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字文 천자문 ⊕ 90

天字文 천자문 ⊕ 90

 

殆辱近恥 林皐幸卽 태욕근치임고행즉

위태로움과 욕됨이 가까이 오면 치욕을 당하게 된다

(치욕을 당하기 전에) 숲이 우거진 언덕 즉 초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89 구절부터의 관리로서의 마음가짐을 계속 말하고 있다

 

*. 위태로울 - 거의 - 〜 에 가깝다 殆 태

소전

=

(죽을 사 변 歹) +

(기를 台 이，’잉태하다 胎 태' 의 

생략형으로도 본다)

죽을 사 변 歹 + 기를 台 이 (사사 厶 사 + 입 - 식구 口 구 = 내 입 - 내 식구)

'죽음을 기르다' 를 그려

‘위태롭다' 를 나타냈다

 

殆半 태반 : 거의 절반. (반 - 가운데 - 한창 - 조각 半 반)

殆危 태위 : 형세가 매우 어려움. 위태로움. 危殆 위태.

(위태롭 (게 하) 다 - 두려워하다 - 높다 - 바르(게 하) 다 - 마룻대 -

거의 危 위, 사람 人 인 의 변형 𠬝𠂊 + 언덕 - 집 厂 엄 + 병부 㔾 절

‘병부를 소지하고 급히 움직여야 할 사람이 언덕/절벽 위에 있음’ 을 그려

‘위태롭다’ 를 나타냈다

 

*. 욕되다 - 사랑을 잃다 - 가장자리 - 근처 - 실패하다 辱 욕

누에 - 별 辰 진 + 손쓰다 - 헤아리다 - 마디 寸 촌

누에치기가 까다롭고 힘들기 때문에

누에에게 손을 쓰다

즉 ‘누에를 키우다’

를 그려 ‘욕되다’ 를 나타냈다

 

辱交 욕교 : 辱知 욕지 (자기와 알게 된 것이 그 사람에게는 욕이 됨. 남에게 인정을

 받거나 추천을 받는 데 대한 겸사.) 辱友 욕우.

(사귀다 - 벗하다 - 서로 주고받다 - 바꾸다 - 만나는 곳 交 교)

辱臨욕림 : 남이 찾아옴의 높임말. 賁臨 비림.

(낮은 사람에게 나아가다 - 낮은 데로 향하여 대하다 - 임하다-군림하다 臨 림)

(꾸미다 <크다 - 날래다> 賁 비 <분>)

辱命 욕명 : 왕명을 욕되게 함. 명령이나 분부를 삼가 받듦. 또는 황공한 恩命 은명.

(왕명 - 명령 - 운수 - 목숨 - 말 - 가르침 - 주다 - 도 - 품계 命 명)

辱先 욕선 : 조상의 명예를 더럽힘. (옛적 - 앞서다 - 먼저 - 비로소 - 끝 - 

인도하다 先 선) 

(‘𠂉 화살과 항상 함께 하는 동이족이 儿 사람들 즉 세상을 [처음으로 - 먼저]

 亠 다스렸다’ 를 그려 ‘먼저' 를 나타냈다)

辱愛 욕애 : 총애를 받음. (사랑하다 - 그리워하다 - 아끼다 愛 애)

辱友 욕우 : 辱知 욕지. (벗 - 벗하다 - 우애 - 합하다 友 우)

辱在 욕재 : 욕된 곳에 있음. ‘이런 곳에 있게 하여 미안하다' 는 뜻.

(있다 - 살다 - 곳 - 찾다 - 살피다 在 재)

辱知 욕지 : 자기와 알게 된 것이 그 사람에게는 욕이 됨. 남에게 인정을

 받거나 추천을 받는 데 대한 겸사. 辱交 욕교. 辱友 욕우. (알다 - 깨닫다 - 

기억하다 - 이르다 - 말씀 - 하고자하다 - 친구 - 주장하다 知 지)

 

*. 가까울 - 가까운 곳 - 좋아하다 - 천박하다  近 근

쉬엄쉬엄 갈 辶 착 + 도끼 斤 근

도끼의 날은 1척이 되지 않는 짧은 길이로 

‘1척이 되지 않는 짧은 거리를 가다’ 를 그려

‘가까울’ 을 나타냈다

 

近可 근가 : 거의 옳음. 적이 (꾀 어지간히 - 얼마간 - 다소)  좋음. (옳다 - 가히 - 

 그런대로 좋다 - 허락하다 - 마땅하다 - 착하다 可 가)

近坰 근경 : 가까운 교외. 坰 은 야외. 近郊 근교.

(야외 - <성 밖의> 들 - 도시의 밖 坰 동)

近頃 근경 : 요즈음. (약 5천 평 - 넓은 땅 - 밭 百畝 백묘 - 머리 비뚫이 - 잠깐 - 

쯤 - 요사이 頃 경)

近境 근경 : 가까운 부근의 일대. 요즈음의 사정.

(토지의 경계 - 처지 - 경우 - 형편  境 경)

近攻 근공 : 이웃 나라들을 공격함.

(공격하다 - 치다 - 다스리다 - 짓다 - 굳다 - 남의 허물을 말하다 攻 공)

近畿 근기 : 서울에 가까운 지방. (지경 - 서울 - 문지방 畿 기)

近洞 근동 : 가까운 동네. 이웃 마을. (동네/마을 - 골 - 통달하다 - 서로 연하다 

洞 동)

近理 근리 : 이치에 가까움. (이치 - 도리 - 살결 - 나무의 결 - 다스리다 - 재판관 - 

매개 - 거동 - 임금이 바깥으로 내뱉은 것 理 리)

近隣 근린 : 가까운 이웃. (이웃 - 이웃하다 - 보필하다 - 수레 소리 隣 린)

近名 근명 : 명예를 추구함. (명예 - 이름 - 이름짓다 - 명령하다 名 명)

 

*. 부끄러울 恥 치

귀 耳 이 + 마음 心 심

‘듣는 마음’ 을 그려

‘남의 말 즉 충고나 꾸지람 등을 들어야함’

즉 '부끄러움' 을 나타냈다

부끄러운 마음을 가질 때 귀가 빨개지듯이

부끄러운 마음이 귀에 나타나는 것을 의미하는 글자로도 볼 수 있겠다

 

恥慨 치개 : 부끄러워하며 개탄함.

(탄식하다 - 슬퍼하다 - 분개하다 - 분개 慨 개, 마음 심 변 忄+ 고소할 皀 흡 + 

목멜/숨막힐 旡 기 = 고소한 것을 많이 먹어 목이 멜 때의 마음 ⟶ 한탄하다)

恥格 치격 : 부끄러움을 알고 스스로 바로 잡음.

(바로잡다 - 표준 - 품등 - 자리 - 감동하여 통하다 - 법 - 법칙 - 이르다 - 다다르다 - 

인품 - 재다 - 측량하다 格 격)

恥愧 치괴 : 부끄러워함. (부끄러워하다 - 수치를 느끼다 愧 괴)

 

*. 수풀 - 숲 林 림

나무 木 목 + 나무 木 목

나무 에 또 나무를 그려 즉 '나무가 많음' 을 그려

'수풀 - 숲' 을 나타냈다

 

林檎 임금 : 능금. (능금나무 檎 금)

林麓 임록 : 숲. 평지의 숲과 산기슭의 숲. (산기슭 - 산림과 울타리를 쳐 짐승을 

기르는 곳을 관리하는 관리 麓 록)

林林 임림 : 많이 모이는 모양. 떼 지어 모이는 모양. 山神 산신 의 이름.

林立 임립 : 숲의 나무와 같이 죽 늘어섬.

(서다 - 세우다 - 굳다 - 이루다 - 곧 - 밝히다 - 정하다 - liter 의 약형.)

 

*. 언덕 皐 고

皋 와 같은 자로

죽은 네 발 짐승의 흰 머리뼈와 사지를 본뜬 글자라고 한다

'범의 가죽 - 혼을 부르다' 란 뜻은 읽어낼 수 있지만

'언덕 - 늪 - 못 - 나아가다 - 늘어지다 - 고하다' 등의 뜻은

읽어낼 수가 없다

흰 白 백 + 큰 大 대 + 열 十 십

'흰 白 백' 은 희다 - 흰 수건을 둘러쓴 평민 - 고하다

'큰 大 대' 는 크다 - 높다 - 사람

'열 十 십' 많다 - 열리다 - (열지어 있다/가다)

 

글자의 맨 윗부분은 마치 눈이 쌓여 녹지 않아 하얗고

중간 부분은 높고

아래 부분은 많다 - 넓다 로 읽으면

'언덕' 으로 읽어낼 수 있고

'희게 크게 열렸다' 로 읽으면

'맑게 크게 열린 곳' 으로 '못' 을 나타낼 수 있고

'못' 에서 '맑다는 의미' 는 사라지고 '늪' 으로 읽힐 수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높은 곳으로 고하다' 로 읽으면

'고하다' 로 읽어낼 수 있고

'흰 수건을 머리에 둘러쓴 평민들이 열지어 가다' 로 읽으면

'나아가다 - 늘어지다' 를 읽을 수 있겠다

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皐皐 고고 : 완고하고 맹목적인 모양. 맡은 바 일에 태만한 모양.

게으름 피우는 모양.

皐鼓 고고 : 큰 북의 이름. 길이가 1장 2척으로 役事 역사 (토목이나 건축 따위의

공사) 할 때에 씀. (북 - 계량용기 휘 鼓 고)

皐陶 ①고도 ②고요 : ① 북을 치는 막대기. 북채. ② 순 임금의 신하. 벼슬은 

司寇 사구. 법을 세우고 형벌을 제정하였으며, 獄 옥 을 만들었다고 함. 

獄官 옥관. (①질그릇 - 통하다 - 불쌍히 여기다 - 화하다 - 바르다 

② 순임금 신하 - 화락하다 陶 ①도 ②요)

 

*. 다행 - 행복 - 바라다 - 희망하다 - 요행 - 임금의 외출 - 임금이 사랑하다 - 

임금의 침소 시중을 들게 하다 - 은혜를 베풀다 - 가엾게 여기다 幸 행

갑골문

형을 집행하는 형구

금문

=

(人) +

(辛)

소전

=

(夭) +

(屰)

소전의 모양을 보면

일찍 죽을  夭 요의 변형 + 오는 것을 막다-거스릴 屰 역

으로 '일찍 죽는 것을 막다' 를 그려

'다행' 을 나타냈다고 전해지지만

소전의 모양은

으로

사람을

받드는 모양으로 볼 수도 있다

을 꼭 屰 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

해서 幸 이 행복을 의미할 때는 '다른 사람을  받드는 것' 을 그려

'행복' 을 나타냈다고 볼 수 있겠다

여기선 '(죽지 않기를 - 남을 받드는 것을) 바라다' 를 나타냈다

 

幸冀 행기 : 원하고 바람. 所願 소원. (바라다 - 하고자 하다 - 골짜기 이름 冀 기)

幸臨 행림 : 임금이 다다름.

(낮은 사람에게 나아가다 - 낮은 데로 향하여 대하다 - 임하다 - 군림하다 臨 림)

幸免 행면 : 운이 좋아 죽음이나 재앙을 피함. (면하다 - 벗어나다 - 피하다 - 

없애다 - 용서하다 - 내치다 免 면)

幸媚 행미 : 마음에 들어 귀여워함. 사랑함. 사랑을 받음. 굄을 받음.

(사랑하다 - 아름답다 - 아첨 - 아양 - 아첨하다 - 아양을 떨다 媚 미)

 

*. 곧 - 바로 - 다시 말해 - 가깝다 - 가까이 하다 - 자리에 나아가다 卽 즉

왼편의 '흰 (고할) 白 백 + 비수 匕 비' 를

'음식이 담긴 그릇' 으로 '고소할 흡' 이라고도 하는데

'고하다 白 백 + 사람 모양을 그린 匕 + 병부 卩 절' 로 보면

변경 수비대장 혹은 지역 치안 책임자가 임금이 내린 병부를 보면

'곧/즉시' 군대를 일으켜야 함' 을 그려

'곧' 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대를 일으킨다는 뜻에서

'나아가다-(군대를 일으키는 것은 위험한 일이므로) 불똥'

이란 뜻도 생겨나게 되었다

 

卽景 즉경 : 바로 눈 앞에 보이는 광경이나 경치.

(볕 - 양지 - 풍경 - 경치 - 밝다 - 그림자 景 경)

卽功 즉공 : 곧 효과가 나타남. 卽效 즉효.

(일 - 업적 - 보람 - 공치사하다 功 공)

卽窮驗問 즉궁험문 : 엄하게 조사하여 자백을 시킴 (조사하여 바로 끝내다).

(막히다 - 궁하다 - 다하다 - 마치다 - 궁구하다 窮 궁,

 증험하다 - 시험하다 - 보람 - 효능 - 징조 - 응보 驗 험, 

문안하다 - 묻다 - 문초하다 - 분부하다 問 문,

驗問 험문 : 조사하여 물음. 신문함.)

卽吉 즉길 : 喪期 상기 를 마치고 喪服 상복 을 벗음. 除服 제복.

(길하다 - 착하다 - 복 - 혼인 - 제사 - 초하루 吉 길)

卽旦 즉단 : 이른 새벽.

(아침 - 새벽 - 일찍 - 밝다 - 밤을 새우다 - 밤이 새다 - 밤에 우는 새 旦 단)

卽斷 즉단 : 그 자리에서 곧 결단함.

(끊다 - 동강을 내다 - 끊어지다 - 거절하다 - 조각 - 나누다 - 결단하다 斷 단)

卽得往生 즉득왕생 : 육신 그대로 極樂淨土 극락정토 에 왕생하는 일.

(얻다 - 탐하다 - 만족하다 得 득, 往生 왕생 : 다른 세계에 가서 태어남 - 

극락정토로 감, 갈 - 옛날 - 과거 - 이따금 - 뒤 往 왕, 태어나다 - 낳다 - 살다 - 

목숨 - 생활 - 끝이 없다 - 자라다 - 나 - 저절로 - 늘리다 生 생)

卽令 즉령 : 가령 〜 할지라도. 설사 〜 할지라도. (만일 卽 즉)

(시키다 - 명령 - 법 - 〜 로 하여금 〜 하게 하다 - 장관 - 착하다 - 가령 令 령)

卽滅 즉멸 : 당장 망함. (멸망하다 - 다하다 - 끊다 - 빠뜨리다 - 불꺼지다 滅 멸)

卽命 즉명 : 天命 천명 에 나아감. 천명을 따름. 죽음.

(천명 - 운수 - 목숨 - 말 - 명령 - 가르침 - 주다 - 도 - 품계 命 명)

卽目 즉목 : 눈에 비침. 눈으로 본 것. (눈 - 눈동자 - 눈여겨 보다 - 조목 - 

제목 - 당장 - 일컫다 - 그물코 - 이름 - 우두머리 目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