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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天字文 천자문 ⊕⊕ 11

天字文 천자문 ⊕ 11

 

始制文字乃服衣裳

시제문자 내복의상

"서기전 3897년 거발환 환웅천황 때

神誌 신지 의 벼슬에 있던 혁덕이 사슴의 발자국을 보고

글자를 처음 만들었다

鹿圖文 녹도문 이 바로 그것이다

이에 환웅천황께서 백성들로 하여금 (새로운) 의상을 입게 했다

(환인천제께서 의관을 지어 등급을 구분하고

위의 (위엄이 있는 몸가짐이나 차림새) 를 엄숙케 하신 지가 궐천년이고

환국의 중심부가 있던 파미르 고원과

배달국이 시작했던 백두산과 흑룡강 사이의 지역은 기후가 달라

새로운 의상으로 바꾸어 백성들이 입게했다)"

문물에 대한 얘기다

 

*. 처음 始 시

금문

=

(맡아서 주관함 司 사) +

(계집 女 녀)

,

소전

,

⟶ 台

예서

계집 女 녀 + 기를 台 이

'여자가 (뱃속에서부터) 길렀다' 를 그려

'처음' 을 나타냈다

 

始覺 시각 : 불법을 듣고 本覺 본각 으로 향하여 차츰 깨달아 나감.

(깨닫다 - 밝히다 - 크다 - 꼿꼿하다 - 발기하다 - (꿈 깨다) 覺 각 - (교))

始動 시동 : 처음으로 움직이기 시작함.

(움직일 - 감응하다 - 만들다 - 일어나다 - 난리 - 행동 - 동물 動 동)

始原 시원 : 시초. 起源 기원.

 

*. 억제하다 - 단속하다 制 제

갑골문

  =

(나무 木 목) +

(‘가르다’ 는 의미로 시작된 ‘칼 刀 도')

금문

=

나무가 무성한 모양 +

(가르다는 의미의

에 섬세하게란 의미로

을 추가했다)

금문

(未) 이

을 대체했다

대전

 

(未) +

(刀) 에 두드러짐 - 섬세함 을 의미하는

(彡) 이 추가되었다

소전 

아닐 未 미 + 칼 도 방 刂

으로 보기도 하나

화살을 나타내는 𠂉 + 시장 市 시 + 칼 도 방 刂

으로 보면

시장엔 항상 도적들이 있게 마련이라

칼과 활을 든 병사들이 범죄를 단속하고 억제했다

는 뜻을 나타낼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단속하다 - 억제하다' 에서

刂 의 본래 의미인 ‘갈라내다' 를 범죄자들을 선한 사람들로부터 갈라내다

까지 의미가 확장되며 '마름질’ 하다로 의미가 다시 확장되었다

해서 '규범 - 법 을 만들다' 도 의미하게 되었다  

물론 소전의 모양은

‘아닐 未 미 + 칼 도 방 刂’ 로 볼 수 있겠지만

첨단 문자를 쓰던 단군 조선에선

‘화살을 나타내는 ↼ + 시장 市 시 + 칼 도 방 刂’ 로 썼을 곳으로 추정된다

 

制可 제가 : 임금의 허가. 允許  윤허. 制 는 조서, 可 는 조서를 내려 허가함.

允可 윤가. 允兪 윤유. (가히 - 옳다 - 허락하다 - 바 - 마땅하다 - 착하다 可 가)

制擧 제거 : 고구려 시대 당나라에서 임시로 빼어난 인재를 뽑기 위해 임금이 친히 

문제를 내어 보이던 과거. 制科 제과. (과거 - 들다 - 올리다 - 천거하다 - 擧 거) 

制誥 제고 : 조칙의 글. 조칙. (깨우쳐 고하다 - 가르치다 - 삼가다 誥 고)

制敎 제교 : 몸⋅입⋅뜻 으로 짓는 악한 일을 금하고 억제하는 敎法 교법.

즉 (계율을 宗 종 으로 하는) 律宗 율종 의 敎判 교판 과 계율.

(자식에게 효를 가르치다 - 왕이나 제후의 명령 - 종교 - 교리 - 가르치다 - 

가르침 - 훈계 - 교훈 - 학교 - 종교 (지도자들의) 명령 - (〜) 으로 하여금 (〜) 하게

 하다 敎 교)

制度 제도 : 정해진 법도. 나라나 사회 구조의 체계. (정도 - 헤아리다 - 법도 度 도)

制毒 제독 : 미리 독을 막음.

(독하다 - 해치다 - 아프다 - 괴롭다 - 한하다 - 미워하다 - 기르다 毒 독)

制令 제령 : 法制 법제 에서 정해진 명령. 제도와 법령.

 (시키다 - 명령 - 법 - 하여금 - 장관 - 착하다 - 가령 令 령)

制禮 제례 : 예법을 제정함.

(제례 (조상) 을 정성껏 모시는 것을 그린 문자로 ‘예도 - 예절 - 절 - 인사 禮 례’)

 

*. 현상 - 글월 - 어귀 - 글자 - 문채 - 빛나다 - 법률 - 착하다 - 아롱지다 - 꾸미다 - 

아름답다 - 채색 - 결 (理) 文 문

사람 몸에 그린 무늬 즉 문신이 사람 몸에 있는 것을 그린 문자라고 한다

문신을 해 사람의 몸을 꾸민 것을 나타낸 것으로

‘음’ 도 ‘무늬’ 에서 ‘문’ 으로 변천되어 왔다

돼지 해 머리 亠 두 + 벨 乂 예

亠 는 덮어 가리다 를 나타낼 수 있고

乂 는 풀을 베는 가위 모양으로

文 은 풀밭을 (덮어 가린 것처럼) 모난 데 없이 가지런히 정리해 아름답게 꾸몄다

를 그린 것으로

가지런히 하는 것/아름답게 하는 것

을 그려

글월

을 나타냈다

고 억측해 볼 수도 있겠다

 

文竿 문간 : 물총새의 깃으로 장식한 낚싯대.

(낚싯대 - 장대 - 죽순 - 화살대 - 횃대 竿 간)

文甲 문갑 : 바다거북의 등과 배를 둘러싼 껍데기, 玳瑁 대모 의 딴 이름.

(껍데기 - 갑옷 - 법령 - 시작하다 - 첫째 - 첫째 천간 甲 갑)

文傑 문걸 : 文詞 문사 에 뛰어난 사람.

(재주와 슬기가 뛰어난 사람 - 뛰어나다 傑 걸)

文格 문격 : 글의 품격. 글을 짓는 격식. 文體 문체.

(자리 - 타고난 성품 - 가지 - 법 - 바르다 - 이르다 - 연구하다 - 대적하다 格 격)

文檄 문격 : 檄文 격문. (격문 격서 - 회장 회문 - 격서를 보내다 - 편지 檄 격)

文稿 문고 : 문장의 草稿 초고. (원고 - 초안 - 초고 - 볏짚 稿 고)

文藁 문고 : 한 사람의 시문을 모아 놓은 원고. (글 초잡다 - 짚 - 거적 藁 고)

文榖 문곡 : 무늬 있는 오글쪼글한 비단.

(곡식 - 양식 - 골 (谷) - 착하다 - 기르다 - 살다 - 祿 녹 - 행복 - 젖 - 알리다 榖 곡)

文科 문과 : 經學文章 경학문장 으로써 文官 문관 을 뽑던 과거. 대학에서, 

문학 내지 인문 과학에 관한 學科 학과.

(품등 - 조목 - 법 - 죄 - 구멍 - 연극에서 배우의 동작 科 과)

文過 문과 : 허물을 감추기 위하여 꾸밈. (지날 - 허물 - 그릇되다 過 과)

文過其實 문과기실 : 꾸밈이 실제보다 더함. (그 - 어조사 其 기)

(실제로 행하다 - 내용 - 속 - 진실로 - 사실 - 행위 - 실상 - 열매 實 실)

文過遂非 문과수비 : 허물을 숨겨서 마침내 잘못됨. 허물을 어물어물 숨기고 

뉘우치지 않음. (이루다 - 사무치다 - 나아가다 - 다하다 - 인하다 - 자라다 - 갖추다 - 

마침내 - 실개천 遂 수, 쉬엄쉬엄 갈 착 변 辶 + 다할 㒸 수) (아니다 - 나무라다 - 

헐뜯다 - 어기다 - 그르다 - 없다 - 몹쓸 非 비)

文魁 문괴 : 文科 문과 의 壯元 장원.

(우두머리 - 괴수 - 으뜸 - 크다 - 별 이름 魁 괴)

文交 문교 : 글로써 사귐. 文字交 문자교.

(사귀다 - 벗하다 - 서로 주고받다 - 바꾸다 - 만나는 곳 交 교)

文巧 문교 : 화려하고 교묘함. 꾸미고 거짓말함.

(거짓을 꾸미다 - 교묘하다 - 공교하다 - 교묘하다 - 훌륭한 솜씨 - 재능 - 

어여쁘다 巧 교)

文敎 문교 : 禮樂法度 예악법도 로써 民俗 민속 을 교화함. 敎育 교육. 

문화와 교육.

(자식에게 효를 가르치다 - 왕이나 제후의 명령 - 종교 - 교리 - 가르치다 - 가르침 - 

훈계 - 교훈 - 학교 - 종교 (지도자들의) 명령 - (〜) 으로 하여금 (〜) 하게 하다 

敎 교)

文驕 문교 : 학식을 믿고 부리는 교만. (교만할 驕 교, ‘말 馬 마 + 높을 喬 교’ 로

'높을 喬 교' 의 소전을 보면 '높을 高 고' 위에 사람이 있는 모양으로

'교만할 驕 교' 는 사람이 키가 큰 말을 타고 남들을 위에서 내려다 보는 모양을 그린 

 것으로 '교만하다' 를 나타낸 것으로 추정된다)

文禽 문금 : 孔雀 공작⋅산꿩⋅鴛鴦 원앙 의 딴 이름.

(날짐승 禽 금, 흩어질 离 리 + 여덟 八 팔, 

짐승 발자국 禸 유 + 머리 (凶 + 亠) 모양 +여덟 八 팔, 여덟 八 팔' 은 '덮다' 를 의미, 

'위에서 그물로 덮어서 잡아야하는 짐승' 을 그려 '날짐승' 을 나타냈다)

文氣 문기 : 문장의 기세. (기운 - 기세 - 

기질 - 공기 - 숨쉬다 - 마음 - 기후 - 절후 - 냄새를 맡다 氣 기)

文綺 문기 : 彩文 채문 이 있는 비단. (무늬가 있는 비단 - 무늬 - 곱다 綺 기)

文壇 문단 : 文人 문인 들의 사회. 文苑 문원. (흙을 높이 쌓아 위를 평평하게 

만들어 특정한 행사를 하는 ‘단' - 임금이 조회를 보던 곳 - 맹세할 때 이용하는 곳 - 

집의 기초 - 뜰 - 안뜰 - 곳 - 장소 壇 단, 흙 土 토 + 믿다 - 정성 도탑다 亶 단, 

亶 = 쌀 곳집 㐭 름 + 새벽 - 아침 - 간작하다 旦 단)

文恬武嬉 문념무희 : 세상이 태평하여 문관이나 무관이 安逸 안일 에 빠짐.

(편안하다 - 고요하다 恬 념, 마음 심 변 忄 + 혀 - 말 - 언어 舌 설,

경상도 사투리 ‘쎄’ 는 ‘쎄빠지다’ 에서 처럼 ‘혀’ 를 말한다

‘혀 舌 설’ 은 쎄 - 세 (다) 로 변환하고

쎄다는 이북 사투리로 ‘(불을) 켜다’ 란 뜻을 가지고 있다

해서 '마음에 불을 켜다' 를 그려

'편안하다 - 고요하다' 를 나타냈다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혹은 ‘마음을 말하다' 를 그려

‘마음에 있는 말을 하니 마음이 편하다' 를 나타냈다고도 볼 수 있겠다)

(굳셀 武 무, “창 戈 과 + 그칠-붙들 止 지”

로 ‘창의 힘으로 병란을 미연에 방지한다’ 를 그려 ‘굳셈’ 을 나타냈다고 한다)

(즐기다 - 즐겁게 놀다  嬉 희)

文當學遷 문당학천 : 문장은 마땅히 司馬遷 사마천 을 배울 것임.

(대적하다 - 마땅 - 마땅하다 - 적합하다 - 순응하다 - 당하다 - 방비하다 當 당, 

배우다 - 닦다 - 가르치다 - 본받다 - 배움 - 학교 學 학, 바뀌다 - 옮기다 - 벼슬 바뀌다 遷 천)

文牘 문독 : 편지. 공무상의 서류. (편지 - 書板 서판 - 공문 - 악기 이름 牘 독)

文棟 문동 : 文壇 문단 의 棟梁 동량. (용마루 - 마룻대 棟 동)

文練 문련 : 무늬가 있는 누인 비단. (선택하다 - 익히다 - 단련하다 - 시험하다 - 

일다 - 일어서 가려내다 - 누인 명주 練 련)

文吏 문리 : 文官 문관. 文臣 문신. 법률을 다루는 관리.

(벼슬아치 - 벼슬살이를 하다 - 아전 吏 리)

文理 문리 : 문장의 조리. 文脈 문맥. 글의 뜻을 아는 힘. 결. 무늬.

 (살결 - 나무의 결 - 도리 - 

이치 - 다스리다 - 재판관 - 매개 - 거동 - 임금이 바깥으로 내뱉은 것 理 리)

文林 문림 : 문인들의 사회. 文壇 문단. 시문을 모은 것. 詩文集 시문집.

 (수풀 - 숲 - 들 - 야외 - 많다 林 림)

 

*. 글자 - 아이를 배다 - 기르다 - 양육하다 - 결혼한 후에 부르기 위하여 짓는, 이름에 

준한 것 - 암컷 - 사랑하다 字 자

집 宀 면 + 아들 - 자식 子 자

‘집 안에 있는 자녀’ 를 그린 그림으로

‘기르다 - 양육하다’ 란 뜻으로 시작해

‘아이를 베다 - 사랑하다’ 등 으로까지 의미가 확장되다가

자녀를 기르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글을 가르치는 것’ 이라고 생각한 이들이 ‘글자' 란 뜻을 추가시켰을 것 같다

 

字格 자격 : 글자를 쓰는 법칙. 影紙 영지 - 井間紙 정간지 (글자를 쓸 때에

글자의 간격을 고르게 하기 위해 정간을 그어 글씨쓸 종이 밑에 받치는 종이).

(자리 - 타고난 성품 - 가지 - 법 - 바르다 - 이르다 - 연구하다 - 대적하다 格 격)

字句 자구 : 문자와 어구. (글귀 - 거리끼다 - 맡아보다 - 굽다 句 구)

字內 자내 : 도성의 안팎을 각 영에서 갈라 맡아 경계-호위하던 구역 안.

(안 - 속 - 오다 - 방 - 가운데 - 우리 - 마음 - 대궐 - 나라 內 내)

字母 자모 : 자음과 모음이 합하여 만든 소리 (철음) 의 근본이 되는 글자.

곧 자음과 모음을 말한다. (어미 - 장모 - 암컷 - 먹이다 - 陰 음 - 본뜨다 母 모)

字撫 자무 : 사람하여 어루만짐. (어루만지다 - 누르다 - 기대다 - 치다 - 좇다 撫 무)

字牝 자빈 : 암컷. (암컷 - 골짜기 - 열쇠 구멍 牝 빈)

字書 자서 : 글자를 모아서 풀이해 놓은 책. 字典 자전.

(책 - 글쓰다 - 편지 - 장부 書 서)

字性 자성 “ 글씨 재주. 글씨를 쓰는 재능. (성품 - 바탕 - 마음 - 색욕 - 성별 性 성, 

性 은 '마음 심 변 忄 + 날 生 생' 으로

‘하늘이 생명을 낳는 마음으로 인간에게 준 것’ 으로 흔히 본성이라고 부르는 것이며

人性 인성은 ‘사람이 낳은 마음’ 으로

하늘로부터 받은 性 성이 성장과정에서 환경에 따라 변화한

情 정을 말하는 것이다)

字小 자소 : 작은 나라를 돌봄. 작고 연약한 사람을 사랑하고 돌봄.

(작다 - 좁다 - 잘다 - 짧다 - 적다 - 적게 여기다 - 천하다 - 첩 小 소,

일반적인 해석은

'丨미세한 것'을 + 八 나눈 것 으로 해석해 작은 것

달리 보면

'뚫을-곧을丨곤' + 여덟-나눌 八 팔

곧은 것의  + 八 곁다리로 보면

원칙이 아닌 변칙적인 것으로도 볼 수 있다

字眼 자안 : 詩文 시문 가운데에서 가장 중요한 글자 字面 자면.

(눈 - 보다 - 과일 이름 眼 안, 눈 目 목 + 환하다 - 밝다 - 어긋나다 艮 간,

고대에 艮 간 은 한으로도 발음되었다

일례로 ‘은 銀 은’ 은 환한 쇠 즉 밝은 쇠를 그려 ‘은’ 을 나타낸 것이다

해서 眼 은 ‘환하게 - 밝게 보다’ 를 그려 ‘보다 - 눈’ 을 나타낸 것이다)

字愛 자애 : 아랫사람을 도탑게 사랑함. (사랑하다 - 그리워하다 - 아끼다 愛 애, 

‘愛 의 古字 고자인 㤅 + 마음 心 심’ 이라고도 하고

‘'줄 受 수' 의 줄임 + 마음 心 심 + 천천히 걸을 夊 쇠’ 라고도 하는데

'손톱 爪 조 + 덮을 冖 멱 + 마음 心 심 + (방해하는 의미의) 천천히 걸을 夊 쇠' 로

'덮여 있는 마음을 손톱으로 방해한다 즉 (손으로) 행동으로 마음을 열려고 한다'

를 말한다)

字源 자원 : 글자가 구성된 밑뿌리. 地 는 土 와 也, 信 은 人 과 言 으로 이루어진 

것 따위. (근원 - 계속하다 - 샘 源 원

물 수 변 氵 + 근원 原 원

물의 근원을 그려 근원 - 계속하다 - 샘 을 나타냈다)

 

文 과 字 의 구분

文 은 새겨진 모양으로

형상을 그린 상형문자와 일을 가리키는 지사문자

字 는 불려낸 것으로

뜻을 모은 회의문자와 뜻을 의미하는 부분과

음을 나타내는 부분으로 그려진 형성문자를 말한다

 

*. 이에 (윗말을 받아 아랫말을 일으키는 말) - 곧 - 바구어 말하면 - 곧 - 바로 - 

뱃노래 - 삿대질 乃 내

 ( 乃 의 고자 ) ㄋ + 삐침 丿 별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답답한 가슴의 모양을 본뜬 글자

혹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여 애쓰는 모양을 본뜬 글자로

말이 술술 이어지지 않기에

‘이에, 곧' 등의 말을 중간에 넣게 된다는 뜻이라고 한다

乃 의 주문은 ‘활 弓 궁' 을 세 번 그린 것과 비슷하고

소전은 '활 弓 궁' 을 그린 것과 비슷하나

주문이나 소전 모두 조금 다르다

해서 활을 몸의 일부처럼 생각하던 우리 조상님들께선

‘활을 삐치다 ⟶ 활을 비치다 ⟶ 활을 두드러지게 하다' 를 그려 혹은

‘이에, 곧’ 활을 수선했다 를 의미하는 데서

‘이에, 곧' 을 나타낸 것이 아닌가 억측해 볼 수 있겠다

 

乃公 내공 : 임금이 신하에게 대하여 교만하게 이르는 자칭. 너의 임금.

아버지가 아들에게 이르는 자칭. 그 사람. 저이.

(공변되다 - 벼슬 이름 - 어른 - 그대 - 한가지 - 바르다 公 공)

乃今 내금 : 지금. 요즈음. (이제 - 곧 - 오늘 - 현재 - 현대 - 이 - 혹은 - 만일 今 금)

乃武乃文 내무내문 : 文武 문무 를 아울러 갖춤. 임금의 德 덕 을 기리는 말. 

允文允武 윤문윤무. (현상 - 글월 - 어귀 - 글자 - 문채 - 빛나다 - 법률 - 착하다 - 

아롱지다 - 꾸미다 - 아름답다 - 채색 - 결 (理) 文 문, 굳셀 武 무, “창 戈 과 + 

그칠-붙들 止 지” 로 ‘창의 힘으로 병란을 미연에 방지한다’ 를 그려 ‘굳셈’ 을 

나타냈다고 한다)

乃誠 내성 : 참마음. 誠意 성의. (정성 - 참 - 진실 - 살피다 - 믿다 - 공경하다 誠 성)

 

*. 몸에 매달다 - 옷 - 직분 - 생각하다 - 다스리다 - 익히다 - 항복하다 服 복

갑골문

=

(人,죄인)+

(손을 그린 또 又 우, 

잡다 - 구속하다 - 자유를 빼앗다)

(형틀을 나타낸

가 추가된 형태)

금문

,

 

소전

(형틀이었던

이 배를 그린

으로 변화되었다고 한다) 

예서

현재까지의 해석은

배 舟 주 의 변형인 月 + 다스릴 복

으로 보는데

‘배 + 다스리다’ 로는 옷을 그려낼 수 없다

우리 조상들의 문자를 빌려다 쓴 하족들이

순임금을 쿠테타로 몰아낸 뒤

오랜 세월에 걸쳐 옮겨 쓰다 보니

‘고기 月 육’ 으로 써야 할 것을

‘배 舟 주’ 로 쓴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 기간 동안 단군조선에선 이미

상형문자를 간편하게 한

지금은 ‘예서’라고 불리는

신형문자를 쓰고 있었을 것이다

고기 육 변 月 + 다스릴 (卩+又) 복

고기 육 변 月 은 고기 → 사람의 살 → 몸 으로 전환하고

다스릴 복은 병부 卩 + 손 又 으로 이루어져

다스린다 (점유하다) 는 의미와

의무를 다한다는 의미를 동시에 갖고 있다

해서 '몸을 다스리는 것 (몸을 점유하는 것)' 을 그려

'옷’ 을 나타냈다

이후 ‘몸에 매달다' 까지 그 의미가 확장되었다

 

服車 복거 : 공무에 사용하는 수레. 수레에 말을 메움. 수레를 탐. (수레 車 거)

服劍 복검 : 칼을 참. 허리에 차는 칼. 길이가 짧은 칼. 단검. 복도.

(허리에 차는 칼 - 칼로 찔러 죽이다 - 칼을 쓰는 법 劍 검)

服勤 복근 : 힘든 일에 종사함. (부지런하다 - 힘쓰다 - 괴로워하다 - 근심하다 勤 근)

服勞 복로 : 좇아서 힘씀. 힘든 일에 종사함. (일하다 - 피로하다 - 위로하다 勞 로)

服馬 복마 : (服 은 수레를 끄는 말) 네 마리의 말이 끄는 수레에서

안쪽에 서는 두 마리의 말. 승마. (말 - 벼슬 이름 - 아지랭이 - 추녀끝 馬 마)

服務 복무 : 일을 맡아봄. (힘쓸 (업신여기다) 務 무 (모),

(세모진 창 矛 모 + 칠 攵 복) 힘쓸 敄 무 + 힘 力 력

‘창으로 치기 위해 힘쓰다’ 를 그려 ‘힘쓰다’ 를 나타냈다, 敄 와 務 는 같은 글자)

服物 복물 : 의복과 器物 기물. 백성을 거느림. 백성을 복종시킴.

(만물 - 일 - 재물 - 무리 - 헤아리다 - 견주다 - 죽다 - 활을 쏠 때 서는 자리 物 물)

服兵 복병 : 무기를 잡음. 병기를 손에 듦.

( 병장기 - 군사 - 전쟁하다 - 적을 치다 - 도둑 兵 병)

服事 복사 : 좇아서 섬김. 공무에 종사함.  (일 - 큰 일 - 일삼다 - 섬기다 - 다스리다 - 

벼슬 - 경영하다 - 반역 事 사)

服色 복색 : 의복의 빛깔. (겉으로 드러난 (마음) 실체 - 빛 - 얼굴 색 - 화장하다 - 

꾸미다 - 어여쁜 계집 - 여색 - 물건을 구하다 - 핏대 올리다  色 색)

 

*. 옷 - 저고리 - 싸는 것 - 덮는 것 - 깃털 - 살갗 - 입다 - 입히다 - 행하다 衣 의

소전의 모양은 众 (亠 + 从) 와 흡사해

'사람을 덮어가리는 모양' 을 그려

'옷' 을 나타냈다

 

衣架 의가 : 옷걸이. 횃대. (시렁 - 사다리 - 횃대 - 세우다 架 가)

衣褐 의갈 : 투박한 천으로 만든 옷을 입음.

(굵은 베 - 천한 사람 - 천민이 입는 거친 옷 褐 갈)

衣裾 의거 : 옷자락. (옷 뒷자락 - 입다 裾 거)

衣巾 의건 : 의복과 수건. 의복과 頭巾 두건. 평상시 차림의 의복과 두건.

(수건 - 머리 수건 - 덮다 巾 건)

衣袴 의고 : 저고리와 바지.  (①바지 ②사타구니 - 바지의 의미로도 쓰여 왔다 袴 

①고 ②과)(‘자랑할 夸 과’ 는 ‘큰 大 대 + 하다 亏 우’ 에서 ‘大’ 의 아래 부분은 

다리를 벌리고 있는 모양이고, ‘亏’ 는 ‘大’ 의 뜻을 움직임으로 보조하는 것으로 

‘다리가 벌어지다’ 를 그린 것이다

해서 ‘다리가 벌어지는 부분’ 을 그려 ‘사타구니’ 를 나타냈다)

衣冠 의관 : 옷과 갓. 士 사 이상이 갖추어 입는 옷차림. 옷을 입고 관을 씀.

문물이 열리고 예의가 바른 풍속.

(성년 20세의 나이 - 갓 - 관 - 관례 - 갓을 쓰다 - 으뜸 - 우두머리 - 덮다 冠 관)

衣冠之會 의관지회 : 문물이 열리고 예의가 바른 사회. 衣裳之會 의상지회.

(관형격 〜 의 - 가다 - 이르다 -  끼치다 之 지, 모이다 - 모으다 - 맞추다 - 

맹세하다 - 회합하다 - 조회하다 - 기회 - 때 會 회)

衣裘 의구 : 옷과 갓옷. 의복. (짐승 가죽으로 만든 갖옷 裘 구)

衣線尙絅 의금상경 : 비단옷을 입은 위에 얇은 홋옷을 더함. 美德 미덕 이 

있어도 감추고 드러내지 않음. (비단 - 비단옷 錦 금, 오히려 - 높다 - 숭상하다 - 더하다 - 자랑하다 - 다스리다 - 반드시 - 흠모하다 - 꾸미다 - 강요하다 - 오래되다 - 

공주에게 장가들다 - 부부가 되다 尙 상, 홑옷 絅 경)

衣線夜行 의금야행 :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감. 부귀하게 되었으나 , 고향으로 

돌아가지 아니하면 그 보람이 없음. 衣繡夜行 의수야행. (밤 - 캄캄하다 夜 야)

(실행하다 - 가다 - 순시하다 - 줄 - 대열 - 보내다 行 행)

衣鎳晝行 의금주행 : 비단옷을 입고 낮에 감. 출세하여 자랑스럽게 고향으로 

돌아감. 衣繡晝行 의수주행. (낮 - 대낮 晝 주)

 

*. 치마 - 낮에 입는 옷 -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양 裳 상

꾸미다 尙 상 + 옷 衣 의

尙 은

여덟 八 팔 + 향할 向 향

혹은

작을 小 소 +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곳 冋 경

冋 은 멀 冂 경 + 구멍을 나타내는 입 口 구

서울은 중심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곳은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

즉 冋 은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구멍이 있고

그 위쪽엔 작은 구멍이 있는 것

해서 裳 은

그 위쪽엔 작은 구멍이 있고

위쪽에서 먼 아래쪽엔 (작지 않은) 큰 구멍이 있는 옷

을 그려

치마

를 나타냈다

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裳裳 상상 : 아름답고 성한 모양. 당당하고 화려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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