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이란 말은 있어도
짝연애란 말은 없는 이유를 살펴보면
우선
戀愛 연애란
'남녀가 서로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것' 이라고 하는데
사모하다 戀 련
다스릴-말 계속하다-어지럽다 䜌 련 + 마음 心 심
'말씀 言 언 + 실 絲 사 + 마음 心 심' 으로
'마음과 말 즉 생각과 행동이 실처럼 계속 이어지는 것’ 을 그려
‘사모하다’ 를 나타냈다
사랑 愛 애
愛 의 古字 고자인 㤅 + 마음 心 심
이라고도 하고
'줄 受 수' 의 줄임 + 마음 心 심 + 천천히 걸을 夊 쇠
라고도 하는데
손톱 爪 조 + 덮을 冖 멱 + 마음 心 심 + (방해하는 의미의) 천천히 걸을 夊 쇠
덮여 있는 마음을 손톱으로 방해한다 즉 (손으로) 행동으로 마음을 열려고 한다
해서
연애란 서로가 사모하여 상대방의 마음이 닫히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어느 한쪽의 마음이 닫히지 않도록 몸과 마음을 실처럼 계속 이으려는 것' 을 그려
戀愛 연애를 나타냈다
고도 볼 수 있겠다
그런데 思郞 사랑은
'생각할 思 사 + 좋아하는 이 郞 랑'
'좋아하는 이를 생각한다' 는 것으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일방적인 행위이듯이
좋아하는 이를 생각하는 것도 상호작용이 아닌 일방적인 작용 (행위) 이다
해서 '짝사랑' 이란 말은 있어도
'짝연애' 란 말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짝사랑은 시작은 있으나 끝은 짝사랑하는 주체 외엔 그 누구도 알 수 없고
연애는 당사자 중 한쪽이 마음을 닿거나 물리적 접촉을 끊으면 그것으로 끝이다
**. 結婚 결혼
*. 맺을 結 결
실 사 변 糸 + 길할 吉 길
'길할 吉 길' 은 '선비 士 사 + 입 口 구' 로
선비가 하는 말이 길하다
'선비 士 사' 는 '땅을 의미하는 一 에 창을 그린 十 으로
창을 땅에 박을 수 있는 어른을 그린 문자다
'맺을 結 결' 은
실의 길한 기능은 매듭을 짓는 것이란 뜻으로 만들어진 자로
'길하게 연결하다' 란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 혼인하다 婚 혼
계집 女 녀 + 어두울 昏 혼
'어두울 昏 혼' 은 '氏 씨앗을 받는 日 때' 를 그린 것으로
'혼인하다 婚 혼' 은
'여자가 씨앗을 받는 때-날/씨앗을 받다' 를 그려 '혼인하다' 를 나타낸 것이다
해서 '결혼' 이란
'길하게 짝을 지어 자손을 이어나가다' 를 그려 '혼인하다' 를 나타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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