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字文 천자문 58
陞階納陛 弁轉疑星 승계납폐 변전의성
계단을 올라 납폐하는데
(납폐 : 대궐의 축대를 파서 만든 일종의 비밀 출입 계단인데
여기선 임금께 뭔가를 바치는 것을 말한다)
(많은 신하들이 움직여)
고깔에서 번쩍이는 구슬이 별인가 의심할 정도이다
신하들의 수가 많았고 그 신하들의 장신구가 호화로웠음을 나타냈다
*. 오르다 - 올리다 陞 승
언덕 부 변 阝 + 터 ? 기
'높아지는 터' 를 그려
'오르다 - 올리다' 를 나타냈다
*. 섬돌 - 층계 階 계
언덕 부 변 阝 + 다 - 아뢸 皆 개
계단 위의 임금에게 신하가 계단 아래서 보고하는 모양에서
'아뢰는 언덕' 을 그려
'계단 - 섬돌' 을 나타냈다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阝 은 계단을
比 은 사람을 - 신하를
白 은 고하다
로 '임금에게 고하는 언덕' 을 그려
'섬돌 -층계 를 나타냈다
*. 들일 納 납
(엮다를 나타내는) 실 사 변 糸 + 안 內 내
‘엮어 안으로 들이다’ 를 그려
'안으로 들이다' 를 나타냈다
*. 섬돌 - 천자 陛 폐
언덕 부 변 阝 + 섬돌 坒 비
금문
오르락 내리락하는 사람들을 그렸고
소전
사람들이 흙으로 만든 언덕 (을 이용한다) 를
예서부터는 지금 우리가 보는 陛 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阝 은 계단을
比 은 사람을
土 은 토하다 - 토해내다 - 임금에게 사실대로 토해내다
로 '임금에게 사실대로 토해내는/보고하는 계단' 을 그려
'섬돌 - 천자' 를 나타냈다
한국어를 모르곤 만들 수 없는 글자다
*. 고깔 弁 변
마늘 ム 모 + 받들 廾 공
ム 는 고깔의 원추형 부분을
廾 은 고깔을 머리에 고정시켜 주는 끈을 그린 것으로 볼 수 있겠다
*. 구르다 - 돌다 - 변하다 轉 전
수레 車 거 + 오로지 專 전
오로지 專 전 (물레 叀 전 + 규칙 寸 촌)
물레는 한 방향으로만 돌리며 작업한다.
‘수레 바퀴에 적용되는 물레의 규칙' 을 그려
'구르다 - 돌다 - (위치가) 변하다' 를 나타냈다.
‘세상만물은 태아가 세상에 나오기 전에 거꾸로 몸을 위치하듯
또한 수레바퀴처럼 돌고돌지만
규칙대로/자연법칙에 맞춰 거침없이 한 방향으로 계속 변화한다’ 를 그려
‘현상세계에서 원인과 결과가 맞물려 끊임없이 계속 이어지는 것’
을 나타냈다.
*. 의심할 疑 의
숟가락 匕 비 + 화살 矢 시 + 아이-아들 子 자 + 발 足 족
화살을 보고는 적인지 아군인지 종족마다 다른 화살 무늬로 알 수 있지만
숟가락으로는 피아 구분이 어렵고
아이의 발소리로는 거리를 분간하기 어렵다
를 그려 ‘의심하다’ 를 나타낸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겠다
갑골문의 자형은
가운데 사람 모양을
오른손 아래에 지팡이 모양을
왼팔 위 (뒤) 로 길을 의미하는 모양이 그려져 있어
'어디에 와 있나?' 하며 의심하는 모양을 나타냈다고도 볼 수 있다
*. 별 星 성 (曐 은 고자)
고자를 보면‘해 日 일’을 세 개 겹쳐 ‘밝음’을 나타냈고
밝음 晶 정 + 날 生 생으로 ‘밝음을 내놓는 것’ 을 그려 ‘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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