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전

天字文 천자문 ⊕ 124

天字文 천자문 ⊕ 124

 

孤陋寡聞愚蒙等誚 고루과문우몽등초

천박하여 견문이 부족하여 진부하면

배워도 여전히 어리석어 천박하여

견문이 부족하여 진부한 자들처럼 꾸짖음을 당한다

 

獨學而無友則孤陋而寡聞

독학이무우     즉고루이과문

홀로 배워 벗이 없다면 고루해서 듣는 것이 적다

  • 學記 -   禮記   -

 

168. 외로울 - 홀로 - 고아 - 나랏일을 하다 죽은 이의 겸칭 - 왕후의 겸칭 - 

떨어지다 - 멀다 - 배반하다 - 벌하다 - 늙어서 자식 없는 사람 孤 고

아들 子 자 + 외 瓜 과

외 瓜 과 의 훈인 외를 외로운 으로 전환시키면

외로운 아이 가 그려진다

외로운 아이에서 외롭다도 함께 나타냈다

외아들도 외로운 아들이란 뜻이다

 

孤介 고개 : 마음이 굳고 곧아 남과 잘 어울리지 않음. (짝이 없이 외로운 짐승 - 

끼다 - 절개를 굳게 지키다 - 절개 - 갑옷 - 격리하다 - 돕다 - 소개하다 介 개)

孤客 고객 : 외로운 나그네. 孤羇 고기

(나그네 - 사람 - 손님 - 단골손님 - 식객 - 지나다 - 붙이다 客 객)

孤劍 고검 : 한 자루의 칼. 간단한 무장. 도움이 없는 외로운 무사.

((허리에 차는) 칼 - 칼로 찔러 죽이다 - 칼을 쓰는 법 劍 검)

孤高 고고 : 홀로 超然 초연 한 모양.

(‘초월하다 超 초’ 는 ‘〜 를 향해 나아가다 - 달리다 走 주 + 칼 刀 도 + 입 口 구' 로 

‘입에 칼을 갖다 대도 (목표를) 향해 나아가다' 를 그려 ‘초연하다 - 초월하다' 를 

나타냈다고 볼 수 있겠다) (높을 - 위 - 높이다 - 멀다 - 비싸다 高 고)

孤寡 고과 : 고아와 과부. 孤孀 고상. 王侯 왕후 의 자기에 대한 겸칭.

(‘집안의 머리가 갈라섰다’ 를 그려

‘홀어미-늙은 과부-홀어미가 되다’ 와 ‘적다’ 를 나타냈다 寡 과, 宀 + 頁 + 刀)

孤軍 고군 : 후원이 없이 고립된 군사. (군사 - 진치다 軍 군)

孤窮 고궁 : 고립되어 위급함. 돕는 이 없이 힘들게 삶.

(막히다 - 궁하다 - 다하다 - 마치다 - 궁구하다 窮 궁)

孤衾 고금 : 외로운 잠자리.

(이불 衾 금, 천지인 삼합을 모을 亼 집 + '미칠 及 급' 의 생략형 + 옷 衣 의))

孤羇 고기 : 외로운 나그네. 孤客 고객.

(나그네 - 나그네 살이 - 굴레 - 말의 굴레 羇 기)

孤單 고단 : 의지할 바 없는 외로움. 또는 그러한 신세.

(단지 하나 -  모두 - 다만 單 단, 單 은 농기구를 싣고 다니는 수레였다고도 하고,

방패 모양의 사냥 도구였다는 설도 있다)

孤獨 고독 : 외로이 도움받을 데 없음. 어려서 부모를 잃은 사람과 늙어서 자손 

없는 사람. (홀로 獨 독, 개사슴 록 변 犭 + 나라 이름 蜀 촉,

나라 이름 蜀 촉 + 개 犬 견, ‘홀로 獨 독’ 은 ‘촉나라의 개’ 를 그려

‘남의 의견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모든 일을 함’ 을 나타냈다

‘蜀犬吠日 촉견폐일’ 과 ‘蜀犬 촉견’ 이후에 만들어진 글자라서인지 모르겠으나

갑골문과 금문이 없다. 蜀犬吠日 촉견폐일 : 촉나라 개가 해를 보고 짖음

식견이 좁은 사람이 다른 탁월한 언행에 대하여 의심하고 공격함.

蜀犬 촉견 촉나라 개

孤犢觸乳 고독촉유 : 어미 없는 송아지가 젖을 찾아 어미를 구함. 의지할 곳 없는 

고독한 사람이 救援 구원 을 求 구 함. (송아지 犢 독)

孤老 고로 : 의지할 데 없이 외로운 늙은이.

(늙을 - 노련하다 - 늙은이로 높이다 - 신하 중 우두머리 - 부모 - 선인 老 로)

孤露 고로 : 고독하고 돌보아 주는 이가 없음. (나를 감싸주는 이가 없음 - 

고달프다 - 이슬 - 새나가다 - 드러나다 - 나타나다 露 로)

孤陋 고루 : 견문과 학식이 부족하고 진부함. (좁다 - 추하다 - 고루하다 陋 루)

孤立無依 고립무의 : 외톨이가 되어 기댈 곳이 없음. 孤立 고립.

(서다 - 세우다 - 이루다 - 굳다 - 곧 - 밝히다 - 정하다 - liter 리터의 약자 立 립,

없다 - 아니다 - 말다 - 비다 - 풀 이름 - 있어야 할 곳에 없고 없어야 할 곳엔 있다 無 무,

의존하다 - 편안히 하다 - 우거지다 - 비유 - 머릿병풍 依 의)

 

*. 좁다 - 추하다 - 고루하다 陋 루

언덕 부 변 阝 + 천할 㔷 루 (상자 匸 방 + 남녘 - 셋째 천간 - 불 丙 병)

㔷 는 ‘상자 안에 갖혀 있어 생긴 병’ 을 그린 것으로

丙 을 훈이 아닌 음으로 ‘질병' 이란 의미를 나타냈다

해서 ‘陋’ 는

‘언덕에 갖혀 있어 생긴 병 - 문제점' 을 그려

‘좁다 - 추하다 - 고루하다' 를 나타냈다 

 

孤陋 고루 : 견문과 학식이 부족하여 진부함

 

陋街 누가 : 좁고 지저분한 거리. (네 거리 - 큰 길 街 가)

陋見 누견 : 천한 생각. 좁은 소견. 자기 의견의 겸칭.

(보다 - 만나보다 - 상고하다 - 당하다 - 보는 바 見 견)

陋短 누단 : 키가 작고 보기가 흉함. (짧을 - 흉보다 - 허물 - 젊어서 죽다 短 단)

 

*. 적다 - 작다 - 홀어미 - 늙은 과부 - 홀어미가 되다 - 나 (王侯의 자칭) 寡 과

金文

=

(집 宀 면)+

(볼 见 견)

篆文

 

“집 宀  면 + 머리 頁 혈 + 나눌 分 분” 으로 파자되기도 하나

‘집 宀  면 + 머리 頁 혈 + 칼 刀 도’ 로 파자하는 것이

소전의 모양과도 일치하며 옳다

‘칼 刀 도’ 를 우리는 가르다로 쓸 수 있어

‘집안의 머리가 갈라섰다’ 를 그려

‘홀어미-늙은 과부-홀어미가 되다’ 와 ‘적다’ 를 나타냈다

寡居 과거 : 과부살이. 寡處 과처. (살다 - 앉다 - 그치다 - 편안하다 居 거)

寡君 과군 : 덕이 적은 임금.  다른 나라 사람에게 자기 나라 임금을 일컫는 겸칭.

(귀신의 높임말 - 관리 - 임금 - 스승 - 임 - 부모 - 조상 - 남편 - 아내 - 귀신 君 군)

寡女 과녀 : 홀어미. 寡婦 과부. (딸 - 여자 - 시집을 보내다 女 녀)

 

*. 들을 聞 문

문 門 문 + 귀 耳 이

'문에 귀를 대다' 를 그려

귀가 문으로 가서 귀의 역할을 하는 것

으로

내 귀를 여러 문에 갖다 놓으면 많이 들을 수 있다

'물을 問 문' 은

문 門 문 + 입 口 구

'문에 입을 대다' 를 그려

입이 문으로 가서 입의 역할 중 하나인 말을 하는 것

 

寡聞 과문 : 견문이 적음

 

聞見 문견 : 듣는 일과 보는 일. 見識 견식.

(①보다 - 만나보다 - 상고하다 - 당하다 - 보는 바 ②나타나다 - 드러내다 - 있다 - 

뵙다 - 천거하다 見 ①견 ②현)

聞記 문기 : 들어서 앎. (기록하다 - 적다 - 뜻 - 기억하다 - 글 - 도장 - 인장  記 기)

聞達 문달 : 이름이 나고 지위가 오름. 立身出世 입신출세 함.

(두루 - 골고루 - 모두 - 다 - 크다 - 제멋대로 굴다 - 활달하다 - 방자하다 - 통달하다 - 

이르다 - 이루다 - 천거하다 - 결단하다 達 달)

 

*. 어리석을 愚 우

원숭이 禺 우 + 마음 心 심

‘짐승의 마음’ 을 그려 ‘어리석다’ 를 나타냈다

원숭이 禺 우

머리 甲 갑 + 짐승 발자욱 禸 유

짐승 중의 머리인 원숭이

 

愚見 우견 : 어리석은 견해. 자기 의견의 겸칭.

(①보다 - 만나보다 - 상고하다 - 당하다 - 보는 바 ②나타나다 - 드러내다 - 있다 - 

뵙다 - 천거하다 見 ①견 ②현)

愚固 우고 : 어리석고 완고함. (방비 - 수비 - 진압하다 - 안정시키다 - 오로지 - 

참으로 - 진실로 - 한결같이 - 굳다 - 굳이 - 고집하다 - 고루하다 固 고)

愚瞽 우고 : 어리석고 몽매한 사람. (마음이 어둡다 - 분별없다 - 눈치없는 사람 - 

소경 - 음악인 - 樂官 악관 (옛날에 소경을 악사로 삼은 데서 온 말) 瞽 고) 

愚悃 우곤 : 어리석지만 참됨. (거짓이 없는 마음 - 정성스럽다 悃 곤)

(悃 은 마음 심 변 忄 + 곤란하다 困 곤,

마음 심 변 忄 + 나무 木 목 + 둘러싸다 口 위, ‘나무’ 는 ‘남' 으로

‘남을 둘러싸는 마음' 즉 ‘남을 보호하는/위하는 마음' 을 그려

‘정성스럽다' 를 나타냈고 ‘정성스럽다' 에서 ‘참됨' 까지 의미가 확장되었다)

愚公移山 우공이산 : 愚公 우공 이 산을 옮김. 어떤 일이든지 끊임없이 노력하면

마침내 성공함. 우공이 자기 집 앞의 산을 불편하게 여겨, 오랜 세월을 두고 다른 

곳에 옮기려고 노력하여 마침내 이루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 

(공변되다 - 천자 - 임금 - 제후 - 

주군 - 어른 - 재상 - 벼슬 - 벼슬아치 - 바르다 - 한가지 - 그대 公 공,

바뀌다 - 옮기다 移 이, 뫼 - 산신 - 산의 모양 - 임금의 象 상 - 무덤 - 절 山 산)

 

472. 어릴 - 어두울 - 어리석다 - 숨기다 - 덮어 가리다 - 덮개 - 입다 - 받다 - 

어지럽다 - 바람에 날리다 蒙 몽

풀 초 머리 艹 + 덮을冖멱 + 한 一 일 + 돼지 豕 시

풀 + 덮을 + 하나 + 돼지 로는

어리다 를 나타낼 수 없다

풀 초 머리 艹 : 나오다-나타나다

한 一 일 을 하나→것 으로 전환해

돼지 豕 시 의 훈인 돼지의 우리 말은 ‘돝’이다

돝→돋→돋다(돋우다) 의 전환으로

‘돋아 나오는 것을 덮어 가리다’ 를 즉

'아직 덜 나온 것' 을 그려

'어리다' 를 나타냈다

 

蒙固 몽고 : 어리석고 고집이 셈. (방비 - 수비 - 진압하다 - 안정시키다 - 오로지 - 

참으로 - 진실로 - 한결같이 - 굳다 - 굳이 - 고집하다 - 고루하다 固 고)

蒙求 몽구 : 몽매한 사람이 나에게 의문을 풀어줄 것을 바람.

(구하다 - 찾다 - 탐하다 - 빌다 - 책망하다 - 요구하다 - 구걸하다 求 구)

蒙頭 몽두 : 조선시대 죄인을 잡아 올 때에 죄인의 얼굴을 싸서 가리던 물건.

(최상부 - 머리 - 우두머리 - 꼭대기 - 끝 頭 두)

蒙絡 몽락 : 덮이고 얽힘. 온통 퍼져서 휘감김. (얽다 - 얽히다 - 묶다 - 잡아매다 - 

조리 - 사리 - 헌솜 - 두레박줄 - 얼레에 감은 실 - 고삐 - 두르다 絡 락)

蒙籠 몽롱 : 초목이 어지럽게 우거진 모양. 또는 그런 곳.

(포괄하다 - 수레 굴대 - 대그릇 - 농 - 새장 - 탈 것 - 얽다 - 화살 넣는 전동 籠 롱)

蒙利 몽리 : 이익을 입음. (날카롭다 - 이롭다 - 편리하다 - 이자 利 리)

蒙網捉魚 몽망착어 : 그물 쓰고 고기잡기. 고기를 잡으려면 그물을 물에 던져야 

하는데, 그물을 머리에 쓰고서도 고기가 잡힌 것은 우연히 운이 좋았다는 뜻.

(그물 - 그물질하다 - 법 - 온통 - 망태기 網 망, 잡다 - 체포하다 捉 착, 물고기 - 

물고기를 잡다 - 두 눈이 흰 말 魚 어)

蒙昧 몽매 : 事理 사리 에 어둡고 어리석음. (어두울 昧 메, 해 日 일 + 아닐 未 미, 

‘해가 아니다 - 아직이다’ 를 그려 ‘어둡다’ 를 나타냈다)

 

*. 등급 - 계단 - 무리 - (복수형) 들 - 견주다 - 가지런하다 - 같다 - 等 등

대 竹 죽 + 관청 (절) 寺 시 (사)

竹 은 죽간 즉 책이나 문서를 의미하고

寺 는 관청을 의미하니

법을 집행함에 죽간에 기록된 바에 따라

모든 백성들에게 평등하게 해야 한다는 의미로 또한

관청의 문서는 종류별로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

대 竹 죽 + 관청 (절) 寺 시 (사)

로 ‘(평등하다에서) 같다 - 등급 - 무리’등을 나타냈다

 

等覺 등각 : 부처의 딴 이름. 모든 부처의 깨달음은 한결같이 평등하다는 데서

이르는 말. 正覺 정각 과 같은 깨달음. 菩薩 보살 52 位 위 의 둘째 자리.

깨달음의 수준이 부처와 거의 같다는 데서 이르는 말.

(곧다 - 똑바르다 - 높고 크다 - 깨닫다 - 깨우치다 - 깨달음 - (외부 자극을 뇌가) 

알다 - 기억하다 - 도리를 깨달은 사람 - 달인 覺 각)

等級 등급 : 높고 낮음이나 좋고 나쁨의 차를 여러 층으로 나눈 급수.

(등급 - 층계 - (전장에서 벤 적군의) 모가지 級 급, 級 의 소전을 보면

‘실 糸 사 + 사람 人 인 + 손을 그린 또 又 우’ 로 ‘손에 실을 들고 길이를 재는 모양’ 

을 그린 것으로 ‘등급 - 층계 - (전장에서 벤 적군의) 모가지’ 를 나타냈다)

等對 등대 : 같은 자격으로 마주 대함.

(대답하다 - 마주보다 - 같다 - 당하다 - 짝 - 원수 對 대)

 

*. 꾸짖을 誚 초 (마음을 달아 오르게 하는 다른 말)

말씀 言 언 + 다르다-달아 오르다 肖 초

닳다-닳게 하다- 작다-본받다 肖 초

‘작을 小 소 + 고기 肉 육 변 月’ 로 해석해 왔으나

‘작을 小 소 + 달 月 월’ 로 해석해

달이 점차 작아지는 모양을 그려

해를 담아 변화하는 모양을 나타내

‘닳다, 닮다. 작다’ 의 뜻을 나타냈다

또한 여기서

‘닳다’ 에서 ‘가늘어지다’ 가 나왔다

‘닮다’ 에서 ‘담다' 가 나왔다

'誚' 은

달이 ‘다르다-달아 오르다’ 로 변화된 경우로

'마음을 달아 오르게 하는 다른 말' 을 그려

'꾸짖다' 를 나타냈다

 

誚讓 초양 : 꾸짖어 나무람.

(責 으로 꾸짖다의 뜻 - 물리치다 - 사양하다 - 넘겨주다 讓 양)

 

'고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天字文 천자문 ⊕⊕ 1  (2) 2023.03.10
天字文 천자문 ⊕ 125  (1) 2023.03.09
天字文 천자문 ⊕ 123  (1) 2023.03.07
天字文 천자문 ⊕ 122  (2) 2023.03.06
天字文 천자문 ⊕ 121  (2) 2023.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