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字文 천자문 ⊕ 87
聆音察理 鑑貌辨色 영음찰리감모변색
(자연의) 소리를 듣고 그 이치를 살피고
겉모양을 살펴 (마음) 속을 분별할 수 있다
전 장의 '중용에 이르는 방법' 을 계속 말하고 있음으로 보인다
*. 듣다 - 깨닫다 聆 령
소전
=
(귀 耳 이) +
(명령 令 령)
귀 耳 이 + 시키다 - 법 - 명령 - 하여금 令 령
'귀에 일을 시키다' 를 그려
'(열심히) 듣다' 를 나타냈고
'깨닫다' 까지 의미가 확장되었다
聆聆 영령 : 마음에 깨닫는 모양.
聆音 영음 : 소리를 듣는 일. (소리 - 음악 - 소식 - 말 - 음 - 그늘 音 음)
聆風 영풍 : 바람 소리를 들음. 소문을 들음. (바람 - 유행 - 풍속 - 경치 -
암수 서로 꾀다 - 위엄 - 병 이름 - 모양 風 풍)
*. 소리 音 음
소전체를 보고
'말씀 言 언' 의 '입 口 구' 에 한 획을 더 그어 '日' 을 그려
말 소리에 마디가 있음을 나타냈다고도 하고
辛 의 변형인 '설 立 립' 밑에 'ㅣ' + 입 안의 혀를 그린 날 日 일
로 혀의 움직임을 세우다 를 그려
'소리' 를 나타냈다고도 볼 수 있겠다
'말씀 言 언' 은 '口 입에서 나온 것을 立 세우다' 를 그려
'말씀' 을 나타냈다
音階 음계 : 음을 그 높이의 차례대로 일정하게 배열한 것.
(품계 - 등위 - 섬돌 - 층계 - 층 - 벼슬 차례 - 계단 階 계)
音曲 음곡 : 음률의 곡조. 음악. (노래 - 악곡 - 모퉁이 - 곡조 - 잠박 - 굽다 曲 곡)
音讀 ①음독 ②음두 : ① 글 따위를 소리내어 읽음. 표의문자를 음으로 읽음.
② 글자의 음과 句讀法 구두법. (①글을 읽다 - 풍류 이름 ②구절 讀 ①독 ②두)
音問 음문 : 방문하여 안부를 물음 (尋訪 심방). 소식.
(문안하다 - 묻다 - 문초하다 - 분부하다 問 문)
音盤 음반 : 음성이나 음악 등을 녹음한 원반. (반석 - 쟁반 - 목욕통 -
꾸불꾸불하다 - 굽다 - 서리다 - 소용돌이 치다 - 여물고 확실한 물건 -
즐기다 - 넓고 광대한 모양 盤 반)
*. 살필 察 찰
집 宀 면 + 고기 육 변 月 + 또 又 우 + 보일 示 시
'또 又 우' 는 손을 나타내고
'보일 示 시' 는 제사상을 나타낸다
집에서 제사상에 고기 등을 손으로 올릴 때는
즉 제사상을 차릴 때는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문자다
察看 찰간 : 조사해 봄. (보다 - 살피다 - 지키다 看 간, 손 手 수 + 눈 目 목,
눈 위에 손을 올리고 멀리 바라보는 것을 그려 보다를 나타냈다)
察勘 찰감 : 실지로 조사함. 검사함.
(조사하다 - 죄를 정하다 - 정하다 - 마감하다 勘 감)
察擧 찰거 : 잘 살펴서 任用 임용 함. (등용하다 - 천거하다 - 들어올리다 -
일으키다 - 모두 - 거동 - 거사 擧 거)
察見 찰견 : 자세히 앎. 분명히 앎.
(마음에 터득하다 - 보다 - 보는 바 - 안목 - 만나보다 - 상고하다 - 당하다 見 견)
413. 다스릴 - 재판하다 - 재판관 理 리
갑골문과 금문의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고
소전과 예서의 모양은
와
로 지금의 모양과 같다
구슬 玉 옥 변 + 마을 里 리 로 이루어진 자 라고들 하는데
구슬 + 마을 로는 다스리다 를 나타낼 수 없고
(구슬이 서옥이라면 서옥 + 마을
로 '다스리다' 를 나타냈다고 볼 수도 있겠다
瑞玉 서옥 : 왕이 제후에게 신표로 주던 옥홀)
임금 王 왕 + 밭 田 전 + 흙 土 토
(혹은구슬 玉 옥 변 + 밭 田 전 + 흙 土 토)
임금 (혹은 구슬) + 밭 + 흙 (마음 + 마을) 로는 근심하다 를 나타낼 수 없고
밭 田 전 에서 밭 을 바깥으로
흙 土 토 에서 토 를 토해 내다 로 전환해
임금이 바깥으로 토해낸 것
(혹은 바깥으로 토해낸 구슬같이 소중한 것)
(혹은
一 하늘 一 땅 一 사람 의 丨 조화 로
王 을 '천지인이 조화를 이룬 것' 으로 보면
'천지인의 조화' 를 밖으로 토해낸 것 즉 '천지인의 조화를 나타낸 것') 을 그려
'다스리다 -규칙' 을 나타냈다
理官 이관 : 獄訟 옥송 에 관한 일을 맡아보는 벼슬. 判官 판관. 재판관.
(관직 - 벼슬 - 관청 - 일 맡다 - 이목구비 등 사람의 기관 - 일 - 부리다 官 관)
理國 이국 : 나라를 다스림. 治國 치국.
(나라 - 나라를 세우다 - 고향 - 땅 - 일정한 국가의 영토 - 세상 - 세계 國 국)
理窟 이굴 : 條理 조리. 道理 도리. 窟 은 도리가 많이 감추어져 있는 곳.
(<같은 부류의> 사람이 모이는 곳 - <같은 부류의> 물건이 모이는 곳 - 움 - 굴 窟 굴)
**. 보다 - 거울 鑑 감
쇠 金 금 + 살필 監 감
*. 보다 - 벼슬 - 임하다 - 거울 - 거느리다 - 살피다 - 감옥 監 감
신하 臣 신 + 사람 人 인 + ㅡ (것) + 그릇 皿 명
신하 臣 신 은 눈을 강조해 만든 문자로 눈을 의미하기도 한다
사람 人 인 은 ? (화살을 나타내는 부호)로 그려질 때도 있다
ㅡ ‘것, 물건, 음식’ 을 표현한다
그릇 皿 명 은 그릇을 나타냈다
해서 그릇안에 있는 것을 사람이 눈을 아래로 깔고 본다 를 그려
보다 - 벼슬 - 임하다 - 거울 - 거느리다 - 살피다 - 감옥
을 나타냈다
해서 鑑 은 '비추어 살펴보게 해주는 쇠' 를 그려
'거울 - 비추어 보다' 를 나타냈다
鑑戒 감계 :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하는 警戒 경계. 경계로 삼음.
(방비하다 - 훈계하다 - 경계하다 - 고하다 戒 계)
鑑機 감기 : 낌새를 알아차림. (조짐 - 전조 - 베틀 - 비밀 - 기회 - 때 - 시기 -
틀 - 기계 - 올가미 - 우리 - 문지방 - 문턱 - 실마리 - 비롯하다 - 기틀 -
일의 가장 중요한 고동 - 길 - 도리 - 작용 - 활동 - 천문 - 위태롭다 機 기)
鑑念 감념 : 거울삼아 생각함. (생각하다 - 생각 - 외다 - 잠깐 - 스물 念 념)
*. 모양 - 얼굴 - 겉치레 貌 모
갑골문과 소전엔 '豸' 가 없이 '皃' 만으로 사람의 얼굴을 그려
'모양 - 얼굴' 을 나타냈었다
해태 豸 치 + 모양 - 얼굴 皃 모
해태는 是非 시비와 善惡 선악을 판단할 줄 안다는 전설상의 동물
사람 마음 속의 是非 시비와 善惡 선악이 얼굴에 나타난다
는 의미로 만들어진 글자로 억측해 볼 수 있겠다
貌敬 모경 : 겉치레로 하는 공경. (공경하다 - 삼가다 敬 경)
貌德 모덕 : 禮貌 예모 와 德行 덕행.
(남을 위하는 마음가짐 - 은혜 - 크다 - 덕으로 여기다 - 가르침 - 生 나다 - 복 德 덕)
貌色 모색 : 얼굴빛. 용모.
(빛 - 얼굴 색 - 어여쁜 계집 - 여색 - 물건을 구하다 - 핏대 올리다 色 색)
(여색 色 색, '사람 人 인 + 병부 卩 절' 로,
사람의 심정이 얼굴 빛에 나타남이 부절을 맞춤과 같이 맞다는 데서
안색이라는 뜻을 나타냈다고 보기도 하는데
'사람 人 인 + 머리가 둘 달린 巴 뱀' 으로 보면
복희씨와 여와씨의 결혼을 나타내며, 그 부족인 뱀족을 그린 것으로
‘미개한 파촉지방에 빛처럼 복희씨와 여와씨가 왔다’ 에서 '빛' 을 나타냈고
‘두 사람이 오누이간 임에도 결혼한 것에서 여자를 좋아하다’ 를 나타냈다고도
볼 수 있겠다
*. 가리다 - 분별하다 - 바로잡다 - 다스리다 - 물어서 밝히다 - 근심하다 - 준비하다 -
平 고르다 辨 변
小篆 소전의 모양을 보면
‘매울 辛 신’은
말씀 言 언 (입에서 나오는 것을 내세우다) 에서 ‘입 口 구’를 뺀 모양인
내세우다를 의미하는 모양 (허물 䇂 건) 에 ‘ㅡ’를 추가로 그려
‘재차 내세우다' 를 그렸고
辨 은 양 측면은 ‘재차 내세우다' 가 마주보고 있고
가운데는 가른다는 의미를 갖는 칼 도 방 刂 으로
반대가 되는 의견 사이에서 옳고그름을 가린다
를 나타낸 글자다
辨告 변고 : 사리를 밝게 타이름.
(깨우쳐 주다 - 가르치다 - 고하다 - 알리다 - 찾다 - 묻다 - 말미 告 고)
辨校 변교 : 분별하여 생각함. 따져 비교함.
(생각하다 - 헤아리다 - 장교 - 장수 - 군부대 - 학교 - 세다 - 조사하다 - 교정하다 -
갚다 - 빠르다 校 교)
辨理 변리 : 일을 분별하여 처리함. 분별하여 다스림. (처리하다 - 바루다 - 살결 -
나무의 결 - 도리 - 이치 - 다스리다 - 재판관 - 매개 - 거동 - 임금이 바깥으로 내뱉은
것 (왕명) 理 리)
*. 겉으로 드러난 (마음) 혹은 실체 - 여색 - 용모의 예쁨 - 얼굴빛 - 형상 - 화장하다 -
꾸미다 色 색
'사람 人 인 + 병부 卩 절' 로
사람의 심정이 얼굴 빛에 나타남이 부절을 맞춤과 같이 맞다는 데서
안색이라는 뜻을 나타냈다고 보기도 하는데
'사람 人 인 + 머리가 둘 달린 巴 뱀' 으로 보면
복희씨와 여와씨의 결혼을 나타내며
그 부족인 뱀족을 그린 것으로
미개한 파촉지방에 빛처럼 복희씨와 여와씨가 왔다에서 '빛' 을 나타냈고
두 사람이 오누이간 임에도 결혼한 것에서 여자를 좋아하다를 나타냈다고도
볼 수 있겠다
色界 색계 : 불교 三界 삼계 의 하나로 慾界 욕계 와 無色界 무색계 의 중간.
물질과 육체에 집착하는 경계 (세계). 女色 여색 의 세계. 花柳界 화류계.
(땅의 경계 - 한계 - 경계를 삼다 - 이간질하다 界 계)
色骨 색골 : 여색을 지나치게 즐기는 사람. 好色漢 호색한. (뼈 - 사람의 품격 -
몸 - 중심이 되는 것 - 골격 - 굳다 - 강직하다 - 혈통 - 꼿꼿하다 - 요긴하다 骨 골)
色官 색관 : 관아에서 일정한 일을 맡아보던 벼슬아치.
(관직 - 벼슬 - 관청 - 일 맡다 - 이목구비 등 사람의 기관 - 일 - 부리다 官 관)
色狂 색광 : 색 (성욕) 에 미친 사람.
(미친 사람 - 미친 개 - 미치다 - 정신 잃다 - 경망하다 - 사납다 狂 광)
色難 색난 : 자식이 안색을 항상 부드럽게 하여 부모를 섬기기는 어려움.
부모의 얼굴빛을 살펴 그 마음에 맞도록 奉養 봉양 하기란 어려운 일임.
(어렵다 - 재난 - 어려움 - 근심하다 - 막다 難 난)
色德 색덕 : 여자가 갖춘 고운 얼굴과 갸륵한 덕행.
(남을 위하는 마음가짐 - 은혜 - 크다 - 덕으로 여기다 - 가르침 - 生 나다 - 복 德 덕)
色讀 색독 : 문장의 뜻을 글자 그대로만 해석하고 그 참뜻을 생각하지 않는 일.
(①글을 읽다 - 풍류 이름 ②구절 讀 ①독 ②두)
色厲內荏 색려내임 : 겉으로는 엄격하게 보이나 속으로는 부드러움.
(엄하다 - 사납다 - 힘쓰다 - 괴롭다 - 괴롭히다 - 재앙 - 귀신 - 높다 - 높이 厲 려,
안 - 속 - 방 - 가운데 - 마음 - 대궐 - 나라 - 방 內 내, 부드럽다 - 부드러운 모양 -
구르다 - 세월이 흐르다 - 들깨 - 누에콩 - 잠두콩 荏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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