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字文 천자문 63
戶封八縣 家給千兵 호봉팔현 가급천병
(고구려 시대 한나라가 중원을 차지하고)
여덟 현의 민호를 식읍으로 주어 공신을 봉하였고
(고구려 시대 한나라엔 1,179개 현이 있었다고 한다)
(고구려 시대 한나라는 제후 나라의 유력) 가문에는 (일천의) 많은 군사를 주었다
*. 지게 戶 호
"돌쩌귀를 달아 여닫게 되어 있는 문의 한 쪽을 본뜬 글자"
*. 봉할 - 흙을 쌓다 封 봉
금문은
흙 그림 + 나무 그림 + 법 寸 촌
흙 그림은 '땅' 을
나무 그림은 '나오다/내놓다/내주다' 를 의미할 수 있어
제후로 봉한 뒤 땅 - 봉토 를 내주어 법도를 따라 다스리게 한다
는 뜻으로 만든 문자
소전
갈 之 지 + 흙 土 토 + 법 寸 촌
제후로 봉하여 영지에 보내어 법도를 따라 다스리게 한다는 뜻으로 만든 문자
예서
흙 土 토 + 흙 土 토 + 손을 나타내는 寸 촌
흙 즉 땅과 땅 사이에 구분을 지어준 뒤에 법도에 따라 다스리게 한다
는 뜻으로 만든 문자
또한 손으로 흙 위에 흙을 쌓는 것을 나타낸 문자
封墳 봉분
- 흙을 둥글게 쌓아 올려서 무덤을 만드는 것
- 또는, 그 무덤. 봉묘(封墓). 성분(成墳)
*. 여덟 八 팔
"사물이 둘로 나뉘어서 갈라진 모양을 본떠서 '나누다' 라는 뜻을 나타냈다"
고정된 위치에서 바람에 흔들리며 사는 '식물' 을 그린 모양으로
'나누다' 란 뜻에 더해 '덮다' 란 뜻으로도 쓰였다
一 하늘, 광대함, 하나
二 땅
三 사람
四 기
五 중력, 땅의 기
六 하늘-땅과 사람
七 만물, 동물
八 식물
九 광물
十 씨(알), 하늘과 땅, 천지화합, 열
*. 고을 縣 현
목매달 県 교 + 이을 系 계
이전보다 강력한 중앙집권체제인 군현제를
진나라가 국가 전역에 쓰기 시작한 군현제는
지방관리들이 중앙에서 임명되어 파견되는 것이었으므로
중앙에 매달린 것이라고도 생각해
‘목매달 県 교 + 이을 系 계’로
‘고을' 을 나타낼 수 있었을 것으로 억측해 본다
県 는 ‘눈 目 목’아래에
경계를 나타내는 ㄴ
작게하다를 나타내는 ‘작을 小 소’
눈은 얼굴을 나타낼 수도 있으니
'얼굴 아래 즉 목을 작게 하다' 를 그려
'목매달다' 를 나타냈다
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縣' 는 '작게 만들어 이어놓은 것' 을 그려
'고을' 을 나타냈다
*. 집 家 가
‘집 家 가' 는
‘집 宀 면 + 돼지-돝 豕 시’ 로
‘돼지 - 돝 豕 시’ 의 (돼지의 우리 말은 '돝' 이다)
‘돝’ 은 ‘돝 → 돋 → 도드러지다 → 두드러지다’ 의 변화를 거쳐
특별히 우뚝 선 집을 나타냈다
국가의 주축이 되는 씨족들을 나타낸 것이다
*. 주다 - 급여 - 넉넉하다 給 급
실 사 변 糹 + 합할 合 합
糹 + 모을 亼 집 + 입 口 구
'잇다 - 엮다' 를 나타내는 糹
'모이다 - 합하다 - 일치하다' 를 나타내는 '모을 亼 집'
'입 - 말 - 식구 - 둘러싸다' 를 나타내는 '입 口 구'
‘식구 - 가족 을 엮게 하는 것
즉 가족의 생활을 가능하게 해 가족집단을 유지하게 하는 것' 을 그려
'급여' 를 나타냈다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 일천 千 천
'사람 인 변 亻 + 열 十 십' 혹은 '사람 인 변 亻 + 한 一 일'
로 보고
亻 에 一 을 그으면 일천이고
亻 에 二 을 그으면 이천이고
亻 에 三 을 그으면 삼천을 의미한다고 하는 분도 있고
'삐침 丿 별 + 열 十 십' 로 보고
'삐침 丿 별' 은 삐치다 비치다 → 두드러지다의 뜻을 갖고 있어
'두드러진/특별한 10' 을 그려
'일천' 을 나타냈다고도 볼 수도 있겠다
*. 군사 兵 병
도끼 斤 근 + 두 손을 그린 맞잡을 廾 공
'두 손에 무기를 든 사람' 을 그려
'군사' 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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