鮓飯 자반 고등어
내장을 제거한 후 소금을 뿌린 고등어
소금에 절여 먹는 고등어
소금에 절인 어물 鮓 자
밥-먹다 飯 반
佐飯 으로 적기도 한다는데
조선 시대에 佐飯 은 소금물과 섞은 곡물을 일컬었다
사람은 소금없인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도울 佐 좌' 를 써서
'소금에 절인' 이란 뜻을 나타냈긴 했지만
생선에만 쓴 것이 아니라
'소금에 절인 어물 鮓 자' 로 표기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다
일본에선 鮓飯 으로 초밥을 의미한다
식초와 설탕으로 시큼-달큼하게 만든 밥을 鮓飯 자반으로 표기하는 것은
옳바른 표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우리 나라에선
지금의 자반 고등어가 조선 시대까지도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해서
'소금에 절인' 이란 뜻을 나타냈던 佐飯 좌반을 썼을 수도 있으나
鮓飯 자반이 옳을 것으로 보이며
일본이 鮓飯 자반으로 초밥을 의미하는 것은
배달 문자를 오용한 것으로 보면 옳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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