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字文 천자문 ⊕ 68

天字文 천자문 ⊕ 68

 

奄宅曲阜 微旦孰營 엄택곡부 미단숙영

(주공 단에게 큰 공이 있어 노나라의 수도인) 곡부에 궁전을 세웠으니

주공 단이 아니었으면 그 누가 주나라의 기틀을 다졌겠는가?

(단군조선의 승인하에 주나라 무왕이 상나라를 무너뜨리고

중원을 통일한 뒤 나라의 기틀을 다지지 못하고 뒤로 가니

태자 (훗날 성종) 인 그 아들이 너무 어려 태자의 삼촌인 단이 섭정하다

태자가 성장한 뒤에 권력을 되돌려주니

후세 사람들이 주공 단의 의로움을 높이 기렸다고 한다)  

 

*. 가릴 - 쉬다 - 휴식하다 - 숨이 끊어질 듯한 모양 奄 엄

금문

= (번개

전) +

(大 혹은 人)

소전

(

이

로 변형되었다)

예서

큰 大 대 + 번개 电 전 (혹은 펼 申 신)

'큰 번개 혹은 큰 번개가 치다 - 퍼지다'

(번개가 너무 밝아 아무것도 볼 수 없게 되었다/만들었다)

'큰 것을 펼치다' 를 그려

'가리다' 를 나타냈다

금문

=

(번개가 치는 모양) +

(큰 大 대 혹은 사람 人 인)

금문의 해석과는 전혀 다른 소전의 모양이 나오는데

이

로 변했다고 해석하는 것보단

소전

=

+

소전의 모양을 보면

'사람 모양의 大 + 남자의 성기 | + 여자의 성기 臼'

가 명확히 보여

남녀가 가리고 사는 부분들이 만나는 것은

남들이 보지 못하도록 가리고 해야함을 나타냈음을 나타냈다

 

奄息 엄식 : 쉼. 휴식함. (휴식하다 - 숨을 쉬다 - 호흡 - 그치다 - 살다 - 

자라다 - 번식하다 - 아들 - 아이 - 이자 息 식)

奄奄 엄엄 : 숨이 곧 끊어질 듯한 모양. 생기가 없는 모양. 어두운 모양.

(가리다 - 덮어 가리다 - 문득 - 갑자기 - 고자 - 환관 - 오래다 - 그치다 - 

어루만지다 - 위로하다 - 함께 - 모두 - 문지기 - 쉬다 - 휴식하다 奄 엄)

 

*. 집 - 주거 - 대지 - 무덤 - 살다 - 정하다 - 편안하게 하다 - 헤아리다 - 상대방의 

집을 이르는 말 - 상대방의 가정을 이르는 말 - 남의 집이나 부인을 이르는 말 宅  댁

집 宀 면 + 맡길 乇 탁

'맡길 乇 탁' 은 떡잎의 모양을 그렸다고 하지만

소전의 모양은 떡잎보단 베게를 베고 누워 자는 모양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해서

'집 宀 면 + 잠잘 乇 탁' 으로 본다면

잠자는 집 혹은 집에서 자는 것

으로 볼 수 있겠다

 

宅居 택거 : 주택. 집. (살다 - 거처하다 - 앉다 - 그치다 - 편안하다 - 쌓다 居 거)

宅眷 택권 : 가족. 처자. 眷屬 권속.

(친척 - 붙이 - 돌아보다 - 그리워하다 - 총애하다 - 은혜 眷 권)

 

*. 자세하다-상세하다 曲 곡

누에치는 발을 상형한 그림으로부터 시작한 이 자는

지금도 옥편에 蠶箔 잠박 (누에를 치는데 쓰는 채반) 이 훈으로 등재되어 있다

누에를 키우기 위해선 아주 세세한 데까지 정성을 들여야 해서

'자세하다-상세하다' 의 뜻을 나타냈고

잠박 안의 누에가 구불구불해 '굽다' 란 뜻도 나타내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曲蓋 곡개 : 천자나 장수가 쓰는 대가 굽은 일산. 단군조선 시대 주나라 무왕이

상나라 마지막 왕인 주를 쳤을 때 센 바람에 왕이 쓰는 일산의 대가 부러졌는데

태공망 여상이 그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 함.

(우산 - 덮다 - 가리다 - 이엉 - 대개 蓋 개)

曲徑 곡경 : 꼬불꼬불한 길. (지름길 - 빠르다 - 곧다 徑 경)

曲境 곡경 : 몹시 힘들고 어려운 지경. (형편 - 경우 - 지경 - 땅의 경계 境 경)

曲曲 곡곡 : 굴곡이 많은 산천이나 길의 굽이굽이. (굽다 - 곡절 - 곡조 - 까닭 - 

간사하다 - 회포 - 잠박 - 그르다 - 모퉁이 - 짜다 曲 곡)

曲肱之樂 곡굉지락 : 팔을 구부려 베고 자는 즐거움. 베개도 없어 팔을 구부려 베고

잘 정도이지만 청빈에 만족하며 도를 즐김. (팔뚝 肱 굉, 관형격 조사 〜 의 之 지, 

즐거울 - 즐거움 - 즐겁게 하다 - (음악 - 풍류 - 연주하다) - <좋아하다> 樂 락 - (악) - 

<요>)

 

*. 언덕 - 크다 - 커지다 - 번성하다 - 태평하다 - 자라다 - 성장하다 阜 부

쌓다 - 흙무더기 𠂤 퇴 + 열 十 십

'(흙을) 열번 즉 여러번 쌓은 곳' 을 그려

'언덕' 을 나타냈다

 

曲阜 곡부

단군조선 시대 노나라의 수도이며

공구의 출생지이며

 

阜康 부강 : 풍족하고 편안함. (편안하다 - 즐겁다 - 풍년이 들다 - 헛되다 康 강)

 

*. 아닐 - 작을 微 미

(길을 나타낸) 자축거릴 彳 척 + 뫼 山 산 + 허리를 구부리고 일하는 사람 모양 + 칠 攵 복

으로 ‘산길을 치우는 사람’즉

‘사람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찮은 일을 하는 사람’을 그려

‘작다 - 은밀하다 - 천하다’ 를 나타냈다

'매우 작다' 에서 '아니다' 까지 의미가 확장되었으며

이 문장에선 '아니다' 를 의미했다

‘칠 攵 복’ 은 ‘때린다' 가 아니라

‘깨끗이 하다/길을 내다' 의 ‘치우다’ 로 변환되었다

 

微感 미감 : 약간의 감동. 마음이 조금 내킴.

(감동 - 감응 - 움직이다 - 흔들다 - 느끼다 - 깨닫다 - 한하다 感 감)

微譴 미견 : 작은 죄. 하찮은 견책.

(허물 - 죄과 - 꾸짖다 - 성내다 - 견책하다 譴 견)

微戒 미계 : 넌지시 훈게함. (훈계하다 - 경계하다 - 고하다 - 방비하다 戒 계)

微功 미공 : 내세울 수 없는 작은 공로. 자기의 공로를 겸손하게 이르는 말. (공적 - 

보람 - 공치사하다 - 일 - 공교하다 - 경대부가 입는 옷 功 공)

微官 미관 : 아주 낮은 관직. (벼슬 - 관직 - 관청 - 맡다 - 부리다 - 일 官 관)

微官末職 미관말직 : 변변찮은 벼슬과 말단 직책. 곧, 지위가 낮은 벼슬.

(끝 - 꼭대기 - 사지 - 말세 - 가루 - 천하다 - 늙다 - 가볍다 - 지우다 - 없음 - 말다 - 

마침내 - 드디어 末 말, 벼슬 - 맡다 - 주장하다 - 떳떳하다 - 바치다 - 오로지 - 많다

 職 직)

微動 미동 : 아주 조금 움직임. (움직이다 - 짖다 (作) - 감응 - 일어나다 - 난리 - 

가다 - 행동 - 흔들다 - 동물 動 동)

微瀾 미란 : 잔물결. 細波 세파.

(큰 물결 - 눈물 흘리다 - 흠치르르하다 - 쌀뜨물 瀾 란)

微量 미량 : 아주 적은 분량. (양 - 길이 - 장단 - 헤아리다 - 무게를 달다 - 법규 - 

제도 - 물건의 좋고 나쁨 - 구덩이 - 물을 받는 곳 - 수 - 수효 - 자세하다 量 량)

 

*. 아침 旦 단

해 日 일 + (땅을 나타내는) 한 一 일

'해가 땅 위로 나오는 때' 를 그려

'아침' 을 나타냈다

여기선 '아침' 이 아니라

무왕의 동생인 '주공 단' 을 의미한다

 

旦那 단나 : 布施 보시. 施主 시주. 범어 dana 의 음역어.

(크다 - 많다 - 편안하다 - 다하다 - 도읍 - 저 (彼) 那 나)

旦旦 단단 : 아침마다. 매일 아침. 공손하고 성의가 있는 모양. 환환 모양.

마음이 누그러지는 모양. (밝다 - 아침 - 새벽 - 일찍 - 밤에 우는 새 旦 단)

 

*. 누구 孰 숙

드릴 享 향 + 둥글-알 丸 환

享 은 자손들이 종묘에서 제사지내는 모양 + 丸 은 태어나지 않은 자손 (알)

훗날 제사지낼 자손이 누구일지 모른다는 의미에서

'누구' 를 나타낸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겠다

'드릴 享 향' 은

'높을 高 고' 의 변형 + 아들 子 자

으로도 해석하기도 하나

여기선 '자손들이 종묘에서 제사지내는 모양' 으로 보았다

'둥글-알 丸 환' 의 소전은

'사람 아래 혹은 안에 또 사람' 을 그린 그림으로 '알' 을 나타냈다

 

孰能禦之 숙능어지 : 누가 능히 막으랴. 막을 사람이 없음.

(능히 〜 하다 - 재능 - 능히 - 곰 能 능, 막다 - 방어 - 지키다 - 그치다 - 제사지내다

 禦 어, 강조의 어조사 - 주격 ‘이’ 나 ‘가' - 가다 - 쓰다 - 지시대명사 ‘이것' 之 지)

 

*. 경영하다 - 경영하는 곳 - 다스리다 - 맡아보다 - 진영 營 영

불 火 화 + 불 火 화 + 덮을 冖 멱 + 음률 呂 려

呂 은 사람들의 의견 즉 '국민 여론'

冖 은 지붕을 그린 집

火 은 불

火 은 밝히다

'국민 여론을 덮기 - 수렴하기 위해 불을 밝히다' 를 그려

'경영하다 - 다스리다' 를 나타냈다

 

"등불 熒 형 + '집 宮 궁' 의 생략형인 呂" 으로 보기도 하는데

'집에 불을 밝히고 일하다' 를 그려

'경영하다 - 다스리다' 를 나타내는 것은 동일하다

(*. 음률 - 법칙 - 등 마루뼈 呂 려

입 口 구 + 삐침 丿 별 + 입 口 구

‘삐침 丿 별' 은 ‘입 口 구’ 와 '입 口 구’ 를 연결하는 선으로

'呂' 는

입과 입을 연결해 맞추다

말과 말을 연결해 맞추다

'소리와 소리를 연결해 맞추다 - 소리와 소리를 연결해 맞춘 것' 을 그려

‘음률' 을 나타냈다

또한 아래의 큰 ‘입 口 구’ 를 기준이 되는 소리로

위의 작은 ‘입 口 구’ 를 비교가 되는 소리로

 기준이 되는 음에 비교가 되는 음을 비교해

'음률' 을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겠다

 

‘呂' 의 소전체는 ‘입 口 구’ 의 자리에 'ㅇ’ 이 있어

'ㅇ' + '삐침 丿 별' + 'ㅇ' 으로

대나무의 구멍을 그린 것으로

하나의 'ㅇ' 은 기준이 되는 음을

또 다른 'ㅇ' 은 비교가 되는 음을 그려

기준이 되는 음에 비교가 되는 음을 비교해

'음률' 을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겠다)

 

營幹 영간 : 사무를 취급함. (일 맡다 - 재능 - 줄기 - 몸 - 등마루뼈 幹 간)

營建 영건 : 건물 따위를 지음. (세우다 - 열쇠 - 엎지르다 建 건)

營求 영구 : 경영하여 구함. 꾀하여 구함.

(구하다 - 찾다 - 탐하다 - 빌다 - 책망하다 - 요구하다 - 구걸하다 求 구)

營救 영구 : 남을 위하여 변호함. 재난에 빠진 사람을 구하여 냄.

(구원하다 - 건지다 - 돕다 - 두둔하다 - 바르다 救 구)

營納 영납 : 조선 때 감영에 바치던 물건이나 돈.

(바치다 - 거두어 들여 간직함 - 들이다 納 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