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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天字文 천자문 50

天字文 천자문 50

 

守眞志滿 逐物意移 수진지만 축물의이

변화가 이루어지는 - 과정이 이루어지는 곳 즉 마음을 지켜야

뜻이 가득차게 되고

물질을 추구하면 뜻이 변하게 된다

 

*. 지킬 守 수

집 宀 면 + 법 寸 촌

'집에서부터 법이 지켜져야 함' 을 그려

'지키다' 를 나타냈다

집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집 밖으로 나간다고 새지 않겠는가?

 

*. 참 眞 진

匕 변화하는 것을 + 目 눈으로 보는 것 + ? 똑바로 + ㅣㅣ 받든다

변화하는 것을 눈으로 똑바로 보는 것을 받드는 (중요시하는) 행위

변화하는 각각의 부분의 행위도 중요시한 것이다

 

*. 뜻 志 지

선비 士 사 + 마음 心 심 혹은

갈 之 지 의 변형 + 마음 心 심

'선비 士 사' 는

'창의 모양을 그린 열 十 십 + 흙을 그린 한 一 일' 로

'땅에 창을 박아 사람들을 모아 결정한 뜻을 사람들에게 나타내다' 를 그려

'마음을 정해 뜻을 펼치려 하다' 를 나타냈다

'갈 之 지 의 변형' 으로 해석해도

'갈 之 지' 는 발이 움직여 가다 목적지에 멈춘 그림으로

정했다를 나타내기도 한다

해서 '뜻 志 지' 는

'마음을 정하다' 를 나타낸 것이다

 

*. 찰 滿 만

물 수 변 氵 + 스물 卄 입 + 두 兩 량

'물의 양이 둘 정도 들어가는 곳에 물을 스물의 양을 넣은 것' 을 그려

'차다 - 넘치다' 를 나타냈다

(물은 꽉 차든 안차든 항상 평평함을 유지하기 때문에

'물 수 변 氵 + 평평할 㒼 만' 으로 해석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 쫓을 - 물리칠 逐 축

쉬엄쉬엄 갈 착 변 辶 + 돼지 豕 시

돼지는 고어로 '돝' 인데

돝 ⟶ 돼지 ⟶ 돝 ⟶ 돋다 ⟶ 도드라진 의 변환을 거쳐

'도드라지게 가다' 를 그려

'쫒아가다 - 물리쳐가다' 를 나타냈다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 만물 物 물

소 우 변 牜 + 모이다 - 말다 勿 물

‘차조 秫 출’ 이나 ‘검은기장 秬 거’

‘조 粟 속’ 이나 ‘기장 粢 자’ 에서처럼

대부분의 곡식의 이름은 ‘벼 禾 화’ 나 ‘쌀 米 미' 를 앞세워 만들었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민족이 만든 자이기 때문일 것이다

쌀농사를 짓기 위해 소를 쓰고

소가 민족과 떨어질 수 없는 동물이었기에

소가 모든 동물을 대표했기에

勿 이 486-2-1의 #1의 뜻으로 쓰여

‘牜 소 + 勿 깃발을 그려 모이다를 나타낸 것’

으로 ‘소 + 모이다’ 를 그려

‘만물이 모이다' 를 나타냈다

또한 ‘만물이 모이다' 로 ‘만물' 도 나타냈다

 

*. 뜻 意 의

설 立 립 + 해 日 일 + 마음 心 심

'설 立 립' 의 소전체는 ∇ 모양으로

‘세로 세운 것’ 인데 이를 ‘새로 세운 것' 으로 변환

‘해 日 일’ 은 밝히다

마음을 밝혀 새로 세운 것을 일러

‘뜻’ 이라 했다

 

*. 바뀌다 - 옮기다 移 이

벼 禾 (벼화) + 많을 多 다

모판에서 싹을 틔운 벼를 논에 옮겨 심는 모내기를 그려

‘옮기다' 를 나타낸 글자로

‘옮기다' 에서 ‘바뀌다' 까지 그 의미가 확장되었으며

벼를 주식으로 삼고 있을 때 나온 글자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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