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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天字文 천자문 117

天字文 천자문 117

 

釋紛利俗 竝皆佳妙 석분이속병개가묘

(위인들은) 어지러움을 풀어 사람사는 세상을 이롭게 했다

모두가 아름다우며 묘한 재주였다

 

*. 풀 - (기뻐할) 釋 석 - (역)

분별할 - 나누다 釆 변 + 엿볼 睪 역 (눈 목 의 변형 罒 + 기뻐하다 - 다행 幸 행)

'눈이 기뻐하도록 분별하다 - 나누다' 를 그려

'풀다' 를 나타냈다

 

*. 많다 - 번잡하다 - 어지러움 紛 분

실 糸 사 + 나눌 分 분

실 + 나누다

로 '실이 나뉘어지다 - 실을 나누다 - 실을 가르다 - 실이 갈라지다' 를 그려

'많다-번잡하다' 를 나타냈다

 

414-1. 이로울-날카로울 利 리

벼 禾 화 + 칼 〢 도 방

벼는 곡식을 총칭하며 재산의 의미로도 쓸 수 있다

〢는 칼-칼의 기능은 자르다, 가르다, 벌리다

해서 재산이 벌리다→재산이 벌어지다→재산이 늘어나다

로 전환시켜 이로움을 나타냈다

한국어를 모르곤 만들 수 있는 문자가 아니다

'벼를 베는 도구' 를 그린 자이므로

'날카롭다' 를 나타낼 수 있었다

 

*. 속되다 - 속인 俗 속

사람 인 변 亻 + 골 谷 곡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골에 사는 사람' 을 그려

'속되다 - 속인 - 풍속' 을 나타냈다

 

*. 함께-견주다-아우르다 竝 병

세우다-서다 立 립 + 세우다-서다 立 립

두 사람이 서 있는 모양을 그려 ‘함께' 를 나타냈고

두 사람이 함께 서 있으니 비교가 되어 ‘견주다' 를 나타냈고

두 사람이 서로 경쟁하다/견주다 보니 승패가 나서

‘아우르다' 까지 나타낼 수 있었다

 

*. 모두 皆 개

금문

=

(나란히 서 있는 두 사람을 그린 比)+

(가로되 曰 왈)

소전

예서

견줄 比 비 + 아뢸 白 백

'견줄 比 비' 는 사람들이 나란히 서 있는 모양을 그린 자로

나란히 서서 (찬성) 의 말을 하는 것을 그려

'모두' 를 나타냈다고 한다

 

*. 아름다울 佳 가

사람 인 변 亻 + 홀 - 서옥 圭 규

홀-서옥은 제후의 信印 신인을 말하는 것으로

홀 (圭) 을 들고 있는 사람이 눈에 확 뜨여 '아름답게' 보임을 뜻하여 된 자라고도 하는데

'흙 土 토' 는 (씨앗을) 받아들여 흙 위로 내놓는 역할을 한다

해서 '흙 土 토' 를 반복하면 내놓고 또 내놓는다는 말이 되는데

계속 내놓으니 달리 말하면

‘잘 내놓는 것’ 이 된다

이것을 조금 변형하면 '잘났다' 가 된다

해서

사람 인 변 亻 + '흙 土 토' + '흙 土 토'

는 잘 내놓는 또는 잘난 사람이 된다

결국 ‘잘난 사람’ 을 그려

‘아름답다’ 를 나타낸 것이 된다

 

*. 묘할 妙 묘

계집 女 녀 + 적을 - 어리다 - 젊다 少 소

'어린 -젊은 여인' 을 그려

'묘하다' 를 나타냈다

남자들 입장에선 '젊은 여인들의 반응을 예측할 길이 없다' 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글자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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