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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天字文 천자문 ⊕⊕ 23

天字文 천자문 ⊕ 23

 

罔談彼短 靡恃己長

망담피단  미시기장

타인의 단점을 (다른 사람들과) 토론하지 말고

자신의 장점을 과신하지 말라

 

*. 없다 - 짐승을 잡는 그물 - 자유를 속박하는 굴레 - 어둡다 - 어리석다 - 

근심하다 - 재앙罔 망

소전

=

(그물 网 망) +

(없애다 - 달아나다 亡 망)

예서

그물 网 망 + 없애다 - 달아나다 亡 망

그물로 잡아없애다

를 그려 ‘없다’ 를 나타냈다

(물고기를 잡는 그물 罟 고, 罔罟 망고 : 그물)

 

罔罟 망고 : 그물. 罔 은 짐승을 잡는 그물, 罟 는 물고기를 잡는 그물.

((물고기) 그물 - 죄 罟 고

그물 罒 망 + 옛 古 고 (<이어진 모양> 열 十 십 + <구멍을 그린> 입 口 구)

口 구멍이 十 이어져 있는 모양인 그물을 그려 그물을 나타냈다.)

罔極 망극 : 끝이 없음. 한이 없음. 끝없이 악을 행한 사람.

(끝 - 극 - 멀다 - 다하다 - 미치다 - 극히 - 극진하다 - 용마루 極 극)

罔極之恩 망극지은 : 한없는 은혜. 끝없는 은혜. 부모님의 높은 은혜.

(어조사로 〜 의 - 가다 之 지, 은혜 恩 은, 에울 口 위 + 큰 大 대 + 마음 心 심,

‘크게 둘러싸는 마음’ 즉 ‘두텁게 보호하는/베푸는 마음’ 을 그려

‘은혜’ 를 나타냈다)

 

*. 이야기하다 - 논란하다 談 담

말씀 言 언 + 불꽃 炎 염

‘말씀의 (불) 꽃을 피우다’를 그려

‘이야기하다 - 논란하다’를 나타냈다

불의 기능인 '태우다' 를 써서

'말을 태우고 태우다' 를 그려

즉 '말을 하고 또 하고' 를 그려

'이야기하다 - 논란하다' 를 나타냈다고도 볼 수 있겠다

 

談客 담객 : 유세하는 사람. 담론을 잘하는 사람.

(사람 - 손님 - 나그네 - 지나다 - 붙이다 客 객)

談交 담교 : 담론을 통하여 교제하는 일. 높은 사람을 불좇아 출세를 바라는 일.

(사귈 - 서로 주고받다 - 바꾸다 - 만나는 곳 - 교미하다 - 옷깃 交 교)

談論 담론 :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논의함. (논의할 - 말하다 - 생각하다 論 논)

談理 담리 : 이치를 이야기함. 주로 老莊 노장 의 學理 학리 를 이야기함.

(살결 - 나무의 결 - 도리 - 

이치 - 다스리다 - 재판관 - 매개 - 거동 - 임금이 바깥으로 내뱉은 것 理 리)

談柄 담병 : 이야깃거리. 원래는 이야기할 때 손에 쥐는 拂子 불자 를 말함.

(잡다 - 손잡이 - 자루 - 근본 - 권세 柄 병)

談緒 담서 : 이야기의 실마리. 話頭 화두. (실마리 - 사업 - 나머지 - 끄트머리 緒 서)

(緒 는 ‘실 糸 사 + 놈 者 자 (‘두루말다’ 를 의미하는 耂 + ‘밝다’ 를 의미하는 흰 白 

백)’ 로 ‘두루말린 실을 밝히다. 즉 ‘두루말린 실을 풀어내다' 를 그려 ‘실마리' 를 

나타냈다고 볼 수 있겠다)

 

*. 저 - 그 - 아니다 - 덮다 彼 피

을 그린 (두인변) 자축거릴 彳 척 + 가죽 皮 피

'길에 지나가는 - 길에 있는 가죽' 을 그려

'타인' 을 나타냈다

'길에 지나가는 - 길에 있는' 은 '모르는' 을

'가죽' 은 '사람' 을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겠다

*. 가죽 皮 피

又 손을 나타낸다

ㅣ 칼을 나타내고

厂 오른쪽에서 왼쪽으로의 역방향을 그려

(오른쪽으로의 진행이 옳은 방향-것)

(살-가죽이) 벗겨지는 것을 나타냈다

해서 손에 칼을 들고 벗기는 것을 그려

가죽을 나타냈다

‘역방향 길’ 을 그려

‘저 - 저것’ 을 나타냈다

 

彼己 피기 : 그 사람을 가리키는 말. (자기 - 나 - 몸 - 사사 - 마련하다 己 기)

彼同分 피동분 : 불교에서 根 근 ⋅ 境 경 ⋅ 識 식 셋이 서로 작용하지 않아

自業 자업 을 이루지 못함. (아니다 彼 피, 同分 동분 : 불교에서 根 근 ⋅ 境 경 ⋅ 

識 식 셋이 서로 작용, 화합하다 - 한가지 同 동, 나누어 맡은 것 - 나누다 - 

나누어 주다 - 헤어지다 - 분수 - 인연 - 운명 分 분)

彼黍離離 피서이리 : 나라가 망하여 그 성터에 기장만이 무성함.

국가의 멸망을 탄식한 (詩經 시경 國風 국풍 중 王風 왕풍 에 나오는) 시구. 

(기장 黍 서, 벼도 물밭에 자라는 농작물이지만, 기장은 찰기가 가장 강하기 때문에

'벼와 물' 을 그려 '벼에서 나온 쌀보다도 더 찰기가 강한 씨알 즉 찰기장' 을 

나타냈다.

헤어지다 - 떠나다 - 흩어지다 - 가르다 - 만나다 - 늘어놓다 - 지나다 離 리,

離離 이리 : 곡식이 익어 늘어진 모양)

彼我 피아 : 남과 나. 저편과 이편. (나 - 우리 - 이쪽 - 고집부리다 我 아)

 

*. 짧을 - 흉보다 - 허물 - 젊어서 죽다 短 단

화살 矢 시 + 콩 豆 두

옛날엔 화살로 길이를 재는 일이 흔했는데

‘콩은 화살로 길이를 재기엔 너무 짧다는 것’ 을 그려

‘짧다' 를 나타냈다

 

短褐 단갈 : 굵은 베로 기장을 짧게 지은 옷. 짧은 베잠방이. 천인이 입었음.

(베옷 - 굵은 베 - 털베 - 갈옷 - 천한 사람 褐 갈)

綆 단경 : 짧은 두레박 줄. (두레박 줄 綆 경)

短檠 단경 : 짧은 등경걸이. (나무나 놋쇠로 만들어 등잔을 얹어 놓는 등잔걸이)

(나무나 놋쇠로 만들어 등잔을 얹어 놓는 등잔걸이 - 뒤틀린 활을 바로잡는 틀인 

활도지개 - 발이 달린 궤 檠 경)

短計 단계 : 얕은 계획. 졸렬한 계략. (꾀하다 - 세다 - 셈하다 計 계)

短古 단고 : 句 구 의 수가 적은 古詩 고시. (오랠 - 옛날 - 조상 - 하늘 - 비로소 

古 고)

短晷 단구 : 짧은 해. 짧은 날. 短日 단일. (그림자 - 해 - 햇빛 - 해시계 晷 구,

‘해 日 일 + 허물 咎 구’ 로 '해의 허물' 을 그려 ‘그림자' 를 나타냈다. 여기서 

허물은 잘못이 아니라 동음이의어인 껍데기를 의미한다)

短軀 단구 : 작은 키의 몸. 短身 단신. (몸 - 허우대 軀 구)

短規 단규 : 短計 단계. (법 - 간하다 - 충고하다 - 한정하다 - 구획하다 - 그림쇠 - 

둥글다 - 꾀 規 규) (지아비 夫 부 + 볼 見 견

지아비를 보다 ⟶ 지아비를 따라하다 ⟶ 지아비를 따르는 것이 법이다)

短氣 단기 : 갑자기 기력을 잃음. 落心 낙심. 힘이나 담력이 모자람. 숨이막힘.

호흡이 곤란하게 됨. 원망함.

(기운 - 공기 - 숨쉬다 - 기질 - 마음 - 기후 - 절후 - 냄새를 맡다 氣 기)

短短 단단 : 짧은 모양.

短慮 단려 : 짧은 생각. 얕은 생각.  (생각할 - 근심하다 - 의심하다 慮 려)

短禮 단례 : 예절에 어긋남. 실례함.

(제례 (조상) 을 정성껏 모시는 것을 그린 문자로 ‘예도 - 예절 - 절 - 인사 禮 례’)

 

*. 아닐 - 없다 - 쓰러지다 - 다하다 - 쏠리다 靡 미

삼 麻 마 + 아닐 非 비

'삼 麻 마' 의 훈인 '삼' 을

식물인 '삼' 을 '삼다' 의 '삼' 으로 변환해

'없는 - 아닌 것으로 삼다' 를 그려

'아니다 - 없다' 를 나타냈다

지금 한자라 불리는 문자는

지나인들이 만든 문자라고 굳게 믿고 있는 분들은

자원을 모르겠다는 결론으로 마무리지을 수 밖에 없었겠지만

지금 한자라 불리는 문자는 우리 말을 근거로 만들었다고 가정하면

위와 같이 아주 쉽게 자원을 알아낼 수 있다

 

靡傾 미경 : 쏠리고 기욺. (기울다 - 잠깐 - 다투다 傾 경)

靡勸 미권 : 붙좇게 하고 권장함. (붙좇다 : 존경하거나 섬겨 따르다, 붙따르다)

(권할 - 돕다 - 힘쓰다 - 가르치다 勸 권)

靡寧 미녕⋅미령 : 어른의 몸이 병으로 편하지 못함. (편안할 - 차라리 寧 령)

靡樂 미락 : 즐거워하지 않음. (① 즐겁다 -  ② 풍류 음악 - 연주하다  樂 ① 락 

② 악 )

靡爛 미란 : 썩어서 문드러짐. 糜爛 미란. (너무 익다 - 흩어져 사라지는 모양 - 

밝다 - 촛불 빛 - 불에 데어 문드러지다 - 다쳐서 헐다 - 고민하여 마음 아파하다 

爛 란, (가로 막다 - 늦다 - 다하다 - 바래다 - 난간 闌 난-란, 문 門 문 + 가릴 柬 간,

가릴 柬 간 은 사리를 분별하여 가리다 는 가리다 인데

이를 ‘보이지 않게 가린다’ 로 전환시켜

문 안이 보이지 않게 (또는, 문으로) 가린다 를 그려

가로 막다 를 나타냈다. ‘막다' 에서 ‘다하다 - 바래다’ 까지 의미가 확장되었다.

爛 은 익히다를 의미할 수 있는 ‘불 火 화’ + 다하다 闌 란 으로 ‘다 익다 - 너무 익다' 

를 나타냈다) (죽 - 싸라기 - 물커지다 糜 미)

靡濫 미람 : 몹시 어지럽게 흩어짐. (쓸데없는 - 함부로 - 물이 퍼져 흐르다 - 

어긋나다 濫 남)

 

722 - 1. 믿다 - 의지하다 恃 시

고체

=

(마음 心 심) +

(절 寺 사, ‘持’ 의 생략형으로도 본다)

소전

(心) 가

로 바뀌었고, 

(寺) 는

로 바뀌었다

마음 심 변 忄 + 절 寺 사

사람들이 부처를 믿고 의지하는 마음을 절에도 갖는다 혹은

'절하는 마음' 을 그려

를 그려 ‘믿다 - 의지하다’ 를 나타냈다

 

恃德者昌 시덕자창 : 덕에 의지하는 사람은 번영함.

(남을 위하는 마음가짐 - 은혜 - 가르침 - 크다 德 덕, 놈 - 이 者 자, 창성할 -

 아름답다 昌 창)

恃賴 시뢰 : 믿고 의지함. 의지로 삼음.

힘입다 - 의지할 - 이익 賴 뢰 (어그러질 剌 랄 + 조개 貝 패,

묶을 束 속 + 갈라지다 를 그린 칼 刀 도 + 조개 貝 패)

 

286 - 1. 몸 己 기

무릎을 꿇고 앉은 사람의 모습을 그린 자라는 해석도 있으나

弓 과 거의 흡사하게 생긴 소전체를 보면

활의 모양을 그린 자라는 해석이 훨씬 더 설득력이 있다

종족의 이름까지도 '큰 大 대 + 활 弓 궁' 으로 '편안할-떳떳할 夷 이' 를 쓴 

夷族 이족에겐 활은 가히 몸과 일체였을 것이다

해서 '몸 己 기' 는 '자기' 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지금 한자라 불리는 문자는

동이족이 만든 문자임을 말해주는 자라고 하겠다

'활 弓 궁' 을

'몸 己 기' + '활을 나타내는 갈고리 亅궐' 로 이해하면 적절하겠다

 

己生 기생 : 자기가 낳은 아이. (낳다 - 날것 - 살다 - 목숨 - 생활 生 생)

己身 기신 : 자기. 제 몸. 自身 자신.

(몸 - 나 - 자신 - 자기의 능력⋅이익⋅지위 - 식물의 줄기 - 물건의 중심 - 몸소 身 신)

 

*. 길다 - 길이 - 멀다 - 늘 - 오래 - 크다 - 넉넉하다 - 잘하다 - 맏 - 어른 - 높다 - 

두목 長 장

"나이 많은 노인이 머리털을 나부끼고 있는 모양을 본뜬 글자" 혹은

"수염과 머리털이 긴 나이 많은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 있는 모양을 본뜬 글자"

라고 한다

늙은이 털 - 머리털 길게 드리워지다 - 희끗희끗하다 髟 표 에서

사사로움을 나타내는 사사 厶 사 와

터럭이 늘 자라나는 터럭 彡 삼 을 빼고

여자를 의미하는 숟가락 匕 비 와

오른쪽으로 나아감을 의미하는 파임 乀 불 자를 합하여

여자가 어른이 되려면 음부에 털이 나야 하는데

그 털은 보이지 않게 잘 감추어져야 하고

터럭이 늘 자라는 것은 아니며

음부는 오른쪽을 숭상하여 나아간다는 뜻으로

그려놓은 것이란 설도 있다

 

長假 장가 : 장기간 빌려 줌. 장기 휴가. 곧 사직함.

(빌다 - 빌리다 - 거짓 - 잠시 - 용서하다 - 아름답다 - 가령 假 가)

長駕 장가 : 수레를 타고 멀리까지 감. 먼 지방까지 복속시킴.

(탈 것 - 임금이 탄 수레 - 멍에 - 멍에 매다 駕 가)

長江天塹 장강천참 : 양자강은 천연의 요새임. (長江 장강 : 양자강

강 - 양자강 江 강, 하늘 - 자연 - 진리 - 임금 天 천, 구덩이 - 해자 塹 참)

長鯨 장경 : 큰 고래. 대단히 탐욕스러운 악인. 많이 먹고 많이 마시는 사람.

(고래 - 숫고래 鯨 경)

長頸烏喙 장경오훼 : 긴 목과 까마귀처럼 뾰족이 나온 입.

지혜와 참을성이 많아 환난은 같이 할 수 있으나

탐욕스럽고 시기심이 많아 안락은 같이 누릴 수 없는 인상.

(목 頸 경, 까마귀 烏 오, 부리 - 주둥이 - 성급하다 - 숨을 쉬다 - 괴로워하다 喙 훼)

長計 장계 : 영원한 계책. 먼 앞날을 내다본 계획. 뛰어난 계책. (꾀 - 셈 計 계)

長空 장공 : 높고 먼 하늘. (비다 - 하늘 - 다하다 - 크다 - 구멍 - 없다 - 궁하다 空 공)

長廣舌 장광설 : 길고 잘 늘어놓는 말솜씨. 쓸데없이 오래 지껄이는 말.

(넓다 廣 광, 혀 - 말 - 언어 - 목관 악기에 끼워 소리를 내는 물건 舌 설)

長驅 장구 : 말을 타고 먼 거리를 달림. 멀리 적을 추격함.

(몰다 - 쫓아보내다 - 앞잡이 驅 구)

長君 장군 : 성년이 된 임금 또는 나이 많은 공자. 남의 맏형.

(임금 - 남편 - 스승 - 임 - 귀신 - 부모 - 조상 君 군)

長裙 장군 : 긴 치마. (치마 - 속옷 - 가 - 가장자리 裙 군)

長技 장기 : 특히 뛰어난 재주. (=특기) (재주 - 재능 - 공교하다 技 기)

長短 장단 : 길고 짧음. 장점과 단점. 노래의 박자.

(짧을 - 흉보다 - 허물 - 젊어서 죽다 短 단)

長短說 장단설 : 임기응변으로, 길게 또는 짧게 자유자재로 말함.

(말씀 - <기쁠> 說 설 <열>)

長途 장도 : 먼 길. 긴 여행. (길 - 도로 途 도)

長樂 장락 : 無窮 무궁 한 즐거움. 또는 오래 즐김. 즐거움이 늚.

(① 즐겁다 -  ② 풍류 음악 - 연주하다  樂 ① 락 ② 악 )

長慮 장려 : 먼 將來 장래 까지 생각함. 먼 앞날까지 내다본 계획.

(생각할 - 근심하다 - 의심하다 慮 려)

長曆 장력 : 오랜 세월에 걸쳐 알 수 있게 만든 책력.

(책력 - 연대 - 세월 - 운수 - 세다 曆 력)

長老 장로 : 나이가 많고 학문과 덕이 높은 사람. 기독교에서 宣敎 선교 및 

교회의 운영에 참여하는 교직의 하나. 배움이 크고 덕이 높으며 나이가 많은 

승려의 존칭. (늙을 - 어른 - 익숙하다 - 쭈그러지다 - 오래다 老 로)

長流 장류 : 긴 흐름. 긴 江 강. (학파 - 동아리 - 같은 종류 - 귀양 보내다 - 

갈리다 - 돌림 - 내치다 - 내리다 - 근거없다 - 은혜 - 달아나다 - 흐르다 - 구하다 - 

펴다 - 등급 流 류)

長律 장률 : 가락이 느린 音律 음률. 한시의 排律 배율. 七言律詩 칠언율시.

(법률 - 풍류 - 붓 - 다스리다 다르다 - 짓다 - 저울질하다 律 률 = (길을 나타내는) 

자축거릴 彳 척 + 붓 聿 율 '붓이 가야할 길' 을 그려 '법'을 나타냈다)

長吏 장리 : 지위가 높은 관리. 지방의 守令 수령. 각 고을의 鄕吏 향리 인 戶長 

호장 과 街前 아전. (벼슬아치 - 벼슬살이를 하다 - 아전 吏 리)

長利 장리 : 장기간에 걸친 이익. 큰 이익. 돈이나 곡식을 꾸어 주고 5할의 

이자를 붙이는 변리. (이롭다 - 이자 - 날카롭다 -탐하다 - 편리하다 利 리)

長立待令 장립대령 : 오랫동안 서서 명령을 기다림. 권력 있는 사람의 집에 

드나들며 이익을 보려는 아첨하는 사람. (서다 - 세우다 - 이루다 - 굳다 - 곧 - 밝히다 

- 정하다 立 립, 대접하다 - 기다리다 待 대, 자축거릴 彳 척 + 절 - 관청 寺 사,

예나 지금이나 관청에 가면 기다리는 것이 예사이므로

자축거리다 + 관청을 그려 기다리다를 나타냈고, 寺 가 절을 의미하게 되면서

절에 온 보살들을 대접하다는 의미도 나타내게 되었다고 억측해 볼 수 있겠다, 

시키다 - 명령 - 법 - 하여금 - 장관 - 착하다 - 아름답다 - 가령 令 령)

 

18절까지 천지자연과 단군의 교화가 온세상에 미침을 말하였고

19절에선 교화를 받은 사람들이 갖추어야할 덕목을 말하고 있다

20절에선 그 덕목들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孝 효’ 에 대해 말하고 있다

21절에선 부부간에 서로를 보면서 배워가야함을 말하고 있다

22절에선 (부부간에 서로를 보면서) 스스로의 허물을 발견하게 되면

꼭 고치고 고치고 나선 잊지 말고 다시 같은 허물을 만들지 말아야 함을

말하고 있다

23절에선 자신과 무관한 사람의 단점을 논하지 말고

자신의 장점을 과신하지 말라는 말로

부부간에 지켜야 할 덕목으로부터 제 3자에 대한 덕목도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