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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死亡 사망 - 他界 타계 - 別世 별세 - 永眠 영면 등

일반인이 죽으면 死亡 사망했다고 한다

유명한 사람이 죽으면 他界 '타계 - 別世 별세 -  永眠 영면 등

'세상을 떠났다' 또는 '깊은 잠에 들었다'는 뜻으로

직접적으로 죽었다는 표현이 없는 말로 죽음을 나타낸다

여기서 死亡 사망의 문자적 의미를 살펴보면

*. 죽을 死 사

'부서진 뼈 歹 알' + '비수 匕 비'

머리뼈에서 살을 발라낸 모양을 그린 글자인

살을 발라낸 뼈다귀 冎 과

를 반으로 쪼갠 모양으로 '부서진 뼈 歹 알' 을 만들었고

살을 발라낸 도구인 '비수 匕 비' 를 더해

죽다 - 죽이다를 나타냈다

*. 망할 亡 망

소전체를 보면

숨을 乚 은 + 들 入 입

으로 사람이 잘못을 저지르고 달아나 은폐된 곳에 들어간다는 데서

혹은

예서체대로 보아

뚫을 ㅣ 곤 + '덮다' 를 나타낸 ㅡ + 숨을 乚 은

'덮어 가리고 숨어 있는 자를 내리치다' 를 그려

'망하다/죽다/경멸하다' 를 나타냈다

死 는 죽고나서 장례를 치르기 전까지의 죽은 이를 이르는 말이라고도 하는데

문자가 의미하는 바는 죽인 짐승에 적용되던 말로 보인다

亡 은 장례를 치르고 난 뒤의 죽은 이를 이르는 말이라고도 하는데

잊혀졌음을 의미하고

문자가 의미하는 바는 죽은/죽임을 당한 사람에 적용되던 말로 보인다

그래서 개나 소와 같은 일반인엔

死亡 사망 으로 죽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억측해 볼 수 있겠다

 

他界 타계

*. 다를 他 타

사람 인 변 亻 + 어조사 也 야

‘사람 인 변 亻’은 내가 아닌 사람을 표현하는데 쓰이고

‘어조사 也 야’는 여성의 생식기를 그린 자라고도 한다

해서 다른 여자의 가계를 그려

다른을 나타냈다

모계사회에서 만들어진 글자로 추측할 수 있겠다

 

*. 159. 지경 (토지의 경계)-한계-경계를 삼다-이간하다 界 계

밭 田 전 + 끼일 介 개

‘밭 + 끼다’ 론 지경을 나타낼 수 없다

밭 田 전 의 밭을 바깥으로

바깥을 외부로 전환해

외부와의 사이에 끼인 (땅) 을 그려

지경을 나타냈다

즉 타계는 다른 땅으로 갔음을 의미해

죽었음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또한 윤회를 간접적으로 암시하는 표현으로

다른 세상에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을 바라는 마음을 나타낸 것으로

개나 소나 평민은 한번 죽으면 끝이고

잘난 넘들은 잘나서 영생해도 되겠지란 생각아닌 희망을 담은 표현같다

 

別世 별세

*. 다를 別 별

‘뼈 骨 골의 변형 + 칼 도 방刂’으로 보기도 하나

別 의 왼쪽은

위의 한 뭉치에서 아래의 두 갈래로 갈리는 모양을

오른쪽은 두 갈래로 가르는 도구를 그린 글자로 보기도 한다

*. 대 - 세상 世 세

열 十 십 + 열 十 십 + 열 十 십 + 하나 一 일

一十 일십을 세 번 그려

한 세대인 30년을 나타냈다

한 사람의 인생의 절정기인 30년으로

시간적 개념의 세상으로까지 그 의미가 확장되었고

다시 공간적 개념의 세상으로까지 그 의미가 확장되었다

즉 별세는 이 세상에서 갈라져 나간 다른 세상으로 간다는 표현으로

他界 타계와 마찬가지로

죽었음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또한 윤회를 간접적으로 암시하는 표현으로

다른 세상에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을 바라는 마음을 나타낸 것으로

개나 소나 평민은 한번 죽으면 끝이고

잘난 넘들은 잘나서 영생해도 되겠지란 생각아닌 희망을 담은 표현같다

永眠 영면 : 영원히 잠들다는 뜻으로 죽었단 말이지만

*. 길다 - 멀다 - 길이 - 깊게 하다 永 영

불똥 - 구절을 마치다 - 표하다 - 사람 丶 주 + 물 水 수

“길게 뻗어 있는 물줄기의 모양으로 길다”라고도 하고

“물이 여러 갈래로 흘러나가는 모양을 본뜬 자로 길다"

를 나타냈다고도 하고

“사람이 물 위에 떠 있는 모양을 그린 것" 이라고도 한다

또한 불과 물을 그려 상극의 관계가 영원함을 그린 것

혹은 물 위에 있는 특별한 불을 그려 특별한 불의 영원한을 그린 것

이라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 잠자다 眠 면

눈 目 목 + 백성 民 민

*. 백성 民 민

성씨 氏 씨 + 둘러쌀 - 울타리 囗 위

울타리-국가 안에 모여 있는 여러 성씨들을 그려

백성을 나타냈다

같은 성을 가진 가족이 모여

씨족이 되고

여러 씨족이 모여 부족이 되고

더 많은 씨족이 모여

국가가 되고

그 국가의 울타리 안에 있는 이들을 아울러

백성이라 한다

‘성씨 氏 씨’는

남자가 남근을 잡고 있는 모양을 그린 그림이라고도 하고

정자가 나오는 것을 그린 그림이라고도 한다

이란 측면에서 ‘눈 目 목 + 백성 民 민’을 보면

씨를 보기 위해 울타리 혹은 일정한 영역에 들어간다 (目 + 氏 + 囗)

를 그려

‘잠을 잔다’를 나타냈다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해서 영면은 오랫동안 잠을 잔다를 나타낸 것인데

잠에서 깨어나면 다시 살아난다는 말도 되지 않겠나?

타계나 별세와 마찬가지로

죽었음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또한 윤회를 간접적으로 암시하는 표현으로

잠에서 깨어나면 다시 돌아오는 것을 바라는 마음을 나타낸 것으로

개나 소나 평민은 한번 죽으면 끝이고

잘난 넘들은 잘나서 영생해도 되겠지란 생각아닌 희망을 담은 표현같다

 

대통령처럼 높은 사회적 위치에 있는 사람이 죽을 때는

보통 逝去 서거라는 말을 쓴다

逝去 서거 : 남을 높여 그의 죽음을 이르는 말

문자가 의미하는 바는

힘으로 제 것을 챙겨서 가다

가다 - 방향을 바꾸다 逝 서

쉬엄쉬엄 갈 착 변 辶 + 꺾을 折 절 (손 수 변 扌 + 도끼 斤 근)

도끼질하다 가다

도끼질하며 가다

도끼질하고 꺾은 뒤에 가다

*. 갈 去 거

흙 土 토 + 마늘 ㄙ 모

이 자는 모계사회에서 부계사회로의 전환기에 만들어진 자로

처가집에 모여 살던 사위들이 각자의 재산(땅)을 떼어내

처가집을 떠나 독립해 나간 것을 그린 문자다

마늘 ㄙ 모 는 팔이 안쪽으로만 굽는 것을 그린 자로

내 것을 그린 것이다

해서 당시 모계 사회에선 내 땅이란 개념이없이

우리 땅만 있었으므로

내 땅을 그려 (떠나) 가는 것을 그려낸 것을

오늘 날엔 그 시대 배경을 모른 채

흙과 마늘로써 간다는 의미로 쓰고 있는 것이다

겁탈할 刧 겁 칼로 위협해 내 것으로 만들다

겁탈할 刦 겁 칼로 위협해 내 것으로 만들다

겁탈할 劫 겁 힘으로 위협해 내 것으로 만들다

死去 사거 : 죽어서 세상을 떠남

이는 '죽어서 세상을 떠나다'는 의미의 '사거(死去)'를 높여 이르는 말이라

하지만 사거(死去) 는 문자론 ‘맞아 죽어가다’를 의미한다

죽어서 저세상으로 가면서도 제 것을 챙겨가야만 하는

높은 놈들은 나쁜 놈들!

 

우리말 '살다' 란 말은

끊임없이 바뀌는 우리 몸의 '살' 에서 나왔고

 '죽다' 란 말은

우리가 먹는 다 풀어진 '죽' 에서 나왔다

 고 억측해 보면

동이족인 복희씨의 동생이자 아내였던 女㛂 여와씨의 전설이나 구약에서처럼

사람은 흙으로 빚어졌다가 정형이 없어져 죽이 되었다가

다시 사람으로 만들어지기 위해 반죽이 되었다

사람이 되면 정형이 있는 살을 갖게 된다는 전설이

우리말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

해서

흙→반죽 → 정형이 있는 사람 →정형이 없는 죽음으로

→ 흙→ 반죽 → 사람 → 죽 → 흙

의 윤회가 계속 이루어진다

 

죽음이란 형체가 변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다른 세상으로 간다는 것은

혼백이 간다는 것이지 몸은 죽는 것일 뿐이다

 

잘난 넘들과 힘있는 넘들 뿐만이 아니라

개나 소도 힘없는 인민들도 모두 태어남과 죽음에 있어선

평등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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