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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天字文 천자문 ⊕ 88

天字文 천자문 ⊕ 88

 

貽厥嘉猷 勉其祗植 이궐가유면기지식

(중용에 이르는) 좋은 계책들을 (군자는) 후손들에게 전해주고

(후손들은) 그 계책들을 공경하여 (실생활에) 펼치는데 힘써야 한다

 

***. 주다 - 증여하다 - 남기다 - 끼치다 貽 이

금문

=

(조개 貝 패,돈을 의미) +

(기르다 - 기뻐하다 台 이)

소전

,

로,

로 바뀌었다

조개 貝 패 + 기를 - 기쁘다 - 베풀다 台 이

'貝’ 는 재산을 나타낸다

‘台' 는 '기르다' 에서 시작해

'(사람 -동식물을) 기르니 기쁘고

길러서 기쁘니 타인과 함께 나누고 싶어 베풀게 된다'

해서 '재산을 베풀다' 를 그려

‘주다 - 증여하다 - 남기다 - 끼치다' 를 나타냈다

*. 기를 - 기쁠 台 이

사사 厶 사 + 입 口 구

‘개개인의 입' 을 그려

'개개인의 즉 자신의 입부터 채운다 즉 기른다' 를 나타냈고

'기른다' 에서 '기쁘다 - 베풀다 - 나 - 늙은이' 등의 뜻으로까지

그 의미가 확장되었다

 

貽厥 이궐 : 자손. 또는 자손을 위하여 남기는 계책.

(그 - 숙이다 - 파다 - 파내다 - 발굴하다 - 현기증 - 짧다 - 흔들리는 모양 厥 궐)

貽範 이범 : 모범을 남김.

(모범 - 본보기 - 법 - 떳떳하다 - 늘 - 항상 - 만나다 範 범)

 

*. 그 - 현기증 - 머리를 숙이다 - 짧다 厥 궐

대전

=

(屰) +

(欠)

소전

=

(厂) +

(屰) +

(欠)

기슭 - 집 厂 엄 + 숨차다 - 콜룩거리다 欮 궐 (거스를 屰 역 + 하품 欠 흠)

'기슭에 오르려니 숨이 거슬리다' 를 그려

'숨이 차다 - 짧다 - 현기증이 나다 - 머리를 숙이다' 를 나타낼 수 있었다

屰 의 소전체는 '방패 干 간과 왼손 屮 좌' 를 합한 모양으로

欮 는 기침이 나올 때 입에 손을 대고 막는 것을 그림으로 보인다

지시대명사 '그 (것)' 의 의미로 쓰인 것은 假借 가차 로 보이나

'집 안에서 방패를 들고 방어만 하는 모양' 을 얕잡아 보는 의미에서

'겁쟁이 그놈들' 을 의미하다

지시대명사 '그' 로 쓰였다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혹은 '언덕을 오르며 숨이 차서 머리를 숙이고 걷는 이들'

을 얕잡아 보는 의미에서 '그들은 약골이다' 를 의미하다

지시대명사 '그' 로 쓰였다고 억측해 볼 수도 있겠다

 

厥角 궐각 : 이마를 조아려 절을 함. 角 은 이마. 그 뿔.

(뿔 - 사람의 이마 한가운데가 도톰한 상 - 상투 - 겨루다 - 구석 - 모퉁이 角 각)

厥女 궐녀 : 그 여자. 그녀. (딸 - 여자 - 시집을 보내다 女 녀)

厥明 궐명 : 어떤 일이 있은 그 이튿날. 날이 밝을 무렵. 새벽.

(다음 - 새벽 - 이승 - 現世 현세 - 분명히 하다 - 밝히다 - 밝다 - 희다 - 빛 明 명)

 

*. 아름다울 - 즐기다 - 경사스럽다 嘉 가

갑골문

=

(오다 - 보리 来 래) +

(鼓) +

(力)

금문

=

(여러 개 관 (구멍) 이 있는 악기) + 손을 쓰는 그림

=

(鼓) +

소전

 

예서

=

(

) +

(

)

기쁠 喜 희 +더할 加 가

기쁨을 더하다

를 그려 ‘아름다울 - 즐기다 - 경사스럽다’

를 나타냈다

喜 의 금문이나 소전체의 모양은 악기인 '북' 을 그린 모양으로

'악기와 음악을 더한다' 를 그려

'아름다울 - 즐기다 - 경사스럽다' 를 나타냈다고도 볼 수 있겠다

 

嘉客 가객 : 좋은 손님. 마음에 맞는 반가운 손.

(나그네 - 사람 - 손님 - 단골손님 - 식객 - 지나다 - 붙이다 客 객)

嘉榖 가곡 : 좋은 곡식. 곧 오곡. 경사스러운 곡식. 곧 벼.

(곡식 穀 곡, 벼 禾 화 + 껍질 殼 각, 벼와 함께 둘러싸일 수 있는 것들)

嘉納 가납 : 충고하는 말을 좋다고 여겨 받아들임. 바치는 물건을 달갑게 

받아들임. (바치다 - 거두어 들여 간직함 - 들이다 納 납)

嘉遯 가둔 : 세상을 피함. 義 의 를 지키고 뜻을 굽히지 않으려고 세상을 피해

숨어 삶. (달아나다 - 숨다 遯 둔)(쉬엄쉬엄 갈 辶 착 + 돼지 豚 돈, 

돼지의 우리 말은 돝,

‘돝 → 돋 → 돋다 → 두드러지다’ 의 변환을 거쳐 ‘두드러지게 가다’ 를 그려

‘달아나다’ 를 나타냈다)

嘉良 가량 : 좋음. (좋다 - 어질 - 착하다 - 남편 - 장인 - 깊다 - 

헤아리다 - 머리 - 믿다 - 진실로 良 량)

嘉禮 가례 : 五禮 오례 의 하나. 飮食 음식 冠婚 관혼 賓射 빈사 饗燕 향연 

賑膰 진번 賀慶 하경 등의 禮 예. 경사스러운 예식. 임금의 성혼이나 즉위, 또는

왕세자나 왕세손의 탄생-성혼-책봉 등의 예식. (예도 - 예절 - 절 - 인사 禮 례)

嘉名 가명 : 훌륭한 이름. 좋은 평판. 令名 영명. 嘉號 가호.

(이름 - 이름짓다 - 공적 - 사람 세는 단위 - 글 - 명령하다 - 말뿐 名 명)

嘉聞 가문 : 좋은 소문. 훌륭한 영예.

(듣다 - 들리다 - 알려지다 - 소문 聞 문)

嘉賓 가빈 : 좋은 손님. 마음이 통하는 손님. 참새의 딴 이름. 손과 같이 언제나

人家 인가 에 모여 사는 데서 온 말.  (손님 賓 빈

집 宀 면 + 주다 - 빌 丐 개 + 조개 貝 패

'집에다 조개 즉 재물-영향력을 주는 이' 를 그려

'손님' 을 나타냈다)

 

*. 꾀 - 옳다 - 같다 - 길 猷 유

두목 酋 추 + 개 犬 견'

'괴수 酋 추' 는

여덟-덮다 八 팔 + 술 酉 유

로 술에 덮히면 즉 '술에 취하면' 이란 뜻이다

해서 '猷' 는 '술에 취하면 (오히려) 개와 같다' 를 그려

'(오히려) 같다 - 유사하다' 를 나타냈다

'같다' 에서 '옳다 - (술에 취해 생각해낸) 꾀'

를 나타냈다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猷念 유념 : 곰곰히 생각함. (생각하다 - 생각 - 외다 - 잠깐 - 스물 念 념)

 

*. 힘쓸 勉 면

면할 免 면 + 힘 力 력

‘면할 免 면’ 은 ‘토끼 兎 토’- ‘점 丶 주’로

 ‘점 丶 주’는 토끼의 발을 나타낸 것으로

兎 에서 丶 이 빠진 것은

토끼가 너무 빠르게 뛰어 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임을 그린 것으로

‘(포획될 위험을) 면했다를 나타낸 것이다

해서 ‘免 + 力’은 위험을 면하기 위해 힘쓴다 를 그려

힘쓴다를 나타냈다

 

弜 면강 : 힘씀. 노력함. 정력을 쏟음. (강하다 - 힘쓰다 - 굳세다 - 나머지 弜 강)

勉勸 면권 : 힘써 권함. 勸勉 권면.

(권하다 - 애써 일하다 - 좋아하다 - 싫증이 나다 勸 권)

勉勵 면려 : 힘써 함. 남을 힘쓰도록 격려함. 勉厲 면려. 勉礪 면려.

(힘쓰다 - 권면하다 勵 려)

勉力 면력 : 힘씀. 힘써 함. (힘 - 힘쓰다 - 힘입다 - 일하다 - 심하다 力 력)

 

*. 그 其 기

'키를 그린 (一 + ∐ + Х)' + 키를 얹는 대를 그린 '맞잡을 (一 밑에 八) 공'

이 키를 그려 → 기 → 그

로 변환되었다

 

其難其愼 기난기신 : 신하가 되어서는 그 구실의 어려움을 깨닫고 일을 삼가서

 행하여야 함. (어렵다 - 근심하다 - 꾸짖다 - 힐난하다 - 막다 難 난, 삼가다 - 

삼감 - 삼가 - 진실로 愼 신)

其麗不億 기려불억 : 그 수가 매우 많음. 麗 는 ‘數 수' 를 뜻함.

(수 - 곱다 - 아름답다 - 빛나다 - 베풀다 - 붙다 麗 려, 일만 의 일만 배인 일억 - 

많은 수 - 헤아리다 - 추측하다 - 편안하다 - 편안하게 지내다 - 내기 - 내기에 건 금품 

億 억, ‘사람 인 변 亻 + 뜻 意 의’ 로 ‘(수만 수억 다양한) 사람의 마음’ 을 그려 ‘일억' 을

 나타냈다)

 

*. 공경할 祗 지

보일 示 시 + 근본 氐 저

'(사람의) 근본을 보이다' 를 그려

'공경하다' 를 나타냈다

 

祗敬 지경 : 공경함. (공경하다 - 삼가다 敬 경)

祗服 지복 : 공경하여 복종함. (복종하다 - 다스리다 - 옷 - 생각하다 服 복)

祗奉 지봉 : 공경하여 받듦. 敬奉 경봉. (받들다 - 음식을 드리다 奉 봉)

祗送 지송 : 百官 백관 이 임금의 行幸 행행 (임금이 궁궐 밖으로 거동함, 임금의

수레가 머문 곳에는 행복이 깃든다는 뜻에서 온 말) 을 공손히 배웅함.

(배웅하다 - 보내다 - 주다 - 활 잘 쏘다 - 가지다 送 송)

 

*. 심을 - 세우다 植 식

나무 木 목 + 곧을 直 직

'나무를 곧게 하다' 를 그려

'세우다' 를 나타냈고

'심다' 까지 그 의미가 확장되었다

 

植物 식물 : 生物界 생물계 를 두 갈래로 나눈 것의 한 가지. (만물 - 일 - 

재물 - 무리 - 헤아리다 - 견주다 - 죽다 - 활을 쏠 때 서는 자리 物 물)

植民  식민 : 강대국이 종속 관계에 있는 나라에 自國民 자국민 을 이주시키는

일. (백성 - 국민 - 별 이름 民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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