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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天字文 천자문 46

天字文 천자문 46

 

交友投分 切磨箴規

교우투분  절마잠규

벗을 사귈 때에는 서로가 분수 - 뜻 이 맞는 사람끼리 사귀어야 하고

깍고 갈고 일깨워주고 바른 도리로 잡아준다

 

*. 사귈 交 교

윗부분의 '여섯 六 육' 은 '큰 大 대' 로 사람을

밑부분의 '다스리다-어질다-베다 乂 예' 는 종아리를 서로 엇건 모양을 그려

'섞다-바뀌다-사귀다' 등의 뜻을 나타냈다고 한다

소전의 모양을 보면

윗부분은 '⋔' 이 옆으로 펼쳐진 모양이고

중간은 'ဝ' 의 모양이고

아랫부분은 '八' 과 비슷한 모양으로

아랫부분부터 나뉘어 있던 둘이

중간은 모여

윗부분 하나로 된다/하나로 나간다/한 집안에 있다

등을 그린 것으로 볼 수 있겠다

 

*. 벗 友 우

오른손을 그린 ナ + 손을 그린 또 又 우

손을 둘을 그려

손과 손을 맞잡은 것으로

벗을 나타냈다

 

*. 던질 - 맞추다 - 맞다 - 들이다 投 투

손 수 변 扌+ 창 殳 수

‘손과 창' 을 그려

'(목표물에 맞추어) 손으로 창을 잡다/던진다' 를 나타냈다

 

*. 나눌 分 분

빠갠다 를 나타내는 여덟 八 팔 과

가르다 를 나타내는 칼 刀 도 로 나누어 보면

'빠개고 가른다' 를 그린 것으로

'빠개고 가르다 보면 마지막 남는 것 즉 결정체' 를 그린 것으로

'나누다/원래부터 정해져 있는 것/운명/분수' 를 나타냈다

 

*. 投分 투분

'분수를 잡다/던지다/맞추다' 를 그려

'분수 - 운명 에 맞추다' 를 나타냈다

 

897-06. 끊다 切 절

일곱 七 칠 + 칼 刀 도

일곱 + 칼 로는 끊다 를 나타낼 수 없다

일곱 七 칠 의 훈이 아닌 음을 사용해

숫자 7이 아닌 때리다 는 ‘칠’로 쓰면

‘칼로 치다’ 나 ‘갈라 치다’ 를 그려낼 수 있어

끊다 를 나타낼 수 있다

 

*. 갈다-맷돌 磨 마

삼 麻 마 + 돌 石 석

삼(식물의 일종) + 돌 로는 갈다-맷돌 을 나타낼 수 없다

삼 麻 마 의 '삼' 에 '다' 를 붙여 삼다 로 전환해

(삼다 는 섬유를 비벼 꼬아 잇다)

'돌로 비비다-비비는 돌' 을 그려

갈다 - 맷돌 을 나타냈다

 

*. 경계하다 箴 잠

대 竹 죽 + 다 咸 함

‘다 咸 함’ 은 ‘개 戌 술 + 입 口 구’ 로도 보지만

금문의 모양은 ‘창을 새로 세워 놓는 것을 말한다’ 는 모양이다

해서 ‘경계하다 箴 잠’ 은 ‘죽창을 새로 세워 놓는 것을 말한다’ 는 말로

글을 하는 관리들에겐 반란의 상징인 ‘죽창이 모이는 것’ 은

조심해야 할 경계의 대상이었기에 ‘경계하다’ 를 나타낼 수 있었고

죽창을 들고 모여든 민초들을 깔보는 의미에서

죽창을 ‘바늘' 로 격하해 부름으로써

‘바늘' 의 뜻도 갖게 되었을 것 같다

 

*. 법 規 규

지아비 夫 부 + 볼 見 견

지아비를 보다 ⟶ 지아비를 따라하다 ⟶ 지아비를 따르는 것이 법이다

를 그려

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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