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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 哲學 철학

*. 哲學 철학

"세계와 인간의 삶에 대한 근본 원리 즉 인생관, 세계관 등을 탐구하는 학문"

이라고들 하는데

파자해보면

손 수 변 扌 + 도끼 斤 근 + 입 口 구 + 배울 學 학

손에 도끼 들고 입에서 나오는 것을 배우는 것

즉 말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분석하는 학문이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은 철학의 대상이 아니란 말이 된다

 

철학의 기본적인 목표는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남이 무슨 말을 하는지 정확히 아는 것이다

또한 철학의 궁극적인 목표는

내 이웃과 사회, 나아가 국가, 더 나아가서는 인류를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알아나가는 데에 있다고 하겠다

 

우리가 하는 말은 마음의 표현이며

말은 행동의 예시이기도하다

그런데 우리의 말과 행동이 마음과 다를 수 있을까?

 

열심히 살겠다는 말의 문자의 의미를 살펴보면

'열-덥다-태우다 熱 열

흙 土 토 + 어진 사람 인 발 儿 + 흙 土 토  + 알 丸 환 + 불 화 발 灬

어진 사람 인 발 儿 : 어진 사람이

흙 土 토 + 흙 土 토 : ('흙 土 토' 를 두 번 써서) 넓은 땅에서

알 丸 환 : 알갱이 즉 씨앗을

불 화 발 灬 : (불의 기능인 ‘태우다’ 를 ‘심다' 로 써서) 심다

 

해서 ‘熱心 열심’ 은

‘어진 사람이 넓은 대지 위에 씨를 심는 마음'

즉 ‘농사짓는 마음' 을 그려

‘정성을 다해 부지런히 힘을 쓰는 것' 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열심히 하다' 란

'농사를 짓듯이 정성을 다해 부지런히 힘쓰다' 란 말이 되겠다

이 말은 또한

' (養命 양명) 생명을 기르듯이 정성을 다해 부지런히 힘쓰다' 란 말도 되겠다'

 

그런데 열심히 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열심히 살육을 한다면

과연 이 사람은 열심히 살고 있는 것일까?

 

열심히 사는 것이 어떻게 사는 것인지를 모르니

마음과 말이 행동과 다르게 되는 것이다

 

해서

목표를 설정했으면

철학을 시작해야 하는데

우리 것을 먼저 알고 남의 것을 알려고 하는 것이 순서이며

 

우리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을우리 말로 분석하는 것이

우리 철학의 시작이다
'우리' 는 무엇인가?

'말' 은 무엇인가?

'표현' 은 무엇인가?

'분석' 은 무엇인가?

'시작' 은 무엇인가?
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하곤

 

우리 철학을 시작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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