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6. 상여 輇 전
수레 車 거 + 온전할 全 전
‘수레 + 온전하다’ 론 ‘상여’ 를 나타낼 수 없다.
‘온전할 全 전’ 을 ‘사람 人 인 + 임검 王 왕’ 으로
‘사람이 임금이 되어 (죽어) 타는 수레’ 를 그려
‘상여’ 를 나타냈다.
전통적인 해석
車 는 수레를, 全 은 ‘온전하다·통째로’ 를 뜻한다.
全 은 주로 入(들어갈 입) + 玉 (옥) 으로 보거나,
통째로 완전한 형태를 나타낸다고 한다.
바퀴살 없이 통나무를 통째로 깎아 만든 투박하고 튼튼한 통바퀴 (無輻輪 무복륜) 를 의미하며,
이러한 단순한 수레를 고대 장례에서 상여로 사용한 데서 유래했다.
(『설문해자』: “蕃車下庳輪也 一曰無輻也 번거하비륜야 일왈무복야”
번차(蕃車)는 아래로 낮은 바퀴를 쓰는 수레이다. 일설에는 (바퀴에) 살이 없는 것이라고도 한다.)
상여란, "안이 보이지 않도록 휘장을 사방으로 가린(蕃) 수레로서, 흔들림을 막기 위해 바퀴 높이를 낮추고(下庳), 바퀴살이 파손되는 일 없이 무거운 무게를 온전히(全) 견뎌내도록 튼튼한 통나무(無輻)로 바퀴를 깎아 만든 수레(車)" 였던 것이다. (이 설명은 고대인들은 통나무 바퀴보다 바큇살이 있는 바퀴가 더 강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는 것을 간과한 잘못된 해석이다.)
※ 중요한 주의점
고대 문자 (갑골문·금문·소전) 에서
全 의 하부 형태와 王(임금), 玉 의 형태가 매우 비슷하거나
겹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상여의 수레바퀴가 모두 통바퀴는 아니었다.
따라서 학술적으로 완전한 정설이라고 단정 짓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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