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리다 - 거동길 - 전하다 馳 치
'달리다 馳 치' = '말 馬 마' + '잇달다 也 이'
말이 연이어 있는 모양을 그려 '말이 달리는 모양' 을 나타냈고, 여기서 '달리다' 를 나타내게 되었다. *. 달리다 騁 빙
달리다 騁 빙 = '말 馬 마' + '입으로 하는 말이 빠르다 甹 병,'
입으로 하는 말이 빠른 것을 달리는 말이 빠른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전환시켰다.
입으로 하는 말이 빠르다 甹 빙 = ‘말미암을 由 유 + 재주가 좋다 - 재주 丂 교’ 인데,
由 는 이 경우엔 ‘口 입’ 의 ‘十 혀를 놀리는’ + ‘재주가 좋다 丂 교’ 로 ‘혀를 놀리는 재주가 좋다’ 를 그려
‘입으로 하는 말이 빠르다’ 를 나타냈다.
*. 馳騁 치빙
'말 馬 마' 를 포함한 '달리다 馳 치' 와 '달리다 騁 빙' 을 중복해 '말을 타고 달림 - 부산하게 돌아다님' 을 나타냈다. *. 사냥하다 - 평평한 밭 畋 전
'사냥하다 畋 전' = ‘밭 田 전 + 질 攵 복’ 으로 (마을의) 바깥에서 땅을 때리고 소리가 나는 물건들을 때려
짐승을 몰아 사냥하는 것을 나타낸 글자다.
*. 사냥하다 - 진동하다 獵 렵
'사냥하다 獵 렵' = '개사슴 록 변 犭 + 목갈기 巤 렵' 으로
‘개사슴 록 변 犭’은 사냥개를,
巤
‘내 川 천’의 본자인 巛 는 화살의 끝 부분을, ‘☒’은 화살통을
'화살통의 밑부분' 은 '사냥꾼들과 사냥개들의 움직이는 다리' 를 그린 것으로
'화살통을 매고 사냥개를 동원해 달리며 사냥하는 모양' 을 그린 것으로 억측해 볼 수 있겠다.
도덕경 12 장에 나오는
'馳騁畋獵令人心發狂 치빙전렵 영인심발광' 의 馳騁畋獵 의 조자 원리를 풀어보았다.
馳騁畋獵令人心發狂 말을 타며 사냥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미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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