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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天字文 천자문 72

天字文 천자문 72

 

晉楚更霸 趙魏困橫 진초경패 조위곤횡

진나라와 초나라는 번갈아 패자가 되었고

조나라와 위나라는 (秦 진 나라의) 연횡책으로 인해 곤경을 겪었다

 

*. 나라 이름 - 나아가다 - 억누르다 - 사이에 끼우다 晉 진

나아가다 - 닿다 - 이르다 臸 진  = 晋

갑골문과 금문

=

(臸) +

(曰)

소전

=

  +

예서

=

+

금문의 모양은 '화살 모양 + 화살 모양 + 지역을 나타낸 口' + 그 안에 있는 一

'화살이 계속 날아오니 그 지역 안에서는 억눌렸다' 란 의미에서

'사이에 끼우다 - 억눌렸다' 란 뜻이 나왔고

소전의 모양은 '이를 至 지 + 이를 至 지 + 해 日 일'

로 '해가 뜨니 지상의 모든 생물이 성장한다' 는 의미로

'나아가다' 란 뜻이 나왔다

예서체부터는

'하늘을 나타내는 一' 아래에 '사사 ム 사 + 사사 ム 사' 그 밑에 '땅을 나타내는 一' + 

서로 자기가 최고라고 우기며 다투는 가로되 曰 왈

로 '一 ム 一' 로 하늘 아래 나의 땅을 나타냈으며

'一 ム 一' 을 반복한 이유는

진나라에 넓은 봉토를 가진 막강한 권력가들이 여럿 있었음을 의미한다

晉文公 진문공 사후 경대부들의 세력이 강해져

결국 趙韓魏 조한위 세 나라로 갈라지는 형국을 그려낸 글자

로 변했다

이 문장에서 晉 은

趙韓魏 조한위 세 나라로 갈라졌던 나라의 이름을 뜻한다

 

*. 우거지다 - 나라 이름 - 가시나무 - 매 (질하다) 楚 초

수풀 林 림 + 짝 (발 - 아우르다) 疋 필 (소)

나무 木 목 + 나무 木 목 + 짝 (발 - 아우르다) 疋 필 (소)

양자강 (장강) 중류 호북성에서 시작한 초나라는

물이 많고 수풀이 많아 '수풀과 짝하다' 를 그려

초나라의 이름으로 삼은 것으로 억측해 볼 수 있겠다

 

141. (다시) - 다시 - 고치다 更 (갱)경

갑골문

=

(穴) +

( 나무저울 추) +

(又)

금문

=

(丙) + 칠 攴 복

소전

= 남녘 丙 병 + 칠 攴 복

예서

= 남녘 丙 병 + 칠 攴 복

남녘 丙 병 + 칠 攴 복

남녘 丙 병 의 병을 질병을 의미하는 병으로 전환시키면

질병을 친다 - 공격한다

즉 '질병을 고친다' 에서 '고친다' 는 뜻을 그려냈다

고치면 생명이 다시 생명이 연장되기 때문에

고치다에서 다시란 뜻까지 그 의미가 확장되었다

'남녘 丙 병' 자체는 질병을 의미하지 않으나

우리 말을 하는 사람이라면

병을 말하면

물건을 담는 용기인 병

질병을 의미하는 병

을 자연스럽게 머리 속에 떠올릴 수 있다

 

1045.  으뜸 霸 패

비 雨 우 + 가죽 革 혁 + 달 月 월

비 雨 우 는 '은혜가 두루 미치다' 를 의미한다

가죽 革 혁 은 제멋대로 움직여 다루기 힘든 것을 의미

달 月 월 은 발음하면 다뤌 이 되는데

이 다뤌 에서 다뤄 로 전환해

제멋대로인 것들을 다뤄 은혜를 미치게 한다 를 그려

으뜸 을 나타냈다

혹은

'달 月 월' 을 '고기 肉 육'의 변인 月 로 보면

'제멋대로인 살에 은혜가 두루 미치다'

'제멋대로인 종족 (국가) 들에 은혜를 미치게 하다'

를 그려

'으뜸' 을 나타냈다

 

*. 찌르다 - 주창하다 - 오래다 - 나라 이름 趙 조

떠나다 - 달릴 走 주 + 닮다 肖 초 (작을 小 소 + 고기 육 月)

(晉 진 나라로부터) '떠나온 작은 살붙이' 를 그려

'나라 이름 趙 조 나라' 를 만들었다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물론 조나라 왕의 성이 趙 조 이니

이를 나라 이름으로 썼다고도 볼 수 있겠다

떠나다 - 달릴 走 주

떠나다 ⟶ 뜨다 ⟶ 떠내다 의 변환을 거쳐

'살을 조금 떠내다' 를 그려 '찌르다' 를 나타냈다고 억측할 수 있고

'찌르다' 에서 '주창하다' 까지 그 의미가 확장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닮다 肖 초

'작을 小 소 + 고기 육 변 月'

'고기 육 月' 은 사람을 포함한 생명체를 나타내며

'작은 생명체 즉 자식' 을 그려

'자식이 부모를 닮은 것' 을 나타낸 것으로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오랫동안' 닮아간다는 의미에서

'오래다' 를 나타냈다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 크다 - 우뚝하다 - 대궐 - 나라 이름 魏 위 (巍)

周 주 나라의 역대 왕들이 묻혀 있는 곳이 畢 필 나라였고

周 주 나라 武王 무왕 의 아우 高 고 가 畢 필 나라의 제후로 봉해졌는데

이 高 고 가 위나라의 시조라고 한다

소전과 예서까지는 '높다 - 높고 큰 모양 巍 외' 가

해서에 와서 즉 단군조선에서 쓰이던 예서까지는

위나라 위씨의 시조가 누구인가를 문자에 넣어놓았었지만

지나인들이 개입한 해서에선

문자가 역사를 담고 있는 것을 무시하고 '뫼 山 산' 자를 버리고

'魏' 만으로 위씨의 성으로 위씨의 나라 이름으로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巍 는 뫼 山 산 + 귀신 鬼 귀 + 위탁할 委 위

'귀신 모신 산을 위탁받은 이' 를 그려

'위씨 가문' 을 나타냈다

'산' 과 '왕의 조상들' 이란 의미 때문다

'높고 크다' 란 의미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곤란할 困 곤

'에울 口 위 + 나무 木 목’ 으로

나무를 둘러싸 나무가 자라기 곤란하단 뜻으로 만든 자

 

1099. 가로 橫 횡

나무 木 목 + 누를 黃 황

나무 + 누를-누렇다 론 가로 를 나타낼 수 없다

누를 黃 황 의 누렇다-누를 을

물체를 누른다는 누르다 로 전환해

서 있는 나무를 누르는 모양 (가로 방향으로 퍼지게 된다) 를 그려

가로 를 나타냈다

여기선 단군조선이 쇠락하던 시기

중원에서는 모든 나라가 싸움에 휘말려

戰國時代 전국시대 라 불렸는데 이 시기에 나온 여러 전략전술 중 하나로

강대국인 진나라가 合縱策 합종책으로 연합한 동쪽의 소국들을 

하나하나 무너뜨리는 連衡策 연횡책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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