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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沙工 사공’

"나루나 강을 건너가는 배를 부리는 직업을 가진 사람" 을 

왜 '모래 沙 사' + '장인 工 공' 인 ‘沙工 사공’ 으로 부를까?

 

*. 모래 - 물가 - 바닷가 沙 사

물 수 변 氵 + 적을 - 일다 少 소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볼 때

드넓은 물 옆의 작은 부분인 해변가를 그려

모래 - 바닷가 를 나타냈다고 볼 수도 있겠고,

물 (기) 가 적은 것을 그려

모래 - 바닷가 를 나타냈다고 볼 수도 있겠고,

‘물을 일다’ 를 그려

물을 일고 남은 것이 모래 라고 했을 수도 있겠다.

또한 "물이 흐르고 흘러 강가에 침식작용을 일으켜

작게 만들어진 돌" 을 그려 '모래' 라고 했다고도 한다.

그리고 '물이 흘러올 때 함께 따라오는 작은 것' 을 그려

'모래' 를 그렸다고 볼 수도 있겠다.

 

*. 장인 - 만들다 工 공

수준기를 나타내는 二 와 먹줄을 나타내는 ㅣ로 만들어진 자라고도 한다.

그러나 수준기와 먹줄이란 의미는 나중에 만들어졌고

'하늘을 그린 一' +  '잇다를 그린 丨'  + '땅을 그린 ㅡ' 로

‘하늘과 땅을 연결하다 - 하늘과 땅의 의사를 소통시키다’

를 그려 '만들다 - 장인' 을 나타냈다.

 

해서 ‘沙工 사공’ 이란

모래와 모래 사이를 이어주는 사람을 그려

모래가 있는 물가의 한쪽에서 모래가 있는 다른 쪽으로 이동시켜 주는 사람을 나타냈던 것

으로 추정해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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