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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同伴者 동반자

同伴者 동반자

사전적 의미는 함께 다니는 사람 혹은 어떤 행동을 할 때 짝이 되어 함께하는 사람.

또한 어떤 행동을 할 때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으나 그것에 동감하면서 어느 

정도의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고 한다. 

 

*. 한가지 同 동

소전은, 덮어가릴 (冂 + 一) 모 + (사람 혹은 사람의 말을 나타내는) 입 口 구

'사람들의 말을 덮다 (하나로 통일하다)' 를 그려

'한가지' 를 나타냈다

금문은, 두 손을 맞잡은 모양을 그린 ㅑㅕ + 입 口 구

'두 사람이 손을 맞잡고 말을 하다' 를 그려

'한가지' 를 나타냈다

 

*. 짝 - 벗하다 伴 반

사람 인 변 亻+ 반 半 반

사람의 반 즉 ‘나의 반’ 을 그려 ‘짝’ 을 나타냈고

‘벗하다' 까지 의미가 확장되었다

 

*. 놈 - 것 - 〜 라고 하는 것은 - 〜 면 - 어세를 세게 하는 조사 者 자

소전의 모양을 "풍로 위에 장작을 잔뜩 쌓고 태우는 모양으로 보고

뒤에 그것/그 사람 등의 뜻으로 가차되었다" 고 해석하기도 한다

‘늙을 老 로 + 흰 白 백’으로 보면

아래 위로 토해 퍼져나가는 것 같은 '늙을 老 로'

촛불을 그린 '흰 白 백'

촛불에서 토해져 나오는 '그을음' 을 그려

'생겨났다 사라지는' 세상만물과 사람을 나타낸 자로 보인다

耂 의 소전의 모양은 考나 卷의 윗부분과 유사해

'두루말다' 로 보면

白 흰색 천을 머리에 말아 감은 인간 즉 평민을 그려

'놈 者 자' 를 나타낸 것으로도 볼 수 있겠다.

 

‘同伴者 동반자’ 란 글자가 의미하는 바는

‘두 손을 맞잡고 말하는 벗과 같은 사람'

달리 말하면

‘마음이 맞아 혹은 마음을 맞추어 살아가는 벗과 같은 사람' 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