얗게 되다의 변환을 거쳐
두렵다를 나타냈다
두렵다에서 부끄럽다까지 그 의미가 확장되었다
또한
마음에 아무것도 없이 하얗다를 그려
‘아마도’를 나타낼 수도 있다
*. 범 虎 호
으르렁거리는 범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
虍 는 범 가죽의 무늬를
儿 는 그 발을 그린 글자다
酒逢知己千鍾少 話不投機一句多
주봉지기천종소 화불투기일구다
나를 잘 아는 친구를 만나면 천 잔의 술도 적고
뜻이 맞지 않으면 한 마디 말도 많다
*. 술 酒 주
물 수 변 氵 + 술-술그릇-술병-닭 酉 유
가을철에 익은 기장에 물을 타서 빚는다는 데서
물과 술두루미 (술병) 으로 술을 나타냈다고도 하며
'술병에 담겨 있는 물 (같은) 것' 을 그려'술' 을 나타냈다
*. 만난 逢 봉
1. 쉬엄쉬엄 갈 辶 착 + (정강이를 그린) 뒤져 올 夂 치 + 겹칠 丰 봉
‘쉬엄쉬엄 가다 정강이가 겹치다'
를 그려 ‘만나다' 를 나타냈다
2. 끌어당기다-만날 夆 봉 + 쉬엄쉬엄갈 辵 착 변 辶
(등글월문) 칠 攵 복 + 겹칠 丰 봉 + 쉬엄쉬엄갈 辵 착 변 辶
(등글월문) 칠 攵 복 + 겹칠 丰 봉
'겹친 것으로 여기다/치다' 로 '만나다' 를 나타냈고
'겹치도록 치다' 로 '끌어당기다' 를 나타냈다
'(등글월문) 칠 攵 복 + 겹칠 丰 봉 + 쉬엄쉬엄갈 辵 착 변 辶' 은
'쉬어쉬엄 끌어당기다/쉬엄쉬엄 끌어당겨지다' 를 그려
'만나다' 를 나타냈다
*. 알 知 지
화살 矢 시 + 입 口 구
각각의 씨족은 각각 다른 표식을 화살에 그려
사냥으로 얻은 식량의 주인을 정할 수 있었고
부족간 전쟁에서 각 씨족의 ‘공’ 을 정했다고 한다
‘입 口 구’ 는 ‘(구분해) 말하다’ 의 뜻으로 쓰였다
해서 ‘각 종족의 화살의 표식을 구분할 수 있다’ 를 그려
‘(세상을) 안다고 할 수 있다' 를 나타냈다
286 - 1. 몸 己 기
무릎을 꿇고 앉은 사람의 모습을 그린 자라는 해석도 있으나
弓 과 거의 흡사하게 생긴 소전체를 보면 활의 모양을 그린 자라는 해석이 훨씬 더 설득력이 있다
종족의 이름까지도 '큰 大 대 + 활 弓 궁' 으로 '편안할-떳떳할 夷 이' 를 쓴 夷族 이족에겐
활은 가히 몸과 일체였을 것이다
해서 '몸 己 기' 는 '자기' 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지금 한자라 불리는 문자는
동이족이 만든 문자임을 말해주는 자라고 하겠다
*. 일천 千 천
'사람 인 변 亻 + 열 十 십' 혹은 '사람 인 변 亻 + 한 一 일'
로 보고
亻 에 一 을 그으면 일천이고
亻 에 二 을 그으면 이천이고
亻 에 三 을 그으면 삼천을 의미한다고 하는 분도 있고
'삐침 丿 별 + 열 十 십' 로 보고
'삐침 丿 별' 은 삐치다 비치다 - 두드러지다의 뜻을 갖고 있어
'두드러진/특별한 10' 을 그려
'일천' 을 나타냈다고도 볼 수도 있겠다
*. 술병 - 종 鍾 종
쇠 金 금 + 무거울 重 중
무거운 쇠를 그려 종을 나타냈고
종 모양을 거꾸로 세우면 술잔의 모양이 되기 때문에
나중에 술병 - 술잔으로도 그 의미가 확장된 것으로 보인다
‘종 - 쇠북 鐘 종’은 무거울 重 중 과 아이 童 동 의 원형이 비슷해서
鍾 와 잘못 혼용되다 鍾 와 같은 의미의 글자로 쓰이게 된 것으로 보인다
*. 적을 少 소
작을 小 소 + 삐친 丿 별
작은 물체의 한 구석이 삐져나갔다
를 그려 적어지다 - 젊다 를 나타냈다
작을 小 소 의 옛모습-소전체를 보면
뚫을 丨 곤 + 여덟-나눌 八 팔 로 보인다
일반적인 해석은
'丨미세한 것'을 + 八 나눈 것 으로 해석해 작은 것
달리 보면
'뚫을-곧을丨곤' + 여덟-나눌 八 팔
곧은 것의 + 八 곁다리로 보면
원칙이 아닌 변칙적인 것으로도 볼 수 있다
*. 投機 투기
크게 깨달아 부처님의 심기에 합함
요행을 바라고 행하는 모험적인 상행위
*. 많을 多 다
저녁 夕 석 + 저녁 夕 석
무궁하도록 이어지는 저녁을 그려
많다를 나타냈다고 한다
별첨 :
名不正 則 言不順 명부정 즉 언불순
言不順 則 事不成 언불순 즉 사불성
事不成 則 禮樂不興 사불성 즉 예악불흥
禮樂不興 則 刑罰不中 예악불흥 즉 형벌부중
刑罰不中 則 民無所錯手足 형벌부중 즉 민무소착수족
--- 論語 논어-子路 자로편 ---
사물이나 사람 혹은 사상의 이름이나 겉과 속 혹은 명칭이
하늘의 뜻에 어긋나면
말이 도리에 따를 수 없고
말이 도리에 따르지 않으면 되는 일이 없다
되는 일이 없으면 예악이 일어날 수 (사회의 질서가 바로잡히지 않고 인심이 화합할 수) 없고
예악이 일어나지 않으면 형벌이 합당할 (바를) 수 없다
형벌이 합당하지 (바르게 되지) 않으면 백성들은 (몸둘 바를 모르게 된다) 믿을 곳이 없다
禮 예는 사회의 秩序 질서를 바로잡고
樂 악은 人心 인심을 和合 화합하게 하기 위해 가르쳤다고 한다
*. 순할 順 순
내 川 천 + 머리 頁 혈
'내 川 천' 은 '흐르는 물의 모양' 을 그린 것으로
'모양' 은 무리하지 않고 자연의 섭리를 따르는 물을 그렸고
'음' 은 하늘을 의미하는 '천' 으로
물의 흐름은 생명을 낳는 하늘의 뜻대로 임을 나타냈다
善 선 중의 上 상은 물의 선과 같다는
上善若水 상선약수란 노자의 말을 떠오르게 하는 모양과 발음을 갖고 있다
'머리 頁 혈' 을 그린 것은
머리는 하늘의 뜻과 자연의 섭리를 따르는 물의 흐름과 같아야 함을 나타낸 것이다
'순할 順 순' 은
'머리가 가야할 방향이
자연의 섭리와 생명을 낳는 하늘의 뜻대로 흐르는 내와 같음' 을 그려
'순하다/도리를 따르다' 를 나타냈다
*. 이룰 成 성
무성할/성하다 戊 무 + 충실하다 丁 정
'무성할-성해질 戊 무' 를
'기슭 厂 엄 + 창 戈 과' 로 언덕에 창을 모아 세워둔 것
으로 '많다-성하다' 를 나타낸 것으로
成 은
어떤 사물이든 성해져 충실하게 되면 이루어져 간다는 데서
'이루다/이루어지다' 를 나타낸다고 하며
무성할 戊 무 + 장정 丁 정
'무성할 戊 무' 는 '도끼 모양의 무기를 본뜬 글자' 로
'장정들이 무기를 들다' 를 그려
'씨족/부족/국가/평화가 이루어지다' 를 나타냈다
고도 볼 수 있겠다
또한
'무성할 戊 무' 는 '도끼 모양의 무기를 본뜬 글자' 라고 하는데
고대엔 농기구가 무기로도 쓰였으므로
'장정들이 농기구를 들고 열심히 일하다' 를 그려
'이루다' 를 나타냈다고도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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