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字文 천자문 111
牋牒簡要顧答審詳 전첩간요고답심상
윗사람에게 올리는 장계이든
친구나 아랫사람에게 보내는 편지든
내용을 간결하게 요점은 빼먹지 말고
답은 자세히 살펴서 한다
*. (윗사람에게 올리는) 장계 - 편지 牋 전
조각 片 편 + 해칠 - 상하게 하다 戔 잔
대나무나 여타 나무에 글자를 새기는 행위를
'대나무나 나무를 상하게 하다' 로 그려
'(윗사람에게 올리는) 장계 - 편지' 를 나타냈다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 공문서 - 편지 - 글을 쓴 판 - 족보 牒 첩
조각 片 편 + 나뭇잎 枼 엽
'나뭇잎처럼 얇은 나무에 나뭇잎 다루는 것처럼 편하게 쓴 글' 을 그려
'친구나 동년배 사이에 주고받는 편지'
를 나타냈다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또한 낙엽이 사방팔방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많은 방향으로 퍼져나가는 글이란 데서
'공문서 - 청첩장' 등으로도 쓰인다
*. 간결하다 簡 간
대 竹 죽 + 사이 間 간
‘대나무 조각과 대나무 조각의 사이' 를 그린 것으로
대나무 조각이 연결되어 있음을 의미해
대나무 조각으로 만든 책
예전 책엔 간결함이 생명 (필기가 쉽지 않아서)
엄격히 검열 (잘못 쓰면 목이 날아가서)
등을 나타냈다
*. 여자를 덮어가려 숨기는 것이 중요하다 要 요
덮을 覀 아 + 계집 女 녀
(도) 적이 쳐들어왔을 때나 긴급한 상황엔
여자는 재산이었으므로
여자를 숨기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중요하단 뜻에서
‘반드시 - 허리 - 원하다 - 이루다' 까지 그 의미가 확장되었다
*. 돌아보다 - 고려하다 顧 고
더부살이 雇 고 (지게 戶 호 + 새 隹 추) + 머리 頁 혈
雇 는
隹 의 훈인 ‘새’를 ‘새롭다’의 ‘새’로 써서
隹 새로 戶 문안으로 들어가 살다
를 그려 ‘더부살이 하다’를 나타낸 것
顧 는
새로 문 안으로 머리를 들이밀다
를 그려 ‘돌아보다 - 고려하다’를 나타냈다
*. 대답하다 答 답
대 竹 죽 + 합할 合 합
*. 합하다 合 합
'모을 集 집' 의 변형인 亼 + 입 口 구
즉 '여러 사람의 의견 혹은 많은 생각을 모아 하나로 한다' 를그려
'합하다' 를 나타낸 자로 '대답한다' 의 뜻도 갖고 있어
'答' 은 대나무 죽간에 대답하다' 를 나타냈다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 살피다 - 심문하다 - 깨닫다 審 심
집 宀 면 + 분별하다 釆 변 + 밭 田 전
분별하다 釆 변 : 짐승발톱이갈라진모양을본뜬글자로
나누다란 뜻에서 분별하다로 의미가 확장된 자
살피다 宷 심
‘밭 田 전’ 은 밭 혹은 바깥을 의미하며
집에서 바깥으로 나가는 짐승의 발자욱을 살피다를 그려
‘살피다 - 심문하다 - 깨닫다’를 나타냈다
*. 자세하다-상서롭다 詳 상
말씀 言 언 + 양 羊 양
양은 대량으로 기르므로
'말씀 + 대량' 으로 '자세하다'
양족은 당시 지배 계급으로 그 명령은 '상서로운 것' 으로 간주되었기에
'말씀 + 상서롭다' 로 '상서롭다' 를 나타냈다
거짓 詳 양
'양이 말하다' 로
(양이 말을 할 리는 없으므로) '거짓' 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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