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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理想 이상 과 理想鄕 이상향

理想 이상

사전적으론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고

오직 이론상으로만 가장 완벽하다고 여겨지는 어떤 형태, 생각, 이념 등

혹은 이성이 추구하는 본질

등이라고 한다

 

여기서 문자가 의미하는 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413. 다스릴 理 리

구슬 玉 옥 변 + 마을 里 리 로 이루어진 자 라고들 하는데

구슬 + 마을 로는 다스리다 를 나타낼 수 없고

(구슬이 서옥이라면 서옥 + 마을

로 '다스리다' 를 나타냈다고 볼 수도 있겠다

瑞玉 서옥 : 왕이 제후에게 신표로 주던 옥홀)

임금 王 왕 + 밭 田 전 + 흙 土 토

(혹은구슬 玉 옥 변 + 밭 田 전 + 흙 土 토)

임금 (혹은 구슬) + 밭 + 흙 (마음 + 마을) 로는 근심하다 를 나타낼 수 없고

밭 田 전 에서 밭 을 바깥으로

흙 土 토 에서 토 를 토해 내다 로 전환해

임금이 바깥으로 토해낸 것

(혹은 바깥으로 토해낸 구슬같이 소중한 것)

(혹은 王 을 '천지인이 조화를 이룬 것' 으로 보면

'천지인의 조화' 를 밖으로 토해낸 것 즉 '천지인의 조화를 나타낸 것') 을 그려

다스리다 를 나타냈다

 

*. 생각 想 상

서로 相 상 + 마음 心 심

서로 相 상

나무 木 목 + 눈 目 목

나무 + 눈 으로는 서로 를 나타낼 수 없다

‘나무 木 목’ 의 ‘나무’를 ‘남’으로 전환시키면

‘남의 눈’이 되어 ‘내 눈이 남의 눈을 보는 것’

혹은  ‘내 눈이 남의 눈이 되는 것’이 된다

해서 ‘남의 눈’을 그려

‘서로-다스리다’등을 나타냈다

갑골문엔 木 위에 目 이 있는 그림문자로

'나무 위에서 살펴보다' 를 그려 '다스리다 - 재상 - 점치다'

를 나타낸 것이 확실히 보인다

후대로 내려오면서

'나무 木 목' 과 '눈 目 목' 이 나란히 쓰여지면서

'서로' 의 뜻을 나타내게 된 것으로 보인다

'나무 木 목 + 눈 目 목' 에서

'나무 木 목' 은 '나오다' 를 나타낼 수 있고

'눈 目 목' 은 '보다 - 보이다' 를 나타낼 수 있으니

'밖으로 나와서 보이는 것' 을 그려

'형상' 을 나타냈다

 

해서 문자 '理想 이상' 이 뜻하는 바는

임금이 말한 것을 남의 눈으로 보는 마음

즉 (나라를 다스림에)

임금이 말한 것을 신하들의 눈으로 보는 마음

혹은 천지인의 조화가 인간세상에 펼쳐진 것을

남의 눈으로 보는 마음 즉

혹은 천지인의 조화가 인간세상에 펼쳐진 것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는 마음

을 말한다고 보겠다

 

理想鄕 이상향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좋고 완전한 세계

현실에는 결코 존재하지 않는 이상적인 사회

 

*. 시골 鄕 향

고을 읍의 변형 + 고소할 皀 흡 + 고을 읍 阝

고소한 냄새가 나는 즉 곡식 냄새가 나는 고을들을 가리켜

시골을 나타냈다

이설

밥상을 가운데 놓고 마주앉아 있는 모습으로

‘같이 밥을 먹다’를 그린 글자라고도 한다

 

해서 문자 '理想鄕 이상향' 이 뜻하는 바는 

임금이 말한 것을 남의 눈으로 보는 마음

즉 (나라를 다스림에)

임금이 말한 것을 신하들의 눈으로 보는 마음으로

다시 말해서 임금과 신하들이 의견을 모아 다스리는 마을 - 곳

혹은 천지인의 조화가 인간세상에 펼쳐진 것을

남의 눈으로 보는 마음 즉

혹은 천지인의 조화가 인간세상에 펼쳐진 것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는 마음으로 다스려지는 마을 - 곳

을 말한다고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