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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天字文 천자문 ⊕ 107

天字文 천자문 ⊕ 107

 

絃歌酒讌 接杯擧觴 현가주연접배거상

현악기를 연주하며 술과 노래로 잔치를 벌이며

잔을 주고 받는다

 

*. 악기 줄 絃 현

갑골문/금문

(玄 을 그린 그림)

소전

위에

대가리를 그려 늘어나는 방향을 제시했다

예서

糸 인

를 추가했다

실 사 변 糹 + 검을 玄 현

‘검을 玄 현’ 의 소전의 모양은

불알 두쪽에 연결된 작대기

예서체의 모양은 불(늘)어날 수 있는 모양의 몸통에

머리 (대가리) 가 달려 있는 모양이다

'늘어날 수 있는 줄' 을 그려

'악기 줄' 을 나타냈다

 

歌 현가 : 현악기의 연주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

(노래 - 읊조리다 - 장단맞추다 歌 가)

 

*. 노래하다 歌 가

좋다 - 옳다 - 가하다 可 가

노래 - 소리 哥 가 + 하품 欠 흠

‘노래 - 소리 哥 가’는

‘좋다 可 가’를 좋다는 의미의 얼쑤나 얼씨구 절씨구로 확장해 반복한 것

‘하품 欠 흠’ 은 사람의 입에서 입김이 나오는 모양을 그린 자

로 본다면 ‘歌’는

‘얼쑤나 얼씨구 절씨구’를 반복해‘입 밖으로 내놓다’를 그려

‘노래하다' 를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겠다

 

歌客 가객 : 노래를 잘하는 사람. 노래를 잘 짓는 사람. 歌人 가인.

(나그네 - 사람 - 손님 - 단골손님 - 식객 - 지나다 - 붙이다 客 객)

歌曲 가곡 : 歌詞 가사 와 曲調 곡조. 時調 시조 에 곡을 붙여 부르는 노래의 

가락. 詩歌 시가 를 가사로 한 성악곡.

(자세하다 - 상세하다 - 노래 - 악곡 - 모퉁이 - 곡조 - 잠박 - 굽다 曲 곡)

歌工 가공 : 노래 부르는 일을 業 업 으로 하던 사람.

(장인 - 공교하다 - 벼슬아치 - 만들다 工 공)

 

*. 술 酒 주

물 수 변 氵 + 술 - 닭 - 물대다 酉 유

술두루미를 본뜬 글자로 본래 술의 뜻으로 쓰이던 酉 가

12간지의 하나인 ‘닭 酉 유' 로 쓰이자

酉 에 ‘물 수 변 氵’을 더해 술을 나타냈다

 

酒家 주가 : 술집. (① 집 - 가문 - 용한 이 - 학파 - 천자-임금-태자-황족 -  한집안 - 

일족 - 가속 - 남편 - 아내 - ② 마나님 - 시어머니 家 ① 가 ② 고)

酒榷 주각 : 고구려 시대 한나라 관아에서 술을 전매하던 일.

(독점 이익을 보다 - (외나무다리) 榷 각 - 교)

酒渴 주갈 : 술을 마신 후에 생기는 갈증. (목마르다 - 급하다 渴 갈)

酒酣 주감 : 술이 거나해짐. 酒宴 주연 이 한창인 무렵.

(술자리 한참 어우러지다 - 술 즐기다 酣 감)

酒客 주객 : 술을 좋아하는 사람. 술꾼. 술을 잘 빚는 사람.

(나그네 - 사람 - 손님 - 단골손님 - 식객 - 지나다 - 붙이다 客 객)

酒戒 주계 : 술을 삼가라는 훈계.

(경계 - 경계하다 - 방비하다 - 훈계하다 - 고하다 戒 계)

酒困 주곤 : 술을 마셔서 정신이 산란하여짐.

(어지럽다 - 가난하다 - 곤란하다 - 곤란 困 곤)

酒過 주과 : 술에 취하여 실수를 저지름. 酒失 주실.

(지나가다 - 지나다 - 방문하다 - 뵙다 - 허물 - 만나다 - 찾다 - 넘다 - 

그릇되다 - 낫다 - 뛰어나다 - 여유가 있다 過 과)

酒果脯醯 주과포혜 : 술과 과실과 마른 脯 포 와 식혜. 곧, 간소하게 차린 祭物 

제물. (결단성이 있다 - 실과 - 나무 열매 - 과단성이 있다 - 과연 - 마침내 - 날래다 

果 과)

(얇게 저미어서 만든 고기 脯 포) (식혜 - 초 - 신 맛 - 육젓 醯 혜)

酒狂 주광 : 술주정이 심함. 酒妄 주망. (상규를 벗어나다 - 미친 사람 - 미친 개 - 

미치다 - 정신 잃다 - 경망하다 - 사납다 狂 광)

酒國 주국 : 술이 거나하여 別天地 별천지 에 있는 듯이 느끼는 일.

(나라 - 나라를 세우다 - 고향 - 땅 - 일정한 국가의 영토 - 세상 - 세계 國 국)

酒極則亂 주극즉난 : 술이 도를 지나치면 마음이나 행동이 어지러워짐.

(근본 - 바로잡다 -  임금 자리 - 극 - 극히 - 다하다 - 극진하다 - 이르다 - 멀다 - 

별 이름 -  極 극) (곧 - (법) 則 즉 - (칙)) (어지럽다 - 얽히다 - 난리 - 섞어두다 - 

물을 가로 건너다 - 음란하다 - 다스리다 亂 란)

酒囊飯袋 주낭반대 : 술 부대와 밥 자루. 無智無能 무지무능 하여 다만

놀고먹는 자를 욕하여 이르는 말. (자루 - 전대 - 주머니 - 큰 구멍 - 떠들썩하다 

囊 낭) (밥 飯 반, ‘밥 食 식 + 집-굴 바위 厂 엄 + 또-손 又 우 밥은 

집에서 오른손으로 먹어야 한다’ 는 의미의 조자) (주머니 - 자루 - 부대 袋 대)

酒黨 주당 : 술을 즐기고 잘 마시는 무리. 酒徒 주도.

(무리 黨 당, ‘높일 尚 상 + 검을 黑 흑’ 혹은 

‘집 堂 당의 생략형 + 검을 黑 흑’ 으로 ‘속이 시커먼 자들이 모여 있는 곳’ 을 그려

黨 을 나타냈다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酒德 주덕 : 술의 功德 공덕 이나 덕택. 술을 마신 뒤에도 주정하지 않고 바른 

태도를 보이는 품성. (남을 위하는 마음가짐 - 덕 - 본성 - 가르침 - 은혜를 베풀다 - 

복 - 행복 德 덕)

酒亂 주란 : 술에 취하여 난동을 부림. 술을 마시고 난폭한 짓을 함.

(어지럽다 - 얽히다 - 난리 - 섞어두다 - 물을 가로 건너다 - 음란하다 - 다스리다 

亂 란)

酒闌 주란 : 酒宴 주연 이 한창인 때.

(다하다 - 늦다 - 드물다 - 성기다 - 가로막을 闌 란)

酒量 주량 : 술을 마시는 분량. (정도 - 분량 - 양 - 되 - 헤아릴 量 량)

酒力 주력 : 술의 힘. 술에 취하여 豪氣 호기 가 생김.

(힘 - 힘쓰다 - 힘입다 - 일하다 - 심하다 力 력)

酒令 주령 :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며 하는 여러가지 遊戲 유희 의 규칙.

위반한 사람은 罰酒 벌주 를 마셔야 함.

(시키다 - 명령 - 법 - 〜 로 하여금 〜 하게 하다 - 장관 - 착하다 - 가령 令 령)

酒醴 주례 : 술과 甘酒 감주. (단술 - 단 샘 醴 례)

酒壚 주로 : 술청. 木壚 목로. 목로주점. 

(검은 흙 - 화로 - 향로 - 주막 - 술집 壚 로)

酒醪 주료 : 淸酒 청주 와 濁酒 탁주. (막걸리 - 찌끼술 醪 료)

酒樓 주루 : 술을 파는 집. (기생집 - 망루 - 다락 樓 루)

酒幕 주막 : 시골의 길거리에서 술이나 밥을 팔면서 나그네 잠도 재우는 집.

(임시로 지은 막 (바람막이나 흙막이 등의 ‘막이' 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 장막 - 

군막 - 휘장 - 가리다 - 덮다 幕 막) 

酒妄 주망 : 술주정이 심함. 酒狂 주광. (망녕되다 - 허망하다 - 속이다 - 

 성실하지 못하다 妄 망)

酒媒 주매 : 술밑. 누룩.

(술밑 (효모) - 중매 - 매개 - 중개자 - 빚다 - 어둡다 媒 매)

酒母 주모 : 누룩을 섞어 버무린 지에밥. 술밑. 술청에서 술을 파는 여자.

(어미 - 모친 - 장모 - 먹이다 - 암컷 母 모)

酒癖 주벽 : 술을 몹시 즐겨 마시는 버릇. 술 취한 뒤에 드러나는 버릇. (버릇 - 

인이 박히다 - 적취 (체증이 오래되어 뱃속에 덩어리가 생기는 병) 癖 벽)

 

***. 흉허물 없이 이야기하다 - 모여 이야기하다 - 잔치 讌 연

말씀 言 언 + 잔치 - 제비 燕 연

*. 잔치 燕 연

스물 廿 입 (부리) + 큰 입 口 구 (몸통) + 북녘 北 북 (날개) + 불 화 발 灬 (꼬리)

를 그려 제비를 나타낸 것이라는 설이 있고

금문을 보면

정수리 囟 신 의 변형 + 순임금을 나타내는 북녘 北 북 + 절을 하듯 엎드린

사람을 그린 그림

으로 ‘순임금을 받드는 제사지내는 모양’을 그려

‘제사 후의 잔치’를 나타냈다

고도 볼 수 있겠다

해서 '讌' 은

'잔치에서 말하다' 를 그려

'모여 이야기하다 - 잔치' 를 나타냈다고 볼 수 있겠다

 

讌服 연복 : 平常服 평상복. (복종하다 - 다스리다 - 옷 - 생각하다 服 복)

 

*. 사귀다 - 이어받다 - 계승하다 - 접붙이다 - 대답하다 - 빠르다 接 접

손 수 변 扌 + 첩 妾 첩

'(새로 세운 여자) 첩 에게 손을 쓰다 - 대다' 를 그려 혹은

‘새로운 여자를 세우기 위해' 즉 ‘새로운 여자와 사귀기 위해 손을 쓰다' 를 그려

'사귀다' 를 나타냈다고 볼 수 있겠다

또한 '사귀다' 에서 '대접하다' 까지 의미가 확대되었다

 

接口 접구 : 입을 댐. 음식을 조금 먹음. 接脣 접순.

(사람 - 식구 - 입 - 말하다 - 어귀 - 구멍 口 구, 사람 입의 모양을 본뜬 글자)

接卷 접권 : 수험자가 답안 용지를 받음.

(두루말다 - 책 - 권 - 두르다 - 굽다 - 작다 - 아름답다 - 정성 卷 권)

接給 접급 : 묻는 대로 응하여 대답함.

(주다 - 공급하다 - 급여 - 넉넉하다 - 말 잘하다 給 급)

接納 접납 : 가까이 하여 그 말을 받아들임.

(바치다 - 거두어 들여 간직함 - 들이다 納 납)

 

*. 잔 杯 배

나무 木 목 + 아닐 不 불

‘아닐 不 불’을

"새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본뜬 글자" 라고 하는데

‘하늘을 날아오르게 하는 나무' 를 그려

‘(술) 잔' 을 나타냈다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杯棬 배권 : 나무를 구부려 만든 잔. 杯圈 배권.

(휘어 만든 나무 바리 - 쇠 코뚜레 棬 권)

杯盤 배반 : 술을 마시는 잔과 그릇. 술상에 차려 놓은 그릇의 총칭.

(반석 - 쟁반 - 목욕통 - 꾸불꾸불하다 - 굽다 - 서리다 - 소용돌이 치다 - 여물고 확실한 

물건 - 즐기다 - 넓고 광대한 모양 盤 반)

 

*. 들 - 추천할 - 모두 - 다 擧 거

더불어 與 여 + 손 手 수

與 는

*. 주다 - 더불어 與 여

절구 臼 구 - 여성의 성기 즉 질을 나타낸다

여덟 八 팔 - 여성의 다리를 나타낸다

줄 与 여    - 질을 꽉 채운 모양을 나타내는 것

남녀가 더불어 하는 행위이다

해서 '더불어' 를 나타낼 수 있었다

또한 서로간에 주는 행위이므로 ‘주다' 의 뜻도 나타낸다

혹은

臼 는 마주보고 있는 사람의 모양

八 은 두 사람의 양손

臼 안의 ♄ 와 비슷한 모양은 받들려지는 대상으로

함께 마주 드는 모양을 그린 자로 보기도 한다

해서 擧 는

함께 마주 드는 모양을 그린 與 + 손 手 수

함께 마주 드는 행위에 손을 보태는 것

을 그려 들어 올리다 - 추천하다

를 나타냈다

 

擧皆 거개 : 거의 모두. (다 - 모두 - 아우르다 - 두루 미치다 - 같다 皆 개)

擧擧 거거 : 행동거지가 단정하고 우아한 모양.

擧功 거공 : 공로 있는 사람을 등용함. (일 - 업적 - 보람 - 공치사하다 功 공)

擧國一致 거국일치 : 온 나라가 하나가 됨. (나라 - 나라를 세우다 - 고향 - 땅 - 

일정한 국가의 영토 - 세상 - 세계 國 국)

擧頭 거두 : 고개를 듦. (최상부 - 머리 - 우두머리 - 꼭대기 - 끝 頭 두)

擧論 거론 : 어떤 사항을 논제로 삼아 제기함. (논의하다 - 말하다 - 사물의 이치를

 헤아리다 - 생각하다 - 경륜하다 - 학설 - 견해 - 뜻 - 글 論 논/론)

擧白 거백 : 잔을 들어 술을 마심. 또는 술을 권함. 擧杯 거배.

(아뢰다 - 흰 - 밝다 - 깨끗하다 - 아무것도 없다 白 백)

擧兵 거병 : 군사를 일으킴. ( 병장기 - 군사 - 전쟁하다 - 적을 치다 - 도둑 兵 병)

擧不失選 거불실선 : 사람을 등용하는 데에 그 선택을 그르치지 아니함.

(새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양을 본뜬 아니다 不 불, 잃다 - 그릇되다 - 잘못되다 - 

 허물 - 잊다 失 실, 뽑다 - 가리다 - 세다 - 재물 - 조금 있다가 - 도래춤 選 선)

擧事 거사 : 큰일을 일으킴. 

( 일 - 큰 일 - 일삼다 - 섬기다 - 다스리다 - 벼슬 - 경영하다 - 반역 事 사)

擧召 거소 : 관리 따위를 등용함. (부르다 - 청하다 - 이르다 - 과부 召 소)

 

*. 잔 - 술을 따르다 觴 상

금문

=

(爵,酒器) +

(昜,即“湯 뜨거운 물)

소전

=

(爵 을 대체) +

예서

뿔 角 각 + 다칠 (? 아래 昜) 상

소전의 모양을 보면

'𠂉' 이 덮어가리는 '⋀ 혹은 亠' 모양이다

'昜' 는 '볕' 을 나타낸다

해서 '觴' 는

'볕을 가리는 뿔로 만든 액체를 담는 것' 을 그려

'잔 - 술을 따르다' 를 나타냈다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觴豆 상두 : 잔에 친 술과 籩豆 변두 에 담은 고기. 곧, 음식.

籩 은 ‘대 竹 죽 + 곁하다 - 가 - 가장자리 - 모퉁이 邊 변’

대 竹 죽 + (쉬엄쉬엄 갈 착 변 辶 + 보이지 않을 臱 면)

(臱 은 ‘코를 그린 自 + 구멍 穴 혈 + 마주보다 方 방' 으로

‘마주보고 있는 콧구멍’ 을 그려 ‘보이지 않다' 를 니티냈다)

곁에 두는 대나무로 만든 것

대나무를 잇닿게 해서 만들어 곁에 두는 것을 그려

제사 때 쓰이는 대나무로 만든 목이 긴 그릇 籩 을 나타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제사 때 쓰이는 가래나무로 만든 목이 긴 그릇 - 콩 豆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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