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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惶恐無地 황공무지

 惶恐無地 황공무지

사전적으론

"황공하여 몸둘 바를 모르겠다는 말

위엄과 지위 따위에 눌리어 두려워서 몸 둘 데가 없음을 말하며

높은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대해 극존칭의 의미로 사용된다"

 

*. 두려워하다 (몹시 공구하여 어찌할 줄 모르는 모습)  惶 황

마음 심 변 忄 + 불안하다 - 임금 皇 황

‘불안한 마음 - 임금을 대하는 마음' 을 그려

'두려워하다 (몹시 공구하여 어찌할 줄 모르는 모습)' 을 나타냈다

 

*. 삼가할 - 두려워할 恐 공

‘품을 - 안을 (工 + 凡) 공 + 마음 心 심’ 으로

소중한 것을 안고 있는 마음이란 풀이이지만

소전의 모양을 보면

두 손으로 조심하며 공들여 바르게 만드는 모양을 그린 자로

바르게 만들려고 조심하는 모양

잘못될까 두려워하는 모양을 나타낸 문자다

 

惶恐 황공 은

임금을 대하는 마음으로

무슨 잘못을 저지를까 어쩔 줄 모르고 그저 두려워함

 

*. 없을 無 무

'양손에 장식을 들고 춤추는 모양을 본뜬 글자' 로

춤에 빠진 무희들이 정신이 없음을 나타냈다고도 하고

'큰 大 대' 의 변형 + (수풀이 우거진 모양) + 불 화 발 灬 

로 해석하기도 하나

소전체에 구애받지 말고

'화살 모양 ? + 풀 초 머리 艹 + 풀 초 머리 艹 + 일정한 구역을 나타내는 ㅡ + 불 화 발 灬'

'풀 초 머리 艹 + 풀 초 머리 艹 + 일정한 구역을 나타내는 ㅡ' 은 '숲' 이 되고

'화살 모양 ? + 불 화 발 灬' 을 ‘불화살' 로 보면

'숲이 불화살에 의해 모두 타버림' 을 그려

'없다' 를 나타냈다고 볼 수도 있겠다

 

*. 땅 地 지

흙 土 토 + 자궁 - 어조사 也 야

흙을 계속 만들어내는 흙의 자궁을 그려

땅을 나타냈다

 

 無地 무지

더 이상 없음 즉 極 극 에 달함

땅 - 토지 가 없음

높은 데서 굽어볼 때 땅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일

 

 惶恐無地 황공무지 란

'임금을 대하는 마음으로

그 위엄과 지위에 눌려 어쩔 줄 모르고

그저 무슨 잘못을 저지를까 두려워함이 極 극 에 달함'

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