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看 간 - 도착할 着 착 - 어긋날 差 차'
*. 볼 - 살피다 看 간
손 手 수 + 눈 目 목
눈 위에 손을 올리고 멀리 바라보는 것을 그려
보다를 나타냈다
*. 도착할 着 착
금문

=

(竹) +

(者)
소전

예서

금문이나 소전이 '着' 의 본래 모양이라고 가정하면
'풍로 위에 장작을 잔뜩 쌓고 태워 연기가 올라오는 모양'
으로 해석해야 한다
그러나 着 과 '

그리고

' 의 풍로부분 즉 아래부분이
'日' 에서 '目' 으로 변한다
'

' 이 '者' 로 바뀔 수는 있으나
'着' 으로 변했다고 보는 것엔 무리가 있다
양 羊 양 + 눈 目 목
으로
인간에게 음식과 의복을 주는 동물인 양의 눈을 그려
'착하다' 를 나타낸 것이
'도착할 着 착' 의 원 뜻으로 보인다
물론 '도착할 着 착' 이
지금은 '붙다 - 도착하다 - 신을 신다 - 옷을 입다' 를 나타내지만
원래의 뜻인 '인간에게 음식과 의복을 주는 동물인 양의 눈' 에 '하다' 를 붙여
'착하다' 를 나타낸 것이 아닐까 추정해 볼 수 있겠다
또한 문자가 만들어지던 시기에
깨끗한 옷을 제대로 갖추어 입고 신을 신고 있는 일가족이 이주해와 (도착하다)
토착민들과 동화하며 함께 살자고 (붙다)
하는 것은
부족의 수가 생산력이며 전투력이었을 때는 좋은 일이었을 것이란 점도
고려될 수 있겠다
(물론 토착민들보다 많은 수의 이주민이 등장한 경우엔
달리 고려될 수도 있었을 것이긴 하다)
*. 어긋날 差 차
드리울 垂 수 + 왼 左 좌
'왼팔을 늘어뜨리다 그래서 왼팔이 오른팔과 만날 수 없다' 를 그려'
'어긋나다' 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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