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就月將 일취월장 (= 日將月就 일장월취)
“나날이 다달이 자라고 발전함"
빨리 발전함을 칭찬할 때 자주 쓰이는 말이다
*. 날 日 일 : 해의 모양을 본뜬 글자
'해 - 밝음 - 날 - 때 - 시기 - 세월' 등을 나타낸다
*. 나아가다 就 취
서울 京 경 + 훌륭한 사람 - 뛰어난 것 - 더욱 尤 우
‘훌륭한 사람 - 뛰어난 것 이 서울로 진출하다’ 를 그려
‘나아가다' 를 나타냈다
*. 달 月 월 : 달의 모양을 본뜬 글자
태양은 언제나 가득 차 있기에 日 자는 둥근 태양의 모양을 본떴고
달은 초승달에서차츰 충만해져 만월이 되고
만월은 차츰 이지러져 그믐달이 되기에
月 자는 이지러진 달의 모양을 본뜬 자라고 한다
'달 - 한 달 - 다달이 - 월경 - 경수' 등을 의미한다
*. 나아가다 - 또 - 장수 將 장
조각 爿 장 + 고기 육 변 月 + 법 寸 촌
나무의 한가운데를 세로로 자른 그 왼쪽 반의 모양을 나타낸 ‘爿’
으로 야전에서 만든 (제상) 밥상을 나타낼 수도 있겠다
법 - 순서 를 정하다 는 寸
승전을 기원하며 전장에서 밥상에 고기를 놓는 순서를 정하는 이는
‘장수’다
라는 조자라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또한 장수는 전진을 주 목적으로 하니 ‘나아가다' 를 나타내고
‘장차' 승전을 기원하기를 바라며
‘또 승전하기를 바란다'
해서 ‘장차' 나 ‘또한, 또' 로까지 의미가 확장된 것으로
억측해 볼 수 있겠다
日就月將 學有緝熙于光明
일취월장 학유집희우광명
‘詩經 周頌 敬之 시경 주송 경지’ 에 나오는 말로
단군조선 시대 주나라 성왕이 자신이 비록 총명하진 않으나
열심히 배워 날로 달로 발전해 학문이 광명에 이르고
신하들이 덕행을 행해 보여줄 것을 부탁한 말에서 비롯되었다
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