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섞이다(雜)-흐리다 (濁)-합하다 (合)-덩어리지다 (氣末分) 混 혼
물 水 물 수 변 + 형 昆 곤
‘물 + 형’ 으론 섞다를 나타낼 수 없다
‘형 昆 곤’ 의 원형은 두 사람 (여러 사람들) 의
몸통 위에 머리 (해) 가 하나만 있는 형상이다
해서 ‘섞이다(雜) 混 혼’ 은
‘여럿에 물을 부어 하나로 만들었다’ 를 그려
‘섞다’ 를 나타낸 것이다
*. 혼탁할 沌 돈
물 수 변 氵 + 진칠-모일 屯 둔
(군) 진을 치고 있는데 물 (홍수) 가 나니
군진이 난장판이 되어
혼탁함을 나타낸 것이다
*. 한가지 同 동
소전은, 덮어가릴 (冂 + 一) 모 + (사람 혹은 사람의 말을 나타내는) 입 口 구
'사람들의 말을 덮다 (하나로 통일하다)' 를 그려
'한가지' 를 나타냈다
금문은, 두 손을 맞잡은 모양을 그린 ㅑㅕ + 입 口 구
'두 사람이 손을 맞잡고 말을 하다' 를 그려
'한가지' 를 나타냈다
해서 混沌 혼돈은
진을 치기 위해 뒤섞여 있는데 홍수가 나서
난장판이 되고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황을 그린 자
混同 혼동은
뒤섞여 있는 것이 모두 하나로 보이는 것을 그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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