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 枕 침’
‘나무 木 목 + 덮을 冖 멱 + 들 入 입’ 으로
'덮다 冖 멱' 윗부분에 나와 있는 ‘∣’ 는 머리를 나타내고
冖 은 덮는 이불과 머리를 나타내는 ‘∣’ 에 덮여 있는 것을 나타내서
‘이불 밖으로 나온 머리의 밑에 있는 나무로 된 것’ 을 그려, '베개' 를 나타냈다.
飯疏食飲水 曲肱而枕之 樂亦在其中矣 반소식음수 곡괭이침지 낙역재기중의 - 論語 -
거친 밥을 먹고 물을 마시며, 팔을 굽혀 베개 삼아 잠자도 즐거움이 또한 그 가운데 있느니라.
(소박하고 가난한 식생활에 불편한 잠자리에 자도 즉 비록 물질적으로는 풍요롭지 않고 불편한 상황이지만, 그러한 소박한 삶 속에서도 진정한 즐거움과 만족을 찾을 수 있다.)
'머뭇거릴 冘 유'
덮을 冖 멱 + 들 入 입’ 으로
'덮다 冖 멱' 윗부분에 나와 있는 ‘∣’ 는 머리를 나타내고
이 글자를 만든 선비가 밖에서 술을 한잔 하고 밤늦게 귀가해서,
마누라가 잠들었을까 고민하며 이불 속에 들어갈까 말까 머뭇거리는 데서
'머뭇거리다'는 뜻을 나타낸 것이 아닐까 억측해본다.
'문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특할 - 간악할 慝 특 (0) | 2025.09.10 |
---|---|
날개치다 奞 순, 빼앗다 奪 탈 (0) | 2025.09.06 |
馳騁畋獵 치빙전렵 (0) | 2025.09.03 |
부대 자루 橐 탁 (5) | 2025.08.21 |
‘면할 免 면’ 을 포함한 글자들 (6) | 2025.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