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치다 - 짓다 - 바꾸다 - 새로 - 다시 - 새삼스럽게 改 개
자기 - 몸 己 기 + 칠 攵 복
‘자기를 치다'
우리말 ‘치다' 에서 ‘다그치다 - 고치다' 로
‘자기를 다그치다 - 고치다' 를 그려
‘고치다' 를 나타냈다.
*. 가축-고치다 革 혁
고문에서는 두 사람이 짐승의 털을 뽑는 모양을 본뜬 자라고 한다
털을 뽑으면 가죽이 드러나고
겉 모양이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에
바꾸다-고치다란 뜻도 가지게 된 字 자다.
革命 혁명이라 할 때
고치다 - 바꾸다는 뜻을 가진 字 자 중에
'가축-고치다 革 혁' 을 쓰는 것은
'革' 의 원래 뜻이 털을 뽑아내다로
전 정권의 권력자들의 권력과 재산을 모두 몰수하는 것은 물론
목숨까지도 몰수하는 것과도
뜻이 통하기 때문이 아닐까도 추정해 볼 수 있겠다.
‘改革 개혁’ 의 사전적인 의미는
“새롭게 뜯어고치는 것 혹은 새롭게 고치는 것” 이라고 하는데
‘改革 개혁’ 이란 문자가 의미하는 바는
‘스스로를 다그치고 고쳐 나와 내 주변을 겉 모양이 확연하게 달라지도록 바꾼다.’ 는 것이라 하겠다.
‘改革 개혁’ 은 ‘革命 혁명’ 의 사전 단계로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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