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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한자라 불리는 문자가 우리 문자란 문자 속의 증거 가-갑

*. 거짓 - 빌리다 - 용서하다 - 잠시 - 아름답다 仮 가

仮 는 假 의 약자

사람 인 변 亻 + 되돌릴 反 반

오른손잡이가 거의 대부분인 세상에서오른손잡이의 행동을 기준으로 보면

⺁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의 진행으로 그른 것을

⺄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의 진행으로 옳은 것을

又는 오른 손을 그린 것으로 옳은 것을 나타낸다

해서 仮는 사람イ이 옳지 않은 ⺁것을 又 옳다고 하는 것을

'거짓'

이라는 의미를 나타낸 문자이다.

돌이키다 - 뒤집다 - 돌아오다 - 보답하다 - 거스르다 - 바꾸다 - 고치다 - 진중하다 反 반

 

*. 아름다울 佳 가

사람 인 변 亻 + 홀-서옥 圭 규

홀 - 서옥은 제후의 '信印 신인' 을 말하는 것으로

'홀(圭)을 들고 있는 사람이 눈에 확 뜨여 '아름답게' 보임을 뜻하여 된 자' 라고도 하는데

'흙 土 토' 는 (씨앗을) 받아들여 흙 위로 내놓는 역할을 한다.

해서 '흙 土 토' 를 반복하면 내놓고 또 내놓는다는 말이 되는데

계속 내놓으니 달리 말하면

잘 내놓는 것 (많이 낳는 사람/여자) 가 된다.

이것을 조금 변형하면 '잘났다 (아이 많이 낳은 여인)' 이 된다.

해서

사람 인 변 亻 + '흙 土 토' + '흙 土 토'

는 잘 내놓는 (아이 많이 낳은 여인)' 또는 잘난 사람이 된다.

결국 잘난 사람을 그려

아름답다를 나타낸 것이 된다.

(*. 어여쁜 계집 娃 왜

계집 女 녀 + 홀 圭 규

(홀-서옥은 제후의 信印 신인을 말하는 것)

'계집 + 홀' 론 어여쁜 계집을 나타낼 수 없다

'홀-서옥 圭 규' 에서

'흙 土 토' 는 (씨앗을) 받아들여 흙 위로 내놓는 역할을 한다

해서 '흙 土 토' 를 반복하면 내놓고 또 내놓는다는 말이 되는데

계속 내놓으니 달리 말하면

잘 내놓는 것 (많이 낳는 사람/여자) 가 된다

이것을 조금 변형하면 '잘났다 (아이 많이 낳은 여인)' 이 된다

해서

사람 인 변 亻 + '흙 土 토' + '흙 土 토'

는 잘 내놓는 (아이 많이 낳은 여인)' 또는 잘난 사람이 된다

결국 '잘난 여인/다산한 여인' 을 그려

'아름다운 여인' 을 나타낸 것이 된다.

혹은

계집 女 녀 + 흙 土 토 + 흙 土 토

흙과 흙 사이 즉 국경의 여인 다시 말해

'이국적인 여인/색다른 여인' 을 그려

'어여쁜 계집' 을 나타냈다)

'국경의 사람 즉 이국적인 사람' 을 그려

'아름답다' 를 나타냈다고도 볼 수 있다.

 

 

*. 꾸짖다 (어찌) 何 가 (하)

사람 人 인 + 옳을 可 가

사람 + 옳다 론 꾸짖다 를 나타낼 수 없다

옳을 可 가 를

오른손잡이가 거의 대부분인 세상에서오른손잡이의 행동을 기준으로 보면

⺄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의 진행 + 입 口 구

⺄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의 진행을 말한다

오른쪽의 오른에서 옳다 로 전환시키고

옳은 것을 말한다 를 그려내

(그릇된 말을 하는/그긋된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옳은 것을 말한다 를 그려

꾸짖다 를 나타냈다

 

*. 어찌 何 하

사람 인 변 亻 + 옳을 可 가

사람 인 변 亻 + 입 口 구 + 뒤에 서 있는 사람을 그린 丁

‘뒤에 있는 사람에게 말한다'

를 그려

즉 듣는 이를 보지 않고 또는 듣는 이가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데 말하다'

를 그려

‘어찌-무엇' 을 나타냈다

 

*. 거짓 假 가

사람인 변 + 빌 叚 가

'사람 + 빌려 주다' 론 '거짓' 을 나타낼 수 없다

'빌 叚 가' 는 ‘빌려 주다’ 로 '진실로 주는 것이 아니다' 란 뜻이다

해서 진실로 주지 않은 사람을 혹은

사람 (노예) 를 빌려주다 를 그려

거짓 을 나타냈다.



*. 옳다 可 가

오른손잡이가 거의 대부분인 세상에서오른손잡이의 행동을 기준으로 보면

⺄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의 진행 + 입 口 구

⺄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의 진행을 말한다

오른쪽의 오른에서 옳다 로 전환시키고

옳은 것을 말한다 를 그려내 옳다 를 나타냈다

 

1. 굴대 軻 가

軻의 뜻은

  1. 굴대
  2. 위함한 수레
  3. 일이 뜻대로 되어지지 않다

1.수레 車 거 + 규격(옳을) 可 가

로 수레의 크기는 다른 부분은 다 개인의 취향에 맞게 할 수 있으나

두 바퀴를 잇는 굴대만은 길의 폭보다 짧아야 하기 때문에

수레 + 규격 으로 굴대란 뜻을 나타냈다

2. 굴대에 이음새가 있는 위험한 수레라는 뜻

3.수레 車 거 + 규격(옳을) 可 가

로 규격 가의 가에서 가다-갔다로 전환해 수레가 갔다

요즈음 말로 차 떠났다

그래서 일이 뜻대로 되어지지 않았다는 표현을 한 것이다

순수한 우리식 조자인 것이다



2. 집 家 가

집 宀 면 + 돼지 豕 시

집의 아래에 돼지를 키우는 풍속에서 그려진 문자란 설도 있으나

돼지의 우리 말은 돝이다

돝→ 돋→ 돋다→높은 의 전환을 거쳐 솟아오른 의 뜻이 생겨났고

우뚝 선 집을 그린 자

해서 전문가 專門家 대가大家 명가名家 등의 단어들이 생겨날 수 있었다

 

*. 깨우칠-깨칠 覺 각

배울 學 학 + 볼 見 견

(책에서) 배우고 (현실에서) 실례를 본다

를 그려 깨치다-깨우친다를 나타냈다

그러나 '기억하다-약속하다' 는

깨우친다에서

'기억하다-약속하다' 는 뜻을 나타내

覺書 각서란 단어를 나오게 했다

그러나

깨우칠-깨칠 覺 각

꿈 깨다 覺 교

란 뜻도 있고 파자를 해보면

절구 臼 구 + 효 爻 효 + 덮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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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 + 볼 見 견

‘절구 臼 구’ 는 어떤 경우든 구멍의 의미로 쓰이는 자다

‘효 爻 효’ 는 점괘-옳고 그름을 말하다 의 뜻

 

(정수리) 구멍에 옳고 그름을 채워 넣었음에도

(어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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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여있어 見본 것을 모른다

꿈에서 깨어나면

시간이 지나면 기억하지 못한다

해서 각서는 각서일 뿐이다

아내가 남편에게 각서를 받아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는 이유는

 

 

바로 각서란 문자 안에 있었다

 

2-1. 價値 가치란

1. 값

2. 사물이 지니고 있는 쓸모

3. 대상이 인간과의 관계에 의하여 지니게 되는 중요성

4. 인간의 욕구나 관심의 대상 또는 목표가 되는 진, 선, 미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이라고 한다

 

여기서 가치의 문자적 의미를 살펴보면

사람 인 변 亻 + 장사 賈 고 (덮을 襾 아 + 조개 貝 패)

장사하는 사람이 감추고 있는 재물

즉 상인이 팔 물건에 대해 감추고 있는 것

사람 인 변 亻 + 곧을 (값) 直 직 (치)

하늘과 땅 사이에서 (모든 것을) 직각으로-곧게 보는 것

 

즉 상인이 팔 물건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지 않는 것을

곧게 (정확히) 본 것을 그려

가치라고 한다

여기서 내재하는 쓸모를 의미하는 것

또한 보이지 않는 쓸모를 일컫게 되어

값이란 뜻에서

사물이 지니고 있는 쓸모

대상이 인간과의 관계에 의하여 지니게 되는 중요성

인간의 욕구나 관심의 대상 또는 목표가 되는 진, 선, 미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과 같은 뜻으로까지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집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점은

가치란 한쪽의 의사가 아니라 함께-같이 동의할 수 있는 것이라야만 한다

동의받지 못한 가치는 가치가 될 수 없다

 

그래서 우리 조상님들께서 말과 문자를 만드실 때

'같이' 와 같게 발음될 수 있는 '가치' 란 단어를 만드신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겠다

 

지금 한자라 불리는 문자는

우리 말을 하는 종족이 만든 문자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 

 

3. 입을 벌리다 呿 거

입 口 구 + 갈 去 거

입 + 가다 로는 입을 벌리다 를 그려낼 수 없다

'갈 去 거'의 훈인 '갈'을

갈다→가르다→벌리다 로 전환시켜

(틈을 가르면 틈이 벌어진다)

입을 벌리다-하품을 하다 를 나타냈다

 

*. 새 울다

입 口 구 + 위 上 상 + 점卜 복

를 이용하여 치는 에서 나온 자로

새장 에 괘사(辭)를 적은 여러 개의 쪽지를 넣고

가  가운데 하나를 물어 게 하여 길흉화복을 점을 치는데

점괘를 (입으로)물어 사람에게 올린다 를 그려

새가 울다 를 나타냈다

점괘를 사람에게 주고 먹이를 달라고 우는 것에서 나온 자다

 

*. 감사하여 사양하는 말

口 구 + 더할 加 가

필요이상 더 하는 말 을 그려

감사하여 사양하는 말 을 나타냈다

 

*. 노래 哥 가

옳다 可 가 를 두 번 썼다

(⺄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의 진행 + 입 口 구

⺄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의 진행을 말한다

오른쪽의 오른에서 옳다 로 전환시키고

옳은 것을 말한다 를 그려내 옳다 를 나타냈다)

‘옳고도 옳다’ 는 말을 그린 것인데

노래 중간이나 악기 연주 중간에 얼쑤 란 흥겨워 내는 소리의

원형으로 보인다

옳다에서 옳소

옳소에서 올쑤

올쑤에서 얼쑤 로 바뀌어 온 것 같다

해서 ‘얼쑤’ 를 그려

노래 를 나타냈다

 

4. 평탄하지 않을 坷 가

흙 土 토 + 옳을 可 가

흙 土 토 를 길

옳을 可 가 를 갓으로 전환시켜

갓길을 그려낸 것으로 우리 말 갓길은

갓길은 도로의 양쪽 가장자리의 여분의 길이고

갓길은 새로난 길을 의미를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갓길은 정규 도로보다 평탄하지 않을 수 있고

또한 옛날엔 새로 난 길은

만들어진지 오래된 길보다 평탄하지 않은 것이 보통이다

 

5. 마시다 㰺 가 

叚 가 + 하품 欠 흠

빌다 + 하품 으론 마시다 를 나타낼 수 없다

빌 叚 가 는 ‘빌려 주다’ 로 진실로 주는 것이 아니란 뜻이다

즉 가짜란 뜻이다

해서 가짜로 하품하다 (입을 벌리다) 를 그려

마시다 를 나타냈다

 

6. 심다-곡식-농사 稼

벼 禾 화 + 집 家 가

벼 + 집 으론 심다-곡식-농사 를 나타낼 수 없다

벼 禾 화 에서 벼는 곡식의 총칭으로

집 家 가 를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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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 돼지 豕 시 로

돼지 豕 시 에서 돼지의 우리 말은 돝이므로

이 돝에서 돋다-두드러지다 로

곡식이 두드러지게 (많이) 다루는 집 (농업 연구소나 농대 같은 곳) 을 그려

심다-곡식-농사 를 나타냈다

 

*. 옳을 可 가 가

한 一 일 + 갈고리

궐 + 입 口 구 로 쓰인 자들

어찌 何 가(하) 어찌 사람의 입에 갈고리를 걸겠는가?

혹독하다 苛 가 입에 갈고리를 걸어 바깥으로 내놓다-혹독하다

가지 柯 가 나무에 갈고리에 걸린 것처럼 연결되어 있는 것

꾸짖을 訶 가 입에 갈고리를 거는 것처럼 말하다-꾸짖다

꾸짖을 呵 가 입에 갈고리를 거는 것처럼 말하다-꾸짖다

꾸짖다 가 입에 갈고리를 거는 것처럼 바깥으로 말하다-꾸짖다

배 매는 말뚝 가 갈고리를 걸어 지지하는 주살이 많은 모양

말뚝 가 갈고리를 걸어 지지하는 창이 많은 모양

치다 가 입에 갈고리를 거는 것처럼 치다

치다 가 입에 갈고리를 거는 것처럼 도끼질하다

꾸짖다 가 (꾸짖을 訶 가 의 고자) 입에 갈고리를 걸어 조용하게 하다

죽은 모양 ? 가 죽은 자의 입에 갈고리를 걸다

배를 매는 말뚝 牁 가 구멍에 갈고리를 걸어 지지하다

난장이 가 갈고리를 건것처럼 발을 묶다

복어 魺 가 입에 갈고리를 건 것처럼 생긴 물고기

깨물다 가 이를 갈고리처럼 음식물에 걸다

 

*.엎드린 모양(伏態) 㤉 가
엎드린 모양(伏態) 㤉 아 

마음 心 심 + 깨물다-어금니 牙 아

이를 깨무는 마음을 그려

엎드린 (굴복한) 마음의 상태를 나타냈다

 

7. 새길 刻 각

돼지 亥 해 + 칼 〢 도 방

돼지 + 칼 로는 새긴단 뜻을 그려낼 수 없다

돼지의 우리 말 '돝'을 '돋우다'로 전환시켜

'칼로 돋우다'를 그려내어

'새기다'를 나타냈다



8. 다리 脚 각

고기 月 육 변 + 물리칠 却 각

으로는 다리의 뜻이 그려질 수가 없다

고기 月 육 변 + 떨어질 去 거 + 병부 ㄗ 절

ㄗ병부란

발병부를 이름으로

중앙의 왕이 왕권을

지방의 제후가 변경의 병권을 나누어 가질 때

왕과 제후가 반쪽씩 나누어 갖고 있던 신표로

왕이 군사를 일으키라고 제후에게 명할 때

제후에게 보내어 제후가 신표의 양쪽을 맞추어 보고

명령의 진위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었던 것으로 양쪽이 결합부에서 맞아야 한다

ㄗ병부처럼 두 쪽이 같은

去떨어져 있는

月몸 즉 신체란 뜻을 그려냈는데

병부처럼 두쪽이 같은 떨어져 있는 신체의 일부는

다리 뿐이 아니기 때문에

문자의 뜻이 다리가 아닐 수도 있지만

月을 고기 육 변으로 읽으면서 달 월 로도 읽으면

뜻인 달이 다리와 음이 비슷하므로

이를 취해 다리를 그려냈고

이 점이 지나족이 아닌

우리 조상들께서 이 문자를 만들었다는 증거다

 

9. 마르다 乾 간 (건)

현재까지의 해석은

“해돋을 간 + 새 乙 을 로

해돋을 간 은 음 부분이며 아침 해가 솟아올라 빛나는 모양도 나타낸다

새 乙 을 은 초목의 싹이 위를 향하여 싹터 오르는 모양이다

아침 해가 뜨는 곳이나 초목의 싹이 향하는 곳은 하늘이므로

하늘의 뜻을 나타낸다” 라고 해왔으나

‘새 乙 을’ 에서 초목을 유추한 것은 어불성설로 보인다

여기서 마르다 乾 간 (건) 을

(열 十 십 + 해 日 일 + 열 十 십) +빌 乞 걸 로 보고

'

(열 十 십 + 해 日 일 + 열 十 십) 을 해의 아래와 위의 모든 방향으로

‘빌 乞 걸’ 의 빌다 를 ‘비어 있다’ 의 빌 로 해석하면

해 주변의 모든 비어 있는 공간을 하늘로 표현했고

해가 주변의 빈 공간에 열을 발산해 마르게 한다 는 뜻으로

하늘과 마르다는 뜻을 동시에 나타낸 자이다

 

*.화려하다; 빛나다(美麗); 여자 이름(古女子人名用字) - 婜 간
 굳을 臤 간 + 계집 女 녀

굳다() - 孯간 굳을 臤 간 + 아들 子 자

신하 臣 신 은 ‘눈’ 을 강조한 자이고

오른 손 又 우 는 손을 쓴다 를 그린 자로

눈위에 손을 올리고 보는 모습은 자세히 보는 모습이다

해서 자세히 보고 고른 여자는 화려하고 빛나는 여인으로

자세히 보고 고른 남자는 의지가 굳고 체력이 강인한 남자란 뜻

 

10.구하다(); 얻다(); 나아가다() 攼 간 

방패 干 간 + 칠 攵 복

방패 + 치다 론

구하다(); 얻다(); 나아가다() 를 나타낼 수 없다

칠 攵 복 의 때린다 는 뜻이 아닌 세우다 란 뜻으로 치다 를 썼다

우리 말 ‘방패치다’방패를 세우다 란 뜻이다

‘방패를 세워 적의 공격으로부터 목숨을 구救하는 것’을 그려

‘구救하다’에서

구하다(); 얻다(); 나아가다() 의 뜻으로 전환했다

 

11. 늦다 (); 해 지다; 번화하다 (盛貌) 旰 간

해 日 일 + 방패 干 간

해 + 방패 론

늦다(); 해 지다; 번화하다(盛貌) 를 나타낼 수 없다

방패 干 간 의 음인 ‘간’ 에서 간다-갔다 로 전환해

해가 갔다 를 그려

해지다 를 나타냈다

해가 지면서 시장의 사람들이 바삐 움직이는 모습에서

번화하다 늦다 의 뜻도 파생되었다고 보인다

 

12. 흐린 아침

日(날-해 일) + 가릴 柬 간

가릴 柬 간 은 사리를 분별하여 가리다 는 가리다 인데

이를 보이지 않게 가린다 로 전환시켜

해를 가리다 를 그려

흐린 아침을 나타냈다

 

13. 간장-간-마음-요긴하다 () 

고기 肉 육 변 + 방패 干 간

고기 (장부) +  방패 론 간장 을 나타낼 수 없다

몸에 흡수되는 독소들을 제거하는 간의 기능이

신체에서 방패의 기능이긴 하지만

방패 干 간 의 음인 ‘간’ 까지 고려해

장부 + 간 으로

간장을 나타냈다

 

14. 새기다 刊 간

방패 干 간 + 칼 〢 도 방

방패 + 칼

로는 새기다 는 뜻을 그려낼 수 없고

干의 음인 간을 우리 말 간다-갈다 로 전환시켜

칼로 갈다를 그려냈고

이로써 (글을)새기다, 책을 펴내다 등의 뜻을 나타냈다

 

15. 나무로 표하다 栞 간

평평할 幵 견 + 나무 木 목

방패 干 간 + 방패 干 간 + 나무 木 목

栞은 산길이나 들길을 갈 때

어느 방향으로 갔는가를 남기기 위해

나뭇가지를 꺽거나 나무를 쪼개어 흔적을 남기는 것으로

(평평하다) 방패 + 나무 로는 그 뜻을 나타낼 수가 없다

첫번째 干의 음인 간을 간다→간 방향 으로 전환시키고

두번째 干의 음인 간을 간다→간다-갈다 로 전환시키고

木의 뜻인 나무에서 '나무에 나타내다'로 전환시켜

간 방향을 나무에 갈다 (나타내다) 란 뜻을 나타냈다




16. 씹다()- 물다 㸧 간 (齦과 同字)
어금니 牙 아 + 어긋날 艮 간

어금니 + 어긋나다 론 씹다-물다 를 나타낼 수 없다

어긋날 艮 간 의 음인 ‘간’ 을 이용해

‘어금니로 (음식물을) 간다’ 를 그려

씹다()- 물다’ 를 나타냈다

 

17. 소 머무는 곳 㸩 간

소 牛 우 변 + 방패 干 간

소 + 방패 로는 소 머무는 곳을 그릴 순 없고

干의 음인 간을 우리의 '뒷간'처럼 써서

'소간'을 만들면 '소 머무는 곳'이 나타내질 수 있다

 

18. 경풍 (小兒); 간질 (癲癎) 癎간(本音은 한)

병질 疒 엄 + 사이 間 간

‘병질 + 사이’ 론 ‘간질’ 을 나타낼 수 없다

‘병질 疒 엄’ 의 훈인 병질의 ‘질’ 과

사이 間 간’ 의 음인 ‘간’ 을 따서

‘간질’ 을 나타냈다

 

*. 의미 미상 癷 간
등질 (필 발 머리)발 +방패 干 간

두 다리를 움직이다-벌리다 + 방패 론 아무 뜻을 유추할 수 없지만

방패 干 간 의 음인 ‘간’ 을 써보면

‘두 다리를 움직여 간다’ 란 뜻으로 쓰였을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 얼굴에 기미가 끼다 (面黑氣) 皯 간

가죽 皮 피 + 마르다-방패 干 간

지금은 기미가 멜라닌 색소의 영향으로 생긴다고 하지만

문자가 만들어질 땐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 마르면서 생긴다고 생각했으리라

 

*.얼굴에 기미 끼다(面黑氣) () 간(皯과 同字

낯 面 면 + 마르다-방패 干 간

지금은 기미가 멜라닌 색소의 영향으로 생긴다고 하지만

문자가 만들어질 땐 얼굴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 마르면서 생긴다고 생각했으리라

 

19. 돌 깨끗하다 矸 간

돌 石 석 + 방패 干 간

돌 + 방패 론 ‘돌 깨끗하다’ 를 나타낼 수 없다

干간 이 갈은-다듬은 의 뜻인 간 으로 전환된 경우다

간 돌은 매끈하다 즉 깨끗하다

란 뜻의 문자를 우리 말 발음으로 그려낸 것이다

 

20. (벼 보리 따위 곡초의 줄기인) 짚 稈 간
禾 화 + 해질 旰 간

벼 + 해가 지다 론 짚 을 나타낼 수 없다

해질 旰 간 의 해지다 를 헤지다 로 전환해

벼에 구멍이 난 부분을 강조해

짚 을 나타냈다

 

*.  무늬() 繝 간

실 사 糸 변 + 한가할 閒 한

실 + 한가하다 론 무늬 를 나타낼 수 없다

한가할 閒 한 은 본래 문 사이로 달빛이 들어온다는 뜻에서 틈을 의미했다

그 본래의 의미인 사이를 써서

(피륙 표면의) ‘실과 실의 사이’ 를 그려

무늬 를 나타냈다

 

21. 어렵다 (); 가난하다; 근심하다 (); 고통하다 (苦窮); 당고 (當故: 부모의 상) 艱 간

진흙-제비꽃 菫 근 + 어긋날 艮 간

진흙 + 어긋나다 론

‘어렵다(); 가난하다; 근심하다(); 고통하다(苦窮); 당고(當故: 부모의 상’ 를 나타낼 수 없다

어긋날 艮 간 의 본자는 

http://www.zonmal.com/UC/2L/CJK250E9.gif

로 눈 目 목 + 숟가락 匕 비 로

북방에서 남하한 우리 민족이

고향에서 숟가락을 관리하시던 할머니를 그리며 뒤를 돌아본다는 뜻을 그린 자로

‘뒤’란 뜻으로 시작해 어긋나다 등 여러가지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해서 진흙탕에서 뒤로 도는 것은 어렵다

는 뜻에서 출발해 ‘부모의 상’ 까지 여러가지 뜻이 생기게 되었다

 

※ 동이족 별명 馯 한

말 馬 마 + 방패 干 간

우리 말의 변화를 보면

한이 간으로 변화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干은 지금은 간으로 읽히지만 한으로 읽혔었다고 한다

말 馬 마 + 방패 干 간

은 단군조선의 삼한 중 하나인 마한을 그려낸 것이다

 

22. 씹다; 물다 () 齦 간
이 齒 치 + 어긋날 艮 간

이 + 어긋나다 론 씹다-물다 를 나타낼 수 없다

어긋날 艮 간 의 음인 ‘간’ 을 이용해

‘이로 (음식물을) 간다’ 를 그려

씹다()- 물다’ 를 나타냈다

 

23. 교묘히 새기다 (㓞) 㓞 갈
예쁠-겹치다 丰 봉 + 칼 刀 도

‘예쁜-겹친 칼’ 론 ‘교묘히 새기다’ 를 나타낼 수 없다

‘칼 刀 도’ 는 본래 가른다 는 의미로 만들어진 자이며

이 ‘가른다’ 에서 ‘갈다’ 로 전환해

‘예쁘게-겹치게 갈다’ 를 그려

‘교묘히 새긴다’ 를 나타냈다

 

24. 부지런하다 劼 할 (본음은 갈)

길할 吉 길 + 힘 力 력

길하다 + 힘

으로는 부지런하다 란 뜻을 그릴 수 없다

길할 吉 길 의 음인 길 에서

길→길르다→기르다 로 전환시키면

힘을 기르다 를 그려

단단하다-노력하다-부지런하다 란 뜻을 나타낼 수 있다



25. 꾸짖다 喝 갈

입 口 구 + 그치다-어찌-해치다 曷 갈

입 + 해치다 론 ‘꾸짖다’ 를 나타낼 수 없다

그저 비난하다 를 나타낼 뿐이다

해치다 曷 갈 의 해치다 를 ‘헤치다’ 로 전환해

‘상대방의 언행을 파헤쳐 말한다’ 를 그려

‘꾸짖다’ 를 나타냈다

 

26. 목메다; 목마르다 (㵣) (과 同字) ()

꾸짖다 (); 성내는 소리 (怒聲()

口 구 + 쉴 歇 헐

입 + (휴식) 쉬다 론

‘목메다; 목마르다 (㵣) (과 同字)-꾸짖다 (); 성내는 소리 (怒聲)’ 

를 나타낼 수 없다

쉴 歇 헐’ 의 휴식하다는 ‘쉬다’ 를

‘목이 쉬다’ 는 ‘쉬다’ 로 전환해

‘쉰 소리를 내다’ 를 그려

‘목메다; 목마르다 (㵣) (과 同字)-꾸짖다 (); 성내는 소리 (怒聲)’

를 나타냈다

 

*. 목이 마르다 渴 갈

水 수 변 + 어찌 曷 갈

어찌 曷 갈’ 은 ‘가로 曰 왈 + 쌀 勹 포 + 망하다 망’로

가로 曰 왈’ 은 혀를 그린 그림이었다

혀의 물을 싸서 망하게 하다

즉 ‘혀의 물을 마르게 하다’ 를 그려

‘목이 마르다’ 를 나타냈다

 

27. 표시하다 楬 갈

나무 木 목 + 그치다-어찌-해치다 曷 갈

나무 + 그치다 로는 표시하다 란 뜻을 그려낼 수 없다

줄을 치다-선을 긋다 란 우리 말이 있는데

그치다 曷 갈 에서

그치다→그시다→긋다 로의 전환을 거쳐

나무에 선을 긋다 를 그려

표시하다를 나타냈다



28. 굳세다 (瓜)

길할 吉 길 + 외 瓜 과

길할 + 외 로는 굳세다 를 그려낼 수 없다

'길'과 '외'를 따서

외길을 가려면 굳세야 한다는 뜻으로 그려진 문자다

(선비의 말할 때의 마음은 알아주는 이가 드물어 외롭다)

일본은 대륙에서 떨어져 있어

 

외로운 나라란 뜻으로 '외'라고 불리다

'왜'로 불렸을 수도 있겠다

 

29. 돌 단단한 모양 (石堅貌) 矻 갈

石 석 + 빌 乞 걸

‘빌 乞 걸’ 의 빌어먹다는 빌다를

치성을 드리다 의 빌다로 전환해

비는 돌 즉 비석을 그려

돌 단단한 모양을 나타냈다

 

30. 비석문체의 이름 碣 갈

돌 石 석 + 그치다 曷 갈

돌 + 그치다

로는 비석이나 비석문체의 이름을 그려낼 수 없다

줄을 치다-선을 긋다 란 우리 말이 있는데

그치다 曷 갈 에서

그치다→그시다→긋다 로의 전환을 거쳐

돌에 선을 긋다→돌에 문자를 새기다 로 전환시켜

문자가 새겨져 있는 돌-돌에 새겨져 있는 문자의 자체

란 뜻을 나타낼 수 있다

 

31. 베옷-털베 (毛布)-굵은 베 (麤)-천한 사람 (賤人)-갈옷 (賤者所服)

褐 갈 (古音은 할) 

옷 衣 의 변 + 그치다-어찌 曷 갈

옷 + 그치다 론

‘베옷; 털베 (毛布); 굵은 베 (麤); 천한 사람 (賤人); 갈옷 (賤者所服)’ 을 나타낼 수 없다

그치다-어찌 曷 갈 의 ‘그치다’ 를 ‘거칠다’ 로 전환해

거친 옷 을 그려

‘베옷; 털베 (毛布); 굵은 베 (麤); 천한 사람 (賤人); 갈옷 (賤者所服)’ 을 나타냈다

 

31-1. 발소리 (踏聲) 趷
부딪치는 소리 (器物撞擊聲) 趷

+

+ 빌다발소리-부딪치는 소리 나타낼 없다

빌다비비다 전환해

( 때는 손을 비빈다)

발을 비비다 그려

 

발소리-부딪치는 소리 나타냈다

 

32. 어깨뼈 ? 갈

뼈 骨 골 + 어찌 曷 갈

뼈 + 어찌 로 어깨뼈를 그려낼 순 없다

어찌→어깨의 전환이 가능해야

뼈 骨 골 + 어찌 曷 갈 로 어깨뼈를 그려낼 수 있다

우리는 '어찌'를 '어캐'로도 쓴다

해서 어캐를 어깨로 전환시켜 어깨뼈를 나타낼 수도 있고

그 옛날에 어찌를 어캐나 어깨로 발음했을 수도 있겠다

 

33. 잇소리 (齒聲) ()

이 齒 치 + 칡 葛 갈

‘이 + 칡’ 으론 잇소리 를 나타낼 수 없다

‘칡 葛 갈’ 의 음인 ‘갈’ 을 써서

‘이 갈다’ 를 그려

‘잇소리’ 를 나타냈다

 

33-1. 물 웅덩이 (蓄水池) 氹 감

새 乙 을 + 물 水 수

새 (날짐승) + 물 론 물 웅덩이 를 나타낼 수 없다

새 乙 을 의 새 를 날짐승이 아닌 새롭다-새나오다 의 새로 전환해

새로운 물, 새로 나온 물, 새나온 물 을 그려

 

물 웅덩이 를 나타냈다

 

*. 비틀거리다(行不正) (尲과 同字) 凲 감

안석 几 궤 + 겸할 兼 겸

안석 + 겸하다 론 비틀거리다 를 나타낼 수 없다

겸할 兼 겸 은 벼 禾 화 +벼 禾 화 + 손 수의 원형 으로

한 손에 두 단의 볏짚을 들고 안석-책상처럼 반듯할 수 없음을 표현한 것으로

무거운 짐을 들고 반듯하게 있기 어려워 비틀거리는 것이 당연하다

 

34. 정하다 ()-마감하다-죄를 정하다 (鞫囚)-조사하다-감당하다 勘 감

심할 甚 심 + 힘-심하다 力 력

심하다 + 심하다 혹은 힘 으론

‘정하다 ()-마감하다-죄를 정하다 (鞫囚)-조사하다-감당하다’ 를 나타낼 수 없다

우리 말 ‘심하다’ 는 ‘셈하다’ 로도 쓰인다

해서 심하게 셈하다 혹은 셈하고 또 셈한다 를 그려

조사하다-정하다 를 나타냈다

 

*. 산비탈 동굴 (山崖空穴閒貌) 厱 감

기슭 厂 엄 + 다 僉 첨

다 僉 첨’ 은

모을 亼 집 + 입 口 구 + 사람 人 인 + 입 口 구 + 사람 人 인

으로

사람들의 의견이 천지인 삼합에 맞추어지다

를 그린 것으로

‘여러 사람들이 조화되어 (살고) 있는 기슭’ 을 그려

산비탈 동굴을 나타냈다

 

35. 도가니 坩 감

흙 土 토 + 달 甘 감

흙 + 달다 로는 도가니를 그려낼 수 없다

甘의 뜻을 달다→달구다→단→단단한 으로 전환시켜

단단한 흙으로 만든 용기 를 그려내

도가니를 나타냈다

 

*.견디다-맡다 堪 감

흙 土 토 + 심할 甚 심

흙 + 심하다 론 견디다 를 나타낼 수 없다

심할 甚 심 은 달 甘 감 + 짝 匹 필 로

짝을 지어 심히 즐겁고 행복하단 뜻에서 심하다 를 나타낸 것이다

흙 土 토 는 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음의 ‘토’ 에서 ‘토하다’ 를 의미해

짝을 지어 심히 즐겁고 행복함을 토해내려면 참고 견디어야함을 그린 것이다

 

*. 비틀거리다(行不正) 尲 감

절름발이 尢 왕 + 겸할 兼 겸

절름발이 + 겸하다 론 비틀거리다 를 나타낼 수 없다

겸할 兼 겸 은 벼 禾 화 +벼 禾 화 + 손 수의 원형 으로

절름발이가 한 손에 두 단의 볏짚을 들고

정해진 궤적을 따라간다 를 표현한 것으로

절름발이가 무거운 짐을 들고 정해진 궤적으로 걸으려면

비틀거리는 것이 당연하다

 

36. 쌀뜨물 (潘瀾甘米汁)-삶다 () 泔 감

水 수 변 + 달 甘 감

물 + 달다 론 쌀뜨물 을 나타낼 수 없다

뜨물이란 곡식을 씻어낸 물

쌀뜨물이란 쌀을 씻어낸 물

곧 뜨물이란 곡식이 떠있는 물

‘단 것 (곡식) 이 떠 있는’ 을 달 甘 감 을 써서 나타냈다

혹은 ‘달 甘 감’ 의 ‘달’ 을 접촉하다는 ‘달’ 로 전환해

‘쌀이 닿은 물’ 을 그려

‘쌀뜨물’ 을 나타냈다고 볼 수도 있다



37. 배에 물새다 淦 감

물 수 변 + 쇠 金 금

물 + 쇠 로는 배에 물새다를 그려낼 수 없다

金의 뜻인 쇠를 새로 전환시켜 새다를 나타냈다

쇠처럼 단단한 나무로 만든 배를 金 으로 나타내

배에서 물새다를 나타냈다

 

38. 씻다 (洗滌)-맛없다 (無味) 澉 감

물 水 수 변 + 감히 敢 감

물 + 감히 론 씻다-맛없다 를 나타낼 수 없다

감히 敢 감 의 음인 ‘감’ 에 ‘다’ 를 붙여 ‘감다’ 로 전환하면

‘물을 (이) 감다’ 를 그려

‘씻다-맛없다’ 를 나타냈다

 

39. 가지다 () 㪁 금, 층나다 (不齊) 㪁 감
이제 今 금 + 칠 攴 복

이제 + 칠 론 가지다-층나다 를 나타낼 수 없다

‘이제 今 금’ 의 음인 ‘금’ 과

’칠 攴 복’ 의 훈인 ‘칠’ 을 더해 ‘금치다-금긋다’ 를 그려

가지다 (금을 그어 내 땅임을 공표)-층나다’ 를 나타냈다

 

40. 감자-감귤 (橘屬) 柑 감
나무 木 목 + 달 甘 감

나무 + 달다 론 ‘단 나무’ 는 나타낼 수 있지만

‘단 것이 달린 나무 혹은 단 것이 달려 나오는 것’ 은 나타낼 수 없다

우리 말 ‘달’ 은 ‘매달다-붙여달다’ 의 뜻도 내포하고 있다

해서 ‘단 것이 달린 나무 혹은 단 것이 달려 나오는 것’ 을 그려

‘귤과 감자’ 를 나타냈다

 

*. 어리석다() () 감 (本音은 함) 

사람 人 인 + 숨다은 + 하품 欠 흠

숨어 있는 사람이 하품을 한다

들킬 수 밖에 없고 그래서 어리석다 를 나타냈다

 

41. 물 웅덩이 (蓄水池) 氹 감

새 乙 을 + 물 水 수

새 (날짐승) + 물 론 물 웅덩이 를 나타낼 수 없다

새 乙 을 의 새 를 날짐승이 아닌 새롭다-새나오다 의 새로 전환해

새로운 물, 새로 나온 물, 새나온 물 을 그려

물 웅덩이 를 나타냈다

 

42. 조미하다 (調味); 화창하다 (調和) () 감

삼 麻 마 + 달 甘 감

삼 + 달다 론 맛을 내다 를 나타낼 수 없다

삼 麻 마 의 훈인 삼 은 삼다 로 전환하면

‘구실로 삼다’ 에서 처럼 ‘하게-되게 하다’ 란 뜻이 된다

해서 달게 하다 를 그려

조미하다 를 나타냈다

 

43.감질 (小兒食病疳疾)-음식창(下疳)-창병 (花柳病)-종기 아프다 (腫痛
병질 疒 엄 + 달 甘 감

병질 + 달다 론 감질 을 나타낼 수 없다

병질 疒 엄 의 훈인 질 과

달 甘 감 의 음인 감 을 써 감질 을 나타냈다

한의학에서 “감기(疳氣)·감질(疳疾)이라고도 한다.

흔히 젖 먹이는 시간과 양의 조절을 잘못하여 체해서 생기는 병이다.

음식을 많이 먹어도 차츰 몸이 마르고

맛이 신 과일 또는 생쌀·진흙 같은 것을 자꾸 먹으려 한다.”

 

*. 보다 ()-벼슬 ()-임하다 ()-거울 ()-거느리다 ()-살피다 ()-감옥 () 監 감

신하 臣 신 + 사람 人 인 + ㅡ (것) + 그릇 皿 명

신하 臣 신 은 눈을 강조해 만든 문자로 눈을 의미하기도 한다

사람 人 인 은 ? (화살을 나타내는 부호)로 그려질 때도 있다

ㅡ ‘것, 물건, 음식’ 을 표현한다

그릇 皿 명 은 그릇을 나타냈다

해서 그릇안에 있는 것을 사람이 눈을 아래로 깔고 본다 를 그려

보다 ()-벼슬 ()-임하다 ()-거울 ()-거느리다 ()-살피다 ()-감옥 ()

를 나타냈다

 

44. 날카로운 칼 (利刀); 예리하다(); 저미다(牒切); 얇게 썰다(細切) 㔋 감
살필 監 감 + 칼 刀 도 방

살필 監 감’ 의 훈인 살피다 (자세히 본다) 를 살을 펴다는 살피다로

칼 刀 도 방’ 은 본래 소전의 모양대로 가르다는 뜻으로 쓰면

살을 펴서 가르다 를 그려

저미다를 나타냈다

 

45. 쌀뜨물 粓 감

쌀 米 미 + 달 甘 감

쌀 + 달다 론 쌀뜨물 을 나타낼 수 없다

뜨물이란 곡식을 씻어낸 물

쌀뜨물이란 쌀을 씻어낸 물

곧 뜨물이란 곡식이 떠있는 물

‘단 것 (곡식) 이 떠 있는’ 을 달 甘 감 을 써서 나타냈고

쌀 + 단 것이 떠 있는 으로

쌀뜨물 을 나타냈다

혹은 ‘달 甘 감’ 의 ‘달’ 을 접촉하다는 ‘달’ 로 전환해

‘쌀이 닿은’ 을 그려

‘쌀뜨물’ 을 나타냈다고 볼 수도 있다

 

*. 실 모양 (絲貌) 䊻 감

糸 사 변 + 하품 欠 흠

실 + 하품 으론 실 모양 을 나타낼 수 없다

하품 欠 흠 은 입을 벌린 것-입에서 김이 오르는 모양 으로

‘실이 벌어진 모양’ 을 그려

‘실 모양’ 을 나타냈다

 

46. 감색 紺 감

실사변 + 달 甘 감

실 + 달다 로는 감색을 그려낼 수 없다

甘의 음인 감을 써서 감색 실을 그려내

감색을 나타냈다

 

*. 피국; 선지국 (血羹) 䘓 감
피 血 혈 + 구덩이 臽 함

‘구덩이에 꽉 찬 피’ 를 그려

선지국 을 나타냈다

 

47.입 다물다(口閉)  詌 감 

말씀 言 언 + 달 甘 감

말씀 + 달다 론 ‘입 다물다’ 를 나타낼 수 없다

입안에 단 것이 있어 입을 못열다 를 나타냈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말씀을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게 매) 달다’ 를 그려

‘입 다물다’ 를 나타낸 것이다

 

48. 범이 성내다 ()

골 谷 곡 + 범 虎 호

‘골짜기 + 범’ 으론 ‘범이 성내다’ 를 나타낼 수 없다

우리 말 골은 골짜기를 나타내기도 하지만

골났다 라고 하면 성내는 것을 뜻한다

골을 성내다로 전환시킨 것이다

해서 범이 성내다를 나타냈다

 

49. 술 즐기다 酣 감

술(닭) 酉 유 + 달 甘 감

우리는 술이 맛이 있을 때 술이 달다고 한다

해서 술이 달다 를 그려

술 즐기다를 나타냈다

 

50. 미끼-입갑 () ()

食 식 변 + 달 甘 감

밥 + (맛이) 달다 론 미끼 를 나타낼 수 없다

달 甘 감 의 ‘(맛이) 달다’ 를 매달다 의 달다 로 전환해

‘매달아 놓은 밥’ 을 그려

미끼 를 나타냈다

 

51.주리다() ()

食 식 변+ 심할 甚 심

밥 + 심하다 론 주리다 를 나타낼 수 없다

심할 甚 심 의 심하다 를 셈하다 로 전환해

(먹은) 밥의 (끼니 수를) 셈하다 혹은 밥알의 수를 셈하다 를 그려

주리다 를 나타냈다

 

52.모으다 ()-합하다 () (敆과 同字) 㪉 갑

합할 合 합 + 칠 攵 복

합하다 + (때리다) 치다 론 모으다 를 나타낼 수 없다

칠 攵 복 의 치다 를 때린다 가 아닌 여긴다 는 의미의 치다 로 전환해

합치다 를 그려

모으다-합하다 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