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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되놈

되놈

'되' 를 두만강 부근에 살던 여진족을 이르다가

청나라가 중원을 제패하자

중원에 사는 민족들 모두를 ‘되놈' 이라고 불렀다는 설

 

북풍을 '된바람' 이라 하니

'되놈' 은 ‘북쪽에 사는 사람' 이라고 하는 설도 있는데

이 '북쪽에 사는 사람' 이란 설은

우리 민족이 북쪽을 제패했었고

下族 하족 은 만리장성 밑인 중원을 차지하고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잊고 현재의 국경선을 생각하고 해석한

시대착오적 해석일 것 같다

 

이견을 하나 더 추가해 보면

'되' 는

'밀가루 반죽이 되다' 가 '반죽이 물기가 적어 뻑뻑하다'

즉 '반죽이 적절치 못함' 을 나타내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덜된 것' 을 나타내기도 한다

해서 '되놈' 이라고 하면

'반죽이 덜된 놈' 을 이르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三一神誥 삼일신고 에 이르기를

인간이나 짐승이나 모두 性命精 성명정 의 배합으로 이루어졌으나

그 배합이 적절하면 인간이 되고

배합이 적절치 못하면 짐승이 된다고 한다

'되놈' 이란 '성명정의 배합이 적절치 못해 짐승같은 인간' 을

이른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요즈음 지나에선 '물백신' 과 '물휘발유' 가 유통되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되놈' 들의 나라답게

'덜된 백신 - 되백신' 과 '덜된 휘발유 - 되휘발유' 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

 

데 : 완전하지 못함

데데하다 : 변변하지 못함여 보잘 것이 없다

해서 '데놈' 이라 하면 '완전하지 못한 놈' 이 되어

'되놈' 과 같은 의미의 단어가 될 것 같으나

사전엔 '되놈' 은 등재되어 있고 '데놈' 은 등재되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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