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字文 천자문 ⊕ 26
景行維賢 克念作聖
경행유현 극념작성
사람들에게 이로운 행동을 하면 어진 사람처럼 된다/어진 사람이 되고
천지인 삼합에 맞도록 마음을 다스리면 성인처럼 된다/성인이 된다
단군이 그랬듯이
사람들에게 이로운 행동을 하고
천지인 삼합에 어울리도록 마음을 쓰면
어질고 성스럽게 된다는 말이다
*. 밝을 - 볕 - 상서롭다 - 따르다 景 경
소전
=
(해 日 일) +
(서울 - 높은 언덕 (돈대) - 높은 건축물 京 경)
예서
해 日 일 + 서울 京 경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아 길이 많은 곳에 해가 뜨니 밝다' 를 그려
'밝다' 를 나타냈다
높고 큰 나무가 많은 곳에 해가 비춰봐야 밝을 리가 있겠나?
'서울 京 경' 은
'높을 高 고 - 입 口 구 + 갈고리 亅 궐'
'높을 高 고' 는
'높을 高 고' 의 윗부분의 ㅁ은 '누대의 문' 이고
아랫부분의 ㅁ은 '출입구의 문' 으로
누대는 출입구보다 월등히 높다는 데서
'높다' 를 나타냈다고 한다
해서 京 은 '높을 高 고 - 입 口 구 + 갈고리 亅 궐' 로
'갈고리 亅 궐' 로 더욱 높다는 뜻을 나타내고
'높을 高 고 - 입 口 구' 로 높다를 나타내
'서울' 을 나타냈다고 한다
景刻 경각 : 때, 시간의 흐름, 시각 (때 - 시각 刻 각)
景光 경광 : 상서로운 빛 - 瑞光 서광, 세월
(빛 - 빛나다 - 경치 - 넓다 - 크다 - 영광 光 광)
*. 갈 - 순시하다 - 줄 - 대열 - 보내다 行 행
(왼발로) 조금 걸을 彳 척 + (오른발로) 조금 걸을 亍 촉
로 움직이는 것에 주안점을 둔 것이고
‘움직일 動 동’은 변화에 주안점을 둔 것이다
景行은
볕 景 경 + 행실 行 행
따뜻한-온화한-어진 행실을 말하며
'서울의 크고 넓은 길' 이라고도 본다
行脚 행각 : 걸어서 여러 곳을 돌아다님 (다리 - 밟다 - 발자취 - 걸음걸이 脚 각)
승려가 여러 나라를 걸어 다니면서 불도를 수행하는 일
行姦 행간 : 부정한 남녀 관계를 맺음, 도리에 어긋난 음사를 행함
(간통할 - 간음할 姦 간)
行間 행간 : 軍中 군중 (=陣中 진중), 간자를 보내어 이간함, 줄과 줄의 사이
行間 항간 : 글의 줄과 줄의 사이
行檢 행검 : 품행이 방정하고 절도가 있음
(품행 - 단속하다 - 조사하다 - 교정하다 - 법 - 벼슬 이름 檢 검)
行徑 행경 : 왕래하는 작은 길, 샛길
(지나다 - 지름길 - 빠르다 - 곧다 - 마침내 徑 경)
行鼓 행고 : 임금의 거동 때에 치던 북 (북 - 휘 (계량 용기) 鼓 고)
行苦 행고 : 부지런히 행함,
無常流轉 무상유전 즉 인간 세상이 쉬지 않고 변해 받는 고통으로 삼고의 하나
行賈 행고 :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며 물건을 파는 도붓장수, 도붓장사
(장사하다 - 사다 - (값) 賈 고 - (가))
行國 행국 : 성곽없이 물과 풀밭을 따라 이동하는 부락, 유목민의 부락
나라 안을 두루 돌아다님, 나라를 떠남 (나라 - 나라를 세우다 - 땅 - 고향 國 국)
*. 새로 묶다 - 벼리 - 다스리다 維 유
실 사 변 糹 + 새 隹 추
糹은 실의 기능인 '잇다' 를 나타냈고
'새 隹 추’ 는 ‘날아다니는 새' 가 아닌
'새로운' 의 새로 변환해
새로 잇다
즉 '先王 선왕 의 뒤를 이어 새로 잇다' 를 그려
'새로운 왕의 시대가 선왕의 시대와 다름’ 을 나타냈다
벼리 :
"그물의 위쪽 코를 꿰어 오므렸다 폈다 하는 줄 혹은
일이나 글의 뼈대가 되는 줄거리"
維 는 벼리를 나타내기도 하는데
이 '벼리' 에서 '다스리다' 란 뜻도 가지게 되었다
維綱 유강 : 굵은 밧줄로 이어 맴, 법령, 법도, 綱紀 강기
(벼리 - 대강 - 줄 - 매다 - 다스리다 綱 강)
維繫 유계 : 잡아맴, 연결함
(매다 - 매달다 - 매달리다 - 죄수 - 끈 - 계사 (역에서 괘의 설명) 繫 계)
*. 어질 賢 현
소전은
눈을 나타내는 신하 臣 신 + 손을 나타내는 又 + 조개-재물 貝 패
재물을 보고 무게를 달아
재물의 가치를 정해 알리는 것을 그려
‘어질다' 를 나타냈다.
그러나 남을 위하는 마음을 그린 '어질 仁 인' 과는
'사리에 밝고 재능이 있으며 공정함' 을 나타내는 '어질음' 이라 하겠다.
賢關 현관 : 현자가 되기 위하여 통과하는 관문, 현인의 자리에 있음
학문과 덕행이 깊음 (관문 - 통하다 - 문빗장 - 잠그다 - 관게하다 關 관)
賢內助 현내조 : 어진 아내 (안 - 속 - 마음 - 가운데 - 방 - 오다 - 대궐 - 나라 內 내,
도울 - 유익하다 助 조)
賢能 현능 : 똑똑하고 유능함 또는 그 사람, 덕행과 재능이 있는 사람
(능할 - 재능 - 능히 - 곰 - 견디다 能 능)
*. 이길 - 다스리다 克 극
十 은 하늘을 의미하는 ㅣ + 땅을 의미하는 一
口 는 머리를 그린 것으로
어진 사람 인 발 儿
로 어진 사람이 (세상 사람들을 위해)
'하늘과 땅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머리를 쓰는 그림' 으로
'자연의 변화를 이기는 것' 을 나타낸 것으로 억측해 볼 수 있겠다
克家 극가 : 가정을 잘 다스림 (집 - 가문 - 학파 - 용한 이 - 남평 - 아내 家 가)
克勤 극근 : 매우 부지런함 (부지런하다 - 힘쓰다 - 괴로워하다 - 위로하다 勤 근)
*. 생각할 - 외다 - 잠깐 念 념
모을 亼 집 + '미칠 及 급' 의 생략형 + 마음 心 심
천지인 기운의 삼합을 나타내는 '모을 亼 집'
마음이 天地人 천지인 삼합에 맞도록 하는 것이
'생각하는 것' 임을 나타낸 것이다
念經 염경 : 경문의 뜻을 생각함, 경문을 외거나 읽음
(책 - 불경 - 길 - 다스리다 - 지내다 經 경)
念念 염념 : 항상 마음에 둠, 생각마다, 불교에서 아주 짧은 순간
*. 짓다-일하다 作 작
사람 인 변 亻+ 잠깐 乍 사
'잠깐 乍 사' 는 바느질하는 모양을 그린 자
'사람이 바느질하다' 를 그려
'짓다-일하다' 를 나타냈다
(*. 잠깐 - 갑자기 - 짓다 乍 사 - 작
잠깐 乍 사 는바느질하는 모습을 그린 자로
바느질할 때 실이 보였다 안보였다 하는 모습
화살 모양인 ? 를 바늘로
? 바늘이 ㅣ옷감에 들어가는 모양을 ㅑ 로 그려
바늘이 보이다 안보이는 시간이 '잠깐' 임을 나타낸 것으로 추정된다)
作客 작객 : 나그네가 됨, 손님 노릇을 함, 말-행동 등을 삼가서 사양함
(한 자리에서 공경받는 사람 - 손님 - 나그네 - 지나다 - 붙이다 客 객)
作繭 작견 : 누에가 고치를 지음, 벼슬에 오름, 물러나 숨음
(고치 - 누에고치 - 실 - 솜 - 부르트다 繭 견)
作梗 작경 : 훼방 놓음, 방해함 (흔들다 - 막다 梗 경)
作故 작고 : 선례를 만듦, 죽음 (옛날 - 주검 - 고로 - 허물 故 고)
作窠 작과 : 딴 사람을 벼슬자리에 쓰기 위하여 그 자리에 있던 사람을
갈아내는 일 (비우다 - 구멍 - 둥우리 窠 과)
*. 성인 聖 성
귀 耳 이 + 평평할 - 드리다 呈 정
‘귀 + 평평할 - 드리다' 로 잘 듣는 사람으로
성인을 나타냈다고 하나
잘 듣기만 하면 성인일까?
귀 耳 이 + 입 口 구 + 임검 壬 임
하늘의 뜻 (性) 을 잘 듣고 (情 정에 치우치는) 사람들에게 잘 말해주는 임
을 그려 성인을 나타냈다
설문을 보면 귀 耳 이 + 입 口 구 + 구부리고 있는 왕같은 그림이 壬 자리에
있어 '하늘의 뜻 (性) 을 잘 듣고 (情 정에 치우치는) 사람들에게 잘 말해주는
왕과 같이 영향력이 큰 임'
을 그려 성인을 나타냈다고도 추측할 수 있게 한다
聖駕 성가 : 천자의 탈것, 천자의 존칭 (탈 것 - 임금이 탄 수레 - 멍에 駕 가)
聖潔 성결 : 거룩하고 깨끗함 (깨끗할 - 맑다 - 청렴하다 - 조촐하다 潔 결)
聖經賢傳 성경현전 : 성현의 글, 성인의 글을 經 현인의 글을 傳 이라 한다
(책 - 불경 - 길 - 다스리다 - 지내다 經 경)
(어질 - 지혜 많다 - 좋다 - 현인 賢 현, 경서의 주해 - 전할 傳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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