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出於藍 청출어람
*. 푸를 青 청
예서를 보고
'青' 을 '예쁠-겹칠 丰 봉 + 고기 육 변 月' 으로 보면
‘살이 겹쳐 있음' 혹은 '살이 예쁘게 겹쳐 있음' 을 그려
'젊음 즉 젊음의 푸르름' 을 나타냈다고 볼 수 있고
소전과 예서를 혼합해
'青' 을 '날 生 생 + 고기 육 변 月' 으로 보면
'갓태어난 생명' 을 그려
'푸르름' 을 나타냈다고 볼 수도 있겠다
금문과 소전대로
“靑 으로 보면 '날 生 생 + 우물 井 정' 으로
싹도 우물물도 맑고 푸른데서 '푸르름' 을 나타냈다고도 한다"
(楷書 해서 에선 靑 과 青 을 모두 쓴다)
*. 날 出 출
처음 시작은 ⛎ 발모양을 그린 자였으나
단군조선에서 쓰이던 예서체부터는 '屮' 모양으로 변해
“초목의 싹이 차츰 위를 향하여 뻗어나오는 모양을 본뜬 글자” 혹은
“초목이 차츰 가지를 위로 뻗으며 자라나는 모양을 본떠서
성장하다 - 출생하다 등의 뜻을 나타낸다”
입 벌릴 凵 감 + 싹 삐죽 나오다 屮 철 (혹은 풀 艸 초 의 고자)
*. - 에/ - 으로/- 보다/살다/가다/기대다/대신하다/있음 於 어
금문
=
(烏) +
(비행을 그린 것)
금문
=
(烏) +
(비행을 그린 것)
대전
=
소전
=
(烏) +
(비행을 그린 것) +
( 1 암컷과 1 수컷)
예서
소전과 고문까지의 글자의 모양 때문에
"까마귀가 날아가는 모양 또는 우는 소리를 나타낸 글자"
라고들 하는데 예서부터 지금의 자형을
깃발 㫃 언 + (땅을 나타내는) 두 二 이
로 보면 땅 위에 깃발을 꽂음으로써 그 땅에서의 역사가 시작되었음을 그려
-- 에, --에서 등의 어조사로 쓰이게 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다
깃발 㫃 언 + 다음/나란히 하다/두 二 이
로 보면
'깃발과 나란히 하다' 를 그려
'- 에/ - 으로/- 보다/살다/가다/기대다/대신하다/있음' 을 나타냈다
단군조선의 후예들이 전한 예서가
당시 최고로 발달된 형태의 문자였기에
전서를 뒤로 하고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다
*. 쪽 - 남빛 - 옷 해지다 藍 람
풀 초 머리 艹 + 살필 - 볼 監 감 (누울 臥 와 + 삐칠 丿 별 + 그릇 皿 명)
'(쪽이란) 풀을 그릇에 넣고 살펴보다' 를 그려
'남색 - 쪽' 을 나타냈다
'쪽을 짓이겨 그릇에 넣고 물에 푸는 것' 으로 '짓이기는 행위' 때문에
'옷 해지다' 도 나타내게 되었다
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學不可以已 靑取之於藍 而靑於藍 氷水爲之 而寒於水
학불가이이 청취지어람 이청어람 빙수위지 이한어수
학문은 중단해서는 안되는 것이니
푸른색은 쪽에서 뽑아내지만
쪽보다 더 푸르고
얼음은 물이 이룬 것이지만
물보다도 더 차다
- 勸學篇 - 荀子 -
제자가 스승보다 나을 수도 있음을 이르는 말로
학문은 중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
nano
그리스어로 난장이를 의미하는 nanos 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1 미터를 계속해서 나누다 보면 10억 분의 1 미터인 nano 가 된다
영어 ‘nano’
한국어 ‘나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