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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天字文 천자문 ⊕ 51

天字文 천자문 ⊕ 51

 

堅持雅操 好爵自縻

견지아조 호작자미

바른 절조를 굳게 지키면

좋은 벼슬이 자연스레 얻어지게 된다

 

*. 굳다 - 굳어지다 堅 견

금문

=

(’굳을 臤 견’ 으로도 보고 눈 위에 손을 대고 멀리 자세히 보는

 모습으로도 볼 수 있다 ) +

(흙 土 토)

소전

측면에서 눈을 그린 신하 臣 신 + 손을 그린 또 又 우 + 흙 土 토

눈에 손을 얹고 자세히 땅을 보다

'자세히 살펴본 땅' 을 그려

'굳다 - 굳어지다' 를 나타냈다

 

堅埆 견갑 : 메마름. 땅이 돌이 많고 메마름.

(메마르다 - 험하다 - 흉년이 들다 - 모자라다 埆 각)

(‘土 흙에 角 뿔이 나다 즉 土 흙에 角 불이 나다 즉 土 흙이 角 단단해졌다’ 를 그려

‘메마르다 - 험하다 - 흉년이 들다 - 모자라다’ 를 나타냈다)

堅甲利兵 견갑이병 : 튼튼한 갑옷과 날카로운 병기. 강한 병력의 비유.

(갑옷 - 껍질 - 법령 - 시작하다 甲 갑, 날카롭다 - 이롭다 - 편리하다 - 이자 利 리,

 병장기 - 군사 - 전쟁하다 - 적을 치다 - 도둑 兵 병)

堅剛 견강 : 성질이 굳고 단단함. (단단하다 - 굳세다 - 억세다 - 바야흐로 剛 강)

 

*. 가지다-보존하다-유지하다 持 지

1. 손 수 변 扌+ 절寺사 (내시시/관청시)

절-환관-관청에 가서 손을 써서 (뭔가를)

'가지다-보존하다-유지하다' 를 그린 것으로

절에 가서 손을 비벼서 '가지다-보존하다-유지하다' 는 것까진 괜찮지만

환관에게/관청에 가서 손을 써서

'가지다-보존하다-유지하다' 를 이룬다면 부정부패가 되겠다

 

2. 손 수 변 扌 + 흙 土 토 + 법 寸 촌

'흙 土 토' 는 길러서 내어놓는 것을 주기능으로 한다

해서 '흙이 길러 내어놓는 규칙에 따라 손을 쓰다' 를 그려

'가지다-보존하다-유지하다' 를 나타냈다

 

堅持 견지 : 굳게 지키다

 

持戒 지계 : 계를 받은 사람이 戒行 계행 을 지킴. 持律 지율.

(경계 - 경계하다 - 타이르다 - 삼가다 - 방비하다 - 조심하다 - 지키다 戒 계)

持國天王 지국천왕 : 동쪽 천국을 지키며 선악자를 가려 상벌한다는

四天王 사천왕 의 하나. (나라 - 나라를 세우다 - 고향 - 땅 國 국, 하늘 - 자연 - 

진리 - 임금 - 운수 - 타고나다 天 천, 임금 - 임금 노릇하다 - 어른 - 할아버지 王 왕)

持戟 지극 : 창을 가짐. 창을 가진 병사. (갈래진 창 - 찌르다 戟 극)

‘줄기 幹 간 + 창 戈 과' 로 ‘줄기가 있는 창 즉 가지가 있는 창'

혹은 ‘해돋을 倝 간 + 창 戈 과' 으로 ‘사람이 해를 받들어 올리는 즉 들어올리는 창

 ⟶ 찍어올리는 창’

을 나타낸 것으로 보기도 한다

 

737-가. 아담하다 雅 아

어금니 牙 아 + 새 隹 추

'어금니 + 새' 론 '아담하다' 를 나타낼 수 없고

새는 일반적으로 이가 없다고 한다

어금니는 '이'를

'날아다니는 새' 는 '새롭다'로 전환되어

'새로난 이' 를 그려

'아담하다 - 아름답다 - 바르다' 를 나타냈다

 

雅鑒 아감 : 보여 드림. 자기의 서화를 남에게 증정할 때에

‘보여 드립니다' 라는 뜻으로 쓰는 말. 清鑒 청감. (거울 - 보다 - 살피다 - 

성찰하다 - 생각하다 - 감안하다 - 비추다 - 비치다 - 윤 - 광택 鑒 감)

雅客 아객 : 우아한 사람. 품위가 있는 사람. 雅士 아사.

水仙花 수선화 의 딴 이름. (사람 - 나그네 - 손님 - 지나다 - 붙이다 客 객)

雅健 아건 : 우아하고 견실함. 시문 따위가 고상하고 힘이 있는 일.

(굳세다 - 탐하다 - 튼튼하다 健 건)

雅潔 아결 : 행동이 端雅 단아 하고 지조가 고결함.

(맑다 - 깨끗하다 - 청렴하다 - 조촐하다 潔 결)

雅契 아계 : 점잖게 사귄 정분. (정분 - 교분 - 인연 - 맺다 - 짓다 - 계약서 - 증서

契 계, 애쓰다 - 노력하다 - 疎遠 소원 하다 契 결, 北夷 북이 종족 이름 契 글,

夏 하 나라 禹 우 를 도와 치수에 공을 세운 이의 이름 契 설)

雅故 아고 : 바른 訓詁 훈고. (故 는 詁 로 오래된 책의 구절에 註釋 주석을 붙임).

 바른 뜻. 옛 친구. 平素 평소. (오래된 책의 구절에 註釋 주석을 붙임 - 옛날 - 일 - 

허물 - 고로 - 본디 - 일부러 - 주검 - 죽음 - 상사 故 고)

雅誥 아고 : 바른 훈계. (깨우쳐 고하다 - 가르치다 - 삼가다 誥 고)

雅曲 아곡 : 바른 음악. 雅樂 아악. (곡절 - 음악 - 곡조 - 굽다 - 잠박 - 그르다 - 

간사하다 - 모퉁이 - 짜다 曲 곡)

雅敎 아교 : 남의 敎示 교시 (지침이 되는 가르침) 의 존칭. (가르치다 - 가르침 - 

(임금의 명령 - 교주의 명령이나 명령이 될 만한 것들) 敎令 교령 - (〜) 로 하여금

 敎 교)

 

*. 잡다() -  쥐다() - 부리다 - 지조(所守志行) - 절개 - 풍치 - 곡조 操 조

손 수 변 扌 + 새떼 울 喿 소

'손 + 세떼 울' 론 '잡다' 를 나타낼 순 없다

'새떼 울 喿 소' 를

'물건 品 품 + 나무 木 목' 으로

'나무 木 목' 의 음인 '목' 을 '사람의 목' 으로 변환해

'목 위의 물건에 손을 쓰다' 를 그려

'잡다-쥐다' 를 나타냈다

혹은 '새들을 그린 물건 品 품 + 나무 木 목' 으로

'나무 위의 새들에게 손을 쓰다' 를 그려

'잡다 - 쥐다' 를 나타냈다

이 문장에선 '절개 - 절조' 로 쓰였는데

'손 수 변 扌 + 말하다를 그린 입 口 구 + 입 口 구 + 입 口 구 +

내놓다를 그린 나무 木 목' 으로

'입으로 내놓은 대로 손을 쓴다 - 즉 행한다' 를 그려

다시 말하면 '말한대로 행동한다' 를 그려

'절개 - 절조' 를 나타냈다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입 口 구' 를 세 번 쓴 것은 사람이 좋은 말을 계속할 수 있으나

그 말을 모두 지키긴 어려움에도

모두 지킨다는 뜻으로 그런 것으로 억측해 볼 수 있겠다

 

操檢 조검 : 굳은 절조. (문서를 봉하고 봉인하다 - 단속하다 - 본 - 법식 - 

생각하다 - 상의하다 - 품행 - 초고 - 아우르다 - 합하다 - 바르다 檢 검)

操潔 조결 : 지조가 깨끗함. (맑다 - 깨끗하다 - 청렴하다 - 조촐하다 潔 결)

 

*. 좋아할 好 호

계집 女 녀

(여자가) 사람이 무릎을 꿇고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앉아 있는 모습

아들 子 자

어린 아이의 머리와 두 팔을 본뜬 것이다

어린 아이가 두 팔을 흔들며 노는 모양을 본뜬 글자

‘계집 女 녀’와 ‘아들 子 자’에 대한 위의 해석은

소전에 대한 해석일 뿐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예서의 해석은

계집 女 녀

는 남자의 다리에 자신의 다리를 거는 여인의 모습을 그린 자이며

아들 子 자

849-가-1. 아들 子 자

새 을 의 변형 ⺂ + 열 十 십

'열 十 십' 은

글자의 모양에서 '음양의 합일' 을

훈인 '열' 에서 '열다/열매' 를

음인 '십' 에서 '씨입/씨앗' 을 나타낸다

말이 문자보다 있었고

난생 설화가 문자보다 먼저 있었다면

새가 물어온 씨앗을 그려

아들을 나타냈다

동이족이 만든 문자다

‘계집 女 녀’와 ‘아들 子 자’는 각각의 글자가

음양의 교합을 의미한다

그래서 好 는

좋아하다 - 화목하다 - 정분 - 구멍 - 손님에게 주는 선물

등을 의미한다

 

好歌 호가 : 좋은 노래. 훌륭한 노래. (노래 - 읊조리다 - 장단 맞추다 歌 가)

好家居 호가거 : 덕이 부족한 어린 나이로 벼슬길에 나아감은 화를 부르기

때문에 집에 있으며 덕을 쌓으라는 이야기. (집 - 가문 - 남편 - 아내 - 용한 이 - 

학파 가속 家 가, 살다 - 거처하다 - 편안하다 - 앉다 - 그치다 - 쌓다 居 거)

好感 호감 : 좋은 감정. (느끼다 - 감동 - 감응 - 느낌 - 흔들리다 感 감)

好仇 호구 : 좋은 件侶 반려. 好逑 호구. (짝 - 원수 - 거만하다 - 잔질하다 仇 구)

好逑 호구 : 좋은 짝. 좋은 배우자. (짝 - 모으다 逑 구)

好奇 호기 : 신기한 것을 좋아함. (신기하다 - 기이하다 - 숨기다 - 때를 못 

만나다 - 갑자기 - 돌연 - 불운 - 운수가 사납다 - 나머지 - 우수리 奇 기)

好氣 호기 : 혈기에 날뜀. 천지의 아름다운 기운. 좋은 향기. (힘 - 기세 - 세력 -

기개 - 기운 - 원기 - 공기 - 숨쉬다 - (냄새를) 맡다 - 기후 - 절후 氣 기)

 

*. 벼슬 - 참새 爵 작

'새 모양의 술잔을 받아들고 있는 모양' 을 그린 글자

손톱 爪 조 + 그릇 皿 명의 변형 + 고소할 皀 흡의 변형 + 법 寸 촌

갑골문엔 단순한 술잔의 모양이었으나

잔 (맛좋은 술이 든 그릇) 을 법규에 맞추어 내려주는

즉 '벼슬에 따라 각기 다른 새 모양의 술잔을 받아들고 있는 모양의 그림' 을 그려

'벼슬의 구분이 있음' 을 나타냈다

 

爵羅 작라 : 참새를 잡는 그물.  雀羅 작라. (새 그물 - 비단 - 벌려 놓다 - 깁다 - 

지남철 羅 라)

 

*. 스스로 自 자

"사람의 코 모양을 정면에서 본 모양을 본뜬 글자

로 대화할 때 자신을 가리킬 땐

집게 손가락으로 자신의 코를 가리켰기 때문에

'코' 를 그려

'자신/스스로' 를 나타내게 되었다"

 

自家撞着 자가당착 : 같은 사람의 언행이 앞뒤가 맞지 않음.

(남에게 대하여 자기를 이르는 말 - 집 - 가문 - 가속 - 용한 이 - 학파 家 가,

自家 : 남에게 대하여 자기를 이르는 말. 부딪치다 - 충돌하다 - 치다 撞 당,

붙다 - 입다 - 신다 - 머리에 쓰다 - 다다르다 着 착, 撞着 : 서로 맞지 않음. 

앞뒤가 서로 맞지 않음.)

自刻 자각 : 스스로 애써 노력함. 스스로 새김.

(있는 힘을 다들이다 - 각박하다 - 새기다 - 몹시 - 시각 - 해치다 刻 각)

自覺 자각 : 스스로 자기를 반성하여 깨달음. 자기가 자신을 의식하는 작용.

스스로 미망을 끊고 정법을 깨닫는 일.

(깨우치다 - 깨닫다 - 밝히다 - 크다 - 꼿꼿하다 - 발기하다 覺 각)

弜 자강 : 스스로 힘써 행하여 강하게 함. (두 활로 강하다 弜 강)

自彊不息 자강불식 : 스스로 노력하여 쉬지 아니함. (힘쓰다 - 굳세다 - 꿋꿋하다 -

힘이 센 활 - 강인하다 - 빠득빠득하다 - 송장 뻣뻣하다 彊 강, 아니 不 불, 쉬다 -

숨을 쉬다 - 호흡 - 그치다 - 자라다 - 번식하다 - 아들 - 아이 - 이자 息 식)

自怯 자겁 : 제풀에 겁을 먹음. (겁내다 - 두려워하다 - 겁쟁이 - 으르다 怯 겁)

自激之心 자격지심 : 제가 한 일에 대하여 스스로 미흡하게 여기는 마음.

(심하다 - 말 과격히 하다 - 찌르다 - 물결이 부딪치며 흐르다 激 격, 주격 조사 - 

관형격 조사 (〜) 의 之 지, 마음 - 가운데 - 염통 - 근본 - 가지끝 心 심)

自決 자결 : 스스로 자기의 진퇴를 결정함. 자살.

(결단하다 - 판단하다 - 헤어지다 - 이별하다 - 결코 - 틀림없이 決 결)

自慊 자겸 : 스스로 만족함. 양심에 부끄러운 바가 없음.

(만족하다 - 정성 - 마음에 차지 않다 - 앙심을 먹다 慊 겸)

自經 자경 : 스스로 목메어 죽음. (목매다 - 날실 - 지경 - 길 - 지나다 - 책 經 경)

自警 자경 : 스스로 자기의 마음이나 언동을 경계하여 조심함. (경계하다 - 

계엄하다 - 경동하다 - 깨닫다 - 주의하다 - 지키다 - 소리지르다 警 경)

自顧 자고 : 스스로 돌아봄. 반성함. (돌아보다 - 돌봐주다 - 도리어 - 당기다 - 

품을 사다 顧 고)

自過不知 자과부지 : 자기의 허물은 스스로 알지 못함.

(허물 - 지나다 - 과하다 - 넘다 過 과, 아니 不 불, 알다 - 깨닫다 - 기억하다 - 

이르다 - 말씀 - 하고자하다 - 친구 - 주장하다 知 지)

 

*. 얽어매다 - 고삐 縻 미

삼 麻 마 + 실 糸 사

삼 麻 마 의 삼 에 다 를 붙여 삼다 로 전환해

(삼다 는 섬유를 비벼 꼬아 잇다)

'실을 삼다' 를 그려

'얽어매다' 를 나타냈다

 

미경 : 줄. 밧줄. (두레박줄 경)

(‘실 糸 사 + 새롭게 하다 更 경’ 로 ‘실을 새롭게 고치다’ 를 그려

'두레박줄' 을 나타냈다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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