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에 품을 - 생각하다 懷 회
마음 심 변 忄 + 품을 褱 회
옷 衣 의 罪 와 비슷한 모양 + 돼지 해 머리 亠 두
옷 속에 ‘罪 와 비슷한 모양’의 물건을 (亠) 감추다
를 그려 품다 를 나타내
懷 는 마음 속에 품다
를 나타낼 수 있게 되었다.
'罪 와 비슷한 모양' 의 금문자형은

로 '目 을 옆으로 쓴 皿) 눈에서 氺 물이 흐르다.' 를 그린 것으로도 본다.
해서 마음 忄 + 옷 衣 + 눈물 흘리다 + 물건을 (亠) 감추다
로 보면 '마음 속에 눈물을 감추다.' 를 그려
'마음 속에 품다.' 를 나타낸 것으로도 볼 수 있다.
*. 안을 抱 포
손 수 변 扌 + 싸다 包 포
'손으로 싸다.' 혹은 '손을 써서 싸다.' 를 그려
'안다 - 껴안다 - 품다 - 품 - 가슴 - 마음 - 생각 - 둘러싸다 - 에워싸다 - 가지다 - 지니다' 를 나타냈다.
'懷抱 회포' 의 사전적 의미는
가슴에 품음, 어버이가 자식을 가슴에 품거나 안아서 기르는 일, 마음 속으로 생각함, 가슴에 품은 정,
마음속에 품은 생각이나 정 등을 말한다.
'懷抱 회포' 의 문자적 의미는
마음이나 가슴에 품거나 숨긴 생각이라고 할 수 있겠다.
'회포를 푼다' 고 할 때의 회포는 주로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던 생각, 감정, 사정 등을 꺼내어 놓는 행위를
말한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