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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猜忌 시기 하다

猜忌 시기 하다

사전적으론

"다른 사람이 잘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미워하다

흔히 열등의식에 그 원인으로 시기는 커다란 불행의 씨앗이다"

라고 한다

 

여기서 ‘猜忌 시기' 란 문자가 뜻하는 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시기하다 猜 시

개사슴 록 변 犭 + 푸를 青 청

*. 푸를 青 청

'青' 을 '예쁠-겹칠 丰 봉 + 고기 육 변 月' 으로 보면

‘살이 겹쳐 있음' 혹은 '살이 예쁘게 겹쳐 있음' 을 그려

'젊음 즉 젊음의 푸르름' 을 나타냈다고 볼 수 있고

'青' 을 '날 生 생 + 고기 육 변 月' 으로 보면

'갓태어난 생명' 을 그려

'푸르름' 을 나타냈다고 볼 수도 있겠다

“靑 으로 보면 '날 生 생 + 우물 井 정' 으로

싹도 우물물도 맑고 푸른데서 '푸르름' 을 나타냈다고도 한다"

해서 '猜’ 은

'개가 살이 뒤룩뒤룩 찐 것' 을 그려

사람도 먹고 살기 어려운 시절인데 개는 뒤룩뒤룰 살이 찐 것으로

‘시기하다' 를 나타냈다

 

*. 꺼릴 忌 기

몸 己 기 + 마음 心 심

몸과 마음 혹은 내 마음을 그려 꺼리다를 나타낸 것은 아니다

‘스스로-몸 己 기’

무릎을 꿇고 앉은 사람의 모습을 그린 자라는 해석도 있으나

소전은 활의 모양으로

살생을 하는 활을 대하는 마음을 그려

꺼리다를 나타낸 문자다

이름부터 큰 활 (大 + 弓 = 夷) 을 갖고 있는 우리 민족이 만든 문자이기에

활 모양으로 스스로와 몸을 나타냈다

 

해서 '猜忌 시기' 하다란

'사람도 먹고살기 힘든데

권력과 재력을 가진 자들의 애완 동물들이 뒤룩뒤룩 살찐 것을 보고

활을 사용할까 말까하는 민초들의 마음' 을  나타낸 것이었다

권력자들과 재력가들에겐 불행의 씨앗이었고

민초들에겐 새로운 희망의 시작이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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