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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天字文 천자문 91

天字文 천자문 91

 

兩疏見機解組誰逼 양소견기해조수핍

(고구려 시대 한나라의 태자의 스승이었던 소광과 소수)

두 소씨는 세상 돌아가는 모양을 보고

印綬 인수 를 풀고 (낙향하였으니) 그 누가 핍박하겠는가?

89 - 90 구절부터의 관리로서의 마음가짐을 계속 말하고 있다

 

印綬 인수

官印 관인 즉 관직의 품계를 나타내는 印 도장 을 허리에 차는 끈

 

*. 엽전의 단위 (열 돈) - 둘 - 짝 - 근 - 필 兩 량

금문

=

+

소전

=

+

예서

“저울추를 본뜬 글자” 라고 한다

(무게를 측정하려는 물건과 저울추) 둘 - 짝 㒳 량 (兩 의 고자) + 저울대 모양 丅

 

*. 트이다 - 나누다 - 멀다 - 추하다 - 거칠다 疏 소

발을 그린 짝 疋 필 + 흐를 - 깃발 - (거칠다) 㐬 류 - (황)

'두 다리가 움직이다' 를 그려

'나누다 - 멀다 - 거칠다' 를 나타냈다

발을 그린 짝 疋 필 +  '아들 㜽 자' 의 고자를 거꾸로 쓴 것

'(해산할 때) 아이의 발까지 나오다' 를 그려

'통하다 - 트이다' 를 나타냈다

 

*. 볼 - 소견 - 생각 見 견

눈 目 목 + 어진 사람 인 발 儿

갑골문을 보면

무릎을 꿇고 있는 사람의 눈을 강조해 그린

'남을 우러러보는 어진 사람의 눈으로 본 것 - 보는 것’ 이란 의미의 조자로

어진 사람의 눈을 강조해 그려

 '보다' 를 나타냈다

본 것에서 생각과 의견이 생성되기에

‘생각 - 소견' 으로 까지 의미가 확장되었다

 

*. 형세 - 추세 機 기

소전의 모양은

나무 木 목 + 작을 幺 요 + 작을 幺 요 + (도구를 의미한) 창 戈 과 + λ

양손을 그린 것으로 보이는 λ

木 은 베틀의 재질로 보고

幺 는 갓 태어난 어린 아이를 그린 글자라고도 하나

'실 糸 사' 의 생략형으로 보면 '機' 는 베를 짜는 '베틀' 모양으로도 볼 수 있어

'機' 를 '베틀' 을 그린 글자라고도 한다

'베틀' 에서 '틀' 그리고 '틀' 에서 '형태 혹은 조짐' 을 나타냈다 

나무 木 목 + 기미 - 조짐 幾 기

木 은 나오다 - 내놓다 를 나타낼 수 있다

조짐이 나오다 - 내놓다 를 그려

형세 - 추세 - 세상 돌아가는 모양

을 나타냈다

또한 아래와 같은 다른 해석도 가능하겠다

*. 기미 - 조짐 - 기약하다 - 가깝다 - 살피다 - 몇 幾 기

작을 幺 요 + 지킬 戍 수 + 작을 幺 요

戍 는 경비병 혹은 경비병이 지키고 있는 병영을 나타내기도 한다

'작을 幺 요' + '작을 幺 요' 는 '적은 수의 적군 - 정찰병'

을 의미한다고 억측해보면

경비병이 척후병의 '조짐' 을 알아내고

경비병이 (척후병에 대한) 경계를 함을 그려 '살피다'

를 나타냈다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해서 '機' 는 '잘 살펴서 내놓는 (분석한) 것' 을 그려

'형세 - 추세' 를 나타낸 것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 풀 解 해

뿔 角 각 + 칼 刀 도 + 소 牛 우

소에 칼을 대면 (소를 잡으면) '뿔' 만 온전하게 남고

나머지는 전부 해체된다는 뜻을 가진 조자



*. 끈 - 짜다 組 조

실 사 변 糹 + 많을 - (또) 且 저 - (차)

'且' 는 신전에 제물을 차리는 대의 모양' 혹은 '자지' 를 그린 것이라고 한다

신전에 제물을 차리는 일은 계속되는 중요한 일이고

자지 또한 계속해서 중요한 일을 하는 것으로

'組' 는

'실을 여러 번 계속 엮은 중요한 것' 을 그려

'끈 - 베를 짜다 - 꿰매다' 를 나타냈다

여기선 도장집을 묶는 끈을 의미했다 (組紱 조불) 

 

*. 누구 誰 수

말씀 言 언 + 새 隹 추

새들이 지저귀면 어느 새가 지저귀는 줄 알 수가 없어

‘새들이 지저귀다' 를 그려

‘누구' 를 나타냈다

 

*. 가난할 - 핍박하다 - 가깝다 - 닥치다 逼 핍

쉬엄쉬엄 갈 착 변 辶 + 가득 차다 - 술병 畐 복

'가득 차 있던 것을 (남이) 가지고 가서’ 를 그려

'궁핍하다' 를 나타냈다

또한 '가득 차 있던 것을 (남이) 가지고 가는 것’ 를 그려

'핍박하다' 를 나타냈다

원근법을 그린 것으로

'눈 앞에 가득차게 보이는 것' 을 그려

'가깝다 - 닥치다' 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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